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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대정신 실현 Now is the time (지금이 그때다)!

시대정신의 변천사 & 조국신당이 뜬 이유는 시대정신

등록일 2024년04월09일 09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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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지난 2024년 1월6일 필자가 작성한 것이다. 아래 내용을 시작으로 시대정신2 칼럼을 이어간다. 

[1] 신당이 시대 정신이다. 

시대 정신, 독일어로 'Zeitgeist(차이트가이스트)'라 불리며 영어로는 '시대의 정신' 또는 '시간의 정신'이라고 번역되는 이 개념은 한국에서는 ‘시대 정신’으로 번역됐다. 이 용어는 한 시대를 특정짓는 지적, 정치적, 사회적 추세를 반영하는 정신적 경향을 의미한다. Zeitgeist는 18세기 말부터 19세기에 걸쳐 주로 독일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00년대 초반부터 1945년까지 대한민국의 시대 정신은 일제에 항거해 독립을 이뤄내는 것이었다. 연세대 김호기 사회학과 교수는 1945년 이후 한국의 시대 정신은  ‘나라 세우기’였다고 했다. 나라 세우기란 “새로운 국가, 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적 산업화와 정치적 민주화”가 기초였다. 박정희 정권 때 한국에는 산업화를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겠다는 시대 정신이 있었고, 이후 군사정권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 진정한 민주화를 이루고자 한 것이 당시 새로운 시대 정신이었다. 

민주화는 어느 정도 이뤘지만 1997년 ‘외환위기’로인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사회 개혁’이었다. 방만한 경영과 이를 용인해 준 관치금융, 분식회계 등으로 숨겨졌던 부실이 드러나면서 많은 기업들이 퇴출되었고, 피고용인은 정년을 보장 받을 수 없게 되었다.

개혁기조가 사회 전반에 흘러내렸다.

21세기의 시대 정신은 무엇일까.

글로벌주의와 다문화주의다. 이는 영국의 저명 학자인 앤서니 기든스의 주장이고 전 세계 많은 리더들이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세계는 사회, 경제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자연스럽게 글로벌화되고 다문화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 K팝과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현상에 기인한다.

디지털화가 글로벌화와 다문화주의를 더욱 강화하면서 이런 현상으로인해 평등, 성평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전보다 더 강조되고 있다. 시대 정신을 잘 이끌어갈 사람은 개방적이고 대화로 풀어가고, 소비자(국민) 친화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시대 정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이념 또는 개념은 급진적 중도주의다. 전통적인 우파, 좌파의 이념으로는 시대 정신을 파악조차 할 수 없다. 급진적 중도주의자는 이래도 흥, 저래도 흥하는 애매한 스탠스로 있는 자가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닌 기회주의자도 아니다. 적극적으로 연결하고, 전 세계 시민들과 대화하고, 다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대화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자가 급진적 중도주의자다. 

대한민국은 지금 급진적 중도주의자들이 필요하다. 그래야 시대 정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나라를 글로벌 세상에서 잘 이끌어갈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자가 30%, 민주당 지지자가 30%라면 20-30%는 중도주의자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은 신당이 시대 정신을 이끌어가기를 원하는 자들이 아닐까?  

4월 총선과 다음 대통령 선거는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 국민은 시대 정신을 이끌어가는 자들을 국회의원으로,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아니 뽑을 것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그런 의미에서 역부족이다. 이들은 총선에서 과반의석(또는 그 이상을) 노리고 있다고 하지만 이들이 많은 의원을 배출해내면 대한민국은 시대 정신과는 전혀 상관 없는 나라가 된다.

만약 신당이 또는 신당연합이 시대 정신을 가진 리더들을 뽑아 총선에 임한다면, 그리고 지방선거에 임한다면 대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준석 신당, 이낙연 신당 등은 과연 이러한 시대정신을 갖고 있는가. 그런 인물을 중심으로 당을 구성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들은 어쩌면 제1당이 될 수도 있다. 

신당을 통한 급진적 중도주의로의 길이 시대정신이기 때문이다.​​

위 내용은 지난 1월6일 작성된 것으로 칼럼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 

[2] 시대정신을 실현시킬 인물은? (2024년 4월9일. 제22대 총선 하루 전 새벽에 작성)

지금 필요한 시대정신은 글로벌화와 다문화주의라고 했다. 글로벌화와 다문화주의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개방성과 소비자(국민) 친화성이다. 개방성이 있고 소비자 친화적인 사람이 평등 정신, 성평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끌게 된다. 

이러한 것을 막고 있는 존재들이 있는데 바로 기득권 세력이다. 기득권 세력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폐쇄적이고 편향적일 수밖에 없다. 사고가 평등하지 않고 일방적이다. 시대정신이 글로벌화와 다문화주의인데 지금 권력을 쥔 사람들은 매우 그렇지 못하다. 그러니 지금 필요한 게 그런 권력자들이 권좌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인물이 조국 대표이다. 조국 대표 자체가 글로벌화, 다문화주의에 열려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는 적어도 이러한 시대정신을 방해하는 세력을 제거할 거대담론을 들고 있었다. 시민들은 ‘도대체 이게 뭐지?’ 하면서 그가 내놓은 거대담론에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한 달도 되지 않은 조국혁신당은 어떤 지역에서는 지지율 40%를 기록하며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기득권 세력이 두려워할 정도였다. 

시대정신을 방해하는 세력이 권좌에서 내려와야 글로벌화, 다문화주의로 가게 된다는 것을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은 잠재의식 속에 갖고 있다. 그렇다면 조국의 이 돌풍을 이어갈 다음 정치세력은 무엇이 필요한가. 

앞서 말한 급진적 중도주의이다. 

이도저도 아닌 중도주의가 아니고, 중간에서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도 아니고, 너도 좋고 쟤도 좋고가 아닌, 누구든 강력하게 비판할 줄도 알고, 누구든 뜨거운 열정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이 글로벌화, 다문화주의의 주인공이 된다. 그것이 급진적 중도주의다.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현명했다는 역사적인 판단을 받을 것 같다. 조국혁신당을 받아들여 글로벌화, 다문화주의로 가는 걸림돌을 제거하는 역사의 무대에 등장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총선이 대성공을 거두려면 거대담론을 품고 세세하게 이를 풀어가는 세력을 등장시켜야 하는데 필자는 그 존재를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국회와 정당을 취재하면서 이러한 시대정신이 이어지도록 할 인물은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라는 결론을 나름대로 내게 되었다. 전에는 그에 대한 몇 가지 의문사항이 있었는데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동탄 아파트 100개 단지를 돌면서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주민들이 필요한 것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고 전해들으면서 그는 소비자(국민) 친화적이고 개방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그에게 필요한 것은 보수라는 틀, 20-30대 남성들만을 위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그를 아끼는 지지자들은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글로벌화, 다문화주의라는 시대정신을 제대로 실현시키도록 더 넓은 세상으로 그를 보내줘야 한다.

그 첫 출발점이 동탄이다. 대한민국이 좀 더 빨리 글로벌화된 나라가 되길 원한다면 그를 '지금(Now is the time)' 국회로 보내야 한다. 이는 동탄 주민들의 시대적 사명이다. 4년 후면 너무 늦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글로벌사회에서 이미 많은 분야에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잠시 선진국이었다가 후진국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조국혁신당이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개혁신당은 ‘4년 후는 너무 늦다’라는 구호를 외쳤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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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편집장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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