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우리의 감정을 움직이는 강력한 매체입니다. 글은 우리의 생각과 이야기를 정교하게 전달하는 도구입니다.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박병기 편집장이 진행하는 "멜로디 칼럼"에서는 이 두 가지의 아름다운 예술 형태를 결합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노래의 감동적인 멜로디(물론 노래실력이 부족하여 이 점은 양해를 구합니다)와 가사가 칼럼의 주제와 어우러져, 읽는 이에게 더 깊은 감동과 공감을 가져다 줍니다. 각 칼럼은 특정 노래와 연결되어 있어, 노래를 들으며 칼럼을 읽는 것으로 더 풍부한 감성의 여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멜로디 칼럼"에서는 음악과 글이 서로를 보완하고 강화시키는 놀라운 조화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노래의 세계로 빠져들며(노래실력 부족을 이해해주신다면), 칼럼의 글마다 숨겨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발견해보세요.
통일로 가는 기차 타고 가는 기분 좋지만
한반도가 나누어짐 이 내 마음 안타까워
그러나 지금 통일열차 타는 철로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이제는 정말 꿈만 같던 시간들은 지나고
밝아오는 내일들의 희망들을 향해
이제는 지금 통일열차 타는 철로에 서서
너와 나의 꿈은 하나리
춤추듯 시간들은 모두다 지나가고
밝아오는 잿빛하늘이 재촉하는 지금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춤추듯 시간들은 모두다 지나가고
밝아오는 잿빛하늘이 재촉하는 지금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너와 나의 꿈은 하나니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너와 나의 꿈은 하나니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들국화 ‘세계로 가는 기차’. 개사- 박병기]
통일을 염원하며 DMZ까지 갈 수 있는 평화열차 운행이 이제 몇 번 남지 않았다.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DMZ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하나로 운영된 DMZ 평화 열차 이벤트. 이 열차를 탈 기회는 8월18일(금), 9월1일(금), 9월16일(토), 10월6일(금), 10월21일(토) 다섯 번뿐이다.
DMZ 평화열차는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된 파주 민통선(민간인통제선) 지역과 비무장지대(DMZ)를 가게 된다. 이러한 장소를 민간인으로서 갈 수 있기에 이번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
DMZ 평화 열차는 오전 9시 8분 수원역을 출발해 도라산역까지 운행한다. 평화 열차 이용 요금은 왕복 5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탑승 기회도 앞으로 5번밖에 되지 않고 탑승객 수도 1회에 총 34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미리 탑승 신청을 해야 한다.
목적지로 가는 도중 참가자는 DMZ 평화 열차(DMZ train) 3량의 객차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 3량의 객차에는 카페, 전망석, 포토존, 사진갤러리 등이 있어 외부 풍경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이 있다. 사진 갤러리에는 전쟁, 생태, 기차 등 테마 사진이 전시돼 있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홈페이지: https://ggdmztrain.kr/20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