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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에 사드 배치 및 병력 파병 진행한다

등록일 2024년10월16일 11시5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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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와 미군인들. 사진 - 미국방부

 

미국은 이스라엘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와 이를 운용할 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15일 국방부가 발표했다.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에서 군사 개입을 확대하지 말 것을 경고한 가운데, 이번 결정이 중동 지역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적의 탄도미사일을 고고도에서 요격해 파괴하는 방어 시스템으로, 영어로는 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라고 불린다. 이 시스템은 주로 중거리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공중에서 탐지해 요격 미사일을 발사,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적 미사일을 격추시킨다.

 

사드(THAAD)는 국가의 주요 시설이나 군사 기지 등을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대한민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배치되어 있다.

 

국방부 대변인 패트 라이더 소장은 성명을 통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사드(THAAD) 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란이

 

지난 4월과 10월에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드(THAAD) 배치는 중동 지역에서의 갈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지만, 전면전 확산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락치의 소셜 플랫폼 X 계정에서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사드 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무장 단체 헤즈볼라 간의 충돌은 2023년 10월 8일부터 시작되었으며, 헤즈볼라는 가자지구의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국경 너머로 로켓을 발사했다. 지난달 말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대한 지상 침공을 시작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10월 1일 미사일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란은 약 180발의 미사일을 이스라엘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에서 기자들과의 짧은 대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사드(THAAD) 배치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허리케인 밀턴 피해 지역을 방문한 후 플로리다 탬파의 맥딜 공군기지에서 연설을 진행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번 배치가 "이스라엘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상징하며, 이란의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 내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사드(THAAD) 시스템이 어디에서 출발할지, 언제 이스라엘에 도착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나다브 쇼샤니 중령은 도착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미국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지난해 말 중동 지역에 사드 시스템과 추가 패트리엇 부대를 배치해 미군을 보호한 바 있다. 2019년에도 미국은 이스라엘에서 사드 훈련을 진행한 적이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소수의 병력을 상시 배치해왔으며, 주기적인 훈련과 연습을 위해 병력을 파견하기도 했다. 이번 사드(THAAD) 배치는 이스라엘의 이미 강력한 방공 시스템에 또 하나의 방어층을 추가하게 된다.

 

사드(THAAD)는 150~200km 범위의 단거리, 중거리, 제한적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기권 내부 또는 외부에서 표적을 요격할 수 있다.

 

미국 미사일 방어청이 사드(THAAD) 개발을 담당하지만, 실제 운용은 미 육군이 맡고 있다. 현재 여덟 번째 시스템이 발주되어 내년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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