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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대한민국 올해의 코치상 수상자 서상태 아빈저경영연구소 대표

리더의 마인드셋 기반의 행동 변화와 조직 코칭으로 “올해의 코치상” 수상

등록일 2023년10월31일 09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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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태 박사. 사진=한국코치협회 제공

 

아빈저경영연구소의 서상태 박사가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코치상(2023)’을 수상했다. 

 

해당 행사는 (사)한국코치협회가 매년 주관하며 코칭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공헌을 한 인물에게 상을 수여한다. 협회는 서 박사가 대학·지역사회 구성원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보노 코칭(공익 코칭)을 실천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상태 박사는 아빈저경영연구소 대표 ∙ 미국 Arbinger Institute 파트너 ∙ 국제비즈니스코치 ∙ (사)한국리더십학회 상임위원장으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글로벌 AMCP 과정 주임교수를 맡아 최고경영자 및 임원, HR 부서장, 법조인, 의료인, 기자 등의 전문직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전문코치를 양성했다. 현업에서의 탁월한 코칭 성과로 삼성경제연구소 임원 진단 평가자는 경영자 코칭에서 가장 믿고 신뢰하는 코치 1순위로 서상태 박사를 추천했다.

 

한국 비즈니스 코칭 발전에 기여해온 그의 수상 소식을 듣고 인터뷰를 통해 그의 연구와 코칭 철학과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Q. 서상태 박사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국에 코칭이 처음 소개될 때부터 조직 차원의 코칭에 관심을 가지고 성과 면에서 표준을 세우는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아시는 분들의 강력한 추천에 의해 수상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추구해온 행동과학 기반의 비즈니스 코칭을 통해 한국코치협회와 함께 코치들이 더 탁월한 코칭 성과로 이어질 수 있고, 제가 해왔던 일 그리고 앞으로 할 일이 드러나게 되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 현장 참여 코치들. 사진=한국코치협회 제공

 

Q. 한국의 코칭 역사와 함께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코칭 발전을 위해 하신 바를 좀 알려주세요.

 

2001년부터 한국리더십학회 상임이사를 하면서, 한국의 코칭 산업 발전을 위해 인적 및 컨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코칭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경청과 질문 수준에 머물렀던 것을 우려하여 2006년에는 주요 코칭 펌들이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다음해에는 제가 IBM 싱가포르 사내 코치를 한국에 소개하여 한국코치협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사내 코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했습니다.

 

한국에서 코칭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을 때, 2013년 한 중견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성과향상을 위한 조직 코칭 프로젝트를 맡아 3년 동안 수행한 적이 있습니다. 많은 것을 적용해보았습니다.

 

행동과학 근거기반의 코칭을 검증하고 증명하여 그 결과를 2017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베스트 프렉티스로 발표했습니다.

그 이후 비즈니스 코칭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위해 아빈저경영연구소와 세계 MBA 50안에 드는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산학협력으로 조직과 리더십 코칭 AMCP 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지금은 아빈저경영연구소에서 국제코치연맹(ICF) 국제전문코치와 한국코치협회(KCA) 국내 전문코치 육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아빈저경영연구소에서 인사∙HR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과 조직문화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세미나 현장. 사진=아빈저경영연구소 제공

 

Q. 한국의 코칭 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코칭은 변화 아젠다입니다. 즉, 근거기반의 변화 방법론을 학습하고 훈련할 수 있는 코칭 기관이 필요합니다. 이번 코칭컨페스티벌 행사의 HR 패널토의에서 인사∙교육 담당자들이 한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 대기업 인사∙교육 담당자는 열 명의 임원을 코칭하면 한 명정도만 조직에서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기업 담당자는 교육 ∙티칭도 좋으니 코칭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아직도 한국의 많은 코칭이 이 단계에 머물러 있구나 라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국 코칭 산업이 발전하려면 코칭에 대해 비판적 사고와 개방적 사고를 가지고 코칭은 효과성에 의해 정의된다고 여길 필요가 있습니다. 경청과 질문은 코치가 지녀야 할 핵심 소양이지만 그 외의 많은 것을 갖추어야 합니다.

 

조직에서 코칭은 어떤 정해진 방식의 대화 기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실적, 목표 달성, 경력 개발, 리더십, 비전, 전략 등 여러 분야에서 효과가 있다고 검증된 몇 가지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코칭은 존재방식이자 사고방식이라고 정의하는 코칭계의 전설인 존 휘트모어 경의 이야기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코칭은 사람∙변화∙성장에 관한 일관되고 통합된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Q. 아빈저경영연구소에 대해서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아빈저경영연구소는 세계 최고 리더십 개발 기관인 미국의 Arbinger Institute와 파트너사이기도 하며, 한국에서는 인간과학과 경영학 분야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하여 독자적인 연구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과 조직 그리고 사회가 발전하기 위한 리더십과 코칭, 그리고 조직문화 개발에 관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조직과 비즈니스 코칭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근거기반의 코칭 과정이라고 인정해주는 분들이 많습니다. 삼성그룹사, POSCO, IBM 등에서 탁월한 결과와 더불어 올해 신한금융그룹 신임임원 전체에 대한 코칭은 담당자로부터 조직차원에서 120% 만족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책임 있는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며 효과가 없으면 비용을 받지 않는다는 정신을 갖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리더십과 코칭에서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마인드셋 기반의 행동 변화 방법론입니다. 사람들은 자동화되고 습관화된 사고와 행동을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행동’의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면 일시적인 행동 변화가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지속하기는 어렵습니다. 

지속적인 변화 행동을 하려면 ‘마인드셋 기반’의 행동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행사의 HR 패널토의에서 나온 이야기처럼, 고객과 코치가 만족스럽다는 보고를 한다고 해도 조직차원에서의 만족도는 10% 미만일 수 있다고 한 것을 참고한다면 그 설명이 가능할 것입니다. 

 

행동 변화를 위해 노력하지만 많은 경우 그 변화가 일시적이며 그것이 마치 성공적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근본적인 변화 방법은 아닙니다. 아빈저경영연구소는 이 부분에서 탁월함이 있습니다.

 

 

Q. 아빈저경영연구소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코칭, 코치 육성과정, 리더십과 조직문화 개발 과정이 있습니다. 

 

먼저 코칭과 관련해서는 C레벨 경영자 임원 코칭, 그룹 코칭, 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팀 코칭은 한국에서 노하우를 가장 잘 축적하여 왔고 성공사례 및 아빈저의 변화 툴을 활용하여 단기간에 효과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코치 육성과정은 사내코치 및 국제전문코치육성 AMCP과정, 국내 전문코치 KPC과정이 있습니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각 기업∙조직의 상황에 맞게 맞춤식입니다. 

 

공개과정으로는 아빈저 PEOPLE 리더십, 팀장 리더십, 임원 리더십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HR Network에서 최근 3년 연속 리더십 개발 부문 세계 TOP Winner상을 수상했습니다.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직문화는 5단계 성과 피라미드를 활용하여, 팀 코칭, 조직 코칭과 함께 Accountability 문화를 개발하는 방법론이 있습니다.

 

아빈저경영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arbingerclc.org)

 

 

Q. 향후 계획이 있다면 여쭙고 싶습니다.

 

사회 교육에 공헌하는 목표를 성취하고 싶습니다. 기업 조직에서 리더십과 조직 코칭 효과성에서 많은 검증된 결과가 나왔기에 이제 다음 단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저명한 학자들과 함께 2012년부터 최근까지 10여년간 청년∙청소년 인성리더십 연구개발을 축적해왔으며, 이들에 대한 학습역량 개발을 위한 코칭 과정을 준비했습니다. 자라나는 세대를 중심으로 성인들이 힘을 모아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지식의 시대에서 지혜의 시대로 전환하는 시기, 평생 학습의 시기에 현재와 미래를 잘 준비하도록 <자기성장학습>코칭을 세상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자기성장학습’은 최고의 학습역량을 키워주고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원칙, 즉 학습역량과 인성을 개발해주는 것이 특성입니다.

 

 

Q. ‘자기성장’을 위해 리더십과 코칭 역량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올바른 코칭은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고 널리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철학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에 가치가 있고 비전을 개발하고 싶다면 아빈저경영연구소와 함께 하길 바랍니다. 코칭은 특히 첫 교육과정이 중요합니다. 그것을 통해 전체를 볼 수 있는 방향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위대함이란 다른 사람들의 위대한 점을 발견해 주는 것에 있다” 는 말처럼 자신의 잠자고 있는 내면의 위대함을 깨우고 발휘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사진=아빈저경영연구소 제공

 

서상태 박사와의 인터뷰를 마치며 떠오르는 문장이 있었다.


“단지 영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당신과 우리로 인해서 세상이 좀 더 밝아지고 사람들은 더 큰 빛을 향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Arbinger Institute의 유명한 책 <상자 밖에 있는 사람>에서 서상태 박사의 역자글 중 일부이다.

 

Arbinger는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징조를 알려주는 어떤 것, 앞날을 알려주는 것, 변화를 감지하는 것, 선구자' 등을 의미하는 고대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고유명사이다.

 

역자의 글귀와 Arbinger의 의미처럼, 20년동안 한결같이 조직과 사회 교육의 미션과 열정으로 길을 만들어 가시는 서상태 박사에게서 또한 선구자의 빛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개인과 조직·사회가 더 많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우리는 함께 더 큰 빛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사회 교육 공헌에의 다음 단계의 길에도 큰 응원을 보내드린다.

 

아빈저연구소 '상자 밖에 있는 사람' <사진=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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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객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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