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단독] "대한축구협회가 FIFA에 서신 요청했을 가능성 있다"

#FIFA서신 #대한축구협회 #KFAFIFA관계 #정부개입논란 #축구협회독립성 #FIFA경고편지 #스포츠정치 #정부와스포츠 #FIFA규정위반

등록일 2024년10월26일 10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정몽규 회장. 사진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DB

 

“솔직히 대한축구협회(KFA)가 FIFA에 서신을 보내도록 요청했을 가능성도 있다.”

 

뉴저널리스트 투데이는 최근 FIFA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FIFA의 경고편지의 출발점이 대한축구협회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FIFA 관계자는 “더 확인해봐야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자국 정부에 ‘FIFA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종종 발생하는 일이다. 많은 협회들이 정부 개입을 피하기 위해 FIFA의 규정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저널리스트 투데이가 “FIFA가 이 내용을 어떻게 습득해서 경고장을 보냈는지 한국 팬들은 상당히 궁금해야 한다”고 말하자 이 관계자는 “KFA가 보냈는지 단순히 온라인에서 확인된 것인지 내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는 확실하지 않아 알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이 FIFA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가 먼저 접촉했을 가능성에 대한 뉘앙스는 남겼지만 공식적인 확인은 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FIFA는 대한축구협회와 정부가 원만하게 사태를 수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FIFA가 보낸 서한은 일종의 사전 통지서 같은 것이다. 정부 개입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보통 이를 첫 단계로써 발송한다. 정부 개입 가능성에 대해 KFA에 상기시키며, 그들이 법적으로 외부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사무를 관리하고 제3자, 예를 들어 한국 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FIFA 규정상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제재가 가해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KFA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외부 개입이 발생할 경우에도 적용된다. 다만, 이는 사전 통지서에 불과하며, 이를 분명히 하기 위해 마지막에는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서한에 대해 이 관계자는 ‘위협’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FIFA는 모든 초기 조사에 대해 이 같은 절차를 거친다. 지금은 단지 정보를 요청하고 있는 단계이다. 가볍게 사전 통지를 하는 이유는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 개입의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경우에 해당 사안이 회원 협회와 정부 간에 우선 해결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로, FIFA가 직접 개입할 필요 없이 내부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각국의 정책과 개입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기 어렵지만, KFA의 상황은 특별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고, KFA가 자력으로 해결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유료기사로 기사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 결제 즉시 유료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 콘텐츠 특성상 환불되지 않습니다. (단, 미사용시 환불 요청 가능)
- 결제한 내역은 마이페이지 결제내역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환불 및 변경 문의와 관련해서는 메인페이지 하단 [이용약관 및 고객지원]을 통해
더 자세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정기회원권은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 정기회원권은 마이페이지 또는 사이트 우측 상단 이용권결제를 이용해주세요.
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가장 많이 본 뉴스

뉴스 인물 교육 시리즈 짘놀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