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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랍계 여성이자 영국의 학자인 미누시 샤픽(Minouche Shafik)은 평생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계정을 만들자고 합니다.
교육은 초중고대학에서 받고 끝나는 게 아니라 평생받아야 양극화 현상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이 런던경제대학 교수의 주장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 교육을 받아야 새로운 시대를 공동체와 함께 넉넉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장벽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공부는 젊었을 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의 장벽. 두 번째는 공부를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현실.
미래교육은 이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첫째 생각의 장벽을 무너뜨립니다. 나를 깊이 알아감으로 교육은 평생하는 것임을 알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교육은 공동체 안에서 함께 생존하게 하는 것임을 알게 해줍니다. 미래저널이 그 도구입니다.
또한, 사물이나 현상이나 콘텐츠를 단순하게 보지 않고 다양하게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정의 학습이 그 도구입니다.
둘째 미래교육은 공부를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MOOC에서의 학습을 이끕니다. 무크는 전 세계 수만 개의 강의를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들을 수 있는 공개강좌 시스템으로 한국에는 K-무크가 있습니다. 무크의 수료율이 10-20%에 머무르기 때문에 이를 개인화해 공동체 안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P-MOOC와 코데미 플랫폼입니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되세요?
한마디로 공동체 안에서 함께 평생 공부할 수 있는 마음의 근육과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이 미래교육입니다.
미래교육 안에 샤픽 교수가 말하는 교육 계정이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크에서 공부해도 인정해주는 사회적 합의가 보태어져야 합니다.
구글과 미국 사회는 이미 그 합의를 도출해내고 있습니다. 구글의 인도계 피차이 CEO는 무크에서 공부하고 수료한 것을 인정해 나이에 상관없이 고용을 하며 130개 연계 업체에 수료자들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바텐더로 일하다가 구글에 입사해 프로젝트팀에 들어간 50대 여성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미래교육 플랫폼과 사회적 합의.
이것이 바로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샤픽이 주장하는 것입니다.
Photo from UK’s Department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Portrait of Nemat ’Minouche’ Shafik, Permanent Secretary, UK Department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in March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