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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엄청난 플레이 했지요, 마이크업의 브랜든 마시

ESPN의 마이크업에서 마시 이정후에 대해 두 번이나 언급

등록일 2024년05월06일 12시1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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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rom rd_79. 브랜든 마시의 에인절스 시절

 

“바람의 손자? Lee? 엄청난 플레이를 했지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익수 브랜든 마시는 5일(미국기준) ESPN 일요일 밤 야구 중계에서 마이크 업의 주인공이었다. 마이크 업(mic'd up)은 경기 중인 선수에게 마이크를 착용하게 한 후, 경기 중에 해설진과 대화를 하도록 하는 ESPN이 2020년에 도입한 혁신적인 중계 방법이다.

5일 마이크 업의 주인공은 마시였다. 마시는 “바람의 손자를 들어봤냐”는 중계진의 질문에 “‘Lee’ 이야기 하는 것이냐. 이틀 전에 엄청난 플레이를 했다.”라고 답했다. 이틀 전에 이정후는 중견수 수비할 때 엄청난 플레이를 한 바 있다. 마시는 또한 3회초 이정후가 안타로 진루한 후 필리스 투수의 견제구에 헬맷 귀쪽을 맞자 “뼛소리가 들린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중계진이 인디 락 밴드 멤버였던 마시에게 ‘락 밴드를 구성한다면 누구를 넣고 싶냐’는 한 팬의 질문을 대신 했는데 개릿 스텁스, 카일 슈워버와 구성하겠다고 말하는 순간 타구에 자신에게 날아오자 플라이 볼을 잡은 직후 한 명을 더 추가했다. 혁명적인 방송 중계 방식이다. 

ESPN은 지난 2020년부터 마이크업을 진행했고 2021년에 잠시 중단한 후에 2022년부터 재개했다. 경기를 방해한다는 지적도 많이 일었지만 ESPN의 일요일밤 야구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계팀의 에두아르도 페레스는 "선수들은 투구 사이에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다. 마이크업은 야구 경기를 홍보하고 야구 브랜드와 조직, 그리고 선수 자신을 홍보하는 데 중요하다. 이는 게임의 일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계팀의 아나운서 역할을 맡고 있는 칼 래비치는 "소셜 미디어에는 마이크업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선수들이 경기를 하도록 내버려 두라. 당신들은 경기를 방해하고 있다‘라고 말한다“라고 전한 뒤 ”이는 야구와 야구 선수들을 마케팅하는 것이다. 야구 마케팅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한 부분이다.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면모를 드러내는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ESPN 중계팀은 마이크업에 참여할 선수에게 사전에 ‘곤란한 질문’을 말해달라고 하고 그것 외에는 다양한 질문을 경기 중에 한다고 전했다. 미국에는 스페인어권 야구 시청자도 많기에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선수가 마이크업에 참여해 모국어로 계속 말하는 장면도 소개된다.

 

 

ESPN에 따르면  일요일밤의 야구는 시청률이 과거에 비해 17%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8세부터 49세 사이의 야구 팬들 사이에 시청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업 도입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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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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