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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멋진 모습은 잠시, 다시 비신사적인 원래 모습으로? | 미국 대선 뉴스 깊고 넓게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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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년07월27일 09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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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샬럿 - 7월 24일: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7월 24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보장글레스 콜로세움에서 열린 자신의 유세에 도착하고 있다. 이번 유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유세이다. (사진: Brandon Bell/Getty Images Korea)

 

 Today's News    트럼프, 멋진 모습은 잠시, 다시 비신사적인 원래 모습으로? 

 

2024년 7월27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TV 토론에 대해 확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캠페인 측은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후보를 지명하기 전까지 토론에 대한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 해리스 부통령은 목요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 “나는 9월 10일에 예정된 토론에 동의했으며, 트럼프도 이전에 동의했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발을 빼는 것 같다”며 유권자들이 이 대결을 볼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트럼프 캠페인의 스티븐 청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민주당이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리스와의 일정을 잡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트럼프는 또한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서 해리스의 가자 지구 전쟁 관련 발언을 "불경스럽다(disrespectful)"고 비판했다. 해리스는 목요일,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고통에 대해 침묵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이 발언이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첫 유세에서 해리스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잘못 발음하며 그녀를 조롱했다. 이는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공격으로 여겨지고 있다. 해리스 캠페인은 이를 반전시켜 자신의 이름과 정체성을 앞세우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는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해리스는 민주당 내 가장 인기 있는 인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되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해리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 의사를 밝히며, 이번 선거에서 그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리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후 빠르게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트럼프 vs. 해리스, 1% 포인트 차로 격차 좁혀

 

2024년 7월26일. 최근 뉴욕타임스/시에나 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임한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단 1%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는 민주당의 지지를 빠르게 모아 트럼프와의 큰 격차를 좁혔고, 민주당 지지자의 70%가 그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48%, 해리스는 47%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리스는 특히 젊은 유권자와 유색 인종 유권자 사이에서 바이든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1,14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나이와 정신적 명료성에 대한 의문 제기

 

2024년 7월23일. 78세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젊은 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되면서 그의 나이와 정신적 명료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결에서는 이러한 의문을 피할 수 있었지만,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59),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52),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51) 등 젊은 후보들이 출마할 경우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종종 횡설수설하는 연설과 최근 암살 시도 이후의 반응은 이러한 의문을 증폭시킬 수 있다. 민주당 전략가들은 트럼프가 바이든을 공격하던 방식이 해리스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트럼프의 과잉 반응이 오히려 민주당에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바이든에 대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대체 후보라는 사진 왼쪽에 있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하다.

 

바이든 대선 포기 발표, 해리스 지지

 

2024년 7월2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레이스에서 사퇴하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후보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재선 포기 압박이 커진 민주당 내부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임기를 마칠 예정이며, 이번 주 후반에 미국민을 향해 연설할 계획이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의 지지를 받아 영광스럽다고 밝히며, "지명받고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리스가 후보로 확정될 경우, 첫 번째 흑인 여성으로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역사를 쓰게 된다. 빌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한 여러 주요 민주당 인사들은 해리스를 지지하며, 바이든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바이든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해리스가 자동으로 후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은 새로운 후보를 선출할 절차를 결정해야 하며, 이는 8월 초 가상 롤콜을 통해 이루어지거나, 8월 19일 시카고에서 시작되는 전당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가상 롤콜은 대의원들이 물리적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않고 온라인으로 투표를 실시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을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비난하며, 이런 상황을 지지자들에게 기부 요청을 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유권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바이든의 결정을 실망스럽게 여기며 그의 강력한 리더십을 언급했고, 다른 일부는 그가 물러날 때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리스의 트럼프 상대로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그가 승리할 수 있다고 보았고, 다른 일부는 그의 승리 가능성을 의심했다.

 

해리스는 대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당은 원격 투표 과정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다른 후보들도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임 발표 성명서에서 임기 중 몇 가지 업적을 강조했다. 30년 만에 첫 번째 주요 총기 안전 법안을 통과시켰고,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인 케탄지 브라운 잭슨을 대법원에 임명했음을 주지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후 법안을 제정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음을 강조했다.

 

다음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성명서 내용이다.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지난 3년 반 동안 우리는 국가로서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오늘날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국가를 재건하는 데 역사적인 투자를 했고, 노인들의 처방약 비용을 낮추었으며, 기록적인 수의 미국인들에게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우리는 유독성 물질에 노출된 백만 명의 참전용사들에게 매우 필요한 치료를 제공했습니다. 30년 만에 첫 번째 총기 안전 법안을 통과시켰고,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을 대법원에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후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오늘날 미국은 어느 때보다 리더십을 발휘하기에 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 즉 미국 국민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100년에 한 번 오는 팬데믹과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보존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동맹을 활성화하고 강화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을 섬기는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저의 의도였으나, 당과 국가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저는 물러나기로 결정하고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직무에 전념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믿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 제 결정을 보다 상세히 국민들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저를 재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이 모든 일에 있어 뛰어난 파트너가 되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신 미국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도 언제나 믿어왔던 바를 믿습니다: 우리가 함께할 때, 미국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가 미국 합중국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민주당원들에게 별도의 성명 내용) "친애하는 민주당원 여러분, 저는 이번 대선 후보 지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 직무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0년 당 후보로서 제가 내린 첫 번째 결정은 카말라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제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습니다. 오늘 저는 카말라가 올해 우리 당의 후보가 되기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민주당원 여러분, 이제 단결하여 트럼프를 이길 때입니다. 함께 해냅시다."

 

사진 - Daniel Schwen

 

한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번 결정은 바이든의 인격과 그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일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다음은 대통령 시시절 바이든을 2차례 부통령으로 지명했던 버락 오바마의 성명서 내용이다. 

 

"조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대통령 중 한 명이자 저에게는 소중한 친구이자 동반자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가 최고 수준의 애국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16년 전, 제가 부통령 후보를 찾기 시작했을 때, 저는 조 바이든의 뛰어난 공직 경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욱 감탄하게 된 것은 그의 인격이었습니다. 깊은 공감 능력과 힘들게 얻은 회복력, 기본적인 선량함과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는 신념이었습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 차례 그 인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팬데믹을 종식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고,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처방약 비용을 낮추고, 30년 만에 첫 번째 주요 총기 안전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역사상 가장 큰 기후 변화 대응 투자를 이루어냈고, 노동자들이 공정한 임금과 복지를 위해 조직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싸웠습니다. 국제적으로 그는 미국의 위상을 회복시키고, 나토를 활성화시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맞서 세계를 결집시켰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의 행정부를 특징짓던 4년간의 혼란, 거짓말, 분열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했습니다. 그의 정책과 본보기를 통해 조 바이든은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 어떤 나라가 될 수 있는지를 상기시켰습니다. 신뢰와 정직, 친절과 열심히 일하는 구식 가치를 믿는 나라, 민주주의, 법치, 책임을 중시하는 나라, 누구든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더 나은 삶을 살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는 나라를 말입니다.

 

이 훌륭한 업적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출마해 그가 시작한 일을 마칠 충분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조 바이든은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의 평생 동안 싸워온 모든 것과 민주당이 지지하는 모든 것이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에 들어가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게 되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또한 조 바이든이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가 정치 지형을 보고 새로운 후보에게 바통을 넘겨야 한다고 결심한 것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가 미국을 위해 옳다고 믿지 않았다면 이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는 조 바이든의 나라 사랑의 증거이며, 진정한 공공 봉사자가 다시 한 번 미국 국민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역사적인 예로서 미래 세대의 지도자들이 본받아야 할 본보기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미지의 영역을 항해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당의 지도자들이 훌륭한 후보가 나타나는 과정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비상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조 바이든의 너그럽고 번영하며 통합된 미국의 비전, 즉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전이 8월에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완전히 드러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그 희망과 진보의 메시지를 11월과 그 이후로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기대합니다.

 

현재로서는, (아내) 미셸과 저는 조와 질에게 이 어려운 시기에 훌륭하고 용감하게 우리를 이끌어주고, 이 나라가 세워진 자유와 평등의 이상에 헌신해준 것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누가 바이든 대체 후보인가? 

 

2024년 7월20일민주당 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이 사퇴할 경우,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가 가장 유력한 대체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해리스는 바이든과 함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으며, 핵심 당 구성원들과의 오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다른 대체 후보로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 일리노이 주지사 제이비 프리츠커,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쉬 샤피로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뉴섬은 큰 주의 주지사로서의 경험과 정책 논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프리츠커는 정치 관여층에 속하는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의 지지를 받고 있다. 휘트머는 당내에서 두드러진 인물로 부상했으며, 샤피로는 중요한 경합주의 주지사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은 각 후보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며 바이든의 대체 후보를 고려 중이다. 해리스는 당내 지지와 자금 동원력이 강점이며, 뉴섬은 정책 이해도와 공화당과의 대립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프리츠커는 재정적 자원이 풍부하고, 휘트머는 주정부 운영 경험과 선거 승리 경험이 돋보인다. 샤피로는 경합주에서의 강력한 지지 기반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들을 중심으로 바이든의 대체자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 2024년 7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7월 18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의 마지막 날 연설을 하고 있다. 주말 동안 있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밀워키 도심의 보안은 여전히 ​​강화된 상태다. 수천 명의 대표단, 정치인 및 공화당 지지자들이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의 이 도시에 연례 전당대회를 위해 모였으며, 이번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사진: Spencer Platt/Getty Images)

 

바이든 비판 없었고 단합을 강조한 트럼프의 수락 연설 

 

2024년 7월19일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그는 19일(한국시간) 수락 연설에서 자신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으나 목숨을 구한 순간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자신은 이곳에 있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한 트럼프는 미국을 통합하고 경제 회복 및 이민 정책 강화를 약속하며, 대규모 추방 작전을 예고했다. 그의 연설은 부드러운 톤으로 시작됐으나, 강력한 반이민 정책과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할 때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거의 하지 않았고, 공화당은 트럼프를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D.C. - 2022년 4월 5일: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2022년 4월 5일 워싱턴 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2010년 오바마케어 법안 통과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 중, 오바마케어를 강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로부터 등을 두드림을 받고 있다. 2010년 3월 23일, 당시 부통령이었던 조 바이든이 옆에 있는 가운데 오바마가 ’오바마케어’를 법으로 서명했다. 사진 맨 오른쪽이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다. (사진: Chip Somodevilla/Getty Images)

 

오바마, 펠로시 등 바이든 승리 가능성 크게 줄었다고 전망 

 

2024년 7월19일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비공개 통화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수 없으며 재선 추진이 민주당의 하원 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반박하며 자신이 승리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를 봤다고 주장했다는 전언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으며, 펠로시의 대변인은 대화의 기밀성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시절 바이든을 부통령으로 임명했던 버락 오바마가 전 대통령도 최근 며칠 동안 동료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출마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여러 소식통이 전했다.

 

민주당원 3분의2, 바이든은 후보 자리 양보해야 한다 

 

2024년 7월17일. AP 통신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의 거의 3분의 2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사퇴하고 다른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0명 중 3명만이 그가 대통령으로서 효과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정신적 능력을 강하게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 조사 결과는 젊은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특히 불만이 크며, 바이든의 출마가 당의 트럼프에 대한 승리 가능성을 약화시킨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는 바이든과 유사하지만 부정적 시각을 가진 미국인은 약간 더 적었다.

 

NATIONAL HARBOR, MARYLAND - MARCH 02: U.S. Sen. J.D. Vance (R-OH) speaks during the annual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 (CPAC) at Gaylord National Resort & Convention Center on March 2, 2023 in National Harbor, Maryland. The annual conservative conference kicks off today with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addressing the event on Saturday. (Photo by Alex Wong/Getty Images)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는 군인 출신 밴스 상원의원 

 

2024년 7월1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하이오 주 상원 의원 JD 밴스를 자신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 네트워크에 “오랜 심사숙고 끝에, 그리고 많은 다른 사람들의 엄청난 재능을 고려한 후, 부통령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오하이오 주의 상원 의원 JD 밴스라고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보수 논평가이자 전 폭스 뉴스 진행자인 터커 칼슨은 “워싱턴에서 만난 모든 나쁜 사람들이 JD 밴스 지명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즉 밴스는 좋은 사람이라는 의미다.  전 뉴욕 공화당 하원의원 리 젤딘은 밴스에 대해 “매우 지적이고”, “호감이 가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젤딘은 이어 “밴스는 친숙한 미디어 매체와도, 더 적대적인 인터뷰어와도 잘 지낸다. 그는 공격이 들어오면, 반격할 준비가 되어 있다. 기자가 두 배로 공격해도, 그는 자신의 입장을 계속해서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를 웃는 얼굴로 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밴스는 육군에서 복무했고 현재 예비군으로 복무 중이다. 젤딘은 밴스의 군 경력이 공화당에는 “환상적인” 자산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F. 케네디

 

바이든, 트럼프 둘 다 마음에 안 든다 - 미 유권자들 ("우리도 그랬어" from Korea) 

 

2024년 7월11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당황스럽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6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퓨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44%, 바이든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40%,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퓨 리서치가 7월 1일부터 7일 사이에 실시한 조사 결과다.

 

68%의 유권자가 대선 후보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트럼프는 '정신이 야비한'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정직성과 공감 능력에서 바이든에 뒤처지고 있다. 트럼프 지지자의 64%가 그를 '정신이 야비한' 묘사한 반면, 바이든 지지자는 31%만이 그렇게 평가했다. 그리고 유권자들은 바이든의 정신적 예리함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24%의 유권자만이 바이든을 '정신적으로 예리하다'고 평가했으며, 트럼프는 58%가 그렇게 평가했다. 이는 바이든의 2020년 평가보다 크게 하락한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트럼프가 50세 이상 유권자 사이에서 48% 대 39%로, 30-49세 유권자 사이에서 42% 대 37%로 앞서고 있다. 반면, 바이든은 30세 미만 유권자 사이에서 48% 대 28%로 앞서있다. 백인 유권자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우세(50% 대 36%)하며, 흑인 유권자 사이에서는 바이든이 우세(64% 대 13%)하다. 히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36%)을 이루고 있으며, 아시아계 유권자 사이에서는 바이든이 우세(47% 대 29%)하다.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자 모두 자신들의 후보에 대한 불만이 높으며, 특히 바이든 지지자 사이에서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53%의 유권자가 바이든과 트럼프를 모두 교체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이는 4월의 49%보다 증가한 수치다. 바이든 지지자 중 71%가 두 후보 모두를 교체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워싱턴 D.C. - 2022년 12월 4일: 2022년 케네디 센터 공로상을 받은 배우 조지 클루니가 2022년 12월 4일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의 수상자에는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인 조지 클루니,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그랜트, 가수 글래디스 나이트, 작곡가 타니아 레온, 그리고 밴드 멤버 보노, 디 에지, 애덤 클레이튼, 래리 멀렌 주니어로 구성된 아일랜드 록 밴드 U2가 포함되어 있다. (사진: Kevin Dietsch/Getty Images)

 

조지 클루니, 바이든에게 "민주주의를 살리려면..."  

 

2024년 7월10일. 배우, 감독, 영화제작자인 조지 클루니는 평생 민주당을 지지해온 '찐당원'이다. 그가 최근 뉴욕 타임스에 기고문을 보내 바이든을 사랑하지만 그가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최근 느꼈다고 강조했다. 클루니는 지난 몇 년 동안 민주당 후보들을 위한 대규모 모금 행사를 주도해왔으며, 최근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지원을 위한 최대 규모의 모금 행사도 공동 주최한 바 있다. 클루니는 바이든 대통령을 사랑한다고 썼다. 상원의원으로서, 부통령으로서, 그리고 대통령으로서의 바이든 대통령을 클루니는 친구로 여기고 있으며 바이든의 인격과 도덕성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클루니는 지난 4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많은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시간과의 싸움에서는 승리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루니는 최근 모금 행사에서 만난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의 바이든 대통령과 같지 않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지도자들이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모든 경고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원들이 대통령을 존경하면서도 그가 실수를 할 때마다 두려워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클루니는 바이든 대통령이 나이가 이슈가 되고 있다며, 세월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바이든 대통령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고 단언하며,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자발적으로 물러나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새로운 후보를 선택하고, 여러 강력한 민주당원들이 나서서 그들이 왜 이 나라를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지를 설명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는 민주당을 활성화하고, 유권자들을 깨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았다. 클루니는 민주당이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하며, 부정적인 캠페인이 아닌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클루니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에 민주주의를 구한 영웅이라며, 2024년에도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 2024년 7월 9일: 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가 2024년 7월 9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 중 연설하고 있다. 해리스는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 (AANHPI) 유권자 및 커뮤니티를 전국적으로 동원할 바이든-해리스 전국 조직 프로그램의 출범을 발표했다. (사진: 저스틴 설리반/게티 이미지스)

 

해리스, 바이든 대안으로 급부상 중  

 

2024년 7월9일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의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흑인 문화 축제에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백악관에서의 성취를 이야기하며 주목받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TV 토론 이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증폭했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후보로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애덤 쉬프는 미국 NBC TV의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없다면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하며 그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해리스 지지자들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그가 트럼프를 상대로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지지를 보냈는데 그는 젊은 유권자와 유색인종 유권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인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낙태, 기후 변화, 총기 폭력 등 젊은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이슈를 중심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그녀를 대안 후보로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해리스 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애틀랜타, 조지아 - 6월 27일: 2024년 6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CNN 대통령 토론회에서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오른쪽)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캠페인의 첫 번째 대통령 토론회에서 맞붙고 있다. (사진 제공: Justin Sullivan/Getty Images)

 

트럼프 재임시절이 바이든 현임 기간보다 직무 수행 잘했다 - USA투데이 설문조사  

 

2024년 7월8일USA TODAY/서포크 대학의 최근 공동 여론 조사에 따르면, 더 많은 유권자들이 2024년 대선 주요 이슈인 경제와 이민 문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잘 처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 트럼프는 국가 안보와 중국 대응에서도 더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바이든은 인종 관계와 의료시스템 관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1%가 트럼프의 대통령 재임 시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바이든의 현재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1%에 불과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트럼프가 "나라를 위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공약을 잘 지킬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반면, 바이든은 정직성과 신뢰성에서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 

 

ABC 인터뷰 화면 캡처

 

 

바이든, "내가 미국을 이끌어갈 적임자다"  

 

2024년 7월6일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CNN 토론 이후 ABC 뉴스의 조지 스테파노풀로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 당시 피로와 감기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이를 심각한 건강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을 일축했다. 그는 “나에게는 심각한 건강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대한 우려에 대해 매일 인지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성과를 강조하며, 중동 평화 계획, 나토 확장, 경제 성장 등의 업적을 언급했다. 차기 대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확신하며, "내가 이 나라를 새로운 수준으로 이끌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나의 업적은 내가 이루어낸 것이며, 내가 미국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독립적인 신경학적 및 인지적 평가를 받을 필요성을 부인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미국과 세계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는 잘 시간. 워싱턴 D.C. - 2024년 7월 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열린 7월 4일 행사 중 내셔널 몰의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백악관 발코니로 나서면서 시계를 확인하고 있다. 대통령은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독립기념일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사진: 사무엘 코럼/게티 이미지스)

 

바이든, 저녁 일정 줄이고 수면 시간 확보하겠다  

 

2024년 7월4일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 주지사들에게 더 많은 수면이 필요하기에 야간 업무를 줄여야겠다고 말했다고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81세의 그는 최근 피로를 겪고 있음을 인정하며, 트럼프와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계속할 능력이 있음을 주요 지지자들에게 재확인시켜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은 최근 몇 달간 늘어난 실수가 있었지만 휴식이 부족했기 때문이며 저녁 행사를 줄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일부 주지사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은 경선에 남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뉴욕, 뉴욕 - 8월 28일: 전 미국 대통령 바락 오바마와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2023년 8월 28일 뉴욕시 퀸즈 자치구 플러싱 지역에 위치한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 오픈 첫날 밤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 Jean Catuffe/GC Images)

 

미셸 오바마가 대선 나서면 트럼프에 50% 대 39%로 승리할 것  

 

2024년 7월3일.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3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미셸 오바마가 트럼프를 상대로 나서면 50% 대 39%로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셸 오바마는 그러나 대선 출마 의사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32%의 민주당원은 바이든이 트럼프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정치적 야망이 없다는 미셸 오바마가 계속 지지를 받는 이유는 높은 호감도 때문이다. 2011년 대학 여론조사에서 그는 60%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가 바이든의 대체자로 적당하다고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이유는 전직 영부인 경험도 한몫했다. 백악관에서의 경험과 그녀의 공공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는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줬다. 그는 또한 건강한 식습관 촉진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적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그녀의 회고록 "Becoming"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 책은 많은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2024년 6월 2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비주아예후 테스파예/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트리뷴 뉴스 서비스 via 게티 이미지)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의 더 좋은 상대 - CNN 여론조사 

 

2024년 7월2일. CNN이 최근 실시한 '2024 미국 대선: 바이든과 트럼프의 지지도 및 선거 전망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신 다른 후보가 나서야 민주당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7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첫 대선 토론 이후 바이든의 대통령 지지율은 36%에 그쳤고 45%는 그의 성과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와의 대결에서 바이든은 49% vs. 43%로 뒤졌다. 변호사 출신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가 바이든 대신 선거에 나설 경우 트럼프와의 가상 대결에서 47% 대 45%로,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는 여성 유권자(50%)와 민주당도 공화당도 아닌 독립 유권자(43%)의 지지를 받아, 바이든보다 더 나은 후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바이든 대신 다른 후보를 세우자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정치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유권자의 72%는 바이든의 체력과 정신적 능력이 투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 트럼프는 경제와 이민 정책에서 바이든보다 약 20포인트 앞서 있으며, 외교 정책(46% vs. 36%)과 군사 지도력(43% vs. 35%)에서도 더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과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탈표가 많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망하며 독립 유권자들의 지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휘트머, 바이든 미시간에서 승리할 수 있다 

 

2024년 7월1일.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미시간주의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많은 민주당원들이 바이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휘트머가 대신 출마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휘트머는 바이든이 건강 보험 비용을 낮추고 제조업 일자리를 되돌리며 여성의 재생산 자유를 회복하려는 노력 등으로 미시간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고 바이든 캠프에 연락에 자신은 대선에 나갈 마음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뉴욕, 뉴욕 - 9월 19일: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가 2023년 9월 19일 뉴욕 힐튼 미드타운에서 열린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2023 회의에서 ”여성의 권리는 인권이다: 포스트 돕스 시대의 낙태 치료 제공 방법” 세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Noam Galai/Getty Images for Clinton Global Initiative)

 

바이든 대체자는 뉴섬, 휘트머? 분열은 트럼프의 완승 이끌 것 

 

2024년 6월30일. 대선을 준비하는 민주당은 대혼란 속에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TV 토론에서 말을 더듬거리고 하던 말을 멈추든 등 고령현상이 나타나자 진보 언론들도 일제히 후보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있다. 휘트머는 특히 최근 모금 활동을 시작해 그 타이밍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들은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을 경우의 시나리오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로 나설 경우 갈등을 우려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중 55%만이 바이든의 재선 출마를 지지하고 있으며, 45%는 그가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캠프는 이러한 논의에 대해 반박하며 그가 여전히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원들은 내부의 분열이 트럼프 재선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애틀랜타, 조지아 - 6월 27일: 영부인 질 바이든이 2024년 선거의 첫 번째 대통령 후보 토론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토론은 2024년 6월 27일 목요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CNN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으며, CNN의 제이크 태퍼와 다나 배시가 사회를 맡았다. (사진: Jabin Botsford/The Washington Post via Getty Images)

 

친 민주당 성향 뉴욕 타임스 "바이든 대신 나갈 후보 지지할 시간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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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29일. 뉴욕 타임스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이번 대선에서 재선 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 민주당 성향의 신문이라관심이 모아졌다. 이 신문은 바이든의 나이와 능력 문제를 들며, 트럼프에 맞서기에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토론에서 바이든의 성과가 미미했으며, 이는 그의 정신적 예리함에 대한 오랜 우려를 확인시켜 주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트럼프의 재선이 미국 민주주의에 큰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더 강력하고 에너지 넘치는 후보를 선택해 트럼프의 재선을 막아야 한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뉴욕 타임스는 바이든이 자신의 출마를 포기하고 당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 국가를 위한 최선의 봉사라고 말하며, 민주당이 새로운 후보를 선택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타임스는 바이든의 그간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의 출마가 국가의 안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트럼프의 도전에 맞서기 위한 민주당의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바이든이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애틀랜타, 조지아, 미국 - 2024년 6월 27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6월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번째 대통령 토론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사진: Kyle Mazza/Anadolu via Getty Images)

 

트럼프가 더 잘했다 - 67% 

 

2024년 6월29일. CNN의 플래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첫 대선 TV 토론 시청자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조 바이든을 능가했다고 평가했다. SSRS가 실시한 조사에서 시청자의 67%가 트럼프가 더 잘했다고 답했으며, 33%만이 바이든이 더 나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토론을 시청한 등록 유권자의 81%는 토론이 그들의 대통령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토론을 시청한 565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5.5%포인트이다.

 

애틀랜타, 조지아 - 6월 27일: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선거의 첫 번째 대통령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토론회는 2024년 6월 27일 목요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CNN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CNN의 제이크 태퍼와 다나 배시가 진행했다. (사진 제공: Jabin Botsford/The Washington Post via Getty Images)

 

첫 미국 대선 TV 토론, 바이든 말 더듬으며 유권자들 불안케해 

 

2024년 6월28일. CNN에서 주최한 2024 대선 첫 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이번 토론은 현직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이 각자의 정당을 대표하여 대결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CNN 앵커인 제이크 태퍼와 다나 배시가 진행한 이번 토론에서는 경제, 이민, 민주주의, 외교 문제 등 주요 쟁점들이 다뤄졌다. 바이든은 중간이 말을 더듬거리거나 말하다 멈추는 등 고령화 현상을 여실히 드러냈고 트럼프는 2020년과는 다르게 침착하게 토론에 임해 이날 토론회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평을 들었다. 두 사람은 주요 이슈에 대해 어떤 말을 했는지 요약해보았다.

 

경제
 

토론은 경제 이슈로 시작됐다. 진행자 제이크 태퍼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로 인해 유권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제가 취임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경제는 추락 중이었고, 팬데믹은 심각하게 잘못 다뤄졌다. 우리는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1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일 때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고의 경제를 이룩했다. 그러나 바이든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했고, 이는 우리 나라를 죽이고 있습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나는 역사상 최대의 세금 감면을 이루어냈고, 규제를 대폭 줄였다. 그 결과 우리는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민
 

이민 문제에 대한 논쟁도 치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국경 경찰과 망명 심사관의 수를 대폭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가족 분리 정책은 옳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새로운 법안을 통해 불법 이민을 40% 줄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일 때 우리는 역사상 가장 안전하게 국경을 지켰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국경을 개방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다. 그 중에는 범죄자와 테러리스트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을 실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주의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도 빠질 수 없었다. 진행자 제이크 태퍼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2021년 1월 6일, 당신의 지지자들이 의사당을 습격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평화롭게 행동하라고 말했다. 나는 이 일에 책임이 없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행동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 상황을 멈추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는 세 시간 동안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법과 질서를 수호해야 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의 이러한 태도가 민주주의에 큰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선거에서 패배했음을 인정하지 않으며, 그로 인해 미국의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은 트럼프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민주주의는 선거 결과를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2020년 대선은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선거가 공정하고 자유로웠다면 결과를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말하며, 바이든 행정부가 자신을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교


외교 정책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문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은 내가 대통령이었을 때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약한 대응이 전쟁을 초래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나는 이 전쟁을 대통령 당선 전까지 해결할 것입니다"라고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전쟁 범죄자이다. 그는 수많은 사람을 죽였다.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NATO 동맹국들과 함께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이란과의 협상을 통해 중동의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회 문제와 복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 문제와 복지에 대해 흑인 커뮤니티 지원과 의료비 절감을 강조했다. 그는 흑인 소유의 소기업 수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흑인 실업률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슐린 가격을 $400에서 $35로 인하하고, 모든 노인의 약값을 연간 $2,000로 상한제를 도입했으며, ACA(오바마케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주택 구매자에게 $10,000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고, 학생 대출 부담을 경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PACT Act를 통해 100만 명의 퇴역 군인과 그 가족들이 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여 흑인과 히스패닉 가정을 포함한 많은 미국 가정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의 이민 정책이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를 받아들여 미국의 복지 시스템을 과부하시키고 있으며, 이는 사회 보장 제도와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의 행정부가 퇴역 군인들을 위한 Choice 프로그램을 통해 퇴역 군인들로부터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기후 변화 

 

기후 변화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기후 변화 대응 법안을 통과시키고, 청정 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했던 파리 기후 협정에 재가입하여 미국이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에 다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35년까지 오염을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리 기후 협정이 미국에 불리하다고 주장하며 탈퇴했고, 이 협정이 미국에게만 비용을 부담시키고 중국과 인도 등 다른 주요 오염국에는 아무런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고 주장하며, 깨끗한 물과 공기를 보장하면서도 에너지 산업을 지원하여 최고의 환경 지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한국, 삼성, 북한에 대한 발언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발언에서 삼성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며, 그의 경제 정책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저는 삼성과 협력하여 미국 내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게 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특히 고임금 일자리들이 늘어났다. 이러한 투자는 미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한국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국가들이 우리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지하고 있다.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강력한 국제적 연대를 형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국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이 그 동맹의 중요한 파트너임을 시사하는 내용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김정은과 나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을 때 우리를 존중했다. 우리는 좋은 협상을 통해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개인적 관계를 강조하며, 그의 외교 정책의 성과를 주장하는 내용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김정은과의 관계는 중요하지만,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 외교는 중요하지만, 우리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 문제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외교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이었다.


토론의 마무리 
 

토론이 끝나고 두 후보는 각각 2분씩 마무리 발언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세금 시스템을 공정하게 만들고, 의료비용을 줄이며, 모든 미국인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잡고, 중산층 가정을 지원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실패한 국가로 만들고 있다. 나는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강력한 경제와 군사력을 회복하고, 미국을 안전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 6월 27일: 2024년 6월 2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NN 대통령 토론을 앞두고 사람들이 CNN 스핀 룸에서 교류하고 있다. 6월28일(한국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대통령 선거의 첫 번째 대통령 토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앤드류 하르닉/게티 이미지)

 

미국 대선 오늘 첫 TV 토론 열린다 

 

2024년 6월28일(한국기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다가섰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는 7월15일에 시작되며, 미국 유권자들은 11월 5일 선거를 위해 약 세 달 후에 사전 투표를 시작하게 된다. 대선을 위해 오늘 현직 대통령 조 바이든과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간의 TV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간의 대결은 매우 치열하다. 따라서 TV 토론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지금 미국은 한국못지 않게 나라가 분열되어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는 지난달 뉴욕 배심원에 의해 34건의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번 TV토론에는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후보가 맞붙게 된다. 정치 전문가들은 두 후보의 실수나 비틀거림이 과거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이 난투극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오늘 열리는 이번 대선의 첫 번째 TV 토론은 한국 기준으로 2024년 6월 28일 금요일 오전 10시 CNN 애틀랜타 스튜디오에서 90분간 진행된다. 사회자는 다나 배시와 제이크 태퍼이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 다른 후보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CNN은 전국 여론조사에서 최소 15%를 얻은 경우에만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번 토론에는 관객이 없으며, 각 후보는 받은 질문에 대해 2분, 반박에 1분, 추가 반박에 1분이 주어진다. 시간 초과 시 마이크가 꺼지게 된다. 두 후보 모두 무대에 펜, 노트패드, 물만 갖고 올라갈 수 있다. TV 광고 시간 동안 후보들은 누구와도 접촉할 수 없다. 바이든은 오른쪽 포디엄을 선택했고, 트럼프는 마지막 발언을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이민, 국경 보안, 범죄, 인플레이션을 공격할 것이며, 바이든은 낮은 실업률, 낙태 권리 회복 지원, 국회의사당 공격 후의 민주주의 보호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아들 헌터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으며, 바이든은 트럼프의 범죄 유죄 판결을 강조할 가능성이 있다. 두 후보는 서로를 부패하고 무능력하다고 묘사하려 할 것이다.

 

2020년 TV 토론에 트럼프, 바이든에 나온 바 있고 7,310만 명이 시청했다. 이번 대선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2번째 대선 토론은 9월10일 ABC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Genererated on Dall-E.

 

P-Log는 Political Log를 줄인말입니다.

 

* 아래 글에서 추가 업데이트되었던 뉴스는 빨간색(공화당)과 파란색(민주당)으로 표시됐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복잡해요.

 

주로 공화당과 민주당이 핵심당인 현재 상황에서 미국 각당의 대통령 후보를 고르는 절차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프라이머리(Primary)와 코커스(Caucus)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라이머리'와 '코커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과정으로, 미국 시민들이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고, 대표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래 일정은 일단은 몰라도 괜찮아요. 그 다음 문단부터 이해하면 됩니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11월 5일에 치러진다. 이에 앞서 각 주에서 각 당 후보 지명 경쟁(예비 선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경쟁은 1월에 시작하여 6월에 마무리된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각각 7월과 8월에 열릴 예정이다. 뉴햄프셔주는 1920년부터 미 전국 첫 프라이머리를 개최해 왔다. 아이오와주는 1972년부터 코커스를 통해 가장 일찍 시작한다. 2024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은 3월 5일로 예정된 슈퍼 화요일이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포함한 12개 이상의 주에서 슈퍼 화요일 프라이머리가 열린다. 3월 말까지 각 당 대의원의 50% 이상을 다루는 예비 선거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서부터 잘 이해를 하면 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직접 후보에게 투표하는 방식이 아닌, '선거인단'이라 불리는 특별한 집단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이러한 선거인단 제도는 미국이 각각의 주의 독립적 주권을 존중하고, 인구가 많은 주의 지배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미국의 50개 주가 연합된 국가이기 때문에, 각 주의 권한을 선거인단 수로 보호하는 것입니다.

 

선거인단은 총 538명으로 구성되며, 이는 미국 하원의원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그리고 워싱턴 D.C에 배정된 3명의 합계입니다. 하원의원 수는 주의 인구에 따라 결정되고, 상원의원은 모든 주가 동일하게 2명씩 가집니다. 주의 인구 변화에 따라 하원의원 수가 변함에 따라 선거인단의 수도 변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이 538명 중 과반수인 270명의 선거인단 표를 얻어야 합니다. 이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 선거는 1789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시대부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을 선출할 때 하원이나 상원의원을 직접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주의 하원과 상원 의원 수에 기반하여 선거인단을 선발합니다. 이 선거인단은 각 주별로 다르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한 주는 캘리포니아(54명), 텍사스(40명), 플로리다(30명), 뉴욕(28명), 일리노이와 펜실베이니아(각각 19명)입니다. 반대로 알래스카, 델라웨어, 몬태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와이오밍 등의 주는 선거인단이 3-4명에 불과합니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에 따라 각 주의 하원의원 수가 변하므로, 선거인단의 수도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2020년 대비 선거인단 수에 변동이 있는 주들도 있습니다.

 

선거인단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정부 공무원, 군인, 선출된 공직자는 선거인단이 될 수 없으며, 대부분의 선거인단은 각 정당에서 활동하는, 당에 충성심이 높고 큰 기여를 한 사람들 중에서 선발됩니다. 이러한 선정 과정은 각 주의 정당위원회에서 이루어집니다.

 

선거인단 후보들은 대통령 선거 한 달 전인 10월 초에 각 주의 정당들에 의해 추천됩니다. 그리고 시민들은 11월 첫 번째 일요일 다음 날인 연방 선거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합니다. 이때 선거는 사실상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선거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48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는 승자독식제를 적용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합니다. 승자독식제란 특정 주에서 1위를 한 후보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 표를 가져가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에서 33명의 선거인단을 얻은 후보는 추가로 22표를 얻어 총 55표를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이 제도는 후보들로 하여금 정당 선호가 명확하지 않은 주에 집중하도록 만듭니다.

 

이론적으로 후보는 50개 주 중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12개 주에서만 승리하여도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54명), 텍사스(40명), 뉴욕(28명), 플로리다(30명), 일리노이(19명), 펜실베이니아(19명), 오하이오(17명), 미시간(15명),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뉴저지(14명), 버지니아(13명) 등의 주에서 얻은 선거인단의 합계는 281명을 넘어섭니다.


각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예비선거(프라이머리): 민주주의의 시작 예비선거는 각 정당에서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이 때 유권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에게 투표하여 본선에 출마할 후보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직접 대선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대의원에게 투표를 합니다.

    예비선거는 폐쇄형, 개방형, 반폐쇄형의 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폐쇄형에서는 해당 정당의 등록된 회원만이 투표할 수 있고, 개방형에서는 모든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반폐쇄형은 이 두 방식을 혼합한 형태로, 특정 정당의 회원과 무소속 유권자 모두가 투표할 수 있습니다.

    [1] 코커스가 당원들만 참여하는 투표라면 무당층도 참여하는 첫 투표는 뉴햄프셔주에서 열리게 되는데 2024년 1월23일 열린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트럼프는 162,021표를 얻어 득표율 54.8%로 127,673표의 헤일리(43.2%)를 제치고 2승째를 거뒀다. 첫 승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올린 바 있다.  

     

    2위인 헤일리는 아이오와에서 2위를 차지한 후, 뉴햄프셔에서 승리하고 그 모멘텀을 자신의 고향 주인 사우스캐롤라이나로 가져가는 것을 계획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헤일리는 아이오와에서 3위에 머물렀고 뉴햄프셔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헤일리는 당분간 경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헤일리 측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400만 달러 상당의 텔레비전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노스 찰스턴에서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헤일리가 중도하차하면 공화당 경선은 싱겁게 트럼프의 승리로 일찌감치 마감하게 된다. 

    [2] 제46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2024년 2월3일 열린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사우스 캐롤리이나에서 열린 예비선거에서 바이든은 특표율 96.2%를 기록, 매리앤 윌리엄슨, 딜 필립스를 가볍게 제쳤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서약한 대의원’은 55명이고 ‘서약하지 않은 대의원’은 8명이다. 서약한 대의원은 지역 경선을 통해 자신이 지지한 후보에게 전당대회에서 표를 던지기로 약속한 대의원을 말하고 지역 경선 결과에 구애되지 않고 자기 뜻대로 당 대선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서약하지 않은 대의원' 또는 '슈퍼 대의원'이라고 부른다. 8월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가할 대의원은 '서약한 대의원' 3,788명, 서약하지 않은 대의원 744명이다.  


    [3] 바이든은 2024년 2월6일 네바다에서 열린 2번째 프라이머리에서 89.3% 득표율을 기록하며 36명의 선거인단표를 획득했다. 이로써 바이든은 뉴햄프셔에서 받은 55표를 포함 선거인단표 91표를 갖게 됐고 다른 민주당 주자들은 단 1개의 선거인단표도 획득하지 못했다.  


    [4] 트럼프는 2024년 2월24일 헤일리의 홈그라운드라고 여겨지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도 약 60%대 40%로 승리를 거두고 해당주에서의 승자 독식제에 의해 44명의 선거인단표를 가져갔다. 헤일리는 0표였다. 지금까지 트럼프는 107명의 선거인단표를 헤일리는 17명의 표를 가져갔다. 헤일리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으면 거의 동률이 될 수 있었지만 패배로 크게 멀어지게 됐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려면 총 1,21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한다.  


    [5] 바이든은 2024년 2월26일 미시건주에서 열린 예비선거에서 81.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거인단표 115표를 가져갔고 메리앤 윌리엄슨(3%)과 딘 필립스(2.7%)는 단 한 표도 가져가지 못했다.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끝났다고 할 수 있는데 3월5일 열리는 슈퍼화요일에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 화요일엔 16개주에서 예비선거가 열린다. 바이든은 지금까지 206선거인단표를 받았고 다른 후보들은 0표를 가져갔다. 

    [6] 트럼프는 2024년 2월27일 열린 미시건주 예비선거에서 68.1%를 득표해 26.6%의 헤일리에 크게 앞섰고 선거인단표 12개를 가져가 헤일리의 4표를 앞서 나갔다. 이로써 트럼프는 지금까지 122개의 선거인단표를 확보했고 헤일리는 24개에 그쳤다. 3월5일 슈퍼화요일에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될 전망이다. 슈퍼 화요일에 헤일리는 사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7] 헤일리가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날은 바로 3월3일이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1274표를 받아 득표율 62.8%로 676표(33.3%)의 트럼프를 누르고 이 지역 승자독식 선거인단표 19표를 가져갔다. 이 시점까지 헤일리는 선거인단표 43표, 트럼프는 244표를 받았다. 슈퍼 화요일에서 그러나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로 확정될 전망이다.  

    [8] 바이든은 3월5일 슈퍼화요일에 앨라배마, 노스캐롤라이나, 버몬트, 매사츠세츠, 메인, 콜로라도, 유타, 텍사스, 버지니아, 아이오와, 테네시,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네소타에서 완승을 거두고 선거인단표 1497표를 휩쓸면서 대선 후보 확정표수인 1967표에 가까이 다가섰다.

    [8] 트럼프는 3월5일 슈퍼화요일에 앨라배마, 노스캐롤라이나, 매사츠세츠, 메인, 콜로라도, 유타, 텍사스, 버지니아, 아이오와, 테네시,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네소타, 유타(코커스)에서 완승을 거두고 이 시점까지 선거인단표 995표를 휩쓸면서 대선 후보 확정표수인 1215표에 가까이 다가섰다. 그러나 트럼프는 버몬트에서 헤일리에 패해 워싱턴 D.C.에 이어 두 번째로 선거인단표 9개를 내줬다. 헤일리는 이 시점까지 선거인단표 89개를 갖게되어 트럼프를 뒤집을 가능성은 낮지만 나름 선전했다. 트럼프는 슈퍼 화요일에만 722 선거인단표를 받았고 헤일리는 46표를 확보했다. 
     

    [9] 니키 헤일리는 슈퍼화요일 바로 다음날인 3월6일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헤일리 후보는 사퇴 연설에서 “공화당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이들의 표를 얻는 건 트럼프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보통 이런 경우 자신을 누른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지만 헤일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헤일리 후보 지지자들이 트럼프에게 표를 줄 것인지 아니면 바이든에게 줄 것인지 아니면 기권을 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는 6월4일 몬타나, 뉴저지, 뉴멕시코에서 프라이머리가 끝났고 총 2429 선거인단표 중 2260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10] 바이든은 3월6일 하와이에서 66%의 득표율로 15선거인단표를 확보했고 3월12일 해외, 조지아, 미시시피, 북마리아나섬, 워싱턴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253선거인단표를 획득했다. 이후에도 승승장구하며 6월8일 괌, US버진 아일랜드 투표를 끝으로 총 3949 선거인단 표 중 3894표를 받아 압도적인 민주당 경선 승리를 이끌었다. 

     


  2.  




     

  3. 예비선거(코커스): 직접적인 토론과 선택 코커스는 다른 중요한 예비선거 방식으로, 특히 아이오와주 코커스가 유명합니다. 이 방식에서는 유권자들이 모여 후보에 대해 토론하고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결정합니다. 코커스는 당원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계단식 대표 선출 방식으로, 마을 대표들이 모여 상위 대표를 선출하고, 최종적으로 주(state) 단위에서 대의원을 선출하여 전당대회에 참여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은 유권자들에게 더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습니다.
     

    [1] 도널드 트럼프는 1월15일 열린 2024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총 56,260표(대의원표 20표)를 받았는데 이는 51%의 득표율이다. 트럼프는 론 디샌티스(21.2%), 니키 헤일리(19.1%)를 가볍게 제치고 첫 승을 거뒀다. 디샌티스는 이 결과가 나온 후 경선에서 사퇴했다. 
     

    [2] 트럼프는 2024년 2월8일 네바다 코커스에서 승리해 26명의 선거인단표를 획득했다. 헤일리는 네바다 코커스에 참여하지 않았다. 

    [3] 트럼프는 2024년 3월2일 아이다호 코커스에서 승리해 32명의 선거인단표를 획득했다. 같은날 미주리 코커스에서 트럼프는 역시 51표를 모두 휩쓸었다. 

    [4] 트럼프는 2024년 3월5일 슈퍼 화요일에 열린 유타 코커스에서 승리해 선거인단표 40개를 가져갔다. 

     

     

  4. 예비선거의 중요성: 프라이머리와 코커스를 통해 미국 시민들은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 결정과 의회 입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들은 미국 정치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데 기여합니다.
     

  5. 각 주의 독특한 예비선거: 미국의 50개 주마다 예비선거 방식과 규칙이 다양합니다. 일부 주에서는 폐쇄형 예비선거를 사용하는 반면, 다른 주에서는 개방형 또는 반폐쇄형 예비선거를 실시합니다. 대통령 후보 예비선거에서 각 주에서 선출된 대의원들은 최종적으로 대통령 후보를 결정합니다. 이 대의원들은 예비선거 결과에 따라 배분되며, 각 주마다 다른 배분 방식을 적용합니다.




프라이머리는 한국의 정당 공천 제도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차이점은 한국에서는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만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일반 유권자들의 직접 참여로 민주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주가 더 많습니다.

2024-25 대선 일정

  1. 프라이머리 및 코커스 (Primaries & Caucuses):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 과정으로, 유권자들이 직접 후보를 선택합니다. 1월 15일 (아이오와 코커스)부터 시작해서 6월에 끝나게 됩니다.
     
  2. 전당대회 (National Conventions): 각 정당이 자신들의 대통령 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정책을 발표하는 단계입니다.  
     
  3. 일반 선거 (General Election): 11월에 열리는 대통령 선거로, 실제로는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과정입니다.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4. 선거인단 투표 (Electoral College Vote): 선거인단이 모여 실제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12월 14일 (화요일)
     
  5. 대통령 취임 (Inauguration): 선출된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취임식 단계입니다. 2025년 1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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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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