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의 학습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돌아보기. 지정의 학습은 콘텐츠를 볼 때 지(知. 깨달음), 정(情. 느낌), 의(意. 의지 및 실천)로 동시에 보는 것을 의미하며 NJT의 박병기 에디터에 의해서 개발된 학습법이다.
지(知): '이온 음료' 게토레이(미국명 게이토레이드)가 포카리 스웨트에 밀린 이유는 무엇일까? 게토레이는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시장 점유율 70% 안팎을 유지했으니 그 인기도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일본에서 만든 포카리 스웨트에 게토레이가 밀려났다. 당연히 게토레이가 승리할 것으로 많은 사람이 생각했는데 포카리 스웨트는 지금까지도 한국에서 '이온 음료' 시장의 강자로서 군림하고 있다.
왜 그럴까?
돈슐랭은 그 비결을 '스토리'라고 말한다. 게토레이는 미국에서는 공감을 형성하는 '스토리'가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그렇질 못했다. 오히려 포카리 스웨트가 '한국적 스토리'를 잘 잡아서 '이온 음료' 시장을 석권했다 고만고만하고 비슷비슷하다면 또는 아직 덜 알려진 상태라면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영상이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서비스나 제품도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마이클 조던의 스토리, 플로리다대학 미식축구 팀의 스토리가 미국인들의 눈길을 게토레이로 돌리게 했던 것처럼, 포카리 스웨트가 사우나에서 땀을 흘린 사람들의 눈길을 잡았던 것처럼 그런 '스토리'와 제품 및 서비스를 연결해야 함을 배웠다. 유익한 영상이었다.
정(情): 마케팅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 영상이 큰 도움이 되어 기뻤다. 내가 좋아하는 게토레이에 그런 뒷이야기가 있을 줄 몰랐다. 이 이야기를 듣고 신기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비슷하다면, 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면 '스토리'와 연결해야 한다는 조언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어떻게 스토리를 연결할 것인가. 고민도 되었다. 앞으로 어떻게 스토리를 만들어 스토리와 제품을 연결할지 연구의 땀을 흘려봐야겠다.
의(意): 스토리를 연결해봐야겠다. 먼저 스토리를 정리하고 그것을 어떻게 연결할지를 연구해보고 고민해봐야겠다. 먼저 '스토리'를 많이 모아보자.
Photo by N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