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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과 미래개발 [한티역 생각]

등록일 2022년09월06일 21시4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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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JT

 

얼마 전 분양 전문 직종에 있던 지인과 대화하면서 주택 분양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북한산 자락에 있는 식당으로 가는 길에 우리는 단독주택을 지나쳤다. 분양 전문가는 그 집들을 가리키며 "평당 700만원짜리 저 주택들이 나왔을 당시 미분양 집이 많았는데 지금은 집값이 20억이 넘는다"고 했다. 10배쯤 뛴 것이다. 그는 "그렇게 가치가 뛸 줄 알았으면 미분양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미분양이 된 이유는 간단했다. 사람들에게 그 주변의 미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래에 해당 지역이 개발되고 환경이 좋아질 것임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였으면 당연히 미분양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자는 뒤늦게 뛰어들어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옆에 있던 다른 지인이 한 마디했다. "미래가 보이는 자는 장화 신고 들어가, 구두 신고 나온다. 미래가 안 보이는 자는 구두 신고 들어가, 장화 신고 나온다."

지금 뉴저널리스트 투데이가 하는 일이 그렇다. 사람들은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계속 의구심을 갖는다. 마치 미분양된 주택처럼 여긴다. 주변에 쇼핑몰이 들어설 게 보이지 않고 길이 예쁘게 깔릴 게 보이지 않고 방송사와 언론사가 세워질 게 보이지 않고 학교가 세워질 것임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미분양 주택이 있던 마을에는 한옥 마을이 들어섰고 멋진 카페와 식당과 학교 등 각종 시설이 세워졌고 집값은 크게 뛰었다.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마을도 그렇게 될 것이다.

미래가 보이는 자가 가치를 알아본다. 안타깝지만 미래를 억지로 보게 할 수는 없다.

준비된 마음과 사람이 있고 준비되지 않은 마음과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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