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아이가 물살을 가르며 뛰노는 한여름 밤. 빛과 물, 시민의 미소가 어우러진다. KT광화문빌딩에는 김건희 특검팀이 입주해 수사의 막을 올렸고, 국회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축하 속에 임명됐다.
서울 광화문광장의 여름 밤, 바닥분수에서 한 어린이가 물줄기 사이를 누비며 뛰노는 장면이 포착됐다. 붉은 수소버스가 분수 뒤로 스쳐 지나가고, 사각 조명등이 밤을 밝히는 가운데, 아이는 솟아오르는 분수의 물살을 온몸으로 맞으며 자유롭게 즐기고 있다. 도심 속 무더위를 식혀주는 광화문 바닥분수는, 여름이 되면 아이들의 천국으로 변신한다. 준비된 래쉬가드도,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다. 아이의 해맑은 웃음은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도 미소를 선사한다. 분수 너머로 붉은 버스와 도심의 불빛이 어우러지며,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낭만이 그대로 전해진다. 사진- NjT.
서울 광화문 한복판, 밤하늘 아래 밝게 빛나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가고 있다. 오른쪽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광장을 굽어보고 있다. 이 건물에는 2025년 7월,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새로 입주했다. 2일 열린 현판식에서 민중기 특검은 “여러 의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사 의지를 밝혔다. 특검팀은 모든 절차를 원칙에 따라, 치우침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판식을 시작으로, 광화문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뒤흔든 ‘김건희 특검’ 수사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사진- NjT.
2025년 7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김민석 신임 총리가 민주당 의원들의 축하 인사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재적의원 298명 중 179명이 투표에 참여해 173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와 무효가 각각 3표씩 기록됐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하며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진- N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