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신인규 충돌, A 변호사 '이준석, 진실 말하지 않고 있는 듯'
2024년 11월29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명태균 씨와 신인규 변호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이 의원은 명태균 씨를 둘러싼 공천 개입 의혹과 신인규 변호사의 비판에 대해 '근거 없는 억측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명태균 씨와 관련된 검찰 수사에 대해 “진실은 명태균 본인의 입에서 나와야 한다”며 검찰이 명확한 증거와 논리에 기반해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은 진실을 말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말하지 않겠다는 것은 자신의 안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업계의 A변호사(신인규 변호사 아님)는 "창원지검에서 이 의원을 조사하면 구속될 가능성도 아주 없진 않다"라고 설명했다.
사건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 의원은 “명태균 씨의 휴대폰이 황금폰으로 불리며 중요한 단서로 지목되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무리한 음모론이 오히려 수사와 진실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모론도 있긴 하지만 이 사건의 핵심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선거에 개입했는지, 여론조작이 있었는지, 이 부부와 이준석 의원 등의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이 있었는지이기에 이들을 조사해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이 의원은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었던 신인규 변호사가 자신을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신 변호사의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개인적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 변호사가 과거 송파구청장 경선 출마가 무산된 데 대한 불만이 이번 비판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이 의원은 “근거 없는 억측과 음모론은 정치권과 수사에 해를 끼칠 뿐”이라며 명태균 씨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는 논란이 오히려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하며 “검찰이 핵심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인규 변호사는 이 의원의 주장에 대해 페이스북에 "(이 의원이) 이제 음모론자로 대놓고 활동할 결심을 했나 보다. 저는 2022년 4월 송파에서 뜨거운 경선을 치렀다. 총 6명이 후보로 나왔고 치열하게 경선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낙선했다. 그러나 결과에 당당히 승복했다. 당내 경선이지만 저는 가산점 20%를 받아 36.3%로 석패했다. 당에서 경선도 붙여줬고 낙천 후 경선을 승리한 서강석 후보에게 지지선언까지 기쁘게 해드리며 다음의 정치행보를 당당하게 열어왔다"며 "이준석 의원은 마치 제가 당시에 전략공천을 요구한 것처럼 교묘하게 말장난을 하면서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다. 참 한심하다. 제가 단 한번이라도 전략공천 또는 다른 기대를 요구한 것이 있다면 해당 자료를 즉각 공개하라. 통화녹취가 다 구글드라이브에 있다고 하니 제가 만약 그런 요청을 했다면 해당 기록이 없을 수는 없으니 당장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썼다.
명태균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업계의 A변호사(신인규 변호사 아님)는 "이준석 의원이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기가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대통령의 공천개입·당무개입 있지만 나는 판도라 상자를 열지 않겠다' - 이준석
2024년 11월15일. 이준석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 공천 관련해 따로 만나자고 했던 이유를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설명했다. 그는 "제가 김건희 여사를 보자고 했다. 당시 공천에 대해 얘기가 많았다. 당시 포항시장 공천에 있어서 가장 민망한 상황은 전국에서 경북도당만 유일하게 단체장 대상 경쟁력 조사라는 걸 돌렸다. 만족도 조사를 돌린 것이다. 그런 조사를 돌리고 그런 걸 기반으로 해서 공천하겠다 그러면 당연히 그건 불공정한 공천이니까 하지 마라고 1차적으로 이야기 했고 그런데 내 말을 안 들었다. 그런데 (공천과 관련해) 특정 인사가 김건희 여사가 가깝다는 이유로 '지금 포항 바닥에 본인이 공천받을 것이라고 하고 다닌다' 이런 정보가 들어와서 '이거는 더 이상 다른 사람과 말해 가지고는 의미가 없겠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사실이든 아니든 거론된 당사자와 얘기를 해서 확인해야겠다'라고 해서 제가 긴급하게 (김건희 여사에게) 지금 어디 계시냐, 전화상으로 할 얘기도 아니니까 이건 확인을 좀 해야겠다 해서 (직접 만나서) 확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의 요지는 포항 시장 공천에 김건희 여사를 팔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 이것을 확인하고자 김 여사를 만났다는 것이다.
한 기자가 '포항시장 공천을 김건희 여사랑 상의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건가'라고 물었고 이에 이 의원은 '당사자한테 확인하는 차원이었다. 뉴스토마토가 이준석과 김건희가 동일체라는 의혹을 만들기 위해서 기사를 쓴 건데 이게 지금 맥락이 말이 안 되는 걸 아실 거다. 동일체면 왜 그걸 바로 잡으러 나서나."라고 답변했다.
같은 기자가 '서초동에서 어쨌든 김건희 여사와 만나신 건데, 김 여사의 반응은 무엇이었고 어떤 내용이 오고 갔나'라고 물었고 이 의원은 "결과를 보면 반응을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사안에서 대통령이나 영부인과의 대화를 공개하는 건 적절하지 않고 결과로 다 유추해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칠불사 사건 때도 그랬지만 이는 이 의원이 계속 이 폭로에서 자신이 핵심 인물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 듯했다.
다른 기자가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실제로 했다고 계속 말씀해주고 계신 건데 대통령은 '공천개입'이 아니라고 한다'라고 말하자 이 의원은 이 역시 직답을 피했다. 그는 뜬금없이 "대통령이 아니라 이철규 의원이 아니라고 했던 것 같은데, 22대 총선 공천에서도 이철규 의원이 사실상 공관위에서 누구 대리인이었는지는 아마 기자들이 다 알고 계실 거다.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철규 의원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다들 하실 거다. 이철규 의원이 맞다고 할까? 대통령이 자기 입으로 아니라고 말씀해 보시길 기대한다"라고 답변했다. 이는 이준석 의원이 직답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누구를 공천을 줘라' 이런 얘기는 해 본 적이 없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다른 기자가 "강혜경 씨가 오늘 아침에 라디오에서 지방선거 당시에 명태균 씨랑 김건희 여사랑 이준석 의원님이랑 셋이서 되게 친밀하게 세팅을 많이 했다."라고 말하자 이 의원은 "강혜경 씨가 하는 모든 말은 명태균 사장의 전원 아니겠는가. 판을 이상하게 끌고 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2022년 지방선거가 6월 1일이었다. 6월 1일에 지선과 보궐해서 이준석과 김건희와 명태균이 한 팀으로 다 모든 걸 전횡하고 이렇게 했다는 건데, 이런 엄청난 비밀을 안고 6월 10일인가부터 저한테 윤리위 갖고 난리치고 회의 소집하고 그다음에 7월 7일에 저를 당 대표 쫓아내는 일을 감행 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라고 답했다.
"대통령의 국정 개입을 이제 주장하고 계시니까 검찰이 궁금해하지 않더라도 어떤 시점이 되면 당시 있었던 모든 일들에 대한 정황을 공개할 의향이 있으신지 궁금하다"고 한 기자가 말하자 이 의원은 "공천이라는 건 어느 당이나 정무적 판단이 많이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정무적 판단에 대해서 세세한 사항을 알리는 것은 굉장히 안 좋은 일이다. 실제로 그중에 당선된 분도 있고 당선되지 않은 분도 있지만 제가 절대 공개하지 않고 싶어 했던 거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어떻게 보면은 그중에 이제 언급된 인사들 일부는 피해자이고 또 한편으로는 포항 시민 같은 경우도 전혀 알고 싶지 않았던 그런 어떤 포항 지역 정치의 어두운 면을 보게 되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 제가 수사 기관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런 걸 설명하고 할 수도 있겠고 그리고 어제 그랬던 것처럼 혹시라도 뭔가 상황 설명을 위해서 또는 이럴 게 있으면 지역이나 이런 걸 언급하지 않고 그냥 상황 설명을 해 줄 수는 있으나 그걸 무슨 뭐 폭로 정치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거를 얘기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라고 답했다. 이후에도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이 의원의 결론은 구체적인 사실을 말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공천) 개입은 어쨌든 판단의 영역이다. (이렇게는 말할 수 있겠다) 왜 김정재 의원은 저한테 한 번도 읍소하러 오지 않고 바로 대통령한테 읍소하러 갔을까? 저한테 와야 되는 거 아닌가? 저한테 오지 않고 누구(대통령)한테 가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왜 대통령이 그 얘기를 저한테 해야 되는 상황이 있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말을 종합해보면 그는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지만 자신은 그 열쇠로 핵심 내용을 여는 인물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직답을 피하고 계속 돌려말했다. 공천 정황이 있는 녹취가 나왔고 본인은 중요한 것을 다 알고 있지만 검찰에서 말하겠다는 말을 하지 언론에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결론 부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기서 잘못한 건 대통령이지 그리고 그분들이 아니다. 집권 초에 대통령의 권력이 막강할 때 다 알면서도 넘어갔던 일들이다. (대통령은) 당 대표에 대한 당무 개입은 계속 해 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누가 만든 건가? 멀쩡하던 김기현 대표 자르고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거 아닌가? 이준석 누가 잘랐나? 안철수 누가 전당대회 못 나오게 했나? 나경원 못 나오게 누가 했나? 다 알고 있다. 당 대표를 그렇게 신나게 잘라대는데 공천에 있어가지고 별일 없겠나."
그는 덧붙였다. "김정재 의원마저도 그렇게 판단하고 움직였다고 한다면 다른 의원들은 어떻게 움직였을까? 공천과 관련해 김정재 의원이 자기 민원 사항을 들고 당 대표에게 안 오고 '대통령한테 가야지' 이렇게 생각했다는 거는 대통령인지 여사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정도였으면 어떤 상황이었을지 뻔한 거 아닌가. (중략) 공천에서 저한테 이례적으로 민원이 적었다. 제가 당 대표로서 공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는 이례적으로 민원을 적었다. 최고위원 시절에 저한테 들어온 민원에 비하면 10분의 1도 안 됐다."
즉, 대통령 측에 온갖 민원이 다 갔던 것이다.
그는 "명태균 씨가 당원연구 당원 성향 분석도 만든 거를 의원님이 여의도 리서치에..."라고 질문하자 이 의원은 "저는 그런 적이 없다. 여의도 리서치는 뭐 하는 회사인지 저는 모른다. 저는 그런 명단을 받아서 전달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준석 의원은 서둘러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혁신당은 공멸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개혁신당의 위기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2024년 11월17일. ‘골든타임’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대를 의미한다. 명태균 게이트가 발생하면서 개혁신당과 이준석 의원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이 사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준석 의원이 선제적으로 양심선언을 하지 않을 경우 부정적 이미지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준석 의원은 어찌됐든 비선인 김건희 여사와 공천과 관련 논의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고 의원은 뉴스토마토 박현광 기자에게 명태균 게이트 관련 상세한 내용들을 공개한 상황이기에 자신이 갖고 있는 자료를 소상히 국민에 알릴 필요가 있다. 지금처럼 세부사항에 대해서만 자기 변명 하는 식으로 새 소식이 알려질 경우 개혁신당과 이준석 의원의 이미지는 ‘가랑비에 옷젖듯’ 나빠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대통령 측과 명태균 씨 측은 사태를 이준석, 김종인 악마화로 면피하려는 의도가 엿보인 상황에서 이준석 의원과 개혁신당은 좀 더 솔직히, 전체 그림을 보면서 맞대응에 나서야 한다. 지금까지는 어떤 사안이 공개되면 그것에 대해 답을 하는 형식으로 반응하면서 관심사를 다르게 전환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인 이준석 의원이 이제 전면적인 맞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개혁신당은 공멸의 위기까지 갈 수 있다.
정치 논평을 하는 이들은 “이준석 의원이 그렇게(전체 내용 공개) 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하고 있는 가운데, 면밀하게 준비해 서둘러 ‘진실’을 공개하지 않을 경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검찰과 명태균 변호인이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는 너무나 뻔한 일이다. 자료를 받아 조사를 해도 김건희, 윤석열 보다는 이준석, 김종인에 더 집중하고 또 이런 내용은 언론에 슬쩍 흘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렇게 되기 전에 이준석 의원이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양심 선언 발표를 하는 게 ‘둑’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일이다. 다음은 뉴스토마토가 최근 보도한 김건희 여사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간의 대화 내용 녹취다.
김건희 : 네.
이준석 : 네, 이준석입니다.
김건희 : 아유, 우리 대표님.
이준석 : 네.
김건희 : 네네네, 아유.
이준석 : 다름이 아니라 상의드릴 일이 있어 가지고.
김건희 : 네네.
이준석 : 지금 서초동 와 있어 가지고, 뵐 수 있나 해 가지고요.
김건희 : 아, 서초동.
(점프 재생)
김건희 : 저녁 뭐 제가 맛있는 거 사드릴까요?
(점프 재생)
김건희 : 아, 여기 오시는데 10분, 15분에 도착하세요?
이준석 : 네네.
김건희 : 아, 그럼 오세요. 그럼요.
이준석 : 알겠습니다.
이 의원은 통화 직후 김 여사를 만났다고 뉴스토마토에 설명했고 "이게(녹음파일) 저거야, 포항(시장) 공천 때문에 김정재(당시 국민의힘 경상북도당위원장)가 XX해가지고, (내가) 김건희한테 가서 '김정재가 당신 팔고 다니는데 어쩔거냐'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고 이 의원이 박현광 기자와 공유한 것이다. 이제 이 의원의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x-파일을 내놓을 때가 된 것 같다.
"공천에 누가 영향력이 있는지를 명사장이 잘 알고 있었다"
2024년 11월14일. 14일 새벽 6시 해외 순방을 다녀온 이준석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이 김영선 경선하라는데요’라는 문자를 공천 발표 전날에 명태균에 보낸 이유에 대해 그는 “김영선 공천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어서 그렇게 문자를 보냈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공천이 확정된 5월10일 전인 7, 8, 9일에 공관위원장과 논의를 많이 했다. 확정안은 10일 받아보았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런 와중에 경선한다는 말이 들린다라는 것을 명태균 씨에게 전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명태균 씨가 변호인을 잘못 뽑은 것 같다. 영장심사도 있을 때인데 제대로된 방어를 안하고 이상한 말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명태균 씨가 자신을 위해 무상 여론조사를 해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못 박았고 “특정 여론조사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확인이 되면 저에게 물어봐달라. 그런 일이 없었다고만 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검찰 조사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사건은 대통령의 공천개입 관련된 것인데 그것과 크게 관계 없는 내용이 검찰에서 흘러나고 있다. 검찰 조사가 필요하면 이미 나와 있는 것보다 더 확실한 것을 얘기할 의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과 공천 시기에 활발하게 대화한 것을 찾아봤는데, 웃겨서 말도 안 나오는 것도 많이 있었고, 예를 들어, 시장 공천을 해달라는 것도 있고, 서울의 어떤 구청장 공천 주는 게 좋지 않냐, 그런 것도 있었다. 검찰이 궁금해한다면 일체를 다 이야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명태균 씨가 당내 핵심 인물들에게 계속 연락을 한 것에 대해 이 의원은 “명 사장이 실제로 공천에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 누구인지 알고 그렇게 행동한 것이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준석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국민의힘 이준석 탓에 이준석이 답했다 이렇게...
2024년 11월4일. "제가 국회의장 모시고 해외 출장 다녀오는 일정 떠나자 마자 이때다 싶어서 국민의힘에서 원균팀과 선조팀이 힘을 합쳐 모든게 이준석 탓이라고 돌리는 군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에 동행한 이준석 의원의 페이스북 글이다.
그는 "대통령실의 말미잘 보다 못한 대응이 당으로 옮겨가나 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못하던 말을 열흘간 출장 가자마자 떠드는 걸 작전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한심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썼는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국민의힘 의원들은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공천 당시 당 대표가 이준석 의원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책임 떠넘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명태균이라는 사람과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가깝다. 이런 관계 등을 합리적으로 판단해야지 오로지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괴담을 만들어내는 건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정훈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2024년 총선 때 한동훈 대표는 모든 요구를 다 거부했기에 굉장히 자신감이 있다. 반면 2022년 공천은 이준석 대표가 한 공천"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석 의원은 "원래 의심병에 걸려서 사람 내치고 견제하는 선조도 욕먹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칠천량 해전에서 다 말아먹은 원균이 선조 욕하면서 면피할 수는 없는 것이다. 총선 거하게 말아먹고 여기저기에 핑계대고 총구를 돌려본 들 유세뽕 맞아서 다 말아먹은 칠천량의 기억은 안지워 진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한동훈 대표에게도 또다른 일침을 가했는데 "법무부장관 시절에는 도이치모터스 수사에 대해서 입도 뻥긋 안하다가 요즘 유체이탈로 신기한 이야기 하던데 목련이 피면 어쩐다 했던 이야기, 3자특검 이야기나 잘 챙겨라. 자꾸 정치하면서 공수표 남발해서 위기모면 하고 식언하는 공짜 좋아하는 모습을 반복하면 불행한 일이 생길 것이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다음은 이준석 의원의 이어진 글이다.
"어떤 소수여당의 패전지장은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는지나 입장 밝히시고 표결 때까지 사람 모으는지나 봅시다. 저와 개혁신당은 찬성. 그러면 남은 건 니(한동훈) 역할, 최소한의 책임감이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가 장관인사에 까지 개입했다는 주장에 찬동하시면 핵심 장관인 법무부 장관인사에도 개입하지 않았을 이유가 있나? 그게 패전지장님의 태생적 모순이다. 현재는 원균, 잘되어봐야 마르쿠스 브루투스라는 거다"
한편, 우원식 의장의 이번 해외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민병덕, 이소영, 박민규 의원, 국민의힘 박성훈, 김소희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이 함께 동행했다.
이준석, 도이치모터스는 특검, 박정훈 대령 무죄 나오면 대통령 탄핵
2024년 11월4일. SBS의 유튜브 방송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한 이준석 의원은 "개혁신당은 (명태균 사태와 관련해) 어쨌든 뭐 억울한 면도 있고 이상하게 얽힌 면도 있지만 좀 털고 좀 가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윤태곤 정치평론가의 질문에 "이준석이 공천 개입을 했다. 이건 증명이 애초에 안 되는 거다. 당 대표는 공천을 하는 사람이지 공천에 개입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까 (뉴스토마토가) 열심히 하시는 건 괜찮은데 다른 언론사들까지 같이 이제 부화뇌동할 필요가 있느냐는 이제 언론사들 판단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의 특검에 반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양평고속도로는 국정조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디올백 이것은 그 특별감찰관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도이치모터스는 특검 해야 된다."라고 답했다. 즉, 도이치모터스는 특검, 디올백은 특감, 양평고속도로는 국조가 답이라는 것이다. 이는 지난 4월15일 이준석 의원이 했던 말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만약에 박정훈 대령이 무죄 난다. 그러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무조건 형사적으로 나중에 문제 생긴다고 본다. 그럼 탄핵에 찬성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정훈 대령 무죄 판결이 1심에서 나오게 되면 이거는 정말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활용해 가지고 제복 군인의 명예를 더럽힌 사건이고 이거는 군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사안이고 공무원 조직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사안이기에 사실상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저는 탄핵 찬성이다"라고 부연설명을 했다. 그는 또한 "명시적인 국기 문란이 나오면 저는 그건 탄핵 찬성이다"라고 덧붙였다.
명태균 씨 페이스북에 올려진 사진
이준석 '홍매화 같은 사진 많을 것 같아 확실히 (명태균) 못 끊어내'
2024년 10월24일. 뉴스토마토가 또다른 특종 기사를 냈다. 뉴스토마토의 박현광 기자는 이날 “명씨가 2022년 11월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캄보디아 순방 당시 김건희 여사에게 앙코르와트 방문 일정 변경을 조언했고, 이 같은 기록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남아 있다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밝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내용은 이미 전에 구두로 여러 번 들어서 알고 있었던 내용이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지난 2월29일 칠불사 회동에서 눈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명씨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텔레그램 캡처본을 폭로하는 조건으로 김영선 전 의원의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했을 때 이 의원은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거절하자 명씨가 순방 일정 변경과 관련해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내놨다고 뉴스토마토는 보도했다. 다음은 박현광 기자와 이준석 대표의 대화 내용.
이준석 : 명한테 '이거(텔레그램) 야마가 안 된다. 기사 나와도 하루짜리고, 이걸로 뭐 어떻게 김건희를 뒤집는다는 게, 선거 국면이긴 하지만' 그랬더니만 명이 보여준 게 앙코르와트 카톡 그거지. 카톡으로 자기가 김건희랑 했던 이것저것들(을 보여줬어). 근데 (천)하람이는 그거는(앙코르와트 카톡) 의미가 있다고 본 거야.
박현광: 아, 앙코르와트 일정 바꾼 거?
이준석 : 그거 말고도 한 6~7가지가 돼.
박현광 : 이건 주술적인 의미니까 사실.
이준석: (중략) 하람이가 거기 꽂혔더라고. 카톡 보여준 거에 꽂혔어.
박현광 : 아니, 카톡을 보여줬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이준석 : 그니까 뭐냐면 이런 거야. 명이 모든 일을 보고하잖아, 나한테. 그러니까 나는 명한테 이미 옛날에 다 들었던 얘기야. 앙코르와트 갈 때 어땠다느니, 무슨 영국 갈 때 어쨌다니.
이 의원에 따르면, 명씨는 자신이 꿨던 꿈을 바탕으로 김 여사에게 앙코르와트 방문 취소를 제안했고 김 여사가 이를 수용한 대화가 김 여사와 명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에 고스란히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를 확실히 끊어내는 워딩을 안 한 이유를 이준석 의원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박현광 : 아니, 나는 대표님이 왜 명을 확실히 끊어내는 워딩을 안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돼요.
이준석 : 누구?
박현광 : 명태균. 명태균 말할 때 너무 조심스럽게 얘기해서.
이준석 : 저거잖아. 안철수 같이 그렇게 될까봐.
박현광 : 대표님은 약점 잡힌 게 없지 않나요.
이준석 : 가장 대표적인, 홍매화(소위 야밤 삽질 사건) 이런 거잖아. 그게 약점이 아닌데 이런 거잖아. 명(태균)이랑 나는 또 언제 했을, 예를 들어 이런 거 있잖아. 옛날에 보면은 명이랑 나랑 예를 들어 천하용인 전당대회(2023년 3월8일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 갔는데, 예를 들어 우리 같이 사진 찍은 거 이런 거, 이런 게 되게 피곤해지잖아. 천하용인 전당대회 사진도 있을 거고, 그 다음에 또 한 가지 있다고 한다면 김종인 할배 사무실에서 옛날에 오세훈 단일화 때 명(태균)이 사진 찍은 게 있을 거야. 그러니까 명이 여론 조작을 할 정도의 위인은 아닌데, 뭘 많이 하냐면 이런 거지. 그때 명(태균)이 오세훈 선거에 가히 공이 있다고 주장하는 건 뭐냐면, 뭐 주말에 여론조사 안철수나 오세훈 단일화 조사를 돌려야 되느니 뭐 주중에 돌려야 되느니, 뭐 유·무선을 몇 프로 해야 되니 이딴 소리를 했거든. 근데 그걸 의미 있게 들었다기보다는 그 논의에 껴 있었어. 그래서 자기는 뭐 공이 있다고 주장하는 건데. 왜냐하면 (명이 사진을 공개하면) 우리가 피곤해지니까 그러는 거지.
박현광: 하긴. 어쨌든 정치인들은 (명씨와) 엮이기만 해도 피곤해지는 거니까.
이준석 : 그러니까 뒤집어 봐. 그 홍매화 사진을 명(태균)이 올린 거는, 우리가 이걸 시작하고 자기를 적대해서 생각한 거라고 이제. 그래서 명이 처음에 00한테 처음 연락 왔을 때 그랬다는 거야. '도대체 이준석 대표가 원하는 게 뭐냐'라고 했다는 거야. 그러니까 난 그걸 듣고 '아, XX 나를 적대하는 건 뭐지? 지가 강혜경이랑 한 녹취 털려서 그러는데'(라고 생각했지). 하여튼 명의 지금 관점은 그거거든. 강혜경도 좋지만, 어쨌든 그래서 명이 우리를 괴롭히려고 그러면 문제가 될 건보다는 오히려 홍매화 같은 건들이 많겠지.
박현광 : 그러면 어쨌든 명을 건들면 피곤해진다?
이준석 : 홍매화 같은 게 많지.
이 기사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애초에 정식 인터뷰도 아니고 도와달라고 해서 내가 아는 내용들 이야기해주고 그다음에 또 연락와서 보고 강남역에서 스터디 카페에서 설명해주고 오히려 박현광 기자에게 맥주한잔 제가 사면서 해준 이야기 아닙니까? 그냥 저도 정치하면서 13년만에 처음 겪어보는 취재양태이고 여의도 바닥에서 가장 친하게 교류하던 기자라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이준석 저격수’ 신인규 변호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준석과 명태균의 깊은 유착과 관계성이다. 그리고 선택적으로 답변하거나 질문자에 대해 인신공격을 하는 이준석의 못된 버릇을 고쳐야 할 시간이기도 하다.”라고 페이스북에 논평했다.
이준석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이준석, 구태정치인?
2024년 10월22일. 이준석 의원을 지지했던 많은 사람이 그의 사고는 신선한 것으로 여겼고 사람들의 귀와 머리를 종종 깨우곤 했는데 명태균 게이트가 터진 이후에 그는 물타기 발언, 진영논리로 일관해 실망감을 안겨준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제 '강혜경 쪽'이라는 이름을 달고 노영희 변호사가 대놓고 정치적으로 움직이는데, 계속 반박당하니까 이제는 '무슨 작업을 했고 어떤 여론조사였다' 같이 특정하지도 않고 난사한다."라며 "강혜경씨가 자신있다고 하면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 대변인 노영희 변호사도 그쯤은 알고 말하셨겠지요?"라고 물었다.
그는 또한 "저는 명태균 사장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전당대회 기간 여론조사를 의뢰한 바가 없다. 전당대회 이후에도 당 대표 재직하면서 여의도연구원에 지시한 것 외에는 여론조사를 의뢰하지도 않았다. 노영희 변호사는 본인의 주장에 책임을 지고 몇월 며칠 어떤 여론조사에 어떤 식으로 명태균 사장이 작업을 해서 이준석을 도왔다는 건지나 밝히라"고 강조했다.
볼드체에 있는 그 정도만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민주당을 운운하면서 진영논리로 빠져나가보려는 의도가 보여 구태정치가 자행되는 상황이 상당히 아쉬운 대목이다. 이준석 의원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민주당의 공격이라는 식으로 발언해 아쉬움을 안겨준 바 있다.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하는 국민의 3분의2 모두 민주당원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모르는가. 김건희 특검법도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그이기에 다음 특검법 표결에서 기권, 반대를 해 그와 개혁신당 때문에 통과가 안 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낼 정도다.
이준석 의원은 현재 논리전쟁에서 상당히 구태의연하다. 과거의 이준석은 어디에 있는지, 그를 적극 지지했던 입장에서 상당히 아쉽다.
김종인 위원장과 명태균 씨. 사진 - 페이스북에 올려진 사진을 한 독자가 뉴스토마토에 제공
"이준석, 해명해야 할 일 있을 것. 곧" - 뉴스토마토
2024년 10월22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명태균 씨와의 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을 연결해줬다는 주장에 대해 “미친놈”이라며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2021년 3월 5일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명씨를 처음 만났으며, 이후로는 특별한 관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명태균 씨는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선에도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뻥을 치고 있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한 뉴스토마토 기자의 "윤상현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국민의힘 복당에도 명씨가 관여했나."라는 질문에 "내가 보기엔 그렇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때 인제 뭐 명태균이가 이준석이한테 영향력을 많이 행사를 한 거다. (이준석은 이들의 복당과 관련해) 나한테 일체 그런 얘기 없었고, 다 제멋대로 한 거다."라고 말했다.
즉 이준석 전 대표가 명 씨의 영향을 받아 복당 결정을 한 것이라는 말이다.
이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뉴스토마토에서 무슨 2021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가 명태균 사장의 말을 듣고 홍준표 대표 복당을 결정한 것인양 기사를 냈다"며 명 씨를 알게 된 것은 복당 결정 후인 2021년 5월9일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어지간한 이슈에는 공개발언을 하기에 2021년 4월 14일, 4월 21일에 이미 홍준표 대표 복당에 대해 공개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제가 김영선 의원에게 명태균 사장의 연락처를 받은 문자를 2021년 5월 9일에 받았던 것을 이미 문자 원문으로 공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간 관계상으로 홍준표 대표 입당에 관한 이 보도는 틀린 이야기다. 따라서 이 문제는 제가 김종인 위원장에게 상의한 바가 없기 때문에 뉴스토마토가 김종인 위원장을 취재원으로 삼을 이유가 없다. 왜 이런 기사를 내면서 당사자에게는 항상 확인이 없는지 궁금하다"라고 썼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인터뷰한 박현광 기자는 "인터뷰는 보통 주장이기 때문에 그대로 싣는다. 기사 나간 뒤에 지목된 당사자가 반론하는 건 그럴 수 있지만, 기사 작성 시점에서 이준석 대표 반론을 따로 받지 않는다. 언론의 생리를 잘 아는 이준석 대표께서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는데도 이렇게 말하는 건 딱하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정말 2021년 5월 9일에 처음 명태균씨와 연락했나? 정치는 말로 하는 거다. 거짓말 하면 벌 받아야 한다. 해명해야 할 일이 있을 거다. 곧이다."라고 반박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한 행사에서 한동훈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는 나경원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나경원 "여론조사 때문에 손해본 것 같았다" 이준석 "나 의원이 하시는 건 빼애애액, 부정이야"
2024년 10월12일. 9일 명태균 씨의 SBS 인터뷰 내용에 대해 나경원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핵심 포인트는 여론조사 때문에 자신이 뭔가 손해를 본 것 같다는 의견이다.
명태균, 그의 말대로 21년 오세훈후보와의 서울시장 경선, 21년 이준석후보와의 전당대회는 의외의 현상의 연속이었다.
오세훈 후보와의 2차경선은 느닷없는 여론조사 100퍼센트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그 여론조사는 역선택방지조항을 삽입하기는커녕, 민주당 지지자들의 응답유도를 위해 국민의 힘 여론조사라는 것을 모두조항에 언급하지도 않은 여론조사였다. 서울시장레이스 초반 여론조사 압도적 1위, 1차경선 압도적 1위였던 내가 결국 압도적으로 패했다.
이준석후보와의 전당대회는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당대회 초반에 역시 여유있는 1위였는데, 명과 관련된 여론조사기관이 7번이나 전당대회 여론조사를 하였다. 참 기이한 일이다. 그렇게 많은 여론조사가 전대 기간에 있었던 것은 유일무이했다.
특히 이준석후보가 나를 이기는 첫번째 여론조사, 그것도 무려 5퍼센트나 이기는 조사결과를 해당 여론조사기관이 내보냈다. 그 이후 몇번의 조사와 기사는 눈덩이처럼 이준석후보의 지지율을 굴려갔다. 그 당시 여론조사 중 2021년 5월22일(토) 자 여론조사는 응답률 3.3%인데 단 1시간50분만에 표집되었다고 하니 의아하지 않은가?
난 참 이상하다고 생각만 했고, 후에 명이 개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명과의 관련? 명 주장대로라면 나는 명 때문에 번번이 피해를 입은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도 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닌가 상황점검을 해야 했다.
의아했던 두 번의 경선과정이 끝나고 패자로서 깔끔하게 승복했다. 아무런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도 궁금하다.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지길 기대한다.
이번(2024년) 전당대회도 재밌는 현상이 있었다. 느닷없는 새로운 당원들의 유입이다. 한캠프와 원캠프가 물리적 충돌을 한 충남전당대회장에는 ‘깨어있는 시민연대’ 대표였던 이민구씨가 특정후보지지자들과 현장에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깨어있는 시민연대는 문재인대통령 지지자들이었으나 지난 대선에서 윤통을 지지하기는 했다. 그런데 조사해보니 국민의 힘에 지난 5월에 입당까지 하였다고 한다. 갑자기 전율이 들었다. 그분들이 생각이 바뀌어 우리의 가치를 지지해준다면 고마울 따름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이 아닐까? 전당대회 때마다 기이한 일이 반복되니...
전당대회마다 발생하는 음모, 시나리오, 편법은 나도 사절이다. 이번 전당대회와 같은 대표, 최고위원 후보간 짝짓기 원팀도 다음에는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 총선때 비례정당과 본 정당이 서로 상대방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는 논리와 같다.
전당대회 때마다 룰셋팅으로 쌈박질 안하는 전통있는 룰도 만들고, 기획을 빙자한 음모가 판치지 않는 새로운 전당대회 문화 정립을 기대한다.
전당대회 때마다 누군가 개입을 했다는 게 나 의원의 주장이다. 이준석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나 의원의 페북 글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부정선거론자가 되는 초기증세입니다. 전당대회 지고 3년동안 얼마나 이런 소리 하고 싶으셨겠습니까. 부정선거 주장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지적할 수가 없으니 피상적인 내용만 열거하시면서 변죽 올리시는거죠. 그때 조사결과만 봐도 제가 1등하는 조사가 수두룩 했고 전당대회 기간동안 40회 넘는 조사가 이뤄졌는데 추세에서 벗어난 "조작된" 조사 하나만 찍어서 대보세요. 없잖아요. 부정선거론자의 말로는 익숙합니다. 멀리 안나갑니다.
즉 명태균 씨의 영향으로 이준석 의원이 과거 국민의힘 대표가 됐다는 여러 설을 일축하는 답변이다. 이 내용에 곧바로 나 의원도 반박을 했다.
"사실 여론조사는 기법과 돈이에요."-이준석, 24.1.2.(화)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준석의원 스스로도 여론조사는 기법과 돈이라고 말했었는데, 명태균씨 여론조사에 대한 의혹 제기를 부정선거론으로 매도해버리네요. 부정선거 얘기가 전혀 아닙니다. 선거전에 일어난 비정상적 여론조사를 말하는 겁니다.
1시간50분, 단 몇 시간에 불과한 여론조사 시간, 편중된 성별비율, 3%내외 응답률 등을 확인해 보십시오. 그래서 명태균씨와 미리 여론조사 관련 얘기를 나눈적이 진짜 없습니까? 그리고 그럼 새벽에 홍매화는 왜 심은겁니까?
매일신문 프레스18 2021년 5월 15일(토) 생방송 내용
이준석: (노트북을 보다 덮으며) 내일 대한민국 인터넷 커뮤니티 멸망할 거예요. 기다려. 내일 저녁 7시에 인터넷 커뮤니티 멸망할 테니까 기다리라고. 아니 방송 중에 얘기할 수가 없지. 얘기 못 해. 내일 7시에 피자 사놓고 기다려.
(다음날 기사)
2021년 5월 16일(일) 오후 7시00분 (이준석 후보 첫 1위 여론조사)
[머니투데이] 남성 4명 중 1명은 이준석 지지…국민의힘 당대표 1위 '파죽지세'
이준석 의원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도 곧바로 페북에 글을 올렸다.
여론조사가 기법인건 당연히 정확히 설계 잘하는 회사가 좋은 거고 돈인건 샘플을 늘리면 오차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피부과도 좋은 기술을 가진 의사가 비싼 기계 쓰면 서비스 품질이 좋겠죠. 그래서 그런 곳을 찾아 돈 있는 사람들은 청담동에 가는 겁니다. 이런 걸 가르쳐 주고 있어야 하나요. 그러니까 몇월 몇일 어떤 조사가 잘못되었고 어떤 조사를 누가 왜 했다는지 말씀하시면 됩니다.
원래 선거지고 떼쓰는 사람 많아요. 그런 사람들을 통틀어 부정선거론자라 하는 겁니다. 의혹은 제기하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하는 겁니다.
명태균 사장을 만나서 나경원 의원이 한 이야기나 구체적으로 밝히십시오. 언론에 만난 적 없다고 거짓말 하다가 정정하시지 않았습니까. 그저 추합니다.
그는 페북에 추가 글을 올렸다.
모 방송사에서 취재 들어갔을 때 왜 부인하셨어요? 나중에 어떤 다른 지상파 방송국에서 취재 들어갔을 때 시인하셨지요? 그리고 "미리 여론조사에 대해 이야기" 같은 모호한 질문을 하지 마시고 시점과 의문제기점을 명확히 해서 질문하세요. 언제 어디서 뭘 했는지.
명태균 사장이 뭘 해서 저를 당대표 만들었다고 하던가요? 공개해보세요. 아무것도 내용이 없죠?명태균 사장한테 들었다면서 공개할 내용이 없으면 그건 그냥 나경원 의원이 아무 내용도 없는 이야기에 넘어갈 정도로 허술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래서 명태균 사장을 믿는다는겁니까 아닙니까? 인용하시는 것도 민주당 계열 유튜브고 명태균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시킬 수 있다는 건데 그것도 믿으시길 바라고, 3년 꽁해서 있다가 선택적으로 쥐파먹듯 정치하시니까 논리적 일관성이 없으신 거에요.
과거의 부정선거론자들은 하다 못해 통계라도 들이미는 척이라도 했어요. 지금 나경원 의원이 하시는 건 "빼애애액, 부정이야" 이겁니다.
명태균 "윤석열의 패싱입당 내가 제안한 것"에 대한 이준석 전 대표의 입장문
2024년 10월11일. 여러 언론이 명태균 씨 관련 단독 보도 경쟁을 연일 이어갔다. 10일 CBS 라디오는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입당을 조언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명태균 씨는 “(입당 당일) 나한테 전화가 왔어요. ‘언제 입당하는 게 좋겠냐?’ 제가 그때, 말일 날이야. 아마 그랬어. ‘토요일은 기자들 출근 안 하니까 오늘 그냥 들어가세요’ 그런데 기때 가시대. 진짜. 자기들이 결정해서 마지막에 최종으로 물어봤는지, 내가 말해서 그냥 바로 갔는지. 하여튼 내가 말하고 나서는 출발했으니까 그렇게 된 거죠.’라고 말했다고 CBS는 전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글을 올렸다.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입당하는 사람이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없는 날짜를 골라 기습 입당한 일은 아마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가장 황당한 일 중 하나일 겁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접하는 내용인데 진짜 그때 명태균 사장이 윤석열 총장 내외에게 패싱입당을 권유했고 그 의견을 받아들인건지, 아니면 명태균 사장의 과장인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명태균 사장이 말하는 내용중에 잘못되거나 과장인 것, 제 기억과 다른 부분은 언론에 항상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가 다음 언론플레이 할 때는 꼭 이 패싱입당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서 입장 밝혀주십시오.
만약 실제 명태균 사장에게 먼저 입당전에 이런 조언을 구하고 패싱입당의 조언을 받아들였다면, 명태균 사장을 김종인 이준석이 소개시켜 줬다느니 하는 모든 언플 자체가 지탄받을 겁니다.
이준석과 당에게 불리한 조언을 이준석이 추천한 인사가 했다? 나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자신의 입장에서는 이리저리 뛰었던 명태균 사장을 그냥 졸로 쓰고 버리려고 하니까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거 아닙니까. 타조머리를 아무리 모래속에 박고 숨어도 문제 해결안됩니다.”
이준석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명태균 "이준석을 대북특사로 보내 김정은과 손잡게 했어야"
2024년 10월10일. 명태균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선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명 씨는 윤석열 대통령과 깊은 인연이 있으며, 대통령에게 이준석을 대북특사로 보내 남북 지도자로 손잡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준석이 유승민에게 정치를 배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이준석이 자신에게 정치를 배운 적 없으며, 이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명 씨와 이준석이 함께 윤석열 후보를 찾아왔으나 당선 이후 명 씨와의 소통을 끊었다고 밝혔는데 이준석은 이에 반발하며 관련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대통령실의 소통 단절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명 씨는 자신이 검찰 수사를 받으면 대통령이 탄핵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역할을 과시했다.
이준석 의원, 명태균 씨 일부 발언에 대해 수정
2024년 10월7일. 명태균 씨가 대선 당시 윤석열-이준석 치맥회동을 자신이 기획했다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기획은 당시 당대표 비서실에서 했고 건대입구라는 장소도 제가 후보에 제시해서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발대로 두명의 당직자가 현장을 답사했고, 저에게 최종보고 하고 기획을 승인했다"고 구체적인 상황도 전했다.
이준석 의원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해 "윤핵관보다 가까운 그 분이 배석"했다고 했는데 이에 명태균 씨가 가까운 사람이 자신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명 사장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라고 밝혔다.
4일 본회의장에서 동료의원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이준석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이준석 의원, 김건희 여사 텔레그램 메시지 공개 및 명태균 씨와의 만남 관련 발언
2024년 10월4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월간 이준석'에 출연해 최근 보도된 김건희 여사의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과 자신이 본 내용이 유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명태균 씨가 자신에게 보여준 텔레그램 메시지의 구체적인 표현은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취지 자체는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수는 나 역시 좋지"라는 문구는 자신이 본 것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김 여사가 경선을 강조하고 도울 수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은 맞다고 언급했다.
이준석 의원은 이 메시지 내용만으로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경선을 할 수밖에 없고, 도울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메시지의 주된 내용이었음을 밝히며, 이를 통해 공천 개입을 확정짓기에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명태균 씨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준석 의원은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측과의 첫 만남이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있었고, 두 번째 만남은 건대 입구 맥주집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세 번째 만남은 명태균 씨의 주선으로 이루어졌으며, 당시 윤석열 전 총장과의 소통에서 명태균 씨는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태균 씨는 그때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사이로 보였으며, 윤 전 총장은 명태균 씨를 '명 박사'라고 불렀고, 김건희 여사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며 당시 관계를 언급했다.
이준석 의원은 특히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두 가지 사건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2022년 창원의창 국회의원 재보선, 다른 하나는 2024년 총선이다. 그는 2022년 재보선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의창 후보로 공천된 것이 의외였지만, 당시에는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이 있다는 소문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김영선 의원이 국회 부의장 선거에서 선전하면서 김 여사와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더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준석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목소리가 담긴 통화 녹취가 공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통화 내용이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의 대화일 수 있지만,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녹취한 사람은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당 녹취가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준석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와의 관계, 텔레그램 메시지의 구체적인 내용, 그리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며 주목을 끌었다.
26일 본회의에 앞서 다른 의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이준석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이준석, 뉴스토마토 E씨 발언 보도 관련 설명
2024년 9월26일. 이준석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토마토의 보도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정리하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단 E씨라는 분의 관점에서 나온 이야기와 실제는 다름'을 전제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E씨는 뉴스토마토에 명태균 씨가 '이준석 돌풍'과 '윤석열 등장'의 배후였다고 말한 바 있다.
◎ 2021년 전당대회 출마 결심 시점과 계기
뉴스토마토의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 사장의 여론조사 결과치를 통한 설득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대표 전당대회 출마의 계기가 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2021년 4월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당대표 출마 의지를 밝혔고, 2021년 5월 6일 마포포럼에서 이를 공식화 했다. 2021년 5월 9일 김영선 의원이 명태균 사장을 소개하면서 김영선 전 의원이 처음 저에게 연락처를 전달했다."라고 썼다.
◎ 전당대회 출마 시기 여론조사 추이
그는 또한 "명태균 사장이 의뢰하여 여론조사 기관 PNR에서 발표된 전당대회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모두 등록되어 있고, 동시기 진행된 다른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시 통계적으로 튀는 결과는 없다"라면서 "누군가가 나무위키에 해당 여론조사 표를 잘 정리해 놓았다"고 그런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못 박았다.
이 의원은 "제가 처음 여론조사 1위를 한 시기 하루 차이로 윈지컨설팅(박시영 대표 관계기관)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1위를 했다. 잘 아시겠지만 윈지컨설팅 조사에서 저를 밀어줬을 리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 5월 15일 김영선 보궐선거 후보 사무실 방문 일정
명태균 씨는 2022년 5월9일 김영선 전 의원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창원의창)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 받기 전날 E씨와의 통화에서 "주말에 올 거거든요. 이준석이가. 유세 지원하러. 그러니까 저쪽 사무실 세팅 다 돼야 돼요"라고 말했다고 뉴스토마토는 보도했다.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은 2022년 5월15일 김영선 후보 개소식에 참석했는데 명씨는 당대표 일정을 최소 6일 전에 알았다고 뉴스토마토는 보도했다.
해당 보궐선거에 대해 이 의원은 "지방선거와 함께 치뤄진 선거로 지방선거 지역별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이 순차적으로 있었고 경남은 보궐선거가 포함된 지역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선대위 발족식이 지연되어 보궐 공천 이후 진행될 것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상태였다. 그래서 김영선 후보 측에서 예측하고 준비할 수는 있지만 12일까지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당대표실에서 발행한 일정표를 보면 창원 의창 보궐선거 후보 사무실 방문 일정은 5월 13일에야 일정표에 들어간다"라며 "뉴스토마토에서 여러 가지 보도를 하면서 이런 사실관계에 대해서 저에게 확인을 했으면 될텐데 의아하다"고 썼다.
명태균 씨 페이스북에 올려진 사진
이준석, 칠불사 삽질에 대해 설명
2024년 9월21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3월 1일 새벽 4시 무렵 경남 하동 칠불사에서 천하람 의원이 나무를 심는 장면을 지켜본 일에 대해 주지 스님의 요청으로 기념식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술과는 무관하며 나무는 스님이 준비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그는 "(김여사의) 공천 개입으로 보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어 (김영선 의원 측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면서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김 여사가 '김해로 가라'고 했다면 공천 개입이지만 김 전 의원이 '나 컷오프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고 (김 여사에게) 부탁했다면 공천 개입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이준석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이준석, 김영선 공천 관련 입장 설명 | 신인규 변호사 반격
2024년 9월21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0일 김영선 전 의원 관련 주요 사항을 정리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칠불사에서 김영선 의원을 만났다.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2월 29일 오전 8시 44분, 김영선 의원측 관계자가 김영선 전의원이 중요한 것을 알고 있으니 직접 만나보라고 종용했고 이 의원이 '김영선 의원은 서울에 언제 올라오는지' 물었는데 관계자는 계속 칠불사에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칠불사에 가지 않고는 캡처사진 등을 열람할 수 없어 당일 일정을 마치고 칠불사로 이동해 새벽 1시경 도착했다. 도착한 후 "차 마시고 대화하고 운전자 휴식후 새벽 4시에 칠불사를 출발해서 서울로 귀환"했다.
당시 천하람 의원이 동석한 이유는 칠불사라는 절의 위치가 당시 천하람 의원이 살던 순천에서 매우 가까웠고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을 고려해 복수의 인물이 배석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서울로 올라온 이 의원은 "내용이 빈약하다(완결성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 당시 김영선 의원은 김해에 공천을 신청한 상황이었고 아직 결과도 안나온 상황이었다. 또한, 창원에 신청했다는 사람 결과도 안나와서 주장과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준석 의원은 김영선 전 의원이 비례대표 자리를 달라는 주장을 한 것은 현장에서 거부했고 비례대표 선정은 공관위원장(김종인) 권한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준석 의원은 3월 1일 오전 11시 13분에 해당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이야기한 내용이 "아무리 생각해도 약하다"라고 재차 말했다. 그리고 3월 1일 오후 2시에 금태섭 의원 종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수의 개혁신당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그자리에서 해당 내용을 관계자들에게 공유했는데 마찬가지로 모두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영선 전 의원은 3월 8일까지 누차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과 그 가족을 찾아가 비례대표 공천을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개혁신당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한 적이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좋은 예라고 이준석 의원은 설명했다.
이 사건을 특종 보도한 뉴스토마토 측에서는 텔레그램의 캡처본 제공을 보도전까지 계속 요구한 바 있다. 캡처본을 보여준 사람과 본 사람이 내용을 부정하는 속에 뉴스토마토는 보도를 강행했고 현재 뉴스토마토에서 인용하는 녹취는 김영선 의원측 관계자간의 대화 녹취로 해당 관계자간 갈등이 녹취 유출의 원인으로 알려졌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신인규 변호사.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이 글이 공개되자 신인규 변호사(정당바로 세우기 대표)는 "이준석 의원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으나 변명이 와닿지 않는 이유는 본질을 해명하지 않고 주변만 때리기 때문이다. 이 문제의 핵심은 김건희씨의 행위가 공천개입이라는 민주주의 파괴 중대범죄 혐의에 해당하는지 여부이다. OX로 대답할 문제이지 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안철수식 화법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범죄혐의가 있으면 있는 것이고 없으면 없는 것이지 이를 가지고 '선의의 조언'일 수도 있다든지 '완결성이 떨어진다'든지 '애매하다'는 반응으로는 야당답지 못하다. 천하람 의원의 말대로 호들갑을 떨지 말고 기다리라는 말도 이젠 국민적 정서와 감정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이준석 의원은 다음의 물음에 답을 하면 된다. 자꾸 엉뚱한 이야기로 본질을 호도하면 호도하는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그의 질문이다.
첫 번째, 김건희씨의 공천개입 사건은 민주주의 파괴 중대범죄 혐의인지 입장을 밝혀라. 공천개입에 관한 박근혜 처벌 케이스(1심 서울중앙지방법원 2018고합119 판결,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를 한번이라도 읽어봤다면 이에 대한 답은 아주 쉽다. 권력자에 의한 혹은 권력자의 최측근이 권력을 등에 업고 공천에 관한 언급을 하면 그 자체가 공천개입이 된다. 공직선거법은 권력자의 입장에서 보지 않고 압박을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직선거법 제1조는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히 행하여지도록 하고, 선거와 관련한 부정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권력자의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서는 매우 엄정하고 세밀하게 선거개입을 처벌하고 있다.
두 번째, 이준석 의원은 비선대통령 김건희씨와의 정치적 관계를 밝혀라. 이준석 의원은 김건희 명품백 수수사건에 대해서도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낸 적이 있다(2024. 5. 10. CBS김현정의 뉴스쇼 4분35초부터 5분50초까지). "저는 솔직히 명품백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에 이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내면서 김건희씨의 사과와 제2부속실 설치로 퉁칠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 명백하게 대통령의 배우자가 명품백을 수수하는 장면이 잡힌 물증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특검 불요 입장은 김건희씨의 변호인의 입장과 동일하다. 게다가 김건희씨의 공천개입 사건으로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범죄혐의를 축소 및 은폐하기 위한 이준석 의원의 노력은 국민을 배신하고 권력자에 아부하는 한심한 정치꾼의 모습에 불과하다. 이준석 의원은 김건희씨와 합세하여 양두구육을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당대표로서의 책임이 있는데 이제 와서 또 다시 차기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김건희씨와 원팀선언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명백하게 그 관계를 밝혀야 한다.
세 번째, 이준석 의원이 김건희씨를 변호하는 것이 매우 의아한 상황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명태균씨가 이준석 의원을 많이 도왔다고 증언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기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명태균씨가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2021년을 지목하며 명태균씨가 이준석 후보 곁에서 열심히 도왔던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명태균씨는 여론조사를 하는 사람이라고 추가적으로 증언하는 것을 종합해 보면 아마도 2021년 당대표 경선 당시 명씨가 이준석 당시 후보를 여론조사를 가지고 도왔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다. 이준석 의원은 명태균씨와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2021년 당대표 경선 당시 명씨가 어떤 역할로써 도움을 준 것인지, 나아가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된 이후 명태균씨와 지금까지 어떤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지 여기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보통 사이가 아니고서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개혁신당 당대표를 맡고 있던 이준석이 명태균의 호출을 받고 칠불사까지 새벽에 들어가서 밀실회동을 한다는 것은 매우 의아하다. 이준석 의원은 도대체 명태균씨와 어떤 관계이길래 명태균씨와 긴밀히 정치적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인지 밝혀야 한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이준석 의원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2022. 5. 공천이 정당하다는 취지로 말하고 있다. 경남출신에다가 여성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공천이라고 말하고 있다. 만일 김건희씨의 공천개입이 의심되는 증거들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이준석 의원은 당시 당대표로서 김영선 의원에 대한 공천이 잘 된 공천이라고 말하는 것인지 묻는다. 공천개입의 완결성 논란에 하자가 없는 2022. 5. 김건희씨의 1차 공천개입에 대해 논란이 있다는 전제 하에 이준석 의원은 당시 당대표로서 김영선 의원 공천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묻는다. 결국 당시 당대표로서 윤상현 공관위원장을 임명한 사람도 이준석 대표이고, 당대표로서 공천장에 직인을 찍은 사람도 이준석 대표인데 명태균씨와 가까운 김영선 의원을 공천한 것이 잘된 공천인지 여기에 대한 답을 구한다. 김영선 의원의 수조물 의정활동도 경악스럽지만 무엇보다 명태균의 영향력 하에 국회에 들어온 사람을 공천해 놓고도 이 공천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항변하는 이준석 의원에 대한 국민적 평가를 위한 마지막 질문이다.
신인규 변호사는 "이상의 네가지 질문에 대해 공식적인 답을 해주기 바란다. 또 도망가면 끝까지 물을 것이다. 공천개입 사건은 민주주의 파괴 중대범죄 혐의이고 여기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핵심 관계자이기 때문에 답을 할 의무가 있다."라며 "숨는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라 아는 범위 내에서는 진솔하게 사실관계를 밝혀야 할 책임이 있다. 공천개입에 대해 알았으면 공범이고 몰랐다면 무능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준석 의원의 현재 처지가 매우 곤란하겠지만 과연 공천개입에 대한 애매한 입장이 과연 김건희씨 때문인지 아니면 명태균씨와의 친분 때문인지 여기에 대해 답을 간명하게 해야 한다. 개혁신당 공식입장은 이준석 의원의 입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인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공당의 전직 대표로서(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또한 현재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 남은 양심에 대해 진지하게 임할 것을 촉구한다. 질문은 단순하고 명료하게 간단히 묻고 간단히 답하면 된다. 곁가지를 물리치고 본질만 보고 답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뉴저널리스트 투데이는 현재 김건희 여사가 나라에 큰 부담을 주는 상황에서 이준석 의원이 계속 핵심을 빗겨나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마지막 논평을 남긴다. 개혁신당이 김영선 전 의원의 비례대표 제안을 거절한 것은 명확해 보인다. 그러나 김건희, 김영선의 대화 내용을 확인해주지 않은 점은 '개혁'을 위해 신당을 차린 핵심 인물이 하는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국민은 김건희, 영선 간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가 궁금하고 그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준석, 김영선 공천 관련 입장 설명
2024년 9월20일. 이준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최근 뉴스토마토가 김영선 전 의원, 김건희 여사 관련 공천 개입 내용을 대서특필하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19일) 뉴스토마토 기사에서 언급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개입 의혹 폭로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제시'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건 김영선 전 의원측의 기대와 요구였고 개혁신당 측에서는 '제시'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주변에 이야기한 것에 비해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을 뿐더러 대중적으로 논란이 있는 김영선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거부되었습니다. 그래서 김영선 전 의원이 따로 공천관리위원장께 계속 안되는 것을 요구하느라 공천관리위원장과 가족까지 상당한 불편을 겪으신 적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제가 처음부터 일관되게 이야기한 대로입니다." 그는 이어 20일 새벽에 "그런데 텔레그램의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달려드는 사람은 뭡니까. 애초에 공천 개입이 애매하다고 했던 건 텔레그램의 내용이 김영선 전 의원측의 요청을 (응하기) 어렵다는 취지인데 도대체 뭘 바라고 이판을 끌고 나가는 건지요."라는 추가 글을 올렸다.
이준석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이준석, 65세 이상 교통이용권 지급 법안 | 한선화 유튜브 방송 출연 후 비공개처리 | 여성의 정치 참여 격려
2024년 9월12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65세 이상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고 교통이용권을 지급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행 무임승차 제도가 운영기관의 부채를 증가시키고 수도권과 광역시에만 혜택이 집중되는 불평등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65세 이상 국민에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금액의 교통이용권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권은 도시철도, 버스, 택시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용권 소진 후에는 할인이 적용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어르신들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방향에서 교통 복지를 모색하기 위해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의원은 또한 최근 한선화의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이 의원은 정치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놓았으나,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이 의원의 과거 딥페이크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비판이 일었다. 이 의원은 앞서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과장됐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러한 논란으로 인해 해당 영상은 돌연 비공개 처리됐다.
한편, 이 의원은 오마이뉴스(경기|인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성접대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결론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문제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이 그 당의 역량"이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향후 정치 계획과 관련해 경력단절 여성의 정치 참여를 장려하고, 동탄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동탄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의 과제를 해결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준석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이준석, 성상납 의혹 허위사실 유포 고소에 역으로 피고소 당한 케이스, 무혐의 처분
2024년 9월7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9월 5일 이 의원의 무고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없음을 결정했다. 2021년 12월 가세연은 이준석 의원이 2013년 대전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 의원은 이를 부인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가세연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그러나 김성진 대표 측은 성 접대가 사실이라며 이준석 의원을 무고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 결과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성진 대표 측은 항고 및 재항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Prosecutors Clear South Korean Lawmaker Lee Jun-seok in False Accusation Case
September 7, 2024 — South Korean lawmaker Lee Jun-seok of the New Reform Party has been cleared of charges related to a false accusation case involving allegations of receiving sexual favors. The Seoul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Office, on September 5, announced that they found insufficient evidence to support the charge of false accusation against Lee. The case dates back to December 2021, when Ga Se Yeon (Short for "Garosero Research Institute"), an ultra-conservative YouTube channel, claimed that Lee had received sexual favors in 2013 from Kim Sung-jin, the CEO of IKAIST, a South Korean tech company, in Daejeon. Lee strongly denied the allegations and filed a defamation suit against the figures behind Ga Se Yeon. However, Kim Sung-jin's legal team countered by accusing Lee of making false claims, leading to an investigation into whether Lee had fabricated evidence in his defamation lawsuit. Police submitted the case to prosecutors, recommending an indictment. After further investigation, prosecutors concluded that there was not enough proof to pursue charges of false accusation against Lee. Despite the dismissal of the case, Kim Sung-jin’s team indicated that they might seek further legal recourse, including an appeal or reappeal.
이준석, 여야회담 15점, 한동훈 실익 있었다
2024년 9월3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먼저, 여야 대표회담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15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는 회담의 실질적인 성과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는 평가이다. 그는 여야 대표들이 대화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분위기가 있지만, 진정한 신뢰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구체적인 합의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이준석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이번 회담에서 일정한 이익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동훈 대표는 원외 당대표로서 특별한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내주는 듯한 모양새를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것처럼 보였다고 이준석 의원은 분석했다.
이준석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야권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달리, 여권 내에서 결정권과 권한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한동훈 대표가 실제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계속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준석 의원은 윤 대통령이 현재 국민의 기대와 다른 현실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과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낙천적인 성격이 위기 상황에서 큰 동요 없이 버틸 수 있게 해주지만, 이것이 때로는 현실 감각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있어 개혁을 추진하는 자세는 높이 평가할 수 있으나, 그 개혁이 국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방향과 부합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돈키호테'에 비유하며, 윤 대통령이 현재의 상황을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민들의 일반적인 정서나 의견을 반대 세력의 저항으로 오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오해가 쌓이면 국민과 정부 사이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이는 국정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와 윤 대통령 간의 당정 관계에 대해서도 그는 의견을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원외 당대표로서, 그리고 여권의 지지 기반이 확고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정 관계를 효과적으로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보았다. 특히 그는 한동훈 대표가 여권 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향후 당정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기보다는 상징적인 역할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이준석 의원은 여야 대표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는 내밀한 대화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본인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신뢰를 쌓아가며 중요한 대화를 나눴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도 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이준석, "한동훈은 술 안 마시는 윤석열"
2024년 8월30일. 한동훈은 술 안 마시는 윤석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을 철회한다는 보도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본인의 제안(제3자 특검 추천)을 진지하게 추진해보지도 않고 이렇게 슬그머니 철회한다? 기어코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판매하는 것인까"라고 썼다. 그는 이어 "이렇게 식언을 하고 입을 씻고 지나칠 거라면 윤석열 대통령과 무엇이 다른가. 채수근 해병과 그의 가족, 박정훈 대령과 그의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질문한 뒤 "'술 안 마시는 윤석열' 이라는 확신이 다시금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윤대통령의 낙수의사론은 실패" "윤대통령, 한동훈의 자강두바"
2024년 8월30일.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이 2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이준석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국정 브리핑에 대해 "의료 개혁과 관련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왜 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며 "대통령이 의료개혁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득표 전략의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 의원은 "처음부터 의료개혁이 포퓰리즘적 성격이 강했다"며 "지금 와서 반대 때문에 멈출 수 없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의료개혁은 처음부터 치밀하지 못했으며, 현 상황에서 대단한 계산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국민의 반응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의원은 "낙수 의사론 경쟁에서 밀려난 의사가 필수과와 지역으로 분산 배치될 것이며 떠밀려온 의사에게 생명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는 논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결국 낙수 의사론 아닌가. 사실 지방에 계신 분들이 들으면 얼마나 기분 나쁘겠습니까마는 서울에 의사를 과잉 공급해 놓으면 그 사람들이 기피과로 갈 것이고 지방으로 갈 것이다. 낙수 의사로 아닌가? 옛날에 낙수 변호사론이랑 똑같은 거 아닌가? 로스쿨로 사법고시 보다 훨씬 많이 뽑으면 기득권이 해제돼 가지고 지방에 가서도 마을마다 변호사가 하나씩 있을 것이다. 이미 실패한 과정이다. 낙수 변호사론이 동작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낙수 의사론 하다가 지금 이렇게 된 거다. 그런데 무슨 처우를 개선하나? 낙수가 본질인데 공급 과잉 만들겠다는 거다."
이 의원은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자강두천 자존심 강한 두 천재가 싸우다가 망하는 것 이라는 인터넷 용어를 사용하며, 이는 자강두천이 아니라 자강두바 자존심 강한 두 바보가 싸우다가 망하는 것 이다"라며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결과적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준석 의원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현실과의 괴리감이 크다"며, "대통령이 의료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이재명 대표도 의사 증원하겠다고 그랬을 때 동조하지 않았나? 지금 원내 정당 중에서는 개혁신당만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해서 계속 얘기했고, 그것 때문에 총선 때 표가 더해졌는지 덜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바른 소리 하고 가겠다는 의지로 간 거고, 민주당은 평소에 자신들 지론이 그거(의대 증원)였기 때문에 관철하고 있었던 건데 이걸 오히려 여당이 이재명 대표를 곤란하게 해가지고 이거 우리 너네도 동조했잖아, 그러니까 같이 가야지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지금은 자강두바 상황이 된 거다."
Lee Jun-seok Criticizes President Yoon's Medical Reform Strategy, Labels It a "Trickle-Down Doctor" Approach
August 30, 2024 — In a sharp critique of President Yoon Suk Yeol's healthcare reform policies, Lee Jun-seok, a lawmaker from the New Reform Party, expressed his disapproval during an appearance on CBS Radio's 'Park Jae-hong's One Shot Show' on the 29th. Lee criticized President Yoon's recent national briefing, stating, "The President fails to grasp the core issues surrounding healthcare reform." He added, "Listening to the President's comments, I couldn't help but wonder why he said that. It appeared that he didn't recognize the true problems with healthcare reform, and it's a refusal to honestly acknowledge the failure of his political strategy."
Lee went on to argue, "From the outset, the healthcare reform had strong populist tendencies. Now, saying that it can't be stopped because of opposition is a flimsy excuse." He emphasized, "The healthcare reform was not thoroughly planned from the beginning, and while it may seem like there's a grand strategy at play, in reality, it is ignoring public sentiment."
Addressing the so-called "trickle-down effect" theory, Lee remarked, "The idea that doctors pushed out of competition will end up in essential departments or rural areas is flawed. Wouldn't people be uncomfortable knowing their health is in the hands of a displaced doctor? This is essentially a trickle-down doctor approach. Imagine how people in rural areas must feel hearing this—if we oversupply doctors in Seoul, they'll end up in less popular specialties or rural areas. Isn't this just like the failed trickle-down lawyer theory? The notion that flooding the market with law graduates would place a lawyer in every village was a failed experiment. We're seeing the same outcome with doctors now. How can we talk about improving conditions when the essence is to create an oversupply?"
Regarding Han Dong-hoon, a representative of the People Power Party, Lee used a popular internet phrase, "Ja-gang-du-cheon," which refers to two strong, prideful geniuses clashing to their mutual detriment. He said, "This isn't Ja-gang-du-cheon; it's Ja-gang-du-ba—two proud fools fighting and failing." He added, "While I understand Han's attempts to differentiate himself from the President, it's only worsening the situation." Lee concluded with a critique of President Yoon's leadership, stating, "There is a significant disconnect from reality. I hope the President will visit the medical field directly and realize the severity of the issues."
Lee also took a jab at the Democratic Party, saying, "Didn't Democratic Party leader Lee Jae-myung support increasing the number of doctors too? Among the parliamentary parties, only the New Reform Party consistently raised these issues. Whether it gained or lost us votes in the general election, we have been committed to speaking the truth. The Democratic Party has always advocated for this (increasing medical school admissions), so they were pursuing their agenda. However, rather than using this to corner the ruling party and say, 'You supported this too, so let's do it together,' we're now in a Ja-gang-du-ba situation."
이준석, '텔레그램은 손도 못대면서 국민 메신저만 검열 강화'
2024년 8월29일. 이준석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 통과된 소위 'N번방 방지법'이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당시 범죄 행위자는 처벌받았지만, 범죄의 매개체였던 텔레그램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약이 가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딥페이크 봇방 문제와 관련해서도 텔레그램의 수사 비협조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와 정치권이 텔레그램을 차단하더라도 대체재가 생길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범죄의 온상인 텔레그램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국민 메신저(카카오톡,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검열 강화가 이뤄지지 않기를 바라며, 과방위 회의에서 정부 기관에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여당 원내대표가 텔레그램으로 시시껄렁한 체리따봉 험담이나 주고받는 나라인데 텔레그램 쓰는 사람들을 모두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것 조차도 말이 안되고요. 이번에도 뭔가 규제를 통해 국민에 대한 국산 메신저 검열만 강화되는 결과로 귀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Lee Jun-seok Criticizes Telegram's Immunity, Warns Against Increased Censorship of Domestic Messaging Apps
August 29, 2024 — Lee Jun-seok criticized the effectiveness of the 2020 so-called 'N-th Room Prevention Law' in a Facebook post. Lee argued that while perpetrators of the notorious sexual exploitation case were punished, no restrictions were imposed on Telegram, the primary platform used for these crimes. He expressed skepticism that ongoing legislative efforts to address the issue of deepfake chatbots would lead to any changes in Telegram's uncooperative stance with law enforcement.
Lee further contended that even if the government and political circles managed to ban Telegram, alternative platforms would emerge, rendering such measures ineffective. He emphasized the need for a balanced approach and urged against the intensification of censorship on widely used domestic messaging services like KakaoTalk and other community sites, rather than focusing solely on platforms like Telegram.
“In a country where even the President Yoon and ruling party leaders exchange trivial gossip on Telegram, it is absurd to label all Telegram users as potential criminals,” Lee stated. “I hope this time, any regulatory measures will not lead to increased censorship of domestic messaging services. This issue should be handled with measured responses, not reactionary populism,” he added, referencing his calls for calm responses from government agencies during a recent meeting of the Science, ICT,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s Committee.
이준석의 딥페이크 과잉규제 우려 지적, 사이다 발언
2024년 8월27일. '역시 이준석 의원'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 과방위 전체회의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발생한 불법합성물(딥페이크) 관련 성범죄에 대해 과잉규제를 우려하며, 이 문제의 위협이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강도현 2차관에게 텔레그램 차단 외에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물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강력 대응을 지시한 점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관심이 과잉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실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 요구가 과도하게 민감해진 상황을 만들 수 있음을 경고하며, 텔레그램방 이용자 수가 전 세계를 합친 것임을 강조하고, 불안이 과장되지 않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 기술은 선하게 사용돼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는데 부정적인 것만 조명해서 불법화해버리면 한국이 이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게 된다. 이는 암호화폐를 다룰 때도 그랬고 인공지능에 관한 일반적인 인식에서도 그렇다. 인공지능이 대한민국에 먹거리가 되어야 하는데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하니 인재들이 몰려들기 어렵고 투자 확보가 어렵게 되고 외국 기업에 종속되는 현상이 일게 된다. 한 번 주도권을 빼앗기면 그것을 가져오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마치 챗GPT를 국내에서 그 어느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이준석 의원의 지적을 정부, 의회, 법원은 마음에 품어야 할 것이다.
Lee Jun-seok Warns Against Overregulation of Deepfake Technology
August 27, 2024 – At a recent Science, ICT,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s Committee meeting, Representative Lee Jun-seok of the New Reform Party made a striking statement that echoed his well-known stance on technology regulation. Lee expressed concern over the potential for overregulation of deepfake technology, which has been at the center of recent illegal synthetic media-related sexual crimes on Telegram. He argued that the perceived threat of deepfakes is being exaggerated.
During the committee meeting on August 27, Lee questioned Deputy Minister Kang Do-hyun about realistic alternatives to simply blocking Telegram, while also mentioning President Yoon Suk Yeol's directive for a strong response to these crimes. Lee pointed out that the president's involvement might lead to overregulation and stressed the need for practical solutions. He warned that the government's demand for swift action could create an overly sensitive environment. He emphasized that the number of Telegram channel users includes people worldwide, not just South Korea, which might inflate the sense of threat.
Lee urged the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to ensure that public anxiety about illegal synthetic media crimes is not exaggerated. He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maintaining a balanced view, noting that the technology behind deepfakes could also be used for positive purposes, potentially yielding beneficial outcomes. Overregulating or outright banning the technology due to its negative aspects could lead to South Korea falling behind in this field, similar to past instances involving cryptocurrency and general AI perceptions. New Journalist Today argues that if AI is to be a key industry for South Korea, fostering a positive perception is crucial to attracting talent and investment. Failure to do so could result in the country becoming dependent on foreign companies, as happened with the global dominance of models like ChatGPT.
Lee's warnings should resonate with the government, parliament, and judiciary. Losing technological leadership is akin to the difficulty of competing with giants like ChatGPT in South Korea—once the initiative is lost, it is nearly impossible to regain.
이준석 의원.
이준석, 한동훈의 제보공작 특검포함 및 민주당 최고의원 선출 관련 논평
2024년 8월20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제기한 채상병 특검법에 제보공작 의혹을 포함시키자는 주장에 대해 논평했다. 이준석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든 하는 척하면서 하지 않으려 머리 빠지도록 고민하는 그 처절한 노력은 잘 알겠지만, 언급하는 제보공작 의혹은 권력이 민감해 할 수사가 아니라 권력이 내심 좋아할 수사"라며, 특검보다는 경찰 수사가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검은 활동 기간도 제한이 있고 수사력을 집중해야 하는데, 그걸 왜 특검에서 하나? 그게 진짜 의심이 가면 경찰에 수사 의뢰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며, 여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경찰 수사 공정성을 불신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준석은 마지막으로 "그냥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은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면서 놀란 것은 6명의 선출된 (최고위원들) 중 경상도 지역 연고가 있는 인물이 다섯 명이라는 것"이라며, 안동, 사천, 통영, 예천, 부산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점에 주목했다. 이준석은 표면적으로는 이재명 대표에게 권력이 집중된 형태로 보일 수 있으나, 대선을 앞두고 이 '영남 라인업'이 어떻게 작동할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한 라인업 이상의 복잡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이준석, 한동훈 신드롬은 개인 능력 평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국민적 갈망 - 황우여
2024년 8월17일. 황우여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이준석 신드롬을 한국 사회의 변화에 대한 갈망으로 해석하며, 보수 진영의 대대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황 전 위원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의 한동훈 신드롬과 이전의 이준석 신드롬은 단순히 특정 개인의 능력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로운 것에 대한 국민적 갈망을 반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들은 변화 자체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한동훈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위원장은 한 대표에게 "정치적 상황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보지 말고 시대의 목소리로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국민이 요구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황 전 위원장은 또한, 유럽의 중세가 흑사병 이후 앙시앙레짐(구체제)이 붕괴되고 근대로 전환된 것을 언급하며,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단순한 변혁이 아니라, 현대를 넘어서는 초현대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의 생존과 재건을 위해 "기본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수가 정체된 상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진보의 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화의 과정에서 "기본을 놓치는 혁신은 안 된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섭 광복회 회장
이준석 "이종섭 회장이 일본 극우의 기쁨조? 그의 가문이 그런 말을 들을 위치 아냐"
2024년 8월15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독립기념관장 임명 문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할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립기념관장 임명 문제 하나로 국경일이 망가지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입문 과정에서 우호적인 멘토 역할을 했던 이종찬 광복회장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으로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면 현재의 민망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의원은 국회의장인 우원식 의장이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임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이종찬 광복회장과 우 의장과의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8월 14일까지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국민은 큰 실망을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결론은 대통령이 행사 참여만 종용했을 뿐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전 국민의힘 대표인 이 의원은 국민의힘의 대응에 대해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이종찬 광복회장이 일본 극우의 기쁨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발언이 여당 핵심 관계자에 의해 방송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기대를 접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종찬 회장과 그 가문이 "일본 극우의 기쁨조 소리를 들을 위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페이스북에 "저는 내일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이번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준석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유상임 후보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게 의대 증원 문제 집중 질의
2024년 8월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상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후보자에게 의대 증원 문제와 이공계 인재 유출에 대한 우려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이 없다”는 후보자의 발언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업무 스타일이 맞을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이어 작년 국감에서 민형배 의원이 제기한 대통령이 재정전략회의에서 이종호 장관에게 했던 험한 말을 상기시키며 과기부 장관으로서 대통령과 소통이 가능할지를 우려했다. 이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가 의대 증원 문제"라며,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 중인 후보자에게 의대 증원으로 인한 이공계 인재 유출 문제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후보자는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서울대 재료공학부의 입시 결과가 의대보다 낮은 상황을 언급하며, 의대 증원이 이공계 학부의 입시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면서 이 문제를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제기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유상임 후보자는 이에 대한 직답을 살짝 피하면서 "이공계 인재를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외국 학생과 여성 공대생 영입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구체적인 대안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의대 증원 문제가 몇 달 뒤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과기부에서 관장하는 4대 과기원의 교수 임금 수준과 주요 산업체 임원 임금을 비교하며, 이공계 연구자들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후보자는 "교수 연봉을 올려야 한다"며 처우 개선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이 의원은 "이공계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에게 이러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지 재차 물었다.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다양한 의견을 드리겠다"며, 소통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종호 전 장관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대통령에게 의사를 표현하지 않았다"며, 후보자가 능동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을 당부했다. 후보자는 "좋은 지적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Rep. Lee Jun-seok Grills Science and ICT Minister Nominee Yoo Sang-im on Medical School Expansion Issue
August 8, 2024. During the confirmation hearing for Yoo Sang-im, the nominee for Minister of Science and ICT, held at the National Assembly, Rep. Lee Jun-seok of the New Reform Party focused his questions on the issue of expanding medical schools and the consequent brain drain in STEM fields. Rep. Lee highlighted the nominee’s statement about lacking a personal connection with President Yoon Suk Yeol, questioning whether their work styles would be compatible. He referred to a previous National Assembly inquiry where Rep. Min Hyung-bae had mentioned the harsh words President Yoon directed at the then-Minister Lee Jong-ho during a fiscal strategy meeting, raising concerns about the nominee's ability to communicate effectively with the president.
"The expansion of medical schools is one of the critical issues facing South Korea today," Lee stated, addressing the nominee, a current professor of engineering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asked Yoo for his views on the potential brain drain from STEM fields due to the increased intake in medical schools. Yoo responded, acknowledging the challenges in attracting talented individuals to STEM fields. Rep. Lee pointed out that the admission results for the 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were lower than those for medical schools. He questioned whether the nominee would actively present this issue to the president, emphasizing the impact of medical school expansion on STEM admissions. While Yoo sidestepped a direct answer, he mentioned the necessity of diverse measures to attract STEM talent, including recruiting outstanding international students and female engineering students.
Rep. Lee criticized the lack of specific alternatives, stressing the urgency as the medical school expansion is set to begin in a few months. Additionally, Rep. Lee compared the salary levels of professors at the four major science and technology institutes managed by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with those of executives in major industries, underscoring the need to improve the treatment of STEM researchers. Yoo concurred on the need to raise professors’ salaries. Lee reiterated the importance of a system that allows STEM researchers to focus solely on their research and questioned whether the nominee could bring these issues to the president's attention. Yoo assured that he would convey diverse opinions to the president and fulfill his role in communication. In closing, Lee noted that former Minister Lee Jong-ho had not expressed any concerns to the president regarding the medical school expansion issue and urged the nominee to proactively address it. Yoo responded, "I will take your good suggestions into consideration."
이준석, 윤대통령 언론관 "규제 일변도. 원래 그랬다"
2024년 7월29일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진숙 방통위위원장 후보자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진숙 후보자의 정책적 자질과 개인 신상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용 논란을 납득할 만큼 소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한 이진숙 후보자가 정책적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 신상 논란과 정책적 자질 부족으로 인해 어렵다고 전망했다. 실제 국회 과방위는 이날 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실제 행보는 그렇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이준석 의원은 한동훈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것처럼 말했지만, 실제로는 그 내용을 파악하거나 법안을 내놓는 데 소극적이었다고 언급했다. 한동훈 대표의 행보가 실질적인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의원은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간의 갈등 상황을 언급하며, 한동훈 대표가 당내에서 '참교육'을 받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유임 문제를 두고 벌어진 갈등을 예로 들며, 한동훈 대표가 시작부터 기싸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언론에 대한 규제 일변도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는 과거 대선 후보 시절부터 드러난 태도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러한 점들이 현 정치 상황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Lee Jun-seok Criticizes Presidential Nominee for Broadcast Commission and People's Power Party Leader
July 29, 2024 - Lee Jun-seok, a member of the New Reform Party, expressed critical views on nominee Lee Jin-sook for the head of the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and Han Dong-hoon, new leader of the People’s Power Party, during an appearance on MBC Radio's "Kim Jong-bae’s Focus." Lee pointed out concerns regarding Lee Jin-sook’s qualifications and personal integrity, specifically criticizing her insufficient explanations regarding corporate credit card misuse. He also highlighted her inability to provide clear answers to policy-related questions, forecasting that it would be difficult for her to pass the confirmation report due to these issues. Indeed, the National Assembly’s Science, ICT,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s Committee did not adopt her confirmation hearing report on that day.
Lee Jun-seok had expectations that Han Dong-hoon would differentiate himself from the PPP, but evaluated that Han’s actions have not met these expectations. He particularly criticized Han for not taking a clear stance on the proposed Corporal Chae special prosecutor law. Despite Han’s seemingly progressive statements on the issue, Lee noted that Han has been passive in understanding or proposing related legislation, indicating that Han’s actions have not led to substantial political change.
Additionally, Lee discussed the ongoing conflicts between Han and the People’s Power Party members, suggesting that Han is experiencing a 'lesson' within the party. Using the example of the controversy over the reappointment of policy committee chairman Jeong Jeom-sik, Lee described Han's internal power struggles from the outset. Also, Lee commented on President Yoon Suk Yeol's approach to the media, stating that Yoon has always held a regulatory stance towards the press. This attitude, Lee explained, has been evident since Yoon’s candidacy for the presidency and continues to influence the current political landscape significantly.
이준석 필리버스터 데뷔
2024년 7월28일 이준석 의원이 필리버스터에 데뷔했다. 다음은 그의 주요 발언 내용. "방송 장악해서 더 나은 사람 넣겠다는 자신감이 있나? 이진숙 청문회 과정에서 KBS에서 기자생활했던 이영풍 전 기자에게 질문을 했다. 이영풍 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을 좋아하고 보수 우파가 잘 되기를 바라는 분이다. 제가 그분에게 물었다. '박민 사장이 좌파와 결탁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게 맞나?'. 그랬더니 이영풍 기자는 그렇게 본다는 취지로 말했다. 대부분의 국민의 시각과는 다른 생각이다. 그런데 이영풍 전 기자의 발언과 그가 겪은 과거를 돌아볼 때 그분 입장에서는 그게 합리적일 거라고 생각했다. 박민 사장은 언론노조 출신들을 보직 간부로 많이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박민 사장이 현실적인 분이구나 생각을 했다. 경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KBS를 지켜온 구성원과 일을 하겠다는 뜻 아니겠는가. 애국보수의 관점에서는 박민 사장이 좌파와 결탁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진숙 후보자에게 그 부분을 물었다. 본인이 당한 것에 대한 복수인가, 미러링인가를 물었다. 이진숙 후보자가 답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저는 실망했다. 방법론과 목표가 결여되어 있는 상황에서 방통위원장이 취임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는 제도를 만드는 집단이다. 국회는 정치적인 복수나 정치인인 린치를 열어주는 집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Lee Jun-seok’s Filibuster Debut
On July 28, 2024, Representative Lee Jun-seok made his filibuster debut in the National Assembly. During the proceedings, he posed a critical question regarding media control: "Do you have the confidence to appoint better people by taking over the broadcasting stations?" Lee directed his question to former journalist Lee Young-pung, who had previously worked at KBS and had expressed support for President Yoon Suk Yeol and the conservative right. Lee recounted his conversation with Lee Young-pung at a hearing: "I asked him, 'Is it true that President Park Min of KBS has colluded with the left?' He implied that he believed so. This perspective contrasts with that of most citizens, but considering his past experiences, it seemed reasonable from his viewpoint." Lee further elaborated on the current KBS president, Park Min, noting, "I've heard that Park Min has appointed many from the media union to key positions. This made me think he is a pragmatic person. To achieve management success, he likely intends to work with those who have long been part of KBS and the labor union. From a patriotic conservative perspective, Park Min might be seen as colluding with the left." He said he questioned nominee Lee Jin-sook, "Is your approach a form of revenge or mirroring?" Expressing disappointment at her lack of response, Lee Jun-seok emphasized, "I believe it's dangerous for a Broadcasting Commission Chairman to assume office without clear methods and goals. We are a body that creates systems. The National Assembly should not become a platform for political revenge or political theatrics." Lee Jun-seok’s debut filibuster highlighted concerns about media control, political impartiality, and the responsibilities of government officials.
이준석, 가보자GO에 출연, 분당 시청률 4.98% 기록
2024년 7월28일 이준석 의원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27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 출연해 동탄에 있는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했는데 이 방송에서 정치 입문 계기부터 국회의원 월급, 하버드 재학 시절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방송의 분당 시청률은 4.98%까지 치솟았다. 방송에서 이 의원은 자신이 삼성 라이온즈 골수팬이 된 이야기, 하버드대 시절 페이스북 창업자들과 함께 컴퓨터 수리 알바한 이야기, 드라마 '돌풍'에 나오는 정치인들은 전체 의원 중 5%정도밖에 안 된다는 의견 등을 나눴다.
Lee Jun-seok Appears on "GabojaGO," Achieves 4.98% Viewership Rating
July 28, 2024 - Interest in Representative Lee Jun-seok remains high. On July 27, Lee, a member of the Reform Party, made his first appearance on MBN's "GabojaGO," where he unveiled his home in Dongtan for the first time. During the broadcast, he discussed various topics ranging from his reasons for entering politics, his salary as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and anecdotes from his time at Harvard. The show’s viewership peaked at 4.98%. In the episode, Lee shared stories about being a die-hard Samsung Lions fan, working part-time repairing computers with the founders of Facebook during his Harvard days, and his opinion that only about 5% of politicians portrayed in the drama "The Wirlwind" accurately reflect the National Assembly members.
지난 7월13일 열린 채상병 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 광화문 행사에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신인규 대표.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신인규, 이준석의 임기단축 개헌 비판
2024년 7월22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임기단축 개헌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게시글에서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으로 임기단축 개헌을 제안한 것. 이 의원은 "대통령이 당 대표와의 갈등이 일상이 되었고, 우리 군의 정예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장교들끼리 겨루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언급하며, 군 내부의 분열을 우려했다. 또한, "사람을 살리는 데에 집중해야 할 의료계가 사직서를 들고 시위에 나서는 상황"이라며 의료계의 갈등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급기야 중앙지검과 대검찰청이 충돌하는 일까지 발생했다"며 사법부 내의 갈등을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은 한 사람(대통령)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복잡하게 패스트트랙과 거부권으로 극한 대립하며 생산성 없는 정치를 하지 말고, 임기단축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인규 정당 바로 세우기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주장을 강력히 비판했다. 신 대표는 이 의원이 대선 당시 하자가 많은 후보(윤석열)를 알면서도 적극 홍보했음을 지적하며,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한 반성과 사죄가 없었다고 비난했다. 신 대표는 "이준석 의원은 이번 개헌 주장을 통해 자신의 책임을 가리우고 권력을 또 한 번 쟁취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나도 대선 당시 당의 상근부대변인으로서 윤석열을 지지했지만, 윤석열이 당선된 이후부터 괴로움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인해 국민들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 대표는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대선 당시 당대표로서 모든 공과를 짊어진 이준석 의원이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고 나서 임기단축 개헌을 논의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마지막으로 "임기단축 개헌 꼼수로 어물쩡 넘어가려는 시도를 반대한다"며, "모든 일에 순서가 있다. 국민들이 두 번 연속으로 속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 잔머리를 쓰면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걸려 넘어질 것"이라며 이준석 의원에게 정도를 갈 것을 촉구했다.
과거 정치적 동지였던 두 사람은 지난해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바 있다.
Shin In-kyu Criticizes Lee Jun-seok’s Proposal for Term-Reduction Constitutional Amendment
July 22, 2024 - Representative Lee Jun-seok of the New Reform Party recently took to Facebook to advocate strongly for a constitutional amendment to reduce the presidential term. In his post, Lee highlighted political turmoil and social conflicts, proposing term reduction as a fundamental solution. He expressed concerns over internal divisions within the military, citing routine conflicts between the president and the party leader, and among officers in the elite Marine Corps. Lee also pointed out severe issues in the healthcare sector, where medical professionals, who should be focused on saving lives, are instead protesting with resignation letters in hand. Moreover, Lee criticized the judiciary, noting clashes between the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Office and the Supreme Prosecutors' Office. He attributed these problems to a single individual (the president) and called for a move away from unproductive politics dominated by fast-tracking and vetoes.
In response, Shin In-kyu, head of the "Correcting the Party" initiative, sharply criticized Lee's stance. Shin accused Lee of actively promoting a flawed candidate (Yoon Suk Yeol) during the presidential election, despite being aware of the issues, and failing to offer any apology or reflection for misleading the public. Shin argued that Lee's push for a constitutional amendment is an attempt to obscure his own responsibility and seize power once again. "I too supported Yoon Suk-yeol as the party’s deputy spokesperson during the election, but since his election, I have been continuously distressed," Shin stated. He added that the public has been suffering due to serious constitutional and legal violations.
Shin emphasized that a responsible politician like Lee, who was the party leader during the election, should apologize for his role before discussing term reduction. He insisted that addressing such significant constitutional and legal violations should be done through impeachment rather than term-reduction amendments, which he called a deceptive maneuver. Shin concluded by warning against any attempt to bypass responsibility through such amendments, asserting that the public would not be deceived twice and urged Lee to act with integrity. He added, "Persistently scheming will only lead to your downfall." Both former political allies, Lee and Shin, left the People Power Party last year but have since chosen different paths.
2024년 7월18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8일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에서 젊은 세대에게 보수는 이제 비주류가 되었으며, 보수가 아젠다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젊은 세대는 과거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관심이 없으며, 경제적 이익만을 강조하는 보수는 글로벌 환경규제 등 미래 세대가 공감하는 새로운 아젠다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구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안하며, 보수 유튜버들의 극단성향과 가짜뉴스 문제도 지적했다.
2024년 7월17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은 쾌거이고 과방위 의원으로서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체코 원전 수출은 쾌거 입니다. 바라카 원전과 같은 임해원전을 넘어 내륙원전의 수출 레퍼런스는 앞으로 더 많은 수출 성과를 기대하게 됩니다. 대통령 이하 한수원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과방위원으로서 초당적 협력을 약속합니다.
South Korean Lawmaker Praises Czech Nuclear Power Plant Export as Landmark Achievement
July 17, 2024 - In a recent Facebook post, Rep. Lee Jun-seok of the New Reform Party celebrated South Korea's successful nuclear power plant export to the Czech Republic, hailing it as a significant milestone. As a member of the Science, ICT,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s Committee, he also pledged bipartisan cooperation moving forward.
"This achievement with the Czech nuclear power plant is a landmark. It builds on the precedent set by the Barakah nuclear plant and marks a new chapter in exporting inland nuclear power plants," Lee wrote. "I extend my gratitude to the efforts of the Korea Hydro & Nuclear Power (KHNP) staff and the President. As a committee member, I promise to support bipartisan cooperation to ensure continued success in our export endeavors."
2024년 7월15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국회 개원 지연의 원인으로 국민의힘의 명확하지 않은 입장을 꼽으며, 개원식은 관행적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탄핵 청문회와 관련해 이 의원은 민심을 정치권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탄핵이 성립하려면 명확한 헌법 위반 행위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전당대회에 대해선, 서울대 법대 출신들 간의 경쟁이라며 당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훈 특검에 대해선 실체가 확인되면 개혁신당도 특검을 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동훈 관련 여론조성팀 논란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장예찬 최고위원의 행위에 대해 감정적 앙금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받고 중간 단계에서 낙마하게 된 것에 대한 그리고 그걸 실질적으로 결정한 한동훈 후보에 대한 서운함이 많이 자리하지 않았나."라고 추측한 뒤 두 사람이 낙마 전에는 친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채상병 특검과 방송법은 일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p. Lee Jun-seok Calls Out People's Power Party Over National Assembly Stalemate
July 15, 2024 — In an appearance on MBC Radio’s “Kwon Soon-pyo’s News High Kick,” Rep. Lee Jun-seok of the New Reform Party criticized the People's Power Party (PPP) for its ambiguous stance causing delays in the opening of the National Assembly. Lee emphasized that holding the opening ceremony is a crucial procedural tradition that must be upheld. Discussing the impeachment hearings, Lee argued that while politicians should take public sentiment seriously, impeachment requires clear evidence of constitutional violations. He highlighted the necessity of explicitly identifying any such violations to proceed. Regarding the ruling party's convention, Lee noted that the competition primarily involves alumni of Seoul National University's law school, predicting that there would be no significant change within the party regardless of the outcome. Lee also addressed the potential special investigation into Han Dong-hoon, indicating that if substantial evidence emerges, the New Reform Party would support the special counsel. He acknowledged the credibility of allegations surrounding Han’s involvement in orchestrating favorable online opinions, suggesting that emotional grievances, particularly from Jang Ye-chan, might be influencing the accusations. Jang had failed to secure his candidacy in the parliamentary elections, a decision heavily influenced by Han, and their close relationship prior to Jang’s withdrawal was noted.
Finally, Lee stressed the importance of progressing effectively with the Corporal Cha special investigation and the broadcasting laws, urging that these issues must move towards resolution.
2024년 7월12일 [월간 이준석] 국힘 분열, 회복불능한 지점까지, 채상병 사건 관련 녹취록 더 나올 것 같다
"토론회에서 잘한 사람은 윤상현 의원인데 인지도가 낮아 주목을 못 받는 것 같다. 그는 수도권의 정서를 너무나 잘 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주제를 잘 못 잡았던 것 같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1,2차 토론회를 본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문자에서 "댓글팀"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이에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자신에게 여론몰이를 해달라고 부탁한 증거를 SNS에 제시한 것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한동훈 전 장관이 이슈가 나올 때마다 즉각 반응한 것에 대해 인기를 끌었는데 이 이슈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선택적 해명'이라는 것이 이번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 인사가 윤석열 정권 초기에 '대선 때 있던 애들 다시 써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을 했는데 내가 '대선 때 무슨 팀이요'라고 묻자 실수한 것을 깨닫고 입을 닫았다. 대선 때 댓글팀이 운영됐을 수 있다는 의심가는 정황이 있긴 했다"라고 말했다.
김현정 앵커가 "은밀한 여러 이야기가 야권이 아니라 여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자 "이런 게 내부총질이다. 정상적으로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게 내부총질이 아니다. 자기들끼리 이전투구하는 게 내부총질이다. 분열이 회복불능한 지점까지 봤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금 한동훈 후보에게 붙은 사람들은 윤석열 후보에게 제일 먼저 붙은 사람이들이다. 오합지졸 데리고 잘해보시라"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한동훈 후보가 결선 없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상병 사건과 관련하여 이종호 씨가 VIP에게 잘 말해주겠다는 녹취록에서 VIP는 대통령이 아니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 의원은 "해병대 사령관(3성)이 4성 장군을 만들 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항명수괴이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녹취록이 나올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2024년 7월10일 [한동훈 전 위원장이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큰 파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K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된 김건희 여사의 문자 메시지 무시 사건과 관련하여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준석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사업가적 기질을 강조하며, 그녀가 사과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려고 했으나,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무반응으로 일관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남편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문자를 무시당한 사실을 알리며 격노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xx인데 어떻게 믿냐"며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러한 상황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간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사과 관련 문자에 무반응으로 일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동훈 위원장이 사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공과 책임을 신중히 따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사과가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지면 김건희 여사의 공로가 되지만, 실패할 경우 책임은 한동훈 위원장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그는 추론했다.
이준석 의원은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당 대표로 있을 때 대통령 부부가 자신을 의심했던 적이 있었다며, 이러한 의심이 다시 한동훈 위원장에게로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에 저한테도 그랬다. 이준석이가 자기들 (대선에서) 떨어뜨리려고 그런다고 사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다. 당 대표가 떨어뜨려서 얻는 이득이 뭐냐 그런데 이미 그때도 대통령 부부는 그걸 한 번 의심했던 적이 있었다."
이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사과 요청을 무시한 것이 공무원적인 처세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본인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피하려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이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한 검사였기 때문에, 이러한 의혹이 국민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이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큰 파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의원은 인터뷰를 말미에 정치인들이 대국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 자체를 잡기 위해 남을 할퀴고 띄우는 것이 아니라, 민생을 고민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여론 관리팀 같은 걸 운영하는 게 제일 여의도 사투리에 가까운 구태이다. 지금 당장 길에만 가도 정말 민생이 어렵다는 걸 많이 느끼는데 뭘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 앞서야 되는 거고 그런데 그렇게 밝고 어떻게 권력 그 자체를 잡을까 때문에 남을 할퀴고 또 이렇게 띄우고 이런 거 하는 댓글팀 또는 여론 관리 팀 이런 것들로 어떻게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 수단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July 10, 2024 [Yoon's Frustration Over Ignored Texts Sparks Controversy] In a recent interview with KBC, Lee Jun-seok, a representative of the Reform Party, shared his insights on the controversy surrounding First Lady Kim Keon-hee's ignored text messages. Highlighting Kim's business acumen, Lee suggested that her efforts to resolve the issue through an apology were met with silence from then-People Power Party interim leader, Han Dong-hoon. This lack of response has raised significant questions. Lee speculated that First Lady Kim expressed her frustration to her husband, President Yoon Suk Yeol, about ignoring her messages. According to reports, President Yoon allegedly reacted angrily, exclaiming, "How can I trust someone like this?" Lee believes this incident has severely damaged the trust between President Yoon and Han Dong-hoon. Explaining Han's lack of response, Lee suggested that Han might have weighed the potential outcomes of supporting Kim's apology. If the apology were well-received, Kim would gain credit; however, Han might bear the responsibility if it failed. Lee noted that this cautious approach is typical of public officials who must be accountable for their decisions. Lee also shared his experience, recalling when the President and First Lady suspected him of undermining their campaign. He recounted, "They once suspected me of trying to sabotage their election. It's illogical; what would I gain by doing that? But they still harbored doubts." Lee argued that Han's silence reflected a bureaucratic mindset, where avoiding mistakes is often prioritized over taking risks. He added that Han's suspected management of an online comment team could be a significant revelation, given President Yoon's history of investigating similar activities during the Park Geun-hye administration. Lee warned that confirming Han's involvement in managing a comment team could have significant repercussions. In concluding the interview, Lee emphasized the need for politicians to act with greater magnanimity. He criticized using online comment teams or public opinion management as outdated and counterproductive practices. Instead, he stressed the importance of focusing on public welfare and addressing the citizens' real issues. "Running a public opinion management team is the epitome of outdated political practices," Lee said. "Walking through the streets, you can see how tough life is for many. We need to focus on what we can do to help, rather than scheming to consolidate power. The methods are wrong."
2024년 4월16일 [세월호 10주기 기억식에서] 지난 10년 동안 유가족들의 마음이 힘든 것은 정치권에서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너무 크기에 여러 정부를 지났음에도 아픔이 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께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전향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국민을 품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 연장선에서 해병대 채상병 박정훈 대령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현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 총선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민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혁신당은 이런 부분을 대통령께서 바로 잡아 주시고 따뜻하게 품어주시길 기대합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위로되지 못한 분들과 유가족들의 마음에 저희 개혁신당은 그분들과 계속 함께 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April 16, 2024 [At the Tenth Anniversary Memorial of the Sewol Ferry Disaster] During the solemn commemoration marking ten years since the Sewol ferry tragedy, reflections on the deep-seated pain experienced by the families of the victims resonate with a poignant charge against the political handling of the disaster. Many argue that the lingering heartache persists due to successive governments' inability to address and resolve the underlying issues adequately. Despite extensive efforts to uncover the truth behind the Sewol tragedy, a profound sense of disappointment remains as no administration has fully alleviated the pain. This sentiment underscores a broader frustration with political responses to national tragedies. Under President Yoon Suk Yeol’s administration, similar grievances have emerged following recent disasters such as the Itaewon crowd crush and the Osong underpass flood. These incidents reflect ongoing challenges in public safety and crisis management, echoing the unresolved issues from the Sewol disaster. There is a growing call for President Yoon to adopt a more proactive and transformative approach to governance that genuinely incorporates the concerns and welfare of the citizens. The ongoing issues within the military, exemplified by the Major Park Jung-hoon case, further highlight the need for systemic reform and a more compassionate leadership style. The New Reform Party, advocating for the families, expresses hope that President Yoon will rectify these issues and embrace a more nurturing approach to leadership. It has been a decade, and our commitment to the victims’ families is unwavering. We stand with them in their continuous search for comfort and justice. As South Korea reflects on this tragic anniversary, there is an apparent demand for a shift in how tragedies are handled, signaling a crucial moment for the Yoon administration to heed the call for change and empathy.
2024년 4월15일 [개혁신당 최고회의 후 백브리핑] 저는 당연히 돌아오는 회기 안에서는 제3당의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특히 제3당이 아까 말했던 것처럼 아직까지도 다수의 국민들은 저희에게 물어보실 겁니다. 너희는 어느 편이냐, 1번 편이냐, 2번 편이냐 이렇게 물어보시겠지만 끝까지 저희는 그 부분에 있어서 합리성을 가지고 가보려고 합니다. 적어도 정치라는 것은 정치인이라고 한다면 정치인, 정당이라고 한다면 국민들보다는 조금 더 고민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선택지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당장 1당과 2당 그리고 조국혁신당마저도 예를 들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모습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계속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라는 것이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 찬성이냐 반대냐 이런 질문을 하신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김건희 여사와 장모 그리고 처가에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 사안들이 사안별로 매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얘기할 때, 때로는 양평고속도로건 같은 경우에는 국정조사와 같은 방식을 활용해야 됩니다. 그리고 도이치모터스(사건) 같은 경우에는 이미 검찰 수사가 진행되었지만은, 다수의 국민들이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수사가 미진하나 판단한다면 특검을 추진한 것은 옳을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고, 거기에 대해서 디올백 문제나 이런 경우에는 우선 영상으로 많은 국민들이 봤기 때문에 이 사안의 사실 관계에 대해서 다투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게 재발방지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가 풀어내야 된다. 특별감찰관을 임명한다든지 아니면 영부인의, 저희가 개혁신당을 만들고 나서 영부인의 법적 지위에 대해서 저희가 입법을 해야 된다는 취지로 공약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요 그런 부분은 정치 영역에서 풀어내야 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저는 나눠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게 정답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언론인들께서 어떻게 적어주시느냐에 달려있긴 하지만 국민들께서는 가장 매운맛을 원하는 경우도 있고 국민들께서는 결사옹위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을 지지하는 분들이 있다보니까 이게 사실 제3당이 어려움을 겪는 지점일 겁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런 합리성과 가장 옳은 답변을 내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회기 중에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pril 15, 2024 [New Reform Party Superior Council Post-Meeting Briefing] During the upcoming Congregational session, I will explain the significance of being a third party in our political system. Often, people ask us whose side we are on—whether we align with the first or second major parties. We strive to maintain rationality in our position. After all, if one is in politics, it is paramount that politicians and political parties contemplate more deeply than the average citizen and offer them the most suitable choices.
Currently, both the first and second parties and the National Innovation Party approach issues such as the investigation of Madame Kim Gun-hee in a highly strategic manner. I often receive questions about whether I support or oppose the special investigation into Mrs. Kim Keon-hee. The allegations against her, her mother-in-law, and her family vary significantly, and depending on the issue, different measures like a national audit for the Yangpyeong Highway case or a special prosecutor for unresolved cases like Deutsch Motors may be warranted. Many have seen through videos for other matters, such as the Dior bag incident, debating the facts might not be meaningful. To prevent such issues from recurring, politics must find solutions. This could involve appointing a special inspector general or legislating the legal status of the First Lady, as promised in the New Reform Party's platform.
These are issues that need to be resolved within the political sphere. I want to discuss these three points separately, and the outcomes depend on how the media present them. Some citizens crave more drastic action, and others staunchly support the conservative approach of the People Power Party. This can be challenging for a third party, but we are committed to continuing our efforts to provide rational and correct answers during the next term. Thank you.
이준석(개혁신당)은 한국 정치계의 유망주다. 여기서 유망주라고 함은 대선 유망주를 의미한다. 미국으로 보면 카멀라 해리스도 대선 유망주다. 이준석 의원은 한국 정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발언과 행동을 자주 했다. 이미 영향력 있는 정치인인 그는 2024년 4월10일 총선에서 4수만에 처음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정계 원로인 김종인 전 장관은 이준석 정치인이 2027년 대선에 나오기를 희망한다. 그의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P-Log에 정리한다. P는 Political(정치적)의 약자다. 그의 정치인으로서의 여정을 2024년 1월부터 한국어와 영어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Lee Jun-seok of the New Reform Party is a rising star in South Korean politics. He often makes influential remarks and takes actions that significantly impact the Korean political landscape. On April 10, 2024, Lee was elected as a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after his fourth attempt. Kim Jong-in, a veteran political figure and former minister, hopes that Lee will run in the 2027 presidential election. Lee's political journey is documented in the P-Log, where "P" stands for "Political." His political activities will be updated in Korean and English daily (if possible) starting in January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