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씨의 변호인은 김소연 변호사다. 명 씨는 최근 김소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그런데 이전 변호사는 이병철 변호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간에는 이병철 변호사가 해임됐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 변호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1일 창원지검에 명태균 의뢰인 요청으로 조건부(실무 담당 변호인 선임할 것)로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고 창원지검과 출석일자도 확정했으나(의뢰인 요청으로 비공개했음), 의뢰인이 신규 변호인을 선임했고 발표했으므로, 창원지검에 정식으로 '사임계' 제출 절차 진행중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TV조선에서 '해임'으로 보도된 것은 의뢰인측 실수 또는 오보임을 공지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명태균씨와 협의해서
제가 서울에서 비공식적으로 돕기로 하고, 창원에는 도저히 못가니 검찰에 사임계 내기로 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명태균 씨는 이병철 변호사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죄송합니다. 제 뜻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죄송합니다."라고 변호인 교체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