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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Log] 민심 모르는 듯한 발언 계속 이어져

#한동훈 #당대표 #한동훈대표 #공소취소청탁 #김건희 #김건희 #윤석열 #태블릿PC

등록일 2024년11월11일 23시5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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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심 모르는 듯한 발언 계속 이어져

 

2024년 11월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재판과 관련해, 민주당과 지지자들의 판사 압박 시위를 강력히 비판하며 사법부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난 주말, 이재명 대표의 판결 선고를 앞두고 민노총, 촛불행동, 민주당 지지자들이 판사를 겁박하는 무력 시위를 벌였다"며 "이 과정에서 경찰 공무 수행 중 폭력을 행사한 다수가 체포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이 대표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력 시위를 계속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서울의 주말을 지속적으로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경찰 등 사법당국의 엄격한 법 집행을 촉구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정치가 아니라 범죄이며,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 시민들께 아름다운 주말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재판 생중계를 거부하면서 판사 겁박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민주당 스스로도 이재명 대표의 유죄를 인정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재판은 의도되고 준비된 반복된 거짓말로, 대선의 민의를 바꾸려는 시도였으며,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대한민국 사법부가 법대로만 판단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판사 겁박 무력 시위는 이를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미국 대선을 통해 민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며 "결국은 민생이고 성장이고 복지"라고 강조했다.

 

[NjT 논평] 죄질이 나쁜 두 사람 용산에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민심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한동훈과 국민의힘의 개연성 없는 생중계 요청

 

2024년 11월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페이스북에  "만약 죄가 없어서 무죄라면 '이재명 대표 재판 생중계'만큼 이 대표와 민주당에게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이벤트'는 없을 것"이라며 생중계를 강조했다. 이는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의 무리한 요구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이명박 재판을 생중계한 일이 있지만 그들은 대통령이었고 이재명은 야당 대표이기에 개연성이 없어 보인다. 이는 그들이 자주 말하는 정치 공세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에 '이재명 재판 생중계 무력시위'했을 것이다. 민주당이나 이 대표에게 무죄 생중계는 엄청나게 이익이 될 희대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자신들도 유죄라고 생각하니까 유죄를 무죄로 바꾸라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길거리로 나아간 시민들을 분노케하는 발언이다. 11일 오전 현재 그의 페이스북 글은 어떤 일인지 보이지 않았다. 

 

 

한동훈, 대통령 담화에 대해 긍정적이면서 일침 가하는 논평

 

2024년 11월8일. 민주당의 반응과는 다르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께서 어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쇄신, 김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했다"고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있게 실천하는 것’이다. 실천이 ‘민심에 맞는 수준’이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하고, ‘속도감’ 있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는 식의 논평을 하기도 했다. 그는 "민심에 맞는 실천을 위해서 당은 지금보다 더 민심을 따르고, 지금보다 더 대통령실과 소통하고 설득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당은 즉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겠다. 필요한 절차 준비를 지시했다. 민심과 함께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 모두 국민 앞에서 더 겸손하고 겸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방외교 현안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 박병기 기자.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한동훈, 중진들과 연쇄 간담회 & 국방외교 긴급 점검

 

2024년 11월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당내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연속 간담회를 열어 대통령의 담화와 변화 및 쇄신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친윤계 추경호 원내대표가 불참하면서 '대표 패싱' 논란과 당내 불화설이 불거졌다. 한 대표는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며, 의원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실이 국민의 기대에 맞는 쇄신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불참 이유에 대해 “일정상 참석이 어려웠다”고 설명하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에는 국회에서 열린 국방외교 현안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동맹이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어 강화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 대표는 “미국 내에서 한미동맹은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고, 국민의힘은 외교와 안보에서 철저히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점이 대한민국에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며, 미국의 대선 결과와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동훈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북한의 파병을 규탄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참관단 파견을 두고 마치 전쟁에 참여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이는 본질을 호도해 국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의 외교와 안보 정책이 국익을 지키는 강점임을 강조하며, “더 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한동훈 대표. 사진 - 박병기 기자.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한동훈 "법리 주장 그만, 참모 교체·김건희 활동 중단·특별감찰관 임명"

 

2024년 11월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명태균 씨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국민의힘이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대표는 또 민주당 지도부가 주말 동안 거리로 나와 헌정을 중단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며, 이재명 대표의 중대범죄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헌정을 중단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대표는 "국민들과 지지자들께서 정치 브로커 명모 씨 관련한 현재 상황에 대해서 실망하시고 걱정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죄송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뻔히 속 보이는 음모와 선동을 막기 위해서는 변화와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대통령과 영부인이 정치브로커와 소통한 녹음과 문자가 공개된 것은 그 자체로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스러운 일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력 정치인들이 정치브로커에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켜 드렸다. 국민들의 큰 실망은 정부 여당의 큰 위기이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솔직하고 과감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브로커에 끌려다닐 생각 없고, 그럴 이유도 전혀 없다. 우리당은 지금 문제 되는 김영선 전 의원 공천 단칼에 잘라낸 정당이다. 국민의힘은 정치 브로커 관련 사안에 대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당 차원에서 당당하고 강력하게 촉구한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침묵을 지키고 대통령실 뒤에 숨어 있는 대통령이 앞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또한 다음과 같이 대통령실에 주문을 했다.

 

"제가 오랫동안 법 다루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면서 느낀 건 법 대단히 중요한데 동시에 법이 앞장서서 등장해야 할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는 거다. 이번 사안의 경우에 적어도 지금은 국민들께 법리를 먼저 앞세울 때는 아니다.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 하시는 말씀은 전혀 다른 걸 것이다.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참모진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쇄신하고 심기일전을 위한 과감한 쇄신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는 즉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예방하기 위해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는 절차를 즉시 진행해야 하는 것은 이제 너무 당연하다. 지금 이 상황에서 법에 당연히 하게 되어 있는 특별감찰관 정도를 임명하는데 머뭇거리는 모습 보이면 보수는 공멸할 겁니다. 해야 할 것을 더 늦지 않게 해야 저 속 보이는 퇴행세력에 의한 대한민국의 헌정 중단을 막을 수 있다. 나아가 국정기조의 전환이 반드시 더 늦지 않게 필요하다. 민심이 매섭게 돌아서고 있다. 독단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커졌다는 점을 아프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정기조의 내용과 방식이 독단적으로 보인 부분이 있었는지 점검하고 시정해야 한다. 우리 정부의 임기는 아직 2년 반이 남았다. 전반전도 끝나지 않은 겁니다. 경청하고 심기일전하면 다시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 당도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도울 겁니다."

 

한 대표는 이어 "한 소수당은 여당 정치인과 폭로를 미끼로 공천 거래를 시도했다. 모두가 국민을 대단히 실망 시키는 구태정치이다. 구태정치를 극복하기 위해서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서자. 여야 모두 구태정치로 국민들의 지탄 받을 때 바로, 이때가 역설적으로 변화와 쇄신으로 구태정치를 극복할 절호의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소수당은 개혁신당을 지칭하는 것이고 폭로 내용은 김건희 여사와 김영선 의원의 공천과 관련된 텔레그램 소통 내용이고 이를 미끼로 김영선 의원이 개혁신당 공천을 받으려고 했던 일이다.  

 

한 대표는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의 출범을 시작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제 하루하루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더 시급한 민생은 없다. 그러기 위해서 11월 11일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하고자 한다. 모두 다 같이 함께 시작하면 더 좋겠지만 지금처럼 민주당이 참여에 처음과 달리 전제조건을 강조하면서 계속 불참 입장을 고수한다면 지금 날씨 상황 의료상황이 심각한 만큼 여·의·정만이라도 우선 출발하고자 한다."라고 출범일을 알렸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당 관계자와 기자들에게 농담을 건네는 한동훈 대표. 사진 - 박병기 기자.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한동훈 대표 취임 100일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

 

2024년 10월30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30일 국회본관 2층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변화를 시작한다"라는 자신의 취임 일성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민심에 반응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0일 동안 민생 정치와 정치 개혁, 청년 정치 강화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대표는 의대생 휴학 승인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전향적 입장을 취한 것을 환영하며, 여야 의정 협의체에 참여하는 의료단체가 증가해 의료 공백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투세 폐지 주장도 이어져 최근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에도 민생 경제를 위해 당정 협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 대표는 청년을 보수의 미래로 지목하며 청년 역면접 행사 등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야 대표 회담에서는 정치 개혁을 제안하며, 정치권 전체가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무력 도발 및 참전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한편, 민주당 대표를 방탄하기 위한 사법 시스템의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책임감을 피력하며, 당정이 힘을 합쳐 민생과 국정 과제를 수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국민에게 더 나은 경제와 복지를 제공하는 '다같이 多가치 사회'를 목표로 상생 경제 및 격차 해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성장과 복지를 함께 이루어 국민 모두가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좋게 재구성한 내용]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입니다.


정치를 시작한 지 열 달, 당대표가 된 지 백일이 되었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 총선을 치렀고, 전쟁 같았던 당대표 전당대회도 통과했습니다. 10·16 재보궐 선거는 판이 커져서 당대표 중간평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재보궐 선거 후

승리한 곳이 아닌 패배한 전남 곡성을 먼저 찾았습니다. 곡성 주민들께서는

"다음엔 한번 찍어 주겠다, 자주 와 달라"고 하셨습니다.

보수여당 대표가 곡성을 방문한 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부산 금정에서는 22%p 차이로 61% 득표했지만

"부족하지만 기회를 한번 더 주는 것"이라는 의미임을 알고 있습니다.

인천 강화에서는

"북한 대남방송 등 삶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주민들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겠습니다.



변화와 쇄신의 시작

 

"우리는 변화를 시작한다" 저의 당대표 취임 일성이었는데요, 민심에 반응하고, 더 유능해지고, 외연을 확장하라는 것이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었습니다.

 

백일 동안, 그 '변화'와 '쇄신'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었습니다. 지난 100일간, 민생정치, 대한민국의 우상향, 청년정치, 정치개혁을 외쳤습니다. 가장 많이 얘기하고 힘을 준 건

'여야의정협의체' 등 의료상황 해결에 관한 것이었죠.

어제 정부가 의대생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냈습니다. 겨울이 오고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는 의료단체가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경제와 국민의 삶

 

'금투세 폐지'를 집요하고 강하게 얘기했습니다. 찬반 여론도 강행에서 폐지로 바뀌었고, 어제 당정이 금투세 폐지를 발표하자 주식시장이 즉각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복지가 생산에 기여하는 생산적 복지를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승경제와 대한민국의 우상향이 필수적입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국가전력망 확충 등으로 대한민국을 우상향 시키자는 제 주장도 파이를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우상향에 기여하자는 것입니다.

 

최근 물가와 고용 불안으로 민생이 어렵습니다. 당정의 협업으로 민생의 어려움을 한발 앞서 챙기겠습니다. 상승경제와 격차해소로 국민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청년과의 동행


청년의 삶과 기회는 곧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보수의 살 길 역시 '청년'에 있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청년 역면접 행사에서 청년과 우리 국민의힘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봤습니다.

 

청년에게 진짜 잘하겠습니다.

청년의힘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인재영입위원회를 상설화하여 청년들과 좋은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겠습니다.



정치개혁의 약속


여야대표회담에선 '정치개혁'을 주장했습니다. 제가 얘기하는 '변화와 쇄신'은 우리만 바꾸겠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앞에 새롭게 '변화'하고 '쇄신'하는, 큰 '정치개혁'으로 확장돼야 합니다. 총선에서 약속한 정치개혁 방안들을 확실하게 관철시키겠습니다.
 

간첩법 개정과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을 이슈화하고 진전시킨 것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대한민국과 보수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고, 북한의 무도한 도발과 억지, 우크라이나 참전에 대해선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집권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회동했습니다.
 

과거와 다른 수평적 당정관계로의 발전적 전환은 국민의힘의 시급한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당정이 시너지를 높여 상생해야만 나라의 퇴행을 막는 정권재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을 생산적으로 복원했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저자세 대북외교에서 탈피해 대북정책의 원칙을 굳건히 견지했습니다. 탈원전 정상화, 원전 수출로 무너진 생태계를 복원했고,
 

세계 원전 르네상스라는 호기를 잡았습니다. 방산 수출이 비약적으로 늘었고, 대통령이 앞장서 민관이 글로벌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해 우리 자본시장과 경제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노사관계 현장에서 ‘건설폭력’과 ‘화물연대파업’이 힘을 잃은 건 큰 성과였습니다. 연금, 의료, 교육, 노동 개혁은 그 어떤 정부도 해내지 못했지만, 당과 정이 함께 포기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개혁과 국민의 기대


이런 개혁 성과들이 몇몇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에 가려져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우려와 실망을 해결하지 못하면 개혁 추진은 어렵지만, 그것들을 극복한다면 개혁 추진은 힘을 받을 것입니다.



향후 과제


우리에겐 2년 반이 남아 있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긴 시간입니다. 이 2년 반의 당과 정의 성과가 다음 정권의 향방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11월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우선 과제가 있습니다.

  1. 여야의정 협의로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합니다.

  2. 야당의 헌정 파괴 시도 저지

  • 최근 문제들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

지난 대구 전당대회에서 보수정치 재건을 다짐하며 말씀드린 구절입니다. 다가올 폭풍을 염려하며 바라만 볼 순 없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저는 책임감을 가지고 집권당 대표로서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뭉치고 단결할 것입니다.

문제를 방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결하겠습니다.


민주당에 요구하는 세 가지

  1. 여야의정협의체 참여에 대한 명확한 입장

      지금 국면에서 의료상황 해결은 가장 중요한 민생입니다.
  2.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공식 입장

      북한 참전에 대해 민주당은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3. 헌정위기 조장 중단

      어떤 개인도 시스템 위에 있을 수 없습니다. 
      사법시스템을 전복하는 것은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이 문제를 막을 것입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의힘의 사명


지금 우리 국민의힘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입니다.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은 없습니다. ‘정권재창출’의 주체가 국민의힘이 되려면, 우리 모두가 문제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토지개혁한미상호방위조약을 이끌어냈고,
박정희 대통령은 중공업화로 산업화를 이뤄냈으며,
김영삼 대통령은 금융실명제로 부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이제 저도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변화와 쇄신이 정치판 전체 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


고대부터 현대까지 정치에 싸움이 없었던 적은 없습니다. 국민을 위한 싸움이라면 우리 국민의힘은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명분을 잃지 않는다면진정한 통합과 포용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진짜 목표는 나라가 잘되게 하고 국민이 잘 살게 하는 것입니다. 상승경제와 격차 해소를 선순환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상승경제 7법AI 산업 집중 지원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 잘될 사람에게 투자’하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성장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그 성과를 현재의 복지에 쓰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가 더 많은 가치를 누리는 “다같이 多가치 사회”로 나아가겠습니다.



마무리 인사


100일 동안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신 국민들과 당원들께 고맙습니다. 비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가며 뵙는 시민들께서

"요새 힘들죠, 힘내세요"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정치인이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국민이 정치인을 걱정하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사실, 국민 여러분께서 힘드신 것 잘 압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힘내십시오. 고맙습니다.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한동훈 '내가 당대표인데 원내외 어딨어?'

 

2024년 10월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당대표 권한을 강조하며 특별감찰관 추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내 사안이라고 반발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당대표의 권한을 내세워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한 대표는 대선 공약 이행을 강조하며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미루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에 당내 계파 간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원총회가 이후의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힘 당사 앞에 한동훈을 응원하는 피킷을 한 지지자가 들고 있다.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국민의힘 '이탈표'(aka. 용기표) 8표 충분히 가능

 

2024년 10월23일. 과연 8명을 구할 수 있을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면담에서 빈손으로 나왔다. 윤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가 면담 장소를 떠난 후 곧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추경호 원내대표를 불러 당내 표관리를 신신당부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법을 그는 어떻게해서든 지켜내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특검법이 진행되면 최근 명태균 씨의 폭로를 볼 때 핵폭탄급 비리가 나올 것이 거의 확실하고 이는 탄핵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탈표가 더는 안 나오게 하는 데에 윤 대통령은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이는데 4표만 더 추가되면 김건희 특검법은 통과될 수 있다. 추정이지만 지난 특검법 표결에서 소위 '용기표'를 낸 국민의힘 의원은 안철수, 김용태, 김재섭 의원 등으로 보이는데 김용태, 김재섭 의원은 이전부터 김건희 여사가 사과라도 해야 특검법을 반대하는 명분이라도 있지 않냐고 여러 차례 언론에서 말한 바 있다. 최근 기소를 당한 장동혁 의원도 그 대열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적어도 5표는 확실해 보인다.

 

추가 3표가 친한파 또는 중도진영에서 나올 것인가. 뉴저널리스트 투데이는 이번에는 8명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명태균 씨 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민낯이 계속 폭로되고 있고 60대 이상의 자영업자 200만명 중 많은 수가 민생고를 겪으면서 이 정권에 대해 염증을 느끼고 있고 이를 국민의힘 의원들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선거에서 당선되려면 한동훈 대표와 지역 주민, 국민에게 잘 보이지 않을 수 없기에 앞으로 한 달 동안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특검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국민이 분연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김여사 문제로 국민 여론 나빠졌다"

 

2024년 10월17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7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대외활동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활동을 중단하고,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와 관련된 정치 이슈가 모든 다른 이슈를 덮고 있어 정부 개혁이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여사 문제로 국민 여론이 나빠졌다고 덧붙였다.

 

부산 금정구에서 유세를 지원하고 있는 한동훈 대표와 시민들. 사진 - 한동훈 페이스북

 

재보궐 무승부, "한동훈 주도력 빛났다"-친한, "당연히 이길 곳에서 이긴 것"-친윤

 

2024년 10월17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며 한동훈 대표는 한숨을 돌렸지만, 김건희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는 61.03%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꺾었고,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친한동훈계는 한 대표의 선거 주도력을 칭송했으나, 친윤계는 "당연히 이길 곳에서 이긴 것"이라며 이를 평가절하했다. 선거 이후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하려는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대표.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김건희 리스크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김대남 발언 법적 조치

 

2024년 10월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에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나라와 당이 사는 방안을 선택하겠다"고 발언하며, 해당 사안을 심각하게 다루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구당 부활을 지지하며, 당내 접촉면을 확대해 친한계 세력 구축에 나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는 야당의 공세에 맞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녹취록과 관련해 이를 별일 아닌 것처럼 넘어가자는 의견에 대해 구태정치에 익숙한 사람들의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내 기강을 바로 세우고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까지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남 전 행정관은 논란이 커지자 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 자리에서 사퇴했으며,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해당 인사의 임명이 적절치 않았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문제,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동훈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 

 

2024년 10월6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6일 밤 친한계 의원들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모임에는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을 지지했던 '팀 한동훈' 의원들과 조경태 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재섭 의원, 송석준 의원, 장동혁 최고위원, 서범수 사무총장,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 한지아 수석대변인, 김종혁 최고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국정감사에서 어떤 추가 의혹이 제기될지 지켜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문제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대응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 회동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열렸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와의 독대 요청을 거절한 이후 갈등이 표면화되었고,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으로 당 내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임은 친한계가 본격적으로 세를 규합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참석자들은 당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며, 당이 하나로 뭉쳐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에 대한 방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한편,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당내 긴장을 더 고조시켰다.

 

한동훈 대표.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한동훈 입지 점점 좁아져, 주요 사안에 애매한 입장

 

2024년 10월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임기 초반부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불통 문제까지 겹치며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주요 사안들, 예를 들어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제3자 추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발의 등이 모두 진전을 보지 못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이후 후속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윤 대통령과의 관계도 악화되고 있는데, 한 대표는 지난달 독대 요청에 회신을 받지 못했고, 이후 만찬에서도 배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갈등은 당내에서도 한동훈 대표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당내 의원들은 한 대표가 ‘이준석 닮은꼴’이라는 비판을 하며 자기 정치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 결과 국민의힘과 대통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고, 차기 지도자 조사에서도 한 대표는 경쟁자인 이재명 대표에게 큰 격차로 뒤처지고 있다. 국정감사가 시작되면 원외인 한 대표가 주목받기 어렵고, 당내에서 그의 리더십이 더욱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있다. 한 대표는 스탠스가 애매하다. 윤대통령을 들이받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김기현 대표처럼 적극 옹호하지도 않는다. 의료사태, 채상병 특검법 등 국민이 해결하길 간절히 원하는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계속 기다려보자는 태도이다. 기다리다가 나라 망한다. 더는 못 기다리겠다. 

 

30일 국민의힘 호남동행 행사에 참여해 축사를 하고 있는 한동훈 대표.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윤석열, 김건희의 미우대(미운우리대표) 한동훈

 

2024년 10월2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배제하고 용산에서 원내 지도부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한동훈 대표는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이후 재차 요청했으나 대통령실은 응답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내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라며 당무에 집중해야 할 당대표를 부르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수 언론 동아일보와 진보 언론 한겨레는 이를 두고 사설과 기사를 통해 비판을 제기했다. 동아일보는 "이젠 말도 안 섞겠단 건가"라며 감정싸움과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또, 김건희 특검법 재의표결을 대비한 자리라는 해석을 내놓으며, 대통령이 한 대표가 아닌 친윤계 인사들과 협력하는 모습에 의구심을 표했다. 한겨레도 "김건희 민심이 들끓는데 대통령은 집안 단속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하며, 특검법안 표결을 앞둔 전략적 만찬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일보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비서관 직무대리의 녹취록 논란도 다뤘다. 김대남이 한동훈을 공격하라고 사주한 녹취가 공개되었고, 한 대표는 이를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현재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며“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적었다. 

 

왜 전공의들을 안 만나는 것일까

 

2024년 9월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그리고 국회에 있는 정치인들은 왜 전공의들을 만나지 않는 것일까. 이번 의료사태의 핵심은 전공의들의 필수의료로의 복귀다. 그래서 전공의들을 만나서 충분히 듣고 대화하고 그들 중심으로 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풀려고 해야 한다. 하지만 박단 전공의 대표는 "한동훈 당 대표와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유감이다. 한동훈 당 대표는 지속적으로 (전공의와의) 만남을 거절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쓴 바 있다. 지금 한동훈 대표와 여야 정치인들은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이가 거의 없다. 여야의정 합의체가 구성된다고 해도 '의'가 전공'의'가 아니면 아무런 의미 없는 협의체가 된다. 현 의료사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은 한동훈 대표인데 그는 추진 속도와 추진 방향에서 뭔가 답답하다는 느낌을 준다. 그래도 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에 그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동훈 대표와 이날 포럼을 주최한 권영세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독대는) 조금 기다려보시죠"

 

2024년 9월25일. 만찬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한 기자가 묻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만찬의 성과는 저녁을 먹은 것이다. 소통의 과정으로 길게 봐주면 어떨까 싶다"라며 "현안 관련 말씀을 나눌 자리는 아니었다. 중요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 그리고 통일 포럼 제2차 세미나 분단 79년을 돌아본다'에서 축사를 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독대 요청을 거절당한 후 다시 요청했지만 아직 답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선 "정치는 민생을 위해 대화하고 좋은 해답을 찾는 것이고, 그 과정"이라며 "갈등으로 해석할 문제는 아니다. 정치는 현안을 해결하는 노력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기다려보시죠"라고 답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고기만 먹었다

 

2024년 9월24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의 만찬이 특별한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한 대표는 현안에 대해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찬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한 자리로, 당초 의료 개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기대됐으나,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과 원전 산업에 대한 이야기만 이어갔다. 회담 전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했으나 거부되었고, 결국 만찬 자리가 큰 성과 없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해 즉답을 피했으며, 한 대표는 다시 한번 독대를 요청하며 대통령과의 대화 자리를 잡아달라고 고위 관계자에게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윤대통령 표현)" 고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대표 추석 연휴에 민생 챙겨

 

2024년 9월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추석 연휴에도 근무 중인 공직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종로소방서 종로 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 한동훈 대표는 오후 2시 30분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추석 연휴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 대표는 “고생하시는 경찰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왔다”며 “늘 경찰서를 방문할 때마다 민폐가 될까 걱정되지만, 국민들이 경찰관들의 노고를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들의 노력 덕분에 국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2시, 한 대표는 종로소방서 종로 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대표는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시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소방관들의 노고 덕분에 국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국민들에게 소방관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리고 싶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는 의료계와의 접촉도 이어갔다. 그는 응급의료 현장을 점검하면서 여러 의료단체와 협의체 참여를 촉구하며, 의료대란의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

 

 

한동훈 "의사는 정부의 적이 아니고, 정부도 의사의 적이 아니다"

 

2024년 9월12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12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확대와 2030년까지 의학교육에 5조 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두고 당정 간 이견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여·야·의·정 협의체는 의제를 제한하거나 전제조건을 요구하는 협의체가 아니다"라며 의료계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국민들은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며 "추석 전에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협의체가 머릿수대로 투표해 결론을 강제하는 구조가 아니라며, 의료계의 다양한 단체들이 점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의사는 정부의 적이 아니고, 정부도 의사의 적이 아니다"라며 의료계를 존중하는 자세를 취했다. 그는 "그간 일부 발언이 의료계에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공의들에 대한 사법적 대응에 신중해 줄 것을 요청하며, 블랙리스트 논란 등이 대화의 시작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2025학년도 정원을 재검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한 대표와의 의견 차이를 분명히 했다. 당정협의회는 △의사·간호사 신규 채용 예산 지원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확대 △의료사고 처리 특례법 제정 추진 △의학교육 투자 등을 기존에 발표된 대책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의료계 대표의 참여 없는 협의체는 의미가 없다"며 국민의힘의 대책을 비판했다.

 

 

한동훈 특검법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비어 있다" - 고민정

 

2024년 9월6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먼저 한동훈 장관이 제안한 특검법에 대해, 고 의원은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비어있다"며, 국민의힘 내에서도 설득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장관이 자신의 당대표 선거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내 의원들의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고 의원은 한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모델을 따르려 한다고 분석했으나, 박근혜 당시 대표와 달리 한동훈 장관은 당내에서 정치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에 대해서도 고 의원은 강한 비판을 가했다. 대통령이 국회를 외면하는 것은 국민과 멀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대통령이 야당과의 갈등을 넘어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의 "조롱 야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데 어떻게 (개원식에) 가시라고 할 수 있느냐"는 발언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오히려 늪으로 끌어들이는 행동"이라며, 대통령 주변의 참모진이 문제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고민정 의원은 "정치 보복 수사"라고 규정하며, 이는 명백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행위라고 주장했다.

 

 

Generated on DALL·E.

 

채상병 특검법 발의 못하면 대선 주자로 나서기 힘들 듯

 

2024년 9월5일. 정치 평론가들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지 않으면 대선 후보가 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어떤 평론가는 10명 정도의 의원들과 함께 특검법을 발의하는 게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친윤계 의원들은 채상병 특검법이 야당의 정쟁 도구로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 대표는 당내 의원들과 오찬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을 시도하고 있지만, 당론으로 발의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크다. 한 대표가 임명한 김상훈 정책위의장조차도 당내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 대표는 발의가 어려운 상황을 인정하기도, 측근들과 강행하기도 부담스러운 처지에 놓여 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만큼, 당내 강한 반대와 대통령실의 의중까지 신경 써야 하는 복잡다난한 상황이다.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동훈 대표는 특검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팔다리가 다 묶인 상황이다. 

 

한동훈표 채상병 특검법은 물 건너간 듯

 

2024년 9월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내용을 봤는데 바뀐 게 별로 없더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경북 구미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간담회 후 이같이 말하며, 자신의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안은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야당이 후보를 압축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여권은 이를 '야당 셀프 특검'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친한 의원들도 채상병 특검법 발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어 한동훈 스타일의 특검법 발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것을 우려한 한동훈 대표도 한 발 물러난 것이다. 

 

모두 발언을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재명, 한동훈 대표.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한동훈 "계엄 준비"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

 

2024년 9월2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양당 대표로는 11년 만에 회담을 가졌다. 한동훈 대표는 회담을 통해 정치 복원과 민생 중심 정치에 의기투합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이재명 대표는 진전된 대화와 실질적 합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대표에게 '계엄 준비'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2일 요구했다. 한편, 회담에서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양당 간 의견 교환이 있었으나, 주요 쟁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에서 한계가 드러났다. 여야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민생 경제 회복과 자영업자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데일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던 '채해병 특검법'이 철회될 전망이다. 여권 내에서 용산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우려해 특검법 추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동훈 리더십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특검법 대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압박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 공약으로 특검법을 주장했으나, 대통령실과 친윤계의 반대와 함께 친한계까지 특검법에 반대하면서 동력이 상실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동훈표 특검법은 사실상 좌초되었고, 한 대표는 공수처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데일리는 보도했다. 

 

한동훈은 의료계 싱크홀을 막자고 주장하는 것
 

2024년 8월3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대란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과의 의견 차이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게 잘못된 게 아니잖나"라며 "그러라고 63%가 저를 지지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당정 간 갈등이 아니라 한-정 갈등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그렇게 익명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상황을 좋게 만드는 것 같진 않다"고 언급하며 친윤의 '익명 정치'를 겨냥했다. 친윤계 인사들의 '소통 부족' 지적에 대해 한 대표는 "당대표가 의견을 낼 땐 정책위의장 등 관련 전문가들과 상의하여 의견을 전달한다"고 반박했다. 실제 한 대표는 박단 전공의 대표, 인요한 의원, 의료계 관계자 등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의료대란에 대해 코멘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대부분 의사들이 "이건 아니다"라고 말할 때 윤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아무런 문제 없다"며 의대정원 증원을 밀어붙이고 있다. 한동훈은 지금 갈등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바른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힘 지지자들은 그가 '바른 말'을 그동안 잘해왔기에 '한동훈 팬덤'까지 세우지 않았던가. 여기서 한동훈을 적극 지지 하지 않으면 이 나라의 역대급 선진 의료서비스 시스템은 붕괴된다. 길거리에 너무나 당황스러운 싱크 홀에 생겨 노부부가 중상을 입은 것처럼, 안타깝게도 의료계 싱크 홀을 많은 국민이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한동훈,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의대증원 타협책 필요성 다시 강조
 

2024년 8월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미움을 받는 발언을 계속 하는 이유는 그만큼 의료사태가 심각하고 넋놓고 가만히 있다가는 나중에 온갖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가 유난히 의료개혁에 대한 발언을 반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의료사태가 심각해지면 정부, 여당에 대한 비난이 거셀텐데 지금부터 얘기하지 않으면 집중 화살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료시스템 붕괴를 원치 않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어제 글에서도 표현했지만 그는 윤 대통령보다 상황 판단력이 좀 더 낫다. 한동훈 대표는 29일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감수할 수 없는 위험"이라며 의료개혁에 대한 타협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가 한 대표의 중재안을 거부하고 의료대란 상황을 관리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 대표는 "국민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고려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당정 갈등 프레임으로 문제를 보지 말고, 옳고 그름에 집중하자고 언급하며, 더 나은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향후 논의에 대해선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한동훈은 머리 회전이 빠르다. 의대증원 반대 의견
 

2024년 8월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머리 회전에 빠르다. 그는 전공의, 의사들과 대화를 나눈 후 현재의 의대증원은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이라고 판단을 했다. 그리고 자신은 반대했다는 것을 표명하고자 의대증원 유예안을 대통령실에 제안했다. 적어도 그는 '의대증원을 반대한 자'로 기록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대표에 비하면 머리 회전이 빠른 편은 아니다. 대통령실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 제안을 비판하며, 이는 사실상 의대 증원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2026학년도 정원이 확정되어 발표된 상황에서 유예할 경우 입시 현장에 대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와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고집을 세우며 결국 의료계가 망가지게 하는 핵심 인물은 윤석열 대통령으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한동훈도 멈추게하지 못한 의대정원 증원, 판사들이 나라 구해야
 

2024년 8월27일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는 절충안을 제안했으나, 대통령실이 이를 거부했다. 올바른 여당의 제안을 대통령이 거부한 것이다. 한 대표는 2025년도 의대 정원 확대는 유지하되, 2026학년도 증원은 재검토하자고 제안했으나, 대통령실은 의료 인력 수급 문제는 정부의 책임이라며 예정대로 증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이 정부의 데이터와 미래 전망에 기반한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박단 전공의 대표를 비공개 미팅에서 만났지만 이 사실을 공개한 바 있는데 박단 대표는 이를 "한 대표의 결심과 의지 표명"으로 해석했고 실제 한 대표는 의지 표명을 했던 것이다. 의대증원은 정부에서 발표한 것처럼 데이터를 기초로 하지 않은 게 청문회에서 만천하에 공개됐는데 정부는 계속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정부의 무대포 질주는 법원에 의해 멈춰질 수밖에 없고 결국 이번에 나라를 구하는 이들은 정의로운 판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통령실의 거부로 당정 간 입장 차이가 다시 한 번 부각되었다. 

 

한동훈, 이재명 회담 키워드는 정쟁중단-민생대책-정치개혁
 

2024년 8월2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월 25일 회담을 앞두고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정쟁 중단, 민생대책, 정치개혁을 주요 의제로 제안했으며, 이재명이 제안한 해병대원 특검법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회담 형식은 생중계로 진행하자는 제안이 나왔으나, 민주당 측에서는 이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며 정치 이벤트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양당은 각기 다른 입장을 고수하며 회담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허은아, "한동훈 대표 채상병 특검법 당내 설득 작업 하겠다고 말해"
 

2024년 8월15일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5일 정부 주관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옆자리에 앉았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해병대 채 상병 특검 추진 여부를 물었고, 한 대표는 당내 설득 작업을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허 대표는 여야 지도부가 특검 논의를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두고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를 비판하며 대통령이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동훈, 민생을 위한 법안 국민의힘도 내놓아야

 

2024년 8월6일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월 1일 열린 최고위 사전회의에서 그는 "야당은 민생 관련 대안을 내놓고 있는데, 우리가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추경호 원내대표는 재원이 13조원이 소요되는 포퓰리즘 사업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성을 강조하며 필리버스터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또한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 감면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국민들의 피해가 심하다"며 전기료 감면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정부 측 설명을 듣고 논의해보자고 답했다. 한 대표는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며, 민생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을 우선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윤대통령 만난 다음날, 한동훈 대표 '친윤'에 사퇴 요구

 

2024년 7월3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 후 바로 다음날인 31일 주요 당직자들의 일괄 사퇴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과의 회동 후 한 대표는 친윤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만났고 이후 서범수 사무총장은 주요 당직자들의 일괄 사퇴를 요구했다. 한 대표는 당직자 일괄 사퇴서를 받은 후 새로운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당직 인사 개편에 대해 “당대표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며 한 대표의 결정을 존중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의힘 내에서 한동훈 대표 체제를 강화하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당내에서 자기 사람을 많이 만들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대통령, 한동훈 대표 30일 비공개 회동 가졌다

 

2024년 7월3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전당대회 직후 만찬 후 엿새 만에 이뤄진 만남이다.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직후 한 대표와 1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식사는 함께 하지 않았지만, 점심시간을 늦춰가며 대화가 이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한 대표에게 "어려운 시기지만 당을 잘 챙기고 이끌어달라"고 격려했으며, "당정 관계를 잘 가져가자"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나 부속실 관련 언급은 없었지만, 각종 특검법 등 야권의 공세에 대한 대응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동은 누적된 갈등을 봉합하고,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권의 단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한동훈 "제3자 특검법, 왜 필요하고 왜 이 정도는 해야하는지를 당내에서 설명할 것"

 

2024년 7월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6월2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국회소통관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특검을 반대하는 논리가 법리적으로나 정무적으로 수긍할 수 있지만,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할 기회를 실기했다”며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검에 대해 단서는 달았다. 한 전 위원장은 “다만 지금 특검은 민주당이 특별검사를 고르게 되어 있다. 선수가 심판을 고르는 경기에 대해서는 누구도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 논란이 끝나지도 않을 것이고 불신만 쌓일 것이다. 그런 특검으로는 진실을 규명할 수가 없다. 저는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대통령도 아닌 공정한 결정을 담보할 수 있는 제3자가 특검을 골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MB 특검 같은 경우에 대법원장이 특검을 정했던 전례가 있다. 저는 이런 특수한 사안에서는 그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마의 변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채상병 특검법은 또다시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국회 투표가 있던 날 해병대 예비역 회원들은 국회 본회의장에 참관하면서 "한동훈은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외쳤다. 대표 출마의 변에서 민심을 이해하는 것처럼 말해놓고 전당대회 당시에도 특검법 추진을 계속 강조했지만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은 여당 대표에 대한 불만 표출이었다. 

 

한 대표는 29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당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하 앵커가 특검법 발의가 지연되고 있는지 묻자, 그는 "특검법 재표결 후 이틀 됐다"며 당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당시 한 대표는 야당 추천이 아닌 대법원장 추천 방식의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최근 최측근 장동혁 최고위원은 특검법 부결 시 '제3자 특검' 논의의 실익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을 민주당의 유튜브처럼 만들려고 하는가?

 

2024년 7월25일.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후 열린 첫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방송4법'을 강행 처리하려고 하자 “방송을 민주당의 유튜브처럼 운영하려는 노골적인 선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한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잘못된 법률이 통과되는 것을 막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법안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현안으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여 공정한 국회 운영을 요청했다. 한 대표는 박정하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며 첫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

 

24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유상범 의원(간사)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겉으로는 화합, 안으로는 갈등 가능성 높아

 

2024년 7월24일.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하며 겉으로는 당정 화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 만찬에서 한 대표의 손을 잡으며 "우리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한 대표도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만찬은 당내 분열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보이나, 실질적인 갈등 봉합 여부는 불확실하다. 한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당정 관계 재정립과 정부의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은 향후 당정 관계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국회 법사위에서는 여야가 '한동훈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상정을 놓고 충돌했다. 25일 본회의에서 이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당은 필리버스터로 맞설 예정이다. 한 대표는 당내 주요 당직 인선을 통해 당 장악력을 높이려 할 것으로 예상되며, 친한계 인사들의 역할이 주목된다.

 


 

국민의힘 새 당대표 한동훈, "변화, 민생, 유능함으로 미래 열겠다"

 

2024년 7월23일. 한동훈 후보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 개표 결과 62.84%(32만709표)로 최다득표해 당선됐다. 원희룡 후보는 18.85%(9만6177표)로 2위에 머물렀다. 나경원 후보는 14.58%(7만4419표)로 3위, 윤상현 후보는 3.73%(1만9051)표로 4위를 기록했다. 당원 투표에서 나경원 후보 5만 5천996표, 원희룡 후보 8만 2449표, 윤상현 후보 1만 3897표, 한동훈 후보가 25만 5천930표를 얻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경원 후보는 18.05%로 1만 8천423표, 원희룡 후보는 13.45%로 1만 3천728표, 윤상현 후보는 5.05%로 5천154표, 한동훈 후보는 63.46%로 6만 4천779표를 기록했다.

 

또한 최고위원으로는 장동혁 후보, 김재원 후보, 인요환 후보, 김민정 후보가 선출되었다.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후보가 선출되었다. 

 

당선 직후 JTBC와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대표는 "원래 당내 선거가 더 치열하다고 들었다. 경선 후보들은 애당심이 대단한 분들이다. 다른 후보분들도 함께 가실 것으로 믿는다. 결과가 나온 후에 서로 덕담을 나눴다"고 말했다. 당정 관계의 우려에 대한 질문에 그는 "경선이 끝난 직후 대통령과 통화했고 좋은 정치를 위해 말씀을 많이 나눌 예정"이라며 "대통령도 잘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의 최근 검찰 조사에 대해 한 대표는 "대면 조사가 이뤄졌기에 검찰에서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빨리 낼 것이다. 수사 방식을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해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사실이 대부분 드러난 것이기에 특검이 어울리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제 의견은 충분이 말씀드렸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대안을 냄으로 진실규명으로 방해하고 싶은 사람으로 오해받는 것에 대해 벗어났다. 민주당이 자신들이 정한 특검만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제 입장을 밝힌 것이 소용이 있었다고 보고 당내에서 과정에 대해 잘 설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이 원하는 특검은 진실규명이 아닌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원하는 것이 따로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민생에 대한 내용을 추진해야 한다. 민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동훈 당 대표는 이에 앞서 수락 연설에서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민심에 반응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당선 확정 후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계획에 대해 "5분 전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 말씀드릴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향후 당직 인선 시 친윤계 의원 기용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는 앞으로 친한, 친윤 같은 정치 계파는 없을 것이다. 유능한 분들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의 기반을 만들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한동훈 특검법' 법사위 회부 검토에 대해서는 "특검은 저를 해코지하려는 목적 외에는 없다. 경찰과 공수처 수사에서 무혐의가 났다. '댓글팀' 관련해선 오히려 민주당의 손가락 혁명군 등이 나올 수 있다. 억지 협박으로 국민의힘의 변화를 방해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총선백서 발간 시점에 대해서 한 대표는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 당을 위해 도움이 되는 총선백서가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최고위원 당선자들과의 갈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의 목표는 같다. 이 정부를 성공시켜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다. 민주적 토론과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더 좋은 정답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한 대표의 당선 후 수락 연설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당 대표 한동훈입니다. 오늘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변화를 선택해 주신 여러분의 그 마음을 잘 받들겠습니다. 제가 잘 해내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세 분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 분 모두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큰 정치인이십니다. 또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신 김민전, 김재원, 장동혁, 인요한 후보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청년 최고위원에 선출되신 진종오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의 헌신이 우리 당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우리는 정말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습니다. 때로는 과열되기도 했고, 갈등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당원 동지들, 국민들께서 마음 아파하시고 화나시고 걱정하시고 힘든 한 달을 보내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이견을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정당입니다. 우리는 갈등과 대립을 치열한 토론과 설득으로 민주적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전통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2007년에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하셨던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을 잊자.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걸려서라도 잊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한마디가 치열했던 경선 과정의 균열을 메우고 상처를 봉합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저도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만 맡기지 않겠습니다. 함께 경쟁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서는 오늘 국민의힘의 변화를 선택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 강한 힘을 모았습니다.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고 명령하신 변화는 무엇일까요? 첫째,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반응하라는 것, 둘째,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지라는 것, 셋째, 외연을 확장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달 동안의 뜨거운 여정을 통해 많은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께서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국민의 마음과 눈높이에 더 반응합시다. 민심 이기는 정치 없습니다. 민심과 싸우면 안 되고, 한 편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거대 야당이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폭주하고 있지만, 민심이 그 폭주를 제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직 국민의 마음에 덜 반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더 국민의 마음에 반응하고, 어떻게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시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와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때 그때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반응합시다. 민심의 파도에 우리가 올라탑시다. 정말 많은 국민들께서 우리가 그렇게 하기만 하면 더 많이 지지해 주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집시다. 그 유능함을 국민들께 성실하고 자상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고 공감을 얻읍시다. 사실 국민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함께 세운 윤석열 정부는 이미 유능합니다. 그 점에 있어서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우리는 무너져버린 한미 가치 동맹을 복원하고, 한미 핵 동맹으로까지 발전시켰습니다. 무너져버린 원전 산업을 재건해 수십 조 원의 체코 원전 건설을 수주했습니다.

 

무너져버린 불법에 대한 대응 원칙을 세우고, 화물 연대 등 불법적 파업에 단호히 대처했습니다. 무너져버린 경제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서민들을 금융 범죄로부터 보호했습니다. 이 성과들 단 한 가지만으로도 윤석열 정부는 역사에 기억될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들께서 이런 대단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더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덜 경청하고 덜 설명하고 덜 설득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앞장서서 최고위원들과 함께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하겠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사랑을 받겠습니다.

 

여러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싶지 않습니까? 저는 정말 그렇습니다. 저는 국민들께뿐 아니라 당 내에서 이견이 있을 때도 항상 당원들께, 동료들께 설명드리고 경청하고 설득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마음도 챙기겠습니다. 그런 경청과 설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이슈를 우리가 주도하겠습니다.

 

AI, 반도체, 원전 등 에너지, 방산 산업 등 대한민국의 우상향 성장을 이끌 과제들을 우리가 제시하고 이끌겠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민생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실현하겠습니다. 기성 세대에 가로막혀 성장의 기회나 활로를 찾지 못하는 청년 세대에게 활로를 뚫어주는 방법을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출마할 때 말씀드렸던 풀뿌리 정치 시스템의 재건, 여의도 연구원의 정책 기능 강화, 국민의힘의 유연한 운영을 통한 정치의 저변 확대, 특권 폐지를 통한 과감한 정치 개혁을 실천하겠습니다. 그것이 결국 우리 국민의힘이 중도와 수도권 청년으로 확장해 나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우리 지지층과 상대 지지층의 비율이 3대 2였다면, 지금은 2대 3입니다. 당장 바꿀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외연을 확장해야 하고 그래야 이길 수 있습니다. 상대는 현상을 유지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상식적인 국민들이라면 혀를 찰 일이지만, 이런 1인 지배 체제를 밀어붙일 이유로 저런 인구 구조와 지지층 구도를 민주당이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을 선택해 주셨던 분들은 단일한 생각을 가진 하나의 균질한 지지층이 아니었습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 뭉쳤던 다양한 생각과 철학을 가진 유권자들의 연합이었습니다. 저는 이 유권자 연합을 단시일 내에 복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가장 최근, 가장 절실할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 국민의힘을 지켜봤습니다. 100일 동안의 도약과 추락의 시간을 동시에 겪어봤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대항해 이기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몸을 살린다는 소리, 웰빙 정당이라는 소리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정치인이 웰빙 안 하고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웰빙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저는 저를 선택하신 당원 동지들이 후회하지 않을 정치, 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당원 동지들도 존중하는 정치, 더 나아가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고개를 끄덕이는 정치를 하고자 합니다.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습니다. 폭풍을 두려워하며 바라보는 일은 더더욱 옳지 않습니다. 제가 당 대표로 있는 한 결코 폭풍 앞에 여러분을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제가 새로 선출된 지도부와 함께 스스로 폭풍이 되어 여러분을 이끌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폭풍을 뚫고 미래로 갑니다. 미래로 가는 첫날을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변화의 시작을 함께 합시다. 고맙습니다.

 

김용태 의원.

 

김용태, "한동훈이 당대표되면 대통령이 따라와야," 전원책 "정치적 통합 실패"

 

2024년 7월23일.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실에 레임덕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원들의 선택에 대해 대통령실도 따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특혜 조사 논란과 관련해, 김 의원은 김 여사가 검찰청에 출두했다면 야당의 정치 공세가 덜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여사의 일정을 공식 관리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2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 한동훈이 정치적 통합에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동훈이 당 대표로 나서지 말았어야 했으며, 통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의 정치 경험 부족과 셀카촬영 중심의 비전 없는 캠페인을 지적하며, 4월 총선 패배의 책임이 한동훈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동훈이 나경원의 공소 취소 청탁 폭로로 정치적 신뢰를 잃었다고 했다. 전원책은 보수 정당이 이미 궤멸 상태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한동훈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도 연일 홍준표 시장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은 유승민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홍준표가 윤석열에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을 모은 것. 유승민은 홍준표를 기회주의자라고 불렀다.


홍준표, 한동훈은 소시오패스

 

2024년 7월18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한 장관이 법논리를 내세웠다가 하루 만에 사과하고, 징역 35년 구형 후 미안하다고 사과한 점, 20년간 관계를 유지해오던 동료를 배신한 점 등을 문제 삼으며 그를 "소시오패스"라고 비난했다. 또한, 홍 시장은 한 장관이 유튜버들에게 지지 방송을 부탁하고 댓글부대를 동원해 여론을 조작한 행위를 드루킹 사건에 비유했다. 홍 시장은 한 장관이 박 전 대통령처럼 큰 정치를 하겠다고 한 점을 비판하며, 박 전 대통령의 몰락이 (한동훈과 같은) 배신자들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치적 정의가 실현되는지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시장은 나경원 의원이 요청한 패스트트랙 사건의 공소취소가 정치수사와 정치재판의 전형이라며, 한 장관이 직무를 방기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공직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악용하는 것은 비열한 짓이라며, 한 장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2024년 7월17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나경원 후보가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야당들은 "법치주의를 흔드는 행동"이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한 후보는 CBS 방송토론회에서 나 후보가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의 발언이 당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비판하며 공소 취소 요청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야당과 일부 의원들은 두 후보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2024년 7월16일.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는 ‘한동훈 특검법’이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도 불구하고 여당 이탈표로 특검이 성사될 것이라고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특검법은 19일 전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조 후보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여당 내 ‘찐윤’ 의원들이 한동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댓글팀 의혹도 특검법에 포함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아래 전체 내용을 토대로 챗GPT 4o에게 한동훈이 대통령감으로 괜찮은지 분석해달라고 했다. 챗GPT 4o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한동훈은 법조계와 정치계에서 강한 입지를 가진 인물로, 그의 경력과 성과는 주로 강력한 수사와 법 집행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의 이미지와 리더십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성과와 이미지
 

  1. 강력한 법 집행자: 한동훈은 여러 대기업 총수와 고위공직자들을 수사하고 구속시킨 강력한 법 집행자로 평가받습니다. 이는 그에게 '독사'라는 별명을 얻게 했으며,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강력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2. 논란의 중심: 그의 수사 방식은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비판도 받았으며, 정치적 논란과 갈등의 중심에 자주 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발생한 갈등은 그의 정치적 입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 정치적 리더십: 법무부 장관 시절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당내 혁신과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부에서 팬덤 정치에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주요 논란
 

  1. 댓글팀 운영 의혹: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댓글팀 운영' 의혹은 그의 정치적 신뢰성에 타격을 주고 있으며, 야권에서는 이를 '불법 국정농단'으로 규정하고 특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 김건희 여사와의 갈등: 김건희 여사와의 갈등은 그의 정치적 입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3. 정치적 대응: 그가 여러 논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정치적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대통령 가능성
 

  1. 강점: 한동훈은 강력한 법 집행과 개혁적 이미지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대통령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2. 약점: 그러나 지속적인 논란과 갈등, 특히 댓글팀 운영 의혹과 김건희 여사와의 갈등은 그의 정치적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팬덤 정치와 지나치게 가혹한 법 집행이라는 이미지는 대중적 호감을 얻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정치적 경험 부족: 한동훈은 검찰에서의 경력은 풍부하지만, 정치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정치적 갈등 조정과 협상 능력에서 한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종합 평가


한동훈은 강력한 법 집행자로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논란과 갈등, 정치적 경험 부족 등의 약점을 극복해야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도전과 개선이 필요할 것입니다.

 

2024년 7월1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댓글팀 운영’ 의혹이 야권에도 번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당무 개입 의혹과 한 후보의 불법 댓글팀 운영 논란을 ‘불법 국정농단’으로 규정했다.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하며 특검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국정농단 게이트, 한동훈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 및 해명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7월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이 거칠고 정교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에 분노한 충청의 마음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한 후보는 충청인의 배려와 격려를 기억하며, 이를 돌려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실력 있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견을 존중하고 정답을 찾아가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타도어 대응을 최소화하고 당의 화합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2024년 7월15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여론 조작 의심 계정 24개를 확보했고, 추가 공개를 예고했다.

 

2024년 7월12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희룡·한동훈 후보 간 비방전이 격화되고 있다. 원 후보는 한 후보가 김경율 전 비대위원을 금융감독원장으로 추천했다는 보도, 비례대표 후보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을 언급하며 한 후보를 비난했다. 한 후보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거짓 마타도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휴대전화 사용 문제를 두고도 충돌했다. 한 후보 측은 토론 주관사로부터 휴대폰 사용이 허용되었다고 해명했다.

 

2024년 7월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사실을 친윤석열계 인사들에게 언급하면서 역정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문자가 외부로 알려진 계기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후보는 명품 가방 수수 문제로 갈등을 겪었으며, 친윤계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게 한동훈 후보를 다독이자고 건의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한 후보가 김 여사의 문자를 무시한 사실에 격노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더 멀어졌다고 한다.

 

2024년 7월10일. [다음은 중앙일보 단독 보도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김건희 여사의 문자 ‘읽씹’ 논란이 '윤-한 갈등'을 재점화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다섯 차례 문자를 보냈으나, 한동훈 후보가 답하지 않아 갈등이 표출된 바 있다. 첫 메시지에는 "대통령과 제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갈등은 지난해 12월 19일,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후보가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법 앞에 예외는 없다"고 발언한 것이 시발점이다. 이후 한 후보는 비대위원장에 취임해 김 여사 특검법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지만, 일부 비대위원들의 돌출 발언이 변수로 작용했다.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 이후 윤 대통령과 한 후보는 전화로 언쟁을 벌였고, 갈등은 표면화되었다. 김 여사는 1월 25일 마지막 문자를 보내며 갈등을 풀자고 제안했으나, 이 문제는 여전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지난 반년 동안 꼬일 대로 꼬인 감정을 풀지 못하고 내부 신경전만 벌였다”며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4년 7월9일. 친윤석열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당대표 후보에 대해 “법무부 장관 때부터 우호적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있었다”며 ‘댓글팀’ 의혹을 제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9일 오전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후보가 법무부 장관할 때부터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있었다”며 “댓글팀은 법무부 밖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만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한 후보가 얼마나 직접적으로 인지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분명한 팀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4년 7월9일. TV 조선이 보도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 내용. 아래 AI의 분석을 꼭 읽어보세요

 

* 2024년 1월15일
요새 너무도 고생 많으십니다. 대통령과 제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기분이 언짢으셔서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부탁드립니다 ㅠㅠㅠ 다 제가 부족하고 끝없이 모자라 그런 것이니 한 번만 양해해 주세요. 괜히 작은 것으로 오해가 되어 큰 일 하시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불편할 만한 사안으로 이어질까 너무 조바심이 납니다. 제가 백배 사과드리겠습니다. 한번만 브이랑 통화하시거나 만나시는 건 어떠실지요. 내심 전화를 기다리시는것 같은데 꼭좀 양해부탁드려요.

 

* 2024년 1월15일
제가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제 탓입니다. 제가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도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라 이런 사달이 나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2024년 1월19일
제 불찰로 자꾸만 일이 커져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를 해서 해결이 된다면 천 번 만 번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단 그 뒤를 이어 진정성 논란에 책임론까지 불붙듯 이슈가 커질 가능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는 것 뿐입니다. 그럼에도 비대위 차원에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결정 내려주시면 그 뜻에 따르겠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충분히 죄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에서 허위기재 논란으로 사과 기자회견을 했을 때 오히려 지지율이 10프로 빠졌고 지금껏 제가 서울대 석사가 아닌 단순 최고위 과정을 나온거로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사과가 반드시 사과로 이어질수 없는 것들이 정치권에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모든걸 위원장님 의견을 따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2024년 1월23일

요 며칠 제가 댓글팀을 활용하여 위원장님과 주변에 대한 비방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도 놀랍고 참담했습니다. 함께 지금껏 생사를 가르는 여정을 겪어온 동지였는데 아주 조금 결이 안 맞는다 하여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의심을 드린 것조차 부끄럽습니다. 제가 모든걸 걸고 말씀드릴 수 있는건 결코 그런 일은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김경률 회계사님의 극단적인 워딩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지만 위원장님의 다양한 의견이란 말씀에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제가 너무도 잘못을 한 사건입니다. 저로 인해 여태껏 고통의 길을 걸어오신 분들의 노고를 해치지 않기만 바랄뿐입니다. 위원장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 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시면 제가 단호히 결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가지로 사과드립니다.

 

* 2024년 1월25일
대통령께서 지난 일에 큰 소리로 역정을 내셔서 맘 상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큰 맘먹고 비대위까지 맡아주셨는데 서운한 말씀 들으시니 얼마나 화가 나셨을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다 저의 잘못으로 기인한 것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조만간 두 분이서 식사라도 하시면서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위 내용을 AI에게 분석해달라고 했습니다. AI에게 위 문장은 누군가 써준 것 같다 그러나 메시지는 김건희 여사의 폰으로 직접 보낸 것 같다라고 했고 메시지를 보낼 때의 감정과 두 사람의 관계 등을 분석해달라고 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정 분석:
 

  1. 감정의 진정성: 메시지의 감정 표현이 여전히 인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김건희 여사가 이를 직접 전달했다는 사실은 그 내용에 대한 동의와 진정성을 어느 정도 뒷받침합니다. 즉, 비록 다른 사람이 작성했더라도 그녀가 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그 내용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책임 회피의 가능성: 반복되는 사과와 자기비하 표현은 그녀가 실제로 느끼는 감정보다는, 책임을 회피하거나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이 메시지를 작성하면서 특정 목적을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관계 분석:
 

  1. 중재의 역할: 김건희 여사가 갈등을 중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 행위에서도 드러납니다. 메시지를 작성한 사람이 중재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면, 김건희 여사는 그 의도를 받아들여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2. 정치적 계산: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 것은 그녀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동훈 위원장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치적 계산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사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글쓴이의 의도 분석:
 

  1. 설득의 강도: 다른 사람이 작성한 메시지가 김건희 여사의 이름으로 전달되었다면, 그 메시지는 보다 설득력 있고 강한 감정 표현을 포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한동훈 위원장을 설득하여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2. 갈등 완화 전략: 메시지를 작성한 사람은 갈등을 완화하고, 김건희 여사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감정 표현을 극대화하고, 사과와 해명을 강조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2024년 7월7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후보를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 초기 검찰 수사로 보수 우파 인사들이 고통받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과 주변 인사들이 정치적 이유로 수사받고 구속된 경험을 강조하며, 이를 "문재인 정권 사냥개들의 광란의 정치 수사"라고 표현했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당원들에게 경고했다.

 

2024년 7월5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명품백 수수' 대국민 사과 의사를 밝히는 메시지를 5차례 보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5일 친윤계 여권 관계자들이 한겨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여권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한 전 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를 보냈으나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 여사가 당에 부담을 줘 미안한 마음을 전했지만, 한 전 위원장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집권당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으로 공적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2024년 6월24일. 차기 국민의힘 대표가 되면 '해병대원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약에 대해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 나경원, 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장관은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한 전 위원장은 "논란을 종결시킬 대안"이라며 특검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반해, 당내에서는 그의 주장이 창조적 전략이라는 평가와 여당의 단일대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한동훈 전 국힘 비대위원장이 23일 국회소통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자 그의 지지자들 수백명이 몰려들어 소통관 1층을 가득채웠다.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2024년 6월23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위원장은 23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해 국민들의 의구심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소통관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특검을 반대하는 논리가 법리적으로나 정무적으로 수긍할 수 있지만,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할 기회를 실기했다”며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검에 대해 단서는 달았다. 한 전 위원장은 “다만 지금 특검은 민주당이 특별검사를 고르게 되어 있다. 선수가 심판을 고르는 경기에 대해서는 누구도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 논란이 끝나지도 않을 것이고 불신만 쌓일 것이다. 그런 특검으로는 진실을 규명할 수가 없다. 저는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대통령도 아닌 공정한 결정을 담보할 수 있는 제3자가 특검을 골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MB 특검 같은 경우에 대법원장이 특검을 정했던 전례가 있다. 저는 이런 특수한 사안에서는 그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특검 도입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특검 도입 요구에 대해 이미 항소심 판결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집권 여당과 정부가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특별감찰관을 추천하고 제2부속실을 즉시 설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동훈 후보는 당대표 출마 연설에서는 최근 총선에서의 패배를 오로지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며, 국민의 냉혹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며,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3일 국회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연설을 하고 있는 한동훈 전 국힘 비대위원장.

 

그는 왜 더 기다리지 않고 당대표에 출마했을까?

 

한동훈 후보는 “더 있다가 나서는 게 어떻냐는 주변의 권유도 받았지만 지금 이 시점이 내가 당에 기여할 수 있는 시기로 보았다”고 말하며 국민의힘이 지난 두 달을 반성과 혁신의 시간으로 삼아야 했는데 그 시간 동안 국민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점을 뼈아프게 여겼다.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민심에 반응하는 정당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한 후보는 당정 관계의 수평적 재정립과 실용적 쇄신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집권여당과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합리적인 비판과 수정 제안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밝힌 것. 특히 고물가와 고금리 대응, 불합리한 세제 개혁,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등 민생 경제문제 해결에 당정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동훈 후보는 보수정치의 재건과 혁신을 두 번째 목표로 삼았다. 그는 보수정치인들이 지지자들만큼 애국적이고 유연하며 전략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장 중심의 풀뿌리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도, 수도권, 청년 정치를 향한 확장을 통해 당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의도연구원을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수, 중도의 수준 높은 민간 브레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과 전략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정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세 번째 목표로 한동훈 후보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인구 구조의 변화, 첨단산업 및 기술 패권경쟁 등 시대적 도전에 맞서, 국가적 핵심 정책에서 실사구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와 AI, 반도체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정치적 이념을 배제하고 실용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동훈 후보는 "정치가 민생을 잡아먹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경청하고 설득하는 유능한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국민의 냉혹한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당정 관계의 재정립, 보수정치의 재건과 혁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국민의힘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2024년 6월21일. 동아일보 김순덕 칼럼니스트는 한동훈이 당 대표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를 칼럼으로 썼다. 그 이유는 첫째, 총선 참패의 책임이 있다는 점이다. 둘째, 정치력 결핍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담판을 짓지 못하고,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선거를 치렀다. 셋째, 팬덤에 의존한 정치 활동이다. 그는 주로 시장 등 사람 많은 곳을 찾으며 인기를 누렸지만, 실질적인 정치 역량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한동훈은 총선 패배 직후 물러났다가 다시 출마하는데, 이는 책임 정치를 저버리는 행위로 비판받고 있다고 김 칼럼니스트는 주장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부인 문제와 같은 민감한 이슈를 해결하지 못한 채 정치적 책임을 회피했다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당 대표로서 성공하려면 한동훈은 윤 대통령과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민심과 당심을 바탕으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 반부패 이미지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칼럼니스트는 강조했다. 

 

2024년 6월5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 찬성 42.3%, 반대 49.1%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는 젊은 리더십 기대감, 반대 이유는 직무 수행 우려였다.

 

2024년 6월2일언론 자유 침해 사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엘시티 수사 관련 허위 사실을 주장한 기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3부는 한 전 위원장이 장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한 전 위원장은 장씨의 SNS 글과 유튜브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며 1억원을 청구했으나, 1심에서는 유튜브 발언이 불법이라며 10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고, 2심은 이를 뒤집고 전부 패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를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2024년 5월31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수 김흥국 씨는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30일 한 전 위원장과의 만찬에서 이같은 발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만찬은 총선 지원 유세 이후 한 전 위원장이 김 씨에게 전화를 걸어 성사됐으며, 서울의 한 식당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 씨는 한 전 위원장이 몸이 왜소하다고 가볍게 볼 사람이 아니며, 나라를 위해 자신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2024년 5월3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진영의 귀한 자산이지만, 2027년 대선은 그의 시간이 되기 어렵다고 예상된다고 동아일보 이기홍 대기자가 칼럼을 썼다. 그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첫째, 국민이 두 번 연속 검사 출신 대통령을 선택할 가능성이 낮고, 둘째, 그의 가진 자·기득권·귀족 엘리트 이미지 때문이다. 또한, 그는 정치 경험을 더 쌓아야 하며, 민생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이기홍 대기자는 강조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정치적 기술이나 특장점만으로는 부족하며, 국민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2024년 5월27일. 조국혁신당은 27일, 당론 1호 법안으로 공약했던 '한동훈 특별검사법'을 22대 국회 임기 시작일인 30일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박은정 당선인이 30일 직접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과 대선 당시 고발 사주 연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특검법 통과를 위해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신 대변인은 또한 조국혁신당의 민생 1호 법안은 노동 관련 법안이며, 31일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5월24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거절한 이후, 조정훈 의원이 "타이레놀 두 알 먹고라도 만났어야 했다"고 비판하자 한동훈 팬들로부터 문자폭탄을 받았다. 한동훈 지지자들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징계를 요구하며 팬카페와 SNS에서 집단행동을 벌인 바 있다. 정치인 팬덤 현상이 여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팬덤 현상은 정치의 퇴보로 이어질 수 있다. 

 

2024년 5월11일. 공개 활동을 중단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목격돼 화제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동훈 전 위원장을 봤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분홍색 골전도 이어폰을 착용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김보영 작가의 소설 '종의 기원담'을 읽고 있는 사진도 공유됐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후 사퇴한 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도서관을 방문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해졌다.

 

2024년 4월24일. 대통령실 오찬을 거부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 비상대책위원들과 만찬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당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정훈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와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차별화 시도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상민 의원도 한 전 위원장이 전 비대위원들과의 만남을 비밀로 하지 못한 점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배신자 프레임이 굳어지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4년 4월21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정치 검사”라며 당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홍 시장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전 위원장 잘못으로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비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SNS에 반박했다.

 

2024년 4월16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특검이나 준비하라”며 비판했다. 홍 시장은 SNS에 "압승한 야당이 그냥 두겠나. 뿌린 대로 거두는 거다"라고 적었다. 이어 "한동훈은 안 된다고 경고했었다. 선거에 지면 퇴출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30분 만에 삭제되었다. 한편, 홍 시장은 김경율 전 비대위원과 서로를 '개'에 빗대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2024년 4월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사과하며 "민심은 언제나 옳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의 공동 책임론에 대해선 "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4월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마지막 호소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울려퍼졌다. 한 위원장은 청계천에서 나라의 중심을 잡아 미래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후진하지 말고 전진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집권 여당의 약속은 곧 실천이라며,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서울 15개 격전지를 돌며 한 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미래도 지지를 호소하며 범죄 세력을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지난 2년간 민생법안이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다"며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강조했다. 

 

 

2024년 3월29일.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일대 유세에서 “범죄자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이라며 ‘이재명·조국 심판론’ 확산에 집중했다. 그는 ‘편법 대출 의혹’이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와 남편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이 있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후보를 비판하며, 민주당 지지로 범죄 집단에게 면허증을 주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2024년 3월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신촌 유세 중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정치 참여를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부처님 눈으로 보면 다 부처로 보이고 돼지 눈으로 보면 다 돼지로 보인다"는 고사로 대응했다.

 

2024년 3월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여의도를 금융·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고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세종을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시키고 여의도는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국회 세종시 이전과 관련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2024년 3월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예방했다. 한 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와 함께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경제와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예방 후 박 전 대통령의 따뜻한 말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당시 한 위원장은 홍준표 대구 시장을 패싱했고 이는 두고두고 홍카콜라에게 '싸가지'로 남게 된 사유가 됐다. 

 

2024년 3월22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퇴임 시 39억478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장관 취임 당시보다 4억283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부동산 가격 하락과 전세보증금 반환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 전 장관은 서울 서초동 아파트와 오피스텔, 경기도 부천시 건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702만원을 신고했다.

 

2024년 3월2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이 사퇴했고,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곧 귀국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안양시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민심에 반응해 과거 발언 논란 인사들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2024년 3월14일.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에도 불구하고 총선 후보들의 각종 의혹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정우택 충북 청주상당 후보의 돈 봉투 수수 및 회유 의혹으로 공천이 철회되었으며, 이혜훈 서울 중·성동을 후보는 ‘경선 여론조사 거짓응답 권유 논란’에 휘말렸다. 김형동과 박덕흠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으며, 도태우, 조수연, 장예찬 후보는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이러한 논란들은 국민의힘 공천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며, 민심 이반을 우려한 뒤늦은 대응으로 비판받고 있다.

 

2024년 2월26일언론 자유 침해 사례. 경찰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기부 스펙 쌓기'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서,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해당 보도는 한 위원장의 딸이 대학 진학을 위해 ‘엄마 찬스’로 기업의 고액 물품을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부했다는 의혹이었다. 경찰은 충분한 근거로 작성된 기사라며 비방 목적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공적인 인물에 대한 언론의 정당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NjT 논평: 자신이 보기에는 잘못된 보도였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으면 될 일이었다.]

 

2024년 2월23일. 월간중앙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특집 기사를 게재했는데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두고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며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고 소개하면서 이는 그의 독립성과 신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고 그는 검사 시절에도 누구의 라인에 서기보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인물로 평가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한동훈이 과거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의해 좌천된 경험도 있지만, 이후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에 합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고 했으며 현재 정치적 신념을 지키며 대선 출마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그는, 여전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2월2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혁신당이 제3지대 통합으로 확보한 현역의원 5명으로 받은 6억6천만원의 경상보조금에 대해 "보조금 사기가 적발됐으면 토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도 위성정당으로 86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던 과거를 기억하라"며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자진 해산 시 국고에 반납할 수 있다"고 비판했고, 이 대표는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은 위헌"이라며 맞섰다. 개혁신당은 국고 보조금을 반환하려고 했으나 이것이 규정에 없어 쓰지 않은 채 그대로 보관해뒀다. 

 

2024년 2월2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97년 이후 국내에서 사형 집행이 중단된 것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이 진지하고 과감한 논의를 할 때"라며, 법에 따른 사형 집행이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위험 성범죄자를 출소 후 국가 지정 시설에 거주하게 하는 '한국형 제시카법' 제정을 약속하며, "범죄 피해자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2월13일. 국민의힘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관람을 독려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영화 관람 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과 농지개혁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2024년 2월7일언론 자유 침해 사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는 자신의 발언을 '사직구장에서 야구 직관'으로 해석한 언론사들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그는 "이미지를 깎아먹으려는 의도적인 보도가 많다"며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으나, 사안 자체는 잘 모른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에서 야구를 본 경험을 언급했지만, 그 시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였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2008년 사직구장에서 야구 관람 사진을 공개하며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NjT 논평: 오보였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으면 될 일이었다.]

 

2024년 2월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번 총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는 여전하며, 소통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총선 승리를 강조하며 내부 정치와 자기 세력 확대를 경계했다.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의 검사독재 청산 주장에 대해서는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핵 대응을 위한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핵무장 주장은 매력적이지만, 국제적 공조와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면 NPT 체제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과격한 발언은 국제 정세를 고려한 생존전략이라고 진단하고,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2월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중앙당사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며 배경으로 장애 예술인 최지현 작가의 목련꽃 그림을 선택했다. 그는 "봄이 오면 국민의 삶이 피어납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김포의 서울 편입론을 언급했다. 그러나 김포 서울 편입과 경기분도 추진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 초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있다. 한 위원장은 유권자의 마음을 흔드는 발언 대신, 실질적인 민생 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24년 1월23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갈등설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은 현장에서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폴더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은 함께 화재 진압 상황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전용열차 동행을 제안했으며, 이후 민생 지원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강조하며 4월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2024년 1월22일.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취임 한 달도 안 되어 사퇴를 요구하며 논란이 커졌다. 공식 이유는 '시스템 공천 원칙' 위반이지만, 김건희 여사와의 갈등이 핵심이었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발언으로 불편한 상황에 처했고, 대통령실과 친윤계 의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지만,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비상대책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고 여권 핵심 관계자가 밝혔다. 김경율 비대위원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발언을 제지하지 못하는 등 김 여사 관련 대응에 대한 섭섭함과 불만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1월17일. 차기 대선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접전을 벌였다.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해보다 지지율이 상승해 서울 유권자의 43.3%가 지지했다. 경기와 인천에서도 두 후보가 70대 이상과 40·50대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 총선 예상 결과, 양당 모두 의석수 감소를 예상했으며, 당정 관계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공정한 공천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2024년 1월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허위 스펙' 의혹에 대한 수사가 1년 8개월 만에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되었다. 경찰은 앱 제작 대회와 논문 대필 의혹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앱 제작 대회 관련 자료는 개인정보보호 이유로 제공받지 못했고, 논문은 누구나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는 학술지에 실린 것으로 표절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기업의 노트북 기부 의혹도 한 위원장 부부와 관련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2024년 1월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후 '동료시민'이라는 용어를 강조해 주목받고 있다. '동료시민'은 개개인을 자유와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는 표현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운동권 특권 세력과의 결탁에 대응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상태에서 한 위원장의 호소가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불확실하다. 경제적 양극화와 서민 정책의 실패로 중도층 지지가 이탈한 상황에서, 한 위원장은 보다 실질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2023년 12월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지지하며 이를 국민을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이 총선에 영향을 미쳐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첫 비대위 회의에서 공공선과 원칙을 지키는 '피벗플레이' 전략을 강조하며, 당내 권력 다툼을 경계했다. 또한, 특별감찰관 임명이나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민생 정책을 우선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2023년 12월26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되었다. 한 비대위원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운동권이 주세력인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등의 당 쇄신책을 제시했다. 또한, 비대위 인선에 있어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을 포용할 인물들을 임명할 계획이다. 한동훈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해당 법안을 총선을 위한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들어가는 말] 한동훈은 누구인가? 

 

 

 

한동훈은 대한민국 제69대 법무부장관으로, 1973년 4월 9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한명수는 어플라이드 마그네틱스 코리아(AMK)의 대표였다. 한동훈은 충청북도 청주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이후 서울로 이사하여 강남 8학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만 22세에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공군 군법무관으로 복무했다.

 

한동훈은 2001년 검사로 임관하여 서울지검 형사9부에서 금융 비리 수사를 담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3년, SK그룹의 부당 내부자 거래 및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하여 최태원 회장을 구속했다. 이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합류하여 '2002년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전달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수사했다.

 

그는 2004년부터 2년간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에서 LL.M. 과정을 이수하며 미국 법제에 대한 논문을 작성했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당시 아내 진은정 변호사와 단기 유학길에 올라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LLM 과정을 졸업했다. 

 

귀국 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현대차그룹 비자금 수사 및 론스타 외환은행 부실 매각 사건 등을 맡았다. 2006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구속시키며 주목받았다.

 

2007년 부산지검으로 전보된 그는 부산 건설업자 김상진의 비리 수사를 통해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을 구속기소했다. 한동훈은 이후 서울서부지검,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초대 부장검사로서 다수의 기업 비리 수사를 지휘했다.

 

2016년, 그는 대검찰청 반부패 태스크포스 2팀장으로 임명되었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합류하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했다. 2017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시키며 또다시 주목받았다.

 

한동훈은 2019년부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함께 조국 전 장관의 가족 비리 수사를 지휘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0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좌천되었고,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정진웅 검사와의 갈등으로 인한 독직폭행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동훈과 윤석열의 관계는 2003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한동훈은 막내 검사로서 SK그룹의 분식회계 사건과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윤석열과 협력했다. 이 시기부터 두 사람은 검찰 내에서 강력한 수사 파트너로서 함께 일하게 되었다. 윤석열은 한동훈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수사 능력과 도덕성을 신뢰하게 되었고, 이는 두 사람의 긴밀한 관계의 시작이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관계는 그러나 이후 권력 투쟁으로 긴장 관계가 됐다. 한동훈 비대위의 김경율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한 발언으로 윤석열의 분노를 유발하며 갈등이 표면화됐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전국 순회와 셀카 촬영 행보는 '대권병' 논란을 일으켰고, 윤석열 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약속 대련'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 갈등은 단순한 개인 간의 충돌이 아니라, 보수우파 내 권력 다툼과 기득권 카르텔의 주도권 싸움으로 이어졌다. 특히 2016년 박근혜 탄핵 이후 재결집한 보수우파 세력 내에서, 윤석열-한동훈의 충돌은 보수진영의 불안정성을 드러냈다. 조중동 등 보수 언론은 한동훈에게 김건희 리스크를 관리할 것을 요구하며 윤석열과의 차별화를 촉구했다. 이들의 권력투쟁은 한국 정치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과 대통령 영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공적으로 연계되어 있었다. 한동훈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김건희 여사와도 공적 행사와 사회적 활동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했고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한 공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언론 매체에서도 두 사람의 연계가 자주 보도되며, 이는 공적 관심사로 부각된 바 있다.

 

한동훈은 2022년,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되었으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강력히 반대하며 논란이 되었다. 그의 인사청문회는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결국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그는 민주당과의 갈등을 지속하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한동훈은 법치주의와 공정한 룰을 강조하며, 사회적 강자를 상대로 한 부정부패 범죄 수사에서 발군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의 강한 수사 성향은 '독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검찰 내에서는 뛰어난 실력자로 평가받았지만, 정치적 논란과 갈등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최순실은 한동훈이 법무부장관이 되기 전에 옥중편지를 통해 “특검팀에 있던 악랄하고 악독한 사람이 어찌 나라의 법을 주무르는 수장이 될 수 있느냐”고 적었다. 이어 “한 후보자가 우리나라 제일의 검사일진 모르나 죄를 만들기 위해 증거를 옭아매는 사람”이라며 “국민을 보호하는 법무장관으로서 자격은 없다”고 했다. 

 

한 장관과 동갑이며 서울법대 동문 친구인 김태현 법무법인 준경 변호사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70년대 초~중반 태어나 8학군 출신으로 괜찮은 학교나 직장에 들어간 사람들은 웬만하면 형제나 친구, 부모 직업 등으로 엮여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법조계에는 서초동 유명 독서실 출신 인맥도 있다”고 했다. 최근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김 변호사는 1973년생 경기고-서울법대 출신이다. 그는 “한 장관이 학연과 지연 등을 따지는 사람도 아니고 업무 능력과 공직자로서의 철학이 분명한 인재인 만큼 그를 따르고 도울 사람은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은 자유주의와 공화주의에 기반한 정치 이념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자유주의는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중시하며, 법치주의와 입헌주의를 강조한다. 또한 그는 공화주의를 통해 공동체와 시민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공공선과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한다. 한동훈은 정치적 갈등을 조정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며,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존중하는 동시에 과도한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이념적 기반은 그가 정치인으로서 나아가는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월간중앙에 기고한 글 요약  

한동훈의 사상과 이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정치 분야에서는 22대 총선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세비 반납, 재보궐선거 무공천, 의원 정수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의 정치개혁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지구당 부활을 주장하며 청년과 정치신인의 공정 경쟁을 강조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농지개혁법과 출입국·이민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법무부의 이민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소액주주 보호 강화와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반대, 해외직구 규제 반대 등 경제 관련 정책들을 언급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간첩죄 적용 범위를 모든 외국으로 확대하고,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복원에 찬성했다.

 

*대외·외교 분야에서는 외국인 투표권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하고자 했다.

 

*법무 분야에서는 범죄자 인권보다 피해자 인권을 우선시하며, 범죄피해자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또한, 스토킹처벌법 반의사불벌죄 폐지, 촉법소년 연령 하향조정 등 범죄자 처벌 강화와 마약과의 전쟁을 강조했다. 비동의간음죄 도입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이 검사시절 맡은 주요 사건은 아래와 같다. 한동훈 검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110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시키며 주목받았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추가 기소, 이재용 삼성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재계 1~3위 총수 구속 기소를 이끈 바 있다. 2001년 검사 생활을 시작해 SK그룹 분식회계, 현대차 비자금 사건 등 주요 사건을 수사했으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에서도 활약했다. 2017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사건 등을 추가 기소하며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인정받았다.

*SK그룹 부당거래 및 분식회계 사건 (2003년): 한동훈은 서울지검 형사9부 초임 시절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구속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동훈은 2003년 서울지검 형사9부에서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을 담당하며 최태원 회장을 구속시켰다. 이 사건은 최 회장이 SK글로벌을 경영하면서 1조 5,587억 원의 이익을 부풀리고, 그룹 지배권 확보 과정에서 비상장 주식을 과대평가하는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건이다. 한동훈은 이 사건으로 '저돌적인 수사력'을 인정받으며 '조선제일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전달사건 (2004년): 대검 중수부 파견 중 수사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2006년):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론스타 주가조작 사건 (2006년): 론스타코리아 대표 유회원의 주가조작 유죄를 받아냈다.

*전군표 국세청장 및 정윤재 청와대 의전비서관 뇌물 사건 (2007년): 현직 국세청장과 청와대 비서관을 구속시켰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비자금 및 도박 사건 (2015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시절 장 회장을 구속했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 (2016년): 남상태, 고재호 전 사장을 구속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뇌물 사건 (2017년): 이재용 회장을 구속시켰다. 한동훈 검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공여 사건을 주요하게 다루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두 재단에 대한 출연금과 정유라 특혜 등과 관련해 뇌물 공여, 국회 위증,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았다. 한동훈 검사는 이 과정에서 이재용을 구속하는 데 기여했다. 2017년 1월 특검에 출석한 이재용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으며, 구속영장이 두 번 청구되어 두 번째 청구에서 구속되었다. 한동훈 검사는 특검의 핵심 멤버로서 증거를 보강해 재청구를 성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병헌 정무수석 뇌물 사건 (2017년): 전병헌 전 수석을 기소하고 실형을 선고받게 했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 (2017년): 국정원장 4명과 청와대 관계자들을 구속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뇌물 사건 (2018년): 최경환 전 부총리를 구속시켰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사건 (201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했다. 2018년 3월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 논란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구속되었다. 서울중앙지검 한동훈 검사는 수사를 총괄 지휘하며 방대한 증거를 수집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범죄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고, 이명박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되었다. 한동훈 검사는 철저한 수사 지휘로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2018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구속했다.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2018년): 2018년 2월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1심 결심 공판에는 이례적으로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가 직접 참석해 검찰의 최종 의견(논고)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1987년 헌법 개정으로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과반수 득표를 대통령임에도 헌법을 수호할 책임을 방기했다"며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재벌개혁, 반칙과 특권을 해소하기 바라는 국민 열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서민 쌈짓돈으로 형성된 국민연금을 삼성 경영권 승계에 동원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과 공분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훼손된 헌법 가치 재정립을 위해서는 피고인에게 엄중한 책임 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2019년): 분식회계, 증거인멸, 합병비율조작 등을 수사했다.

*조국 사태 수사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를 지휘했다. 한동훈 검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여러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다. 주요 사건으로는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정경심의 증거은닉 및 사모펀드 사건, 조국의 자녀 입시비리 등이 있다. 이 과정에서 정경심은 징역 4년, 조국은 징역 2년, 유재수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한 검사는 조국 일가와 관련된 비리와 권력 남용을 철저히 수사했으며, 이는 과잉 수사가 아니라 정당한 수사였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세월호 7시간 사건, 국군기무사령부 댓글공작, 정보경찰 불법행위,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등 다양한 고위공직자 및 대기업 관련 수사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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