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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은 제2의 커크 깁슨 Freddie Freeman: The New Kirk Gibson

등록일 2024년10월26일 14시3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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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CALIFORNIA - OCTOBER 25: Freddie Freeman #5 of the Los Angeles Dodgers celebrates after hitting a walk-off grand slam during the tenth inning against the New York Yankees during Game One of the 2024 World Series at Dodger Stadium on October 25, 2024 in Los Angeles, California. (Photo by Kevork Djansezian/Getty Images)

 

프레디 프리먼은 제2의 커크 깁슨. 

 

LA 다저스의 3번 타자 프리먼이 큰 일을 냈다. 프리먼은 25일(미국 기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3-2로 다저스가 뒤지던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소속팀에 극적인 6-3 역전승을 안겨줬다.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프리먼은 정규 시즌이었다면 적어도 6주 이상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야 하는 부상을 당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인내하며 뛰었고 1차전도 부득불 출전했다.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다저스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겨준 프리먼은 다저스가 이대로 챔피언이 된다면 MVP 수상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승리는 시리즈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프리먼은 1988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커크 깁슨을 연상시켰다. 1988년 10월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깁슨은 다리 부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는데 9회 말 2아웃 3-4로 뒤진 상황에 대타로 등장했다. 그것은 월드시리즈 유일한 타석 기록이었다. 마운드에는 당대 최고의 투수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데니스 에커슬리였다. 에커슬리는 구원투수였지만 MVP도 수상한 바 있는 특급 선수였는데 깁슨은 에커슬리의 바깥으로 빠지는 공을 통타해 우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끝내기 2점 홈런이었고 다저스는 5-4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이 기세를 이어간 다저스는 애슬레틱스를 4승1패로 누르고 구단 역사상 여섯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단축 시즌이 아닌 상황에서 그해 우승이 다저스의 마지막 우승이었다. 이 장면은 메이저리그 야구 역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정도로 대단한 그 무엇이었다. 이는 1995년 'LA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흥미롭게도 프리먼과 깁슨 두 선수 모두 왼손 타자다. 

 

프리먼(1989년 9월 12일 출생)은 8회의 MLB 올스타, 2018년 골드글러브 수상, 2019·2020·2021년 실버슬러거 수상을 했고 2020년에는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브레이브스에서 12시즌을 마친 후 FA로 나서 다저스와 6년 1억 6,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국제 대회에서 캐나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캐나다 태생이다.

 

깁슨은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 동안 총 1,635경기에 출전, 타율 .268(5,798타수 1,553안타), 985득점, 260개의 2루타, 54개의 3루타, 255개의 홈런, 870타점, 284개의 도루, 718개의 볼넷, 출루율 .352, 장타율 .463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외야 세 포지션에서 뛰며 .976의 수비율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21경기에서는 타율 .282(78타수 22안타), 13득점, 2개의 2루타, 7개의 홈런, 21타점, 9개의 도루, 12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LOS ANGELES, CA - OCTOBER 25: Outfielder Kirk Gibson #23 and manager Tommy Lasorda #2 of the Los Angeles Dodgers speak to the croad at the Victory Parade for the Los Angeles Dodgers on October 25, 1988 in Los Angeles, California. (Photo by Mike Powell/Getty Images)

 

Freddie Freeman: The New Kirk Gibson

 

The Los Angeles Dodgers' No. 3 hitter, Freddie Freeman, delivered a clutch performance reminiscent of a classic Dodgers legend. On October 25, in Game 1 of the 2024 World Series at Dodger Stadium, Freeman propelled the Dodgers to a dramatic 6-3 victory with a grand slam in the bottom of the 10th inning. The Dodgers had been trailing 3-2 with two outs and bases loaded when Freeman’s shot cleared the right-field wall, securing a come-from-behind win.

 

It was an inspiring moment. Freeman had been playing through an injury that would typically keep him sidelined for over six weeks if it were the regular season. Nevertheless, he persevered throughout the playoffs, and his heroics in Game 1 gave the Dodgers a crucial opening win. If the Dodgers capture the championship, Freeman’s MVP chances look promising, as this victory is expected to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series outcome.

 

Freeman’s moment instantly evoked memories of Kirk Gibson’s iconic walk-off home run in Game 1 of the 1988 World Series. On October 15, 1988, Gibson, also struggling with leg injuries, was kept out of the starting lineup. With the Dodgers down 3-4 in the bottom of the ninth and two outs, Gibson appeared as a pinch hitter in what would be his only plate appearance of the series. Facing Oakland Athletics’ star reliever Dennis Eckersley, Gibson launched a two-run, walk-off home run over the right-field fence, giving the Dodgers a 5-4 victory. The Dodgers went on to win the series 4-1, capturing their sixth World Series title in franchise history.

 

That victory marked the Dodgers' last World Series title until a shortened season years later, and Gibson’s home run remains one of the most emotional moments in Major League Baseball history. In 1995, it was named “The Greatest Moment in L.A. Sports History.”

 

Interestingly, both Freeman and Gibson are left-handed batters.

 

Freeman, born on September 12, 1989, is an eight-time MLB All-Star, a 2018 Gold Glove winner, a Silver Slugger in 2019, 2020, and 2021, and the 2020 National League MVP. After 12 seasons with the Atlanta Braves, he entered free agency and signed a six-year, $162 million contract with the Dodgers. Canadian-born, Freeman also represents Canada in international competition.

 

Gibson, born on May 28, 1957played 17 seasons in the major leagues and appeared in 1,635 games with a .268 batting average (1,553 hits in 5,798 at-bats), 985 runs, 260 doubles, 54 triples, 255 home runs, 870 RBIs, 284 stolen bases, 718 walks, a .352 on-base percentage, and a .463 slugging percentage. Defensively, he posted a .976 fielding percentage across all three outfield positions. In 21 postseason games, he hit .282 (22 hits in 78 at-bats), with 13 runs, two doubles, seven home runs, 21 RBIs, nine stolen bases, and 12 w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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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Park 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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