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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e스포츠 강대국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의 세계 대회인 일명 롤드컵의 12회 중 한국(LCK)은 7회를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 롤드컵 결승전은 T1 대 DRX의 경기로 펼쳐졌는데 한국 대 한국으로 결승전이 치러질 정도로 한국(LCK)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또한, 펍지 e스포츠의 세계 최대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대회인 `PGC`에선 그동안 열린 6회 대회 중 한국이 2회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국이 되었다. 스타크래프트는 어떨까? WCG(월드사이버게임즈챌린지)의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선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모든 대회 우승을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한국이 e스포츠 강대국인 이유는 무엇일까?
◈ PC방
한국 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0년 한국내 PC방 개수는 총 1만 1,567개에 이른다. 이는 다른 나라의 추종을 불허하는 엄청난 숫자다.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와 브라질, 스페인 등 축구를 잘하는 나라가 축구장이 많은 것처럼 한국은 PC방이 많기 때문에 게임을 잘한다고 할 수 있다.
◈ 게임 문화
앞서 말했던 PC방과 가깝게 연결되는 것이 바로 `게임`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은 학생들은 물론, 성인 모두 스마트폰, 컴퓨터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IT 강국인 한국이기에 온라인 게임(e스포츠)이 다른 나라보다 먼저 시작한다.
이렇게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한국에선 자연스럽게 e스포츠는 한국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다음은 미국의 한 방송인이 분석한 한국인들이 게임 잘하는 이유이다.
"문화적인 차이에서 왔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e스포츠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게임이 진로의 한 방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몇 년 전까지, 북미와 다른 나라에서는 e스포츠의 전문적인 선수는 없었다. 한국에 전문적인 프로게이머들이 있다는 점들이 확실히 문화적인 차이이다."
한국은 e스포츠가 중요한 문화로 자리잡혔고 이는 한국이 이 분야에서 잘할 수밖에 없는 주된 요소 중 하나이다.
◈ 프로게이머
프로게이머는 `네트워크상에서 벌어지는 게임대회에 출전하는 직업 선수(경향신문 2009년1월)`이다. 학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초중고생 약 2만 3천 명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학교급별 초등학생 희망 직업의 5위가 바로 `프로게이머`다. 오래전인 2007년에도 프로게이머는 희망 직업 10위로 조사되었다.
이렇게 프로게이머의 인기가 많아지며 한국에는 체계적인 프로게이머 육성 학원, 프로그램 등등이 생겨났다. 한국인들은 재미를 넘어 진심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e스포츠 속 게임 플레이들을 분석하고 연습한다. 또한, 크고 작은 e스포츠 대회들을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며 경험을 쌓아 성장하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프로게이머가 만들어지면서 한국이 e스포츠 강대국이 된 것이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e스포츠는 현재 진행형이다.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잡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