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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리뷰] 국민의힘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全文

변화를 위한 쓴소리. 아프지 않으면 혁신은 없다.

등록일 2024년04월26일 15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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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가 25일 열렸다. 이곳에서 쏟아져나온 말을 정리해보았다. 

홍영림 원장

 

여의도 연구원 홍영림 원장

민심을 뼈아프게 새기고 국민에게 비친 우리 당의 모습을 냉정하게 되돌아봐야 할 때이다. 단순히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 기간 누적된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도 달게 받겠다. 예를 들어, 우리 당은 지난 20여 년간 가장 취약한 세대였던 40대에 대한 정밀한 전략을 제대로 세워본 적이 없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당시 20대의 이회창 후보 득표율은 노무현 후보 득표율과 비교해서 32% 대 62%였다. 이번 총선에서도 당시 20대였던 현재 40대의 전국 지역구 투표율은 국민의힘 32%, 민주당 63% 22년 전과 똑같다.

 

그동안 최대 이슈를 저희가 방치한 결과라고 본다. 지역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2000년 이후 7번의 총선 가운데 수도권에서 6번이나 패했지만, 수도권 전력은 선거 때마다 임기응변에 그쳤던 것 같다. 이 밖에도 우리 당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여의도 연구원은 국민의 힘이 성찰해야 할 지점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변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한 전문가들을 어렵게 모셨다. 좌장으로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발표자로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등 전문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총선 민심을 최우선에서 체험하신 분들도 발표자로 모셨다.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청장,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 서주영 부산 동래구 당선인 등 세 분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한 글자도 놓치지 않겠다.

박명호 교수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명호 교수

오늘 두세 가지 지점에 대해서 토론자들의 의견을 좀 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는 세대와 가치와 관련된 문제이다. 중도적 보수의 가치와 이미지는 이미 상실이 됐고 보수 가치가 비주류가 된 시대가 된 것 같다.

세대로 치면 고령층에 국한돼 있고 2030 세대에서는 이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비주류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돼서 극우화 또는 보수가 왜소화된 것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2030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그래서 세대교체가 필요한 정당으로 세력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두 번째는 지역에 관한 부분이다. 수도권을 포기한 정당이 됐고 영남 자민련 충청도 외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자민련처럼 영남에서만 힘이 있는 당이라는 의미 소리를 들어도 그렇게 크게 이상하지 않을 전체 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영남과 관련된 또 영남 출신이 될 수밖에 없는 그래서 다를 수밖에 없는 거 그런 면에서 충청까지 포함한 수도권 정당의 가능성이 과연 앞으로 있겠느냐 수도권 정당이 되지 못한다면 영남 보수당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고 그게 그렇게 사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문제가 아닌가? 따라서 수도권 보수의 기대와 가능성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포함한 당의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민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과 동떨어져 있는 정당,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아 보이는 정당이 된 게 아닌가? 그래서 이제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사람은 줄어들고 민감성은 여전히 약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 이럴 수 있을 거라고 하는 것에 대한 위기의식이나 절박감이 좀 과연 있는 것인지 있다면 그걸 어떻게 실현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든다.

박원호 교수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박원호 교수

거시적이고 좀 구조적인 이야기를 좀 드릴까 한다. 지금 소위 이야기하는 386 세대라는 분들이 있다. 그 386 세대의 막내가 대충 저 정도 또래 되는 분들인데 한 5년 정도 지나면 60대가 된다. 386 세대의 막내가 60대가 된다는 이야기는 뭐냐 하면 현재보다 예를 들어서 10년 20년 전의 60대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60대들이 유권자로 구성될 거고 그분들이 10년 20년 전과 같은 투표 행태를 보일 거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

그건 잘들 알고 계실 테니까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 보수는 도대체 어디서 지지를 찾을 거냐 하는 저는 새로운 뭔가 정치적인 수요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적극적으로 찾아갈 노력을 이제 보이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치렀던 선거 당시가 한국 보수 정당의 최전성기였다고 저는 평가한다. 당시 집권 한나라당이 153석을 얻었고 야당이었던 통합민주당이 81석을 얻었다. 그러나 더 중요하게는 서울 지역 48석 중에서 한나라당이 한 40석 정도를 석권하고 인천 지역에서는 12석 중에서 9석 경기 지역에서는 51석 중에서 32석을 얻었다.

그 당시를 보면 이제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정두언 의원께서 선거 지휘를 하셨던 것 같은데 삼중 전략이라는 말씀하셨다. 그래서 계층적으로는 중산층, 이념적으로는 중도, 지역적으로는 영남이 아닌 전국 내지는 수도권 중심의 선거 전략, 이렇게 3중 전략을 썼는데 성공을 거뒀다.

보수 정당의 위기를 만약에 논하시려면 당시로부터 지금 이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박명호 교수께서 여러 가지로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마는 저는 그중에서 한 가지 지점만 포인트를 하고 싶다.

한국에서 이야기할 때 이제 우리가 보통 보수라고 이야기하면 제가 생각할 때는 전통적인 보수가 있다. 그다음에 그 전통적인 보수와 다른 두 번째 관례의 보수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

첫 번째 보수를 꼭 집어서 이야기하자면 좀 국가주의적인 보수 내지는 박정희 박근혜 보수 혹은 국가 주도의 경제성장 보수라고 하는 이 그룹들이 있다. 국민 중에서도 보수라고 생각할 때 이런 스타일의 보수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민정계 보수라고 불러도 좋고 어떻게 불러도 좋겠다.

한국의 전통적인 주류 보수가 있다고 하면 제가 좀 전에 말씀드렸던 2007년 2008년 같은 경우에 약간 새로운 흐름의 보수들이 보수 정당을 지지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있었다. 이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이 어떤 분들인가 하면 지금은 조금 맥락이 바뀌었습니다마는 2007년도 정도 조사된 것을 보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데 이명박 후보가 이제 굉장히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다.

그분들은 자신을 자유주의자들이라고 생각했다. 미국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스몰 스테이트(소국가) 보수들이다. 국가의 역할들을 상당히 제한한다거나 굉장히 필요한 부분들만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는 그런 의미에서의 이제 스몰 스테이트 보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분들은 한 번도 대한민국 정치의 주류였던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보수는 국가 주도 경제 성장 이야기를 하시던 분이고 진보는 이제 국가 주도 복지 이야기를 하던 분들이기 때문에 소위 자유주의적인 개인주의적인 보수라고 하는 분들이 설 자리가 없었다. 잠깐 설 자리를 찾았던 것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명박 후보 박근혜 후보를 이제 탄생시켰던 그 지점이었는데 이분들이 2016년 상당 부분 다들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국민의 당 같은 데로 이제 분화가 됐다가 보수 세력 중에서 가장 국정교과서를 가장 심하게 반대했던 분들이다.

이분들이 탄핵에도 찬성했다. 그리고 또 촛불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들기도 하셨던 분들이다. 그래서 이분들이 문 정부 시기에 내지는 조국 사태 때 이탈했고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2022년 대선 때 어느 정도 지지를 한 것은 맞는 것 같다.

적극적인 지지를 했던 건 아닌데 떨어져 나와서 이제 지금 사실은 막 공중에 흩어져 있는 상태였던 것이고 확실한 건 이번 선거에서 이분들의 지지를 국민의힘에서 받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오히려 반대당으로 건너간 분들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분들을 이제 어떻게 할 거냐는 좀 고민을 해 보셔야 할 것 같다.

여담이지만 지금 대통령실이나 거기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자유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밀턴 프리드먼 말씀 많이 하신다. 저는 그게 이제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연적인 게 아마 절대 아닐 것이다.

최근 대통령 연설문을 분석하면 자유주의라는 이야기가 굉장히 가장 많이 쓰이는 이전 역대 대통령들하고 비교해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표현 중의 하나이다. 그러니까 대통령실이 이런 유권자의 한 세그먼트가 있다는 걸 아는 거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자유주의를 제대로 실행에 옮기고 있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다. 그들에게 자유주의의 반대는 공산주의다. 대통령실에서 말하는 자유주의는 자유주의자들이 생각하는 그 자유주의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저에게는 수수께끼와 같다. 자유주의 이야기를 왜 할까? 그런데 그게 또 사실은 실제 자유주의적인 유권자들한테 다가가는 방식으로는 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좀 많이 고민하셔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국민의힘 같이 큰 정당이 어느 날 갑자기 항공모함 같은 거여서 갑자기 배를 확 돌리거나 그러는 건 저는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서서히 어떤 방향으로 트셔야 할 텐데 제가 하여튼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좀 어떤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서 그렇게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다음에 또 다른 하나의 어려움은 거대 양당이 제대로 딜을 하기가 굉장히 힘든 그런 의제들이 있다.

여성, 환경, 기후, 노동, 지역 이런 중요한 또 남겨져 있는 제3의 의제들이 있는데 이런 의제들을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어떤 자유주의적인 가치, 이런 것들과 어떤 방식으로 접합을 시킬 건지 그래서 그 의제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을 어떻게 보수의 의제로 만들 것인지 그런 문제들이 앞으로 놓여 있고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있는 답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좀 상당히 장기적인 어떤 계획과 안목을 가지고 준비하셔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배종찬 소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 선거 결과로 국민의힘에 또 별명이 하나 더 붙었다.

경포당.

우리 유상범 의원님이 잘 아시는 경포대가 아니고 경포대 ‘경기도를 포기한 정당’이다. 이게 심각하다. 그래서 첫 번째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경기도를 포기해서는 뭐 일당이고 다수당이고 불가능한 거다.

어쩌다가 경포당이 됐느냐? 이게 어느 정도로 심각하냐 하면 2008년에 경기도에서 서른두 명 당선자가 있었다. 그다음에 2012년에 스물한 명, 4년 전에 일곱 석, 2024년에 여섯 석. 이쯤 되면은 여기 뭐 많은 분이 와 계시지만은 경포당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총선 전부터 굉장히 많이 이야기됐던 부분이다. 경기도를 놓치면 큰일 난다. 국민의 힘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었다. 경기도에 왜 집중 안 했을까?

방송에서 많이 하는 이야기는 서울에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면서 30대, 40대가 경기도로 밀려났고 이들 인구가 대체로 반보수 정당 성격이 강하고 그래서 민주당에 대한 투표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그러면 그걸 당에서 어떤 식으로든 연구해서 경기도를 이렇게 놓쳐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불과 몇 년 사이에 십수 년 사이에 서른두 명의 당선자가 여섯 명으로 줄어들었다.

총 육십 개 의석수 중에서 십분의 일만 국민의힘이 차지했는데 대구 경북 스물다섯 석 싹쓸이해도 역부족이다.

부산 열여덟 군데 중에서 열일곱 개 싹쓸이하면 뭡니까. 경기도에서 다 놓치는 거예요. 그럼 이러면 영원히 일당을 못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일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되는 곳이 경기도라고 생각해요.

서울도 여전히 지금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경기도의 경우에는 지금 경기도의 특성을 연구해 보면 이들을 잡을 수 있는 권역 구분도 좀 해보고 경기 남부 오산 안성 그다음에 뭐 경기 동부 서부 북부 이런 데를 나눠 가지고 전략적인 재접근을 해야 한다.

벌써 광역단체장도 계속 연전연패다. 그렇지 않나. 이재명 김동연 거의 뭐 경기지사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다 대선 나서고 대선 물망에 오른다. 제일 넓고 의석수는 많은데 영남을 다 싹쓸이해도 육십오 석인데 그게 경기도다.

인천까지 합하면 더 많고 그러니까 배준영 의원이 대단하신 거다.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부동산도 있고 그다음에 교통도 있고 교육도 있고 이런 주요 이슈들이 있으니까 이런 걸 좀 맞춤형으로 좀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부분을 저는 당장 시급하게 2년 뒤에는 벌써 어 지방선거이기에 준비해야 한다. 지난 2022년에야 뭐 대선 바람 타고 그냥 얼렁뚱땅 이렇게 된 거지만 지금 경기지사도 어떻게 될지 모르고 지금 험난하고 난감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전략 비전 없는 충청 지역 공략이다. 충청권에 지금 민주당은 뭐라도 해줄 듯이 달려드는데 R&D 해 줄게 뭐 또 해줄게 그런데 국회를 세종시로 보낸다? 제가 무슨 누구를 전혀 폄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말씀드린다. 국회를 받는 거에 대해서 충청권 사람들 유권자들도 제가 분석해 보면 국회 오지 마라 그런다. 국회는 혐오 시설이야. 왜 와 우리 싫어 이런단 말이다.

그래서 저는 좀 더 좀 돈 되는 거 영양가 있는 거 그런 거를 좀 충청권에 배치하는 그런 전략적인 노력이 적어도 백이십일 전에 늦어도 한 구십일 전에는 나왔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원내 일당 결정에는 충청권 선거 결과가 결정권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지역 분석을 잘 할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결국 천안과 청주다.

천안 청주 등도 기본적으로 경기권과 비슷한 속성이다. 여기를 좀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야 된다.

 

경기도도 그렇지만 수원이 한 지역구만 망해도 짜르르 망한다. 다섯 군데가 다. 그 다음에 천안도 한 지역구 망하면 짜르르 망한다. 청주도 한 지역구에서 힘을 잃으면 짜르르 힘을 잃는다. 이런 부분들을 좀 간파한다면 적어도 다른 지역은 물론 당진 자신 있죠 오늘 장 사무총장님이 안 오셨는데 하여튼 충남은 자신 있는데 천안이 힘들다.

청주가 힘들다. 대전은 다 졌다. 그 여기에서 약간 경기도 속성과 비슷한 이 세 지역에 대해서 새 새 도시를 어떻게 할 건가, 대전은 앞으로도 과제다.

8년 뒤에도 과제고 4년 뒤에도 과제다. 대전 천안 청주를 어떻게 하겠느냐 이걸 머릿속에 집어넣고 있어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2026년에 지방선거에서도 3개 광역단체장 세종 특별시장까지도 다 갈릴 판이다. 저는 지금 두 눈 부릅뜨고 이런 지역 연구를 좀 해야 된다.

마지막으로 이 세대 분석인데 출구조사에서 이번에 나온 결과를 보면 사포당이다.

사십 대도 포기했다는 말이다.

사십 대는 우리 지지 안 하니까 말이야. 우리에겐 오십 대 후반과 육십대 또 든든한 칠십 대 이상이 있잖아. 그런데요 40대가 곧 50대 된다. 그 사람이 곧 60대 된다. 눈 몇 번 껌뻑이고 나면은 70대 된다. 백세 시대 노래 부르다가는 사십 대 놓칠 거다.

사십 대 잡아야 한다. 그럼 이 사람들이 대체로 70년대 생 아닌가. 김재섭도 있고 김용태도 있고 하여튼 이런 사람들은 젊은 리더들을 세우면 놓칠 이유가 없다.

보수라는 패널이 애들이 버르장머리가 없어 가지고 쟤들 어차피 뭐 노력해도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안 잡는 거다. 잡아야죠. 그러면 이 세대 연구로 사십 대를 어떻게 잡을 건가 그래서 저는 경포당 사포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40대를 잡는 방법은 결과적으로는 방법이 없는 게 아니다. 화이트 칼라 이 사람들이 고민하는 게 있다. 직장 갑질도 있고 임금도 있고 그러면 정부 차원에서도 아니 우리 유상범 의원이 딱 한마디 하면은 된다.

그러면은 빨리 채불 임금 갚는다. 그러면 국민의 힘이 정말 직장인들을 대변해 주는구나 생각할 것이다. 이들은 자녀, 교육, 이직, 재테크 이런 다양한 의제에 좀 고 관심 층이다.

김남국 비트코인으로 완전 분노했을 때 그때 잡았어야했다. 사십 대 그때 많이 흔들렸다. 아, 이거 민주당은 아닌 거 같은데 그럴 때 그래 국민의 힘이 있잖나. 우리가 사십 대 마음을 다독여줄게. 우리 사포당이 아니라 40대가 핵심되는 사핵당이야 사핵당 이랬어야 되는데 그게 없었다는 거다.

그리고 MB정부 때랑 박근혜 정부 때는 그때 전문가들 불러 가지고 20-30 연구 청년 연구 참 많이 했다. 이후에 2030은 아예 검토조차 안 한 것 같다.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2030에 대한 연구를 좀 많이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연구하는 것만큼 우리 편이 된다.

김종혁 사무부총장

 

김종혁 사무부총장

경포당에서 경기도 고양 병에 나가 낙선을 하게 됐다. 그 앞에 계신 분들이 그동안 거시적인 담론을 주로 말씀을 해 주셨다면 저는 현장에서 느꼈던 그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해서 좀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톨스토이의 그 유명한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은 뭐 그 유명한 문장이다.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모든 행복한 집안은 집안의 모습은 다 비슷하지만 모든 불행한 집안의 모습은 제각각의 이유로 불행하다

이런 내용이 있다. 선거도 그런 거 같다. 선거가 지고 나면 뭐 모두가 그 이유를 들려면 수백 가지도 더 될 거다. 이것도 문제였고 저것도 문제였고 모두가 그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 퇴각이 질서 정연하게 이루어져야 되는데 선거에서 졌다고 서로 상대방에 대해서 막 손가락질 하기 시작하면 당은 뭐 거의 붕괴하게 될 거다.

모든 것들을 다 감안을 한다 하더라도 저희가 이번에 경험했던 역사적인 대 패배에 대해서는 뭔가 원인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이거를 얘기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다.

얘기를 하고 넘어가야 우리 당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한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제가 느꼈던 거는, 아 이게 조직이 결코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라는 그 속설 속담을 설마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현장에서 뛰어 보니까 정말 그렇구나라는 것들을 많이 느끼게 됐다.

예를 들면, 그 김모 후보 같은 경우는 뭐 엄청난 막말을 해서 민주당에 막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선이 됐고 또 자기 딸의 무슨 대출과 관련해서 정말 정말 기가 막힌 대출을 받아냈던 그 후보도 당선이 됐다.

그리고 심지어는 계속된 뭐랄까 공천 잡음 때문에 선거 며칠 앞두고 정말 거기에 낙하산으로 내려와서 자기 주소를 옮기지도 못해서 자기한테 투표하지도 못했던 그런 후보도 당선이 됐다.

근데 우리 후보들 같은 경우는 대선 주자급이었던 후보 예를 테면 안철수 후보라든가 나경원 후보였다든가 정말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이겼다.

이런 것들을 봐도 이게 무슨 개인의 인물이라든가 그동안에 뭐 그 그 동네에서 조직을 제대로 못 했다든가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당무 감사에서 일등한 사람이다. 조정훈 의원도 저기 계시지만 뭐 방송 스타였다. 근데 오백 여 표 차이로 이겼다. 그런 걸 보면 이번 선거가 이게 무슨 개인이나 무슨 인물 조직 그런 게 아니라 ‘바람’ ‘심판론’ 이런 것들이 휩쓴 선거였다라는 것들을 뭐 쉽게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제가 느낀 것은, 아 이게 사람들의 마음을 좌우하는 거는 무슨 콘텐츠가 아니라 스타일과 태도구나 이런 것들을 많이 느꼈다.

아마 우리 대통령에 대한 얘긴데 대통령의 어떤 정책이 큰 정책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 그런 거보다는 ‘나는 대통령의 스타일이 싫다’ ‘대통령의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의 어떤 그런 모습이 싫다’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

이런 것들도 우리가 정말 염두에 뒀어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저는 뭐 뼈저리게 느꼈다.

서울에서 저희는 52.23퍼센트를 민주당이 얻었고 저희는 46.29퍼센트를 얻어서 약 육 퍼센트 포인트 차이가 났다. 인천은 53.53 대 44.88로 약 9퍼센트 포인트 차이가 났다.

그리고 경포당 얘기하지만 경기도는 12퍼센트 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게 영남 지역의 인구가 많기 때문에 전체 표 수를 보면 작은 포인트로 우리가 진 거로 보이지만 실제로 수도권에서 전멸한 거다.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나 그다음에 대통령 선거나 또 그다음에 있을 총선에서 저희가 비전이 있나? 무슨 큰 포인트 차이도 아니고 소선거구 때문에 우리가 뭐 이렇게 된 거다 그거는 완전히 잘못된 분석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그나마 약간의 위안이 되는 것은 현장에서 중도층이든 보수층이든 만나보면 혹은 심지어는 민주당 지지자들조차도 이재명 대표가 좋다라는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이재명 대표가 좋다 혹은 조국 대표가 문제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별로 없다.

그런데 그 사람들보다 당신들이 더 싫다 그러더라. 대통령이 더 싫다, 국민의 힘이 더 싫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

상식적으로 이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분석인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그렇게 반응을 했고 그렇게 투표를 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뼈저리게 고민하지 않으면 앞으로 이 선거에서 상당히 어려운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까 이제 바람이라는 말씀을 드렸지만 만약에 이번 선거에서 바람 때문에 뭐 민주당이 우리보다 공천을 좋은 사람들을 해서 혹은 전략을 제대로 세워서 고양시 같은 경우는요 모든 구호가 정권 심판하자였다.

아무런 공약 없었다. 그래서 다 됐다. 공약을 뭐 지역별로 저는 지역을 지역마다 그 지역에서 필요한 공약 다 걸었다.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가 정말 좀 고민을 해 봐야 될 것 같다. 제가 지금부터 말씀드릴 거는 현장에서 제가 느낀 분위기이다. 선거를 치르면서 명함을 돌리면서 상가들을 돌면서 그 느낀 현장의 분위기인데 좀 불편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는 저도 책임이 있다. 어쨌든 저도 큰 책임이 있다.

어쨌든 저도 조직 부총장으로서 당의 지도부 내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이건 제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

첫 번째가 추락하는 경제와 나몰라라 정치이더라. 현장에 가게들을 들어가 보면요, 행복한 소상공인들이 한 명도 못 봤다. 다들 장사가 너무 안 된다 그리고 IMF 때보다 더 하다, 그 코로나 때보다 훨씬 더 하다, 이런 얘기들을 계속 하시고, 상가를 돌다 보면 문 닫은 상가가 정말 10-20% 공실인 데가 태반이더라.

그리고 어떤 저 미용실 사장님은 나 몇 달 동안 올해 들어와서 팔백만 원 적자 봐서 이제 문 닫아야 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그 눈시울 불기시던데 저희가 경제는 이렇게 어렵고 사람들은 다 아우성 치고 힘들어 죽겠다고 그러는데 우리는 수출이 더 잘 되고 있다. 이런 얘기만 맨날 해댄다.

이러이러한 이유로 돼서 이렇게 어려우니까 저희가 이렇게 이렇게 하겠다 라는 얘기를 저는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청와대 경제수석이든, 용산의 경제수석이 됐든 아니면 우리의 경제 관료들이 나와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어려우시고 사과값 올라가고 대파값 올라가고 양파값 힘들어지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얘기하는 거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경제는 이렇게 추락하고 있는데 저 사람들은 딴 얘기만 하고 앉았구나 라는 그런 느낌들, 그 상인들이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여당이 되실 수 있을까. 여당 지지하지만 이런 얘기를 들을 때 가슴이 무너졌다.

물가는 계속 올라간다. 스태그 플레이션이다. 장사는 안 된다. 물가가 올라가는데 장사가 안 되는 이 현상들 이거에 대해서 정말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그런 집권당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이런 모습에서 국민들은 절망을 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

두 번째는 이거 진짜 더 불편한 진실인데 우리는 PI가 완전히 망했다. 프레지덴셜 아이덴티티 (Presidential Identity). 모든 기업들은 CI (Company Identity)라고 해서 자기 기업들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서 무지무지하게 노력을 한다.

왜? 저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어, 저 기업은 도네이션도 많이 하고 저 기업은 이런 좋은 일도 해. 그러면 사람들이 가서 물건도 사고 그 기업들이 좋아진다.

대통령은 국가의 최고 지도자이기 때문에 PI를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대통령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지난 2년간 우리는 속된 말로 망했다. 하나도 없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이미지, 선거 치르면서 다 보셨지 않나. 상당 부분은 사실이 아닌 부분도 많아요. 그런데 그런 이미지가 완전히 고착돼 버렸다.

이재명, 조국 씨 잘못한 거 알지만 그 사람들보다 대통령이 더 싫어 이런 얘기 하는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흔히 만날 수 있었다. 아니 대통령이 어떻게 그 파의 가격을 다 알 수 있나? 그리고 그 파 대파 전후를 따져보면, 아 이렇게 행사를 하는데 여기서 행사하는 거고 이거 정도면 합리적이겠네 라고 얘기한 거지만 거두절미하고 대파 가격이 얼만데 이 사람은 대통령은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라는 식의 공세가 계속 펼쳐지고 있는데 아무런 방어를 못 했다.

그리고 격노해야 될 건 국민인데 맨날 저 방송의 자막은 대통령이 격노, 저는 그런 단어 흘리는 용산의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겠다. 아니 대통령이 격노한다고 그거 나가면 그걸 보는 국민들이 좋은가? 행복한다? 격노해야 될 게 대통령인가? 국민인가?

대통령의 이미지가 이렇게 된 거는 이종섭 대사, 김건희 여사의 파우치, 황상무 수석의 막말, 대파 소동, 의대 정원 문제 등이라고 하는데 제가 현장에서 보니까 그게 아니다. 2년 내내 누적된 결과다. 그게 지금 이번 사건들과 결합되면서 터진 거다.

그러니까 2년 내내 대통령 PI에 대해서 아무것도 안 한 거다. 그래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 뭐 그 중에 사실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이 너무나 멀리 너무나 광범하고 깊숙이 국민들에게 침투해 있고 저는 이거 이거 개선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우리 얼굴인데 그 이미지가 그렇게 추락돼 있어서 그걸 어떻게 해야 될지 이 부분 개선하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도 정말 힘들다고 본다.

이재명 대표 지금 재판 받고 있잖아. 어쨌든 그리고 조국 대표는 부인이 뭐 구속도 됐잖아. 근데 대통령 부부는 뭐야 이런 얘기들 많이 하시더라.

현장에서 거기에 대해서 적극적인 방어할 게 우리도 없었고 그러니까 내가 이번 투표를 통해서 내가 응징할래 이런 분위기가 정말로 많이 퍼져 있는 걸 그걸 느꼈다.

그 다음 세 번째는 전략적 오판이다. 이조 심판은 하나도 안 먹혔다. 이조 심판은 현장에서 보니까, 뭐 그 사람들 나쁜 사람들이란 거 알어, 근데 당신들은 심판 안 받았잖아. 이런 분위기가 널리 팽배해 있어서 뭐 이재명 조국 심판하자는 말, 정말 공허했다. 유권자들에게 정말 공허하게 들렸고 그게 먹히지가 않았다. 전혀.

그리고 경기도 같은 경우는 서울 편입론을 내세웠다. 그래서 서울 편입이 한때 그게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그게 경기북도도 같이 하겠다고 그러니까 이 두 개가 네모난 동그라미 같이 모순이 돼버렸다.

설득력이 없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 거기다가 대통령실에서 그 특례시의 권한을 강화하겠고 발표를 했다. 그러니까 이게 서울로 편입을 하겠다, 아니야 경기북도 같이 해줄게, 아니야 특례시의 권한을 강화해 줄게.

이 세 가지가 모두가 말이 안 되는 얘기이고 서로 충돌하는 얘기다. 당과 대통령실이 전혀 조율되지 않은 이런 발표가 나옴으로 해서 적어도 서울 편입을 요구했던 고양시의 많은 사람들은 절망을 했고 아 민주당이 얘기하는 대로 이거 선거 전략에 불과한 거구나 이거 진정성 없는 거구나 이런 얘기들을 다 받아들이더라.

그게 얼마나 많은 표를 가져갔는지 모른다. 그리고 예를 들면 고양시 같은 경우는 재건축 문제 뭐 대통령도 오시고 국토부 장관도 와서 해 주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도 나중에 보니까 그 지역 사십 퍼센트 이상이 세입자인 거다.

그런 분들은 그걸 별로 원치도 않는다. 나 또 어디 이사 가라는 얘기야 이러더라. 그러니까 조금 더 정교한 그런 분석이 필요했던 것 같다.

공약을 낸다 하더라도 모두에게 가장 절박한 건 교통과 서울로 출퇴근하는 그런 교통 문제 그리고 자급자족이 안 됨으로 해서 일자리가 없는 문제 이런 부분들인데 우리가 경기도에다 내놨던 공약들은 너무 추상적이었다는 느낌들이 많이 든다.

이제 우리는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저희 당의 미래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그거는 영남에 계신 우리 당선자들께서 일부러라도 자기 희생을 좀 해주셔야 한다. 당의 얼굴도 그렇고 모든 것들에서 좀 지금과 달라진다는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으면 저희들은 아마 국민들의 사랑을 다시 받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의 경쟁자도 한계와 문제가 많은 분들이니까 우리가 여기서 정말 대오각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뭔가 좀 달라진다는 모습 정말로 반성하고 있구나 변하고 있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러면 저는 그때는 우리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다.

서지영 당선인

 

부산 동래구 당선인 서지영

 

제가 이번 선거에서 느끼는 것은 24년 동안 국민의힘의 사무처 당직자로서 24년 동안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우리 당의 흥망성쇄도 지켜봤고 국회의원 분들의 개인의 흥망성쇄도 쭉 지켜봤다.

결론은 제가 봤을 때 딱 하나이다. 국민들이 바라는 바를 먼저 잘 수용하고 민의에 따라갈 때는 늘 성공했고 국민들의 상식과 그다음에 삶과 계리가 있을 때는 저희가 처절하게 실패했다.

그리고 우리는 너무나 불명예스럽게도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정당의 일원이다. 우리가 가장 최악일 때를 생각을 한다면 우리에게는 항상 해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우리는 끝까지 버텼고 또 다시 정권을 재창출했다. 그러한 과정들에 대해서 우리가 복귀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면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18대 국회부터 22대 국회까지 총선 투표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이러한 전체적인 변화를 우리는 주의 깊게 주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는 최대 투표율을 보여왔었던 점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투표율이 상승한 데는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동안 우리 당이 굉장히 부진했던 젊은 세대들의 투표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 2030뿐만 아니라 2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들의 여러 가지 정치 지형이 굉장히 변화했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깊이 착안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앞서 교수님들께서도 그런 지적을 많이 하셨는데, 부산 같은 경우에는 노무현 대통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 같은 경우 민주당 내에서도 입지가 굉장히 좁았고 그럼에도 돼지 저금통을 모아서 캠페인을 하면서 대통령을 배출한 당선시킨 것에 대해서 당시의 2030 세대는 굉장히 열광했다.

그 2030 세대가 지금 4,050 세대가 되어 있다. 그래서 부산의 50대까지는 노무현 대통령을 선출해 봤던 경험이 있는 세대들이다. 그래서 저는 부산의 정치 지형이 굉장히 많이 변화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총선을 3연속 패배하고 지속적인 투표율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 지난 10년간에 대한 정치 지형에 대한 고찰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보수 정치 세력에 대한 경고를 넘어서 ‘기대가 없다’라는 것을 이번 선거로 표현한 거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우리 당에서 가장 훌륭했던 슬로건이 경제였다.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했을 때 그는 경제 대통령이었다.

그래서 보수 정당이 이런저런 부정적인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능력 있는 집단이다 실력 있는 집단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주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정권도 탄핵도 당해봤고 그다음에 다시 정권을 정권을 다시 찾아오기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국민의힘의 보수 정당의 모습은 능력이나 실력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그 능력과 실력조차도 확인하지 못했다.

당신들에게 기대가 없다라고 표현한 선거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 처절한 반성과 고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유능하지도 않고 실력도 없고 능력도 없어 보이는 세력에게 어떻게 젊은 층이 특히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젊은 층이 표를 줄 수 있겠는가?

거기에 대한 저희들의 반성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되냐라는 설계를 해야 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도 많고 그다음에 또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이번에 선거를 진두지휘하면서 여러 가지 또 기대와 그다음에 비판들도 많이 있다. 그럼 이러한 능력을 갖춘 새로운 사람들이 다시 설계하고 우리의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는 새롭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국회로 들어올 수 있도록 우리가 공천 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우리가 그 유명한 시스템 공천을 했다. 그러나 우리가 했던 시스템 공천이 얼마나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있었고 굉장히 좋은 공천이었다라고 인정받는지에 대한 검토와 평가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제가 몇 가지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여러 분들이 너무나 많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해야 될 것 중심으로 말씀을 드리면 첫째 지금 우리 당은 이렇게 능력과 기대를 했던 당이었었는데 너무나 예측 가능성이 없다.

공천을 할 때마다 공천 기준이 바뀐다. 공천을 할 때마다 가산점 기준이 바뀐다. 늘 희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제 가능하면 조금 더 촘촘하게 앞으로 공천이나 지방선거도 마찬가지고 대통령 선거도 마찬가지고 국회의원 선거도 우리가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좀 적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이번 총선 말고 지난 총선에서는 가산점 제도가 절대 점수를 부여하는 형식이었다. 현역 의원을 이기기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절대값 점수를 부여했다. 가령 여성 같은 경우는 10점을 줬다. 아예 점수를 줬다.

이번에는 어떻게 바뀌었나? 득표율에 몇 퍼센트 이렇게 줬다. 그러면 제도가 완전히 바뀐 거다. 그래서 이번에 보완한 게 아마 감점 제도를 해서 현역 의원 하위 30%에 대한 감점 제도를 부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감점을 받았던 현역 의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끝까지. 아마 지금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 많을 거다.

이것은 경쟁의 룰이 모호하다는 거다. 이렇게 경쟁의 룰이 모호한 정치 세력에게 과연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30대 40대 20대들이 기대를 할 수 있을까? 그들은 게임 세대들이다. 왜 스타크래프트가 그렇게 인기 있었겠는가?

 

명확한 룰이 있는 싸움을 공정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룰이 모호하다. 그래서 지금부터 우리가 경쟁의 룰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민주당보다는 조금 나아야 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 지금 해야 될 일은 현역 의원 평가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당이 여러 차례 현역 의원 평가 제도에 대한 논의는 내부적으로 있었다. 그러나 당선인들 현역 의원들이 이것을 모두 내심 거부했기 때문에 우리 당은 현역 의원 평가 시스템이 없었다.

바로 그것을 지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임 원내대표 경선을 할 텐데 경선 후보들께서 당선을 위해서 이것에 대해서 지지부진하게 회피하지 마시고 현역 의원 평가 시스템을 어떤 방식으로 도입하겠다라는 얘기를 명확하게 천명하실 때 우리 당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벌써 당선인 총회가 두 번 있었다. 그 총회에 참석자 불참자 발언자 우리는 모두 표기하고 명기하고 데이터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 국회 상임위 어땠나? 저도 상임위에 수석 전문위원으로 배석한 적이 있다.

치열한 법안을 논의하는데 우리당 의원님이 없다.

예산 심의를 하는데 의원님은 없고 예산소위 간사님이 앉아서 방어한다. 제가 그때 출마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저라도 거기에 앉아서 얘기하고 싶었다.​ 의원님들은 안 계시는 이런 상임위가 허다했다.

우리가 지금 대통령께만 욕할 때 아니다. 이러한 고질적인 우리 당의 내부적인 질적인 문제를 우리는 지금부터 개선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영남 자민련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위성정당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공론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말이 안 되는 제도를 두 번씩이나 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국회 전체의 오명이다. 특히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 당의 여러 가지 전략적 섬세함이 부족했다는 부분들도 있는데 그중에 하나 일례 선거 과정 일례를 들면 저도 참 아쉬운 부분인데 우리가 비례 정당 득표를 위해서 2번을 찍자는 구호를 많이 했다. 그것도 잘 어르신들이 몰라서 두 번째 간에 찍자 이런 얘기 많이 했다.

그런데 제 동래구 옆에 있는 연제구 국회의원 후보 당선인인 김희정 선배 지역은 민주당 후보가 사퇴를 했기 때문에 첫 번째 칸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끝까지 두 번째 칸에 찍으라고 중앙당에서 지속적인 홍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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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저는 선거상황실장이든 아니면 비대위원장께서 해당 지역은 첫 번째 칸에 찍어주십시오. 사람은 첫 번째 칸, 비례는 두 번째 칸 이렇게 누구라도 얘기를 해 줬어야 했다. 연재구의 우리당 지지자들은 다 그 홍보 카드 뉴스가 나돌 때마다 다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잘못 찍어서 나오면서 찢어버리면서 나온 사람도 많았다.

왜 우리는 이렇게 이런 중요한 일들에 대해서 섬세하지 못했을까?

위성정당이 이제 상수화되는 이런 정치 형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부터 여기에 대해서 계속 캠페인을 벌이고 숫자가 부족하면 끊임없이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정 관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당정 관계에 대해서 우리가 대통령실을 비난만 하면 뭔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판이다. 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저도 참여했었던 경험이 있는데 아마 촛불 당시에 광우병 사태로 인해서 굉장히 혼란스럽고 힘들었던 적이 있다.

당시 당의 전략기획국에서 보고서를 작성하여 당 대표께서 보시고 청와대에 저희가 그 보고서를 보냈다. 아쉽게도 굉장히 적나라한 내용들이 있었고 그리고 제가 그 보고서에 기억나는 건 아마 좀 나중에 문제가 됐던 게 책임 총리제를 저희가 거론을 한 게 있었는데 그 보고서가 유출이 되는 바람에 그 보고서를 제대로 청와대에서 내용을 이렇게 담아내지 못했던 그런 경험이 있었다.

그 보고서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당시 대통령께서도 굉장히 깊이 있게 보셨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다. 또 그 이후에 저희가 또 당에서 보고서를 작성해서 대통령께 청와대에 보고를 드렸다. 그래서 나온 것이 친서민 정책이었다. 지금 우리 당은 당이 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밖에서 언론에 떠드는 게 아니라 앞으로 용산 대통령실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실제로 선거 과정의 민심은 어떤 거였는지 좀 용기 있게 실천 과제 중심으로 처 용산에 저희가 보고서도 제출하고 만나서 얘기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 액션 플랜 중심으로 얘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히 이번에 영수 회담을 앞두고 있는데, 영수 회담을 앞두고 여러 가지 의제들에 대해서 논의가 오가고 있다. 이때 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당의 입장을 용산에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5만 지원금 문제에 당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다. 당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당의 생각은 이러하다라는 것을 대통령실에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이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도 야당 대표와 협상을 할 때 굉장히 중요한 논의 사항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우리가 정부를 지원하고 도와드리고 분명한 해법을 제시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당은 아무 입장이 없고 대통령과 야당이 논의하는 게 말이 되나? 저는 그런 영수 회담 전에 당의 여러 가지 의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해서 전달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가 책임지는 것이다.

그리고 향후 지도부에 관련해서도 말씀드리겠다.

일각에서 관리형이냐 책임형이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 물론 당원 단계에 그런 얘기는 없다. 비대위원장이 추임되시고 비대위원들이 각자 책임과 역할 당원당국에 부여된 기능과 역할에 따라서 일을 하시면 된다. 그것이 책임지는 것이고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고 혁신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비대위가 운영하는 과정에서 룰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높으면 거기에 대해서 검토하고 논의하셔서 결정하시면 된다.

비대위가 당원당규에 규정돼 있는 권한과 역할에 맞게 그 일을 해 나갈 때 그게 관리도 제대로 되고 혁신도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제 마무리 짓겠다. 저는 부산이 이제 안전하지 않다고 본다. 부산이 17석이나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적으로는 이제 안전하지 않다. 민주당 후보가 대부분 다 40% 이상 득표했다. 그리고 내용적으로도 안전하지 않다.

제가 총선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조사를 못 해 봐서 그런데 중간에 나왔던 여론조사에서 저희 동네만 하더라도 40대 50대는 민주당 후보가 이겼다. 여론조사에서. 그래서 저는 선거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안전 지역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이제 부산의 정치 지형도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전국적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투입해서 전국적인 지역 조사를 면밀하게 시작하는 것이다. 끝으로 말씀드리면 어느 칼럼에서 어딘지 제가 기억이 안 나는데 그런 말씀이 있다.

승자는 성찰하지 않고 패자는 반성하지 않는다.

우리 당 내부에서도 선거에 이겼다 하더라도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되고 또 우리가 선거에 대피한 데에 대해서 끊임없이 반성하고 대안을 내놓는 작업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김재섭 당선인

 

강북 도봉구에서 당선된 김재섭

여의도 연구원에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제가 여의도 연구원에 대한 성토부터 시작하도록 하겠다. 선거 중에 제가 여의도 연구원으로부터 단 하나도 뭐 내용을 받지 못했다. 여의도 연구원이 우리의 싱크탱크다. 선거를 지휘해야 되는 핵심적인 역할이다라고 하는데 저희가 특히 서울권 강북권 전국 여론조사 모든 부분에 있어서 언론 기관에서 나오는 여론조사 내지는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평가 말고는 제가 여의도 연구원으로부터 받은 구체적인 자료는 하나도 없었다. 그러니까 선거 기간에 여의도 연구원은 무엇을 했는지 저는 한번 여쭙고 싶고 또 성토도 좀 해보고 싶다. 저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다 비슷한 생각하실 거다.

여의도 연구원이 예를 들면 저희가 뭐 90석이 나오든 100석이 나오든 150석이 나오든 뭔가를 알아야 캠페인을 하는데 아무것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서는 서울은 분위기 좋다 경기도는 안 좋다, 전반적으로 분위기 안 좋다, 그걸 가지고 어떻게 미시적인 전략들을 짜겠는가.

저는 책임 방기였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저는 당선자로서 이 자리에 섰지만 낙선자분들 목소리 좀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저는 당선자 총회도 가보고 어 낙선자 3040 친목회라고 불리는 데도 가보고 또 다른 낙선자 분들이랑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실제로 저 개인은 당선자로서의 위치보다는 낙선자들의 마음과 낙선자들의 생각과 훨씬 더 싱크율이 높다.

거의 비슷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선자들이 나와서 저희는 어떻게 해서 당선됐다 라는 이야기를 그리고 앞으로 우리 당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라는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낙선자들이 우리가 이래서 졌다라는 이야기를 냉정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당에서는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김종혁 사무부총장께서 나와 계시기는 하지만 서울에서 낙선한 분들 이분들의 목소리를 우리 당이 들을 용기가 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문제에 대한 진단도 정확하게 나와 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용기가 우리한테는 없었다. 저는 그래서 문제를 좀 직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문제를 다 알고 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 당이 나가야 되는지도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실천하고 어떻게 관철시켜야 될지에 대한 용기가 없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조금 우려스러운 것은 저희가 이번 저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됐는데 그때 낙선했을 때와 지금 뭐 당선자로서 바라보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처음에 저희가 21대 국회 괴멸적 패배를 당했던 백석 남짓의 패배를 당했을 때는 정말로 당이 무너지는 것처럼 저희가 말하자면 대성통곡을 했던 기억이 있었다. 야 이거 진짜 큰일 났다 우리 보수가 끝날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실 저번과 거의 다른 거의 다르지 않은 결과물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하다는 느낌이 저는 든다.

저희가 저번 선거에서 크게 지고 나서 다행히도 대선과 지선 그리고 그 전에 있었던 재보궐 선거에서 이겨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약간의 희망 회로 같은 것들이 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감추기가 어렵다.

이번에도 100석 했지만 대선은 이기지 않을까 3년이 남았으니까 지방선거도 잘 치르면 이기지 않을까 그런데 그렇게 정당이 감떨어듯이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듯이 밑에서 입 벌리고 있는다고 저는 해결될 건 없었다고 보고 당시에도 21대 국회가 끝나고 나서 초선 중심으로 정말 여러 가지 혁신 모임들이 생겼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도 가서 발표도 했던 적이 있고 먼저 초선들 그래서 당의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김종인 비대위가 들어오고 나서도 저희가 그때 정강 정책부터 바꾸고 어떤 약자와의 동행을 만들고 그러니 처절한 반성 같은 것들이 분명히 있었다.

그 가운데서 지지층들이 매일 비대위 보고 욕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그때에 비해서 아직까지 우리는 거의 똑같은 의석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다 잘 될 것 같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안 나와 있다는 거는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 거기 험지인데 어떻게 당선됐냐고 물어보셨을 때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굉장히 현상적인 이야기만 드리면 우리 당이 하는 거 거의 반대로만 했다.

제가 솔직히 말해서 그게 어떤 거냐면 이조 심판 얘기 입 밖으로도 꺼내지 않았다. 그다음에 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 4년 동안 한 번도 걸지 않았다.

이게 스스로도 부끄러운 일이긴 하지만 당에서도 알아주셔야 된다고 생각이 드는 게 제가 현수막을 저희 사무국장으로부터 당으로부터 내려오는 걸 보면 정말 저희 지역에는 걸 수 없는 내용들이 태반이었다.

단언컨데 저는 한 번도 건 적이 없었다.

그때 이제 서울시당에서 이런 현수막을 걸어야 당무 감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공천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공천을 받아도 이 현수막을 걸면 떨어질 것 같아서 제가 못 걸었다.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당에서 그런 부분을 좀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 수도권 민심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지금 중앙당으로부터 계속 내려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개개인의 후보들이 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이라는 게 너무 협소해지기 때문에 조금 계속 앞서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수도권 중심으로 당이 좀 개편이 되고 수도권에서 낙선한 분들 수도권에서 정치하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절대적으로 많이 반영돼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저는 든다. 그래서 저희 이제 3040 낙선자들이 지금 모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10명 이상 거의 20명이 넘은 걸로도 제가 알고 있는데 이분들이 내시는 목소리들을 조금 더 당에 직접적으로 가다을 수 있도록 그 통로를 좀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당의 젊은 인재들의 목소리를 좀 적극적으로 반영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어렵게 영입된 인재들이 사실은 다시 다 우리 당을 버리고 자기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어렵게 모신 분들이 이분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들이 저는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 선거 때마다 영입 인재들 이렇게 데리고 와서 나 몰라라 하고 낙선해서 잘 버티면 국회의원이 되고 안 되면 네 책임이고 이렇게 되는 방식으로는 앞으로도 23대 국회의원 선거에 저희 영입 인재에 들어오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정말 경제로 유능한 한나라당의 시절에야 유능한 인재들이 너도 나도 우리 당에서 정치를 하겠다고 나왔지만 지금은 제가 봤을 때 영입인지 한 분 한 분 모시는 거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드렸다고 알고 있다.

굉장히 노력도 많이 하셨다고 알고 있고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있는 자원이라도 우리가 잘 챙기고 이분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 그리고 이분들이 언로가 막히지 않도록 당에서도 적극적인 배려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여기 이 조정훈 의원 계시지만 총선 백서 TF가 이제 만들어진다. 그리고 총선 백서에는 저는 성역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역이 있는 백서는 결국에는 열과 성을 다해서 저희가 그냥 예쁜 뭐 보고서 하나 만드는 것밖에 안 된다.

그래서 굉장히 불편하고 때로는 듣기 싫고 이것이 말하자면 뭐 금기를 깨는 일이라 하더라도 저는 백서 TF에서만큼은 하나의 성역이 없이 우리 당의 민낯을 다 드러내고 거기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복귀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 백서 그다음에 앞으로 들어설 비대위가 다음에 있을 대선 승리에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저 역시도 그 가운데서 많은 역할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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