미국 벨헤이븐 대학의 국제 이사가 된 인세진 교수. Photo from https://www.belhaven.edu/korea/index.htm
1883년에 개교한 미국의 권위 있는 기독교 사립대학인 벨헤이븐 대학(Belhaven University)이 최초로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인물을 국제 디렉터로 임명해 화제다.
인세진 교수(Joseph In)는 최근 벨헤이븐대학교 국제이사로 임명됐고 한국을 국제 교육의 허브로 삼아 벨헤이븐대학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임무를 맡았다.
서울대 및 한국 외국어대 출신인 인세진 교수는 현재 웨신대 영어학부에서 소통이란 주제로 외국인 석박사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인 이사는 “1883년 개교 이래 수많은 위대한 지도자들을 배출하고 전 세계의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온 이 특별한 기독교 사립대학교의 국제 이사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 이사는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데도 부총장급 국제 이사가 된 파격적인 결정에 대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전 세계 많은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학교를 알리고 우수한 학생을 많이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벨헤이븐 대학은 인 이사에게는 각별한 관계가 있는 학교다. 그는 “개인적으로 딸을 벨헤이븐 대학에 보낸 아버지이다.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딸이 잘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버지로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 벨헤이븐 대학의 장점은 로저 패럿 총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적인 기독교 교수들의 강의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지는 이 대학을 미국 남부 최고의 지역 대학 중 하나로 선정했고 같은 신문은 이 대학을 최고의 온라인 학사 학위 운영 학교 중 하나로 지목한 바 있다. 벨헤이븐은 또한 소셜 모빌리티를 높인 학교로 명성을 떨쳤는데 U.S. 뉴스 & 월드 리포트지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등록시키고 졸업시키는 최고의 사회적 이동성 대학으로 선정했다. 머니닷컴지는 이 학교를 낮은 등록금에 비해 교육의 퀄리티가 높은 학교로 선정하기도 했다.
인 이사는 “우수하고 자비로 가득한 교수진이 우수한 학생을 배출하는 과정을 보면서 이 대학을 한국과 다른 세계에 홍보해야 한다는 부르심을 느꼈다.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자신이 있는 모든 지역에서 학부 및 석사 과정을 공부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벨헤이븐 대학 유학생 모집 관련 홈페이지 주소: https://www.belhaven.edu/korea/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