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진= Vera26, 오른쪽 사진= Erik Drost

일본 주식 투자자들이 오타니의 덕을 보게 될까?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이자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오타니 쇼헤이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23에 일본팀 대표 선수로 출전하기 때문에 일본의 스포츠 관련 주식 상승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즈노와 같은 운동용품 제조업체 및 주류 관련 업체의 주식은 지난 해 FIFA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급등했는데 이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오타니의 인기에 편승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축구 월드컵은 일본에서 약 1억 2,000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냈다고 일본 다이와 연구소는 보고했다. 

오타니의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서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출전은 축구 월드컵 정도는 아니지만 일본 내에서 꽤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일본 WBC 팀은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하는 다르빗슈 유와 일본 프로야구의 주목받는 타자인 무네타카 무라카미를 비롯한 많은 스타 선수들이 함께한다.

일본은 현재 세계 랭킹 1위이지만 전문가들은 도미니카 공화국과 미국이 더 강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은 2017년에 첫 WBC 챔피언십을 차지한 바 있는데 야구 종주국이자 세계 최고의 야구 리그를 운영하는 나라로서 당연히 매 대회 때마다 우승후보로 지목된다. 마이크 트라웃을 중심으로 폴 골드슈미트, 무키 베츠와 같은 MVP가 미국을 우승 후보의 반열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도미니카 공화국도 만만치 않은 스타 군단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하비에르 바에스, 야디에르 몰리나 등 수퍼스타들로 가득한 팀이 도미니카 공화국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3의 개막전은 3월8일 열리며 A조는 대만에서, B조는 일본에서, C조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D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각각 예선전을 치른다. 

각조에는 5개 나라가 속해 있는데 여기서 상위 2개팀이 8강전에 오르게 되고 A조와 B조의 8강 진출팀이 일본 도쿄돔에서, C조와 D조의 8강진출팀이 마이애미에서 8강전을 치른 후 4강과 결승전은 마이애미에서 갖게 된다. 

B조에는 한국, 일본, 호주, 중국, 체코가 속해 있다. 다음은 MLB닷컴이 정리한 일본의 출전 선수 명단 및 특징이다.

일본

* 5차례 WBC 출전 (모든 대회에 참가)

* 마지막 WBC 출전: 2017 (준결승, 동메달리스트)

* 최고의 WBC 성적: 챔피언 (2006, 2009)

* 로스터에 있는 현재의 MLB 선수: Ohtani Shohei (로스앤젤레스 엔젤스), Darvish Yu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uzuki Seiya (시카고 컵스), Lars Nootbar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Yoshida Masataka (보스턴 레드삭스) 주최국 일본은 전통대로 WBC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이며 WBC 타이틀을 두 번 차지한 유일한 팀이다. 일본 팀에는 5명의 메이저리거가 있고 일본 프로야구 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나머지 명단이 꾸려져 있다.

* 감독: Kuriyama Hideki

* 투타 선수: Ohtani Shohei

* 투수: Darvish Yu, Kuribayashi Ryoji, Imanaga Shota, Itoh Hiromi, Matsui Yuki, Miyagi Hiroya, Ota Taisei, Sasaki Roki, Takahashi Hiroto, Takahashi Keiji, Togo Shosei, Udagawa Yuki, Yamamoto Yoshinobu, Yuasa Atsuki

* 포수: Kai Takuya, Nakamura Yuhei, Ohshiro Takumi

* 내야수: Genda Sosuke, Maki Shugo, Murakami Munetaka, Nakano Takumu, Okamoto Kazuma, Shuto Ukyo, Suzuki Seiya, Yamada Tetsuto, Yamakawa Hotaka

* 외야수: Ondo Kensuke, Lars Nootbaar (일본어 이름으로 Enokida Tatsuji), Yoshida Masata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