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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스토리 2025(6)] 생명을 살리는 'AI'

생명존중과 휴머니즘이 결합된 인공지능의 활용

등록일 2023년01월02일 09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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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hutterstock

 

◊ 2025년 1월 미국 텍사스주.

 

기록적인 한파로 100cm의 폭설이 내린 텍사스주.

 

집으로 가던 길 쌓인 눈 때문에 달라던 차량이 멈춰 서고 자율주행 시스템이 중지되며면서 차 안에 고립된 현주.

 

이때 현주의 차량에서 위험을 감지한 생체 인식 AI 시스템이 가동된다. 차량 내부에 있던 ‘생존 백’은 산소를 만들어내는 특수 마스크와 발열 제품 및 응급 식량을 제공한다. 현주는 응급구조센터와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안전 전문가의 매뉴얼을 전달받고 지시사항에 따르며 안전하게 구조를 기다린다. 응급구조센터는 응급상황에 쓰이는 ‘AI 자동 열기구’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구조를 시작했다. AI 자동 열기구는 드론을 활용해 설계되었으며 구조 대상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위험한 곳에 사람을 대신해서 들어가 응급구조를 하며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된다. 

 

현주를 포함해 고립된 10여 명의 사람들이 열기구에 탑승에 성공해 근처 비상대피소에 안전하게 이송되었다. AI는 이제 사람의 발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이며 그 영역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Photo by Shutterstock

 

 

◊ 일리노이주의 M 대학병원

 

현재 시각 오전 10시, 한국에 있는 현주의 아버지 수철의 간암 수술이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 중이다.

 

간암 치료에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맥도널드 박사에게 수술을 받으려면 1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웹 3.0기술의 발전으로 메가 울트라 속도로 빨라진 인터넷 기술로 인해 미국에 있는 맥도널드 박사가 메타버스 ‘Meta Hospital’에서 수술을 집도하면 한국에서 수술용 로봇이 맥도널드 박사의 손이 되어 0.1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환부를 잘라낸다. 

 

한국의료진과 ‘Meta Hospital’관련 연구원들은 수술 중에 인터넷이 끊길지 모르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미리 수술내용을 학습해둔 로봇 AI로 여러 번에 걸쳐 시뮬레이션을 해둔 상태로 예비 로봇을 여럿 준비해 놓았다.

 

현주의 아버지 수철은 ‘Meta Hospital’의 첫 수술 대상자로 미국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원거리의 다른 지역 환자들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사례를 확인하고 신뢰하게 된 현주의 권유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로 이송된 수철, 현주는 비상대피소에서 수철의 수술이 잘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로봇수술을 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Meta Hospital’

 

이제 제3세계에 병원 시설이 열악한 곳에 UN을 통해 보급되면서 질병이 있어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어린이 아이와 돈이 없어 병원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에서 각국의 정부와 비영리단체와 연계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인공지능이 머신러닝으로 학습된 방식으로 수술을 집도할 수 있어 제3세계에는 큰 도움이 된다.  
 

 

Photo by Shutterstock

 

 

◊ 캄보디아 정글 숲 ‘살라 바통’ 초등학교

 

제3세계 국가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Miraculous Water’ 프로젝트에 현주의 오빠 태진이 참가 중이다. 

 

태진은 비소가 든 물을 먹고 죽어간 캄보디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우물'을 파는 활동을 하는 공익활동가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술력이 우수한 해외 기업에게 비싼 비용을 주고 우물을 팠다. 그런데 이제는 ‘생명수 로봇’이 더 깊게 더 깨끗한 물이 나오는 우물을 팔 수 있다. 정확한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이 굴착해 인건비 절감이 되어 기존 가격보다 50% 이상 비용을 절감하게 되면서 더 많은 곳의 학교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Miraculous Water’프로젝트는 사람들의 공감과 참여 유도를 위해 메타버스 내에서 직접 제3세계 국가로 이동, 그곳의 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열악한 환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인식시켜 주고 NFT로 바로바로 편리하게 기부를 할 수 있어 비영리 공익활동에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태진은 앞으로 더 많은 제3세계 국가에 우물을 파고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지어주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 서울역 힐링센터 ‘the universe of the mind’

 

현주의 엄마 소영은 자신의 연구소 건물에 있는 주방에서 매주 서울역 쪽방촌에 있는 취약계층 1000명에게 전달할 빵을 만들고 배달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빵 공장 AI 로봇’이 빵 반죽을 해주면 자원봉사자들이 모양을 만들어 오븐에 넣고 포장을 한다.

 

모든 공정은 원료 배합부터 포장까지 원스톱 시스템이 가능하지만 함께 모여 봉사를 할 때는 일부러 반자동 모드를 선택한다.

 

전 과정을 AI가 다 하게 되면 사람들이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정성을 들이는 과정에서 나누는 기쁨과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소영은 30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마음을 나누는 일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다 해도 대체 불가능한 영역이라는 것을 느끼고 자신이 경제적으로 어렸었던 시절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은 감사함을 사회 공헌을 통해 되돌려주기로 결심하고 실행하고 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소영은 고령화된 사회의 노인의 외로움, 경제적이고 정신적인의 문제에 공감하며 AI 마음 상담 로봇을 개발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보급 중에 있다.

 

소영이 개발한 마음 상담 로봇은 마음지킴과 심리학을 기본으로 프로그래밍되었다. 이는 지역사회 사회복지 전문가와 결합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각 개인의 성향을 분석한다. 또한, 전문 상담이 필요할 때는 즉시 연결하고 적절한 수준의 오프라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오프라인 센터에서는 1900년대부터 2025년 현재까지 과거의 추억여행을 할 수 있도록 ‘그리움’을 ‘즐거운 추억’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연습과 가족이 없는 홀몸어르신에게 메타버스 속에서 가상 인간을 제작, 가족으로 만들어 주는 ‘가족과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이제 AI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친구이며 때로는 가족이 되어주며 힘든 세상 함께 살아가는 든든한 동반자로 협력과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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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영 객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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