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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빼고 모두 까기' 명태균 연일 유력 정치인 비판

등록일 2024년10월16일 12시4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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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가 페북에 올린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 대화 내용

 

명태균 씨가 최근 정치권에서 연이어 폭로를 이어가며 여러 인사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오 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그리고 김건희 여사를 직접 겨냥해 논란을 일으키며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한동훈을 향한 직격탄: "카게무샤" 발언

 

명태균 씨는 14일 페이스북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카게무샤"라 칭하며 비판을 가했다. 일본 봉건 시대의 대리인을 뜻하는 "카게무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한 대표가 자신을 "협잡꾼"으로 지칭한 것에 대한 반격을 가한 것이다.

 

한 대표는 명 씨의 활동에 대해 "전근대적인 구태 정치"라고 비판을 가한 바 있다. 

 

오세훈 시장과 홍준표 시장을 겨냥한 경고

 

15일에는 명태균 씨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페이스북을 통해 경고장을 날렸다. 그는 "오 시장님, 홍 시장님, 진짜 자신 있으세요?"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홍 시장은 명 씨를 "선거 브로커"라 지칭하며 강하게 비판하면서 수사를 해서 당장 감옥에 넣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오세훈 시장은 어이 없는 발언에 대꾸할 가치도 없는 것처럼 말했다. 명 씨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두 시장을 겨냥한 경고성 발언을 쏟아낸 것. 오세훈 시장은 15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명 씨에 대한 고발장을 이미 작성해뒀다고 말했다. 명 씨는 두 시장의 선거를 도왔고 혁혁한 공을 세운 자처럼 설명한 바 있다..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공개

 

또한, 명 씨는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김 여사가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윤석열 대통령)를 용서해달라"며 명 씨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는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 씨가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김 여사와의 친분을 입증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김 여사가 말하는 오빠는 윤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다. 

 

명씨를 감옥에 보내겠다는 김재원

 

명 씨가 이렇게 카톡을 공개한 이유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명 씨를 감옥에 보내겠다는 협박을 했고 명 씨가 갖고 있는 것 다 공개하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명 씨에 대해 "곧 철창에 들어갈 개라서 겁에 질려 왕왕 짖는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명씨가 자신을 '개'에 비유하자 맞받아친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14일 명씨가 CBS 라디오에 출연 "집 밖에 묶인 개(김재원)가 방 안 사정을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말한 데 대해 "저는 묶여 있는 게 아니라 끈이 없는 독립적인 개인 반면 명태균은 곧 철창에 들어갈 개"라고 맞받아친 것이었다. 이어 "(명씨가) 지금 겁에 질려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것 같다"며 "빨리 철창에 보내야 한다"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정치권의 파문, 향후 전개는?

 

명태균 씨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제외한 여러 정치 인사들을 겨냥해 연이어 폭로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발언과 행동이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향후 추가 폭로와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이준석 의원은 15일 100분 토론에 출연 명 씨를 계속 보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두 사람간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났다.

 

이 의원은 그러나 윤 대통령은 계속 비난했다.

 

이 의원은 페북에 "(김건희 여사가 명 씨에게 거론한 그) 오빠는 항상 선거기간 내내 철없이 떠들어서 저는 (명씨에 의해) 공개된 카카오톡 (내용)으로는 오빠가 언제 사고친 내용에 대한 부분인지 알 수가 없다. 여사의 현실 인식은 팩트다. 오빠는 입당전부터 당선 때까지 내내 철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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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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