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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시대가 왔다

다양한 학부 교육에 집중하며 적어도 절반 이상의 학위를 인문학 분야에 수여하는 대학

등록일 2023년02월14일 12시0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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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의 핵심 간부 92%는 ‘미국 근로자가 직장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술이 아닌 근로자의 비판적 사고 및 의사소통 기술이다. 즉 소프트 스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고용주가 하드 스킬은 가르칠 수는 있지만 소프트 스킬을 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베스트칼리지 닷컴의 칼럼에서) 
 

 

Photo by Shutterstock

 

 

이러한 소프트 스킬을 주로 키우는 대학의 집합체를 보통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라고 부른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굳이 번역하자면 '다양한 학부 교육에 집중하며 적어도 절반 이상의 학위를 인문학 분야에 수여하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는 이러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200여개 이상 있다. 하버드대, 예일대 등 오늘날 세계적인 종합대들은 대부분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시작했다. 


현재 미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는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윌리엄스 칼리지, 애머스트 칼리지를 비롯해, 스와스모어 칼리지(펜실베이니아주), 보딘 칼리지(메인주), 서부의 포모나 칼리지,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 등이 있다. 
 

현재 미국의 기업은 소프트 스킬을 강조하고 있고 이 능력을 강조하는 학교가 리버럴 아츠 칼리지라고 할 수 있어 당연히 리버럴 아츠 칼리지 출신을 선호한다. 워싱턴 포스트지의 교육 전문 기자인 밸러리 스트라우스는 ‘Some see liberal arts education as elitist. Why it’s really pragmatic'(어떤 이는 리버럴 아츠 교육을 엘리트교육으로 본다. 그 교육은 왜 실용적인가)라는 제목의 2월5일자 칼럼에서 리버럴 아츠 칼리지 출신들이 “기술 자체를 다루는 것을 배울 뿐만 아니라 기술이 전체 시스템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배우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데에 숙달되어 있다”라며 오늘날 기업과 시대가 원하는 교육을 받고 있음을 인정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학생들이 관심 있는 과목을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소규모 학급과 기회를 제공한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는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학생 수가 종합 대학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에 교수와 학생이 더 많은 학문적, 일상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캠퍼스 커뮤니티 활동이 강력하고 학생들에게 리더가 될 기회를 광범위하게 제공한다. 학생들은 폭넓은 연구 활동과 동아리 활동 기회를 자주 얻을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탐구하고, 자기 아이디어와 방법을 개발하는 데 전문가가 된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학생들은 삶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인문학과 과학을 어떻게 융합해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가들이다. 이들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연구, 엔지니어링, 법률, 교육, 보건 과학, 공공 정책 등과 같은 분야의 지식을 삶의 문제에 적용하는 것에 능숙하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 학생들은 따라서 대학원 교수와 기업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미국 모 명문대 연구원이었던 A씨는 “대학원에서 학생을 뽑을 때 리버럴 아츠 칼리지 출신이 지원하지 않았으면 실패한 모집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리버럴 아츠 칼리지 출신이 인기가 높다”라고 전했다. 

 

13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 벨헤이븐 대학(총장 로저 패럿)에서 한국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미국 미시시피주에 위치한 벨헤이븐 대학은 앞서 소개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장점을 두루 갖춘 대학이다. 
 

 

벨헤이븐대학의 국제 디렉터 인세진 교수



 

이 대학은 한국인 인세진 교수를 국제 디렉터로 임명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우수한 학생 영입에 나섰다. 인세진 교수는 ‘e메타 영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 학생들의 영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우수한 외국 학생들을 벨헤이븐 대학으로 영입하고 있다. 
 

인세진 교수는 “e메타 영어는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삶의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라며 “벨헤이븐대학은 외국 학생의 토플 점수와 인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라고 말했다. 

벨헤이븐 대학은 오프라인 캠퍼스와 학교 운영도 뛰어나지만, 온라인 프로그램을 수준 높게 디자인했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유연한 커리큘럼과 학습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강의, 숙제, 프로젝트를 자신의 일정에 맞게 완료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고 인 교수는 전했다. 

인 교수는 서울대, 한국외국어대 출신으로 한국의 영어 교육계에서는 잘 알려진 영어 교육학자다. 지난해 그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이 학교의 부총장급 자리에 임명된 바 있다. 

 

문의: 010-8863-9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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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T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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