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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비 150억원이 들어간 이 드라마는 지난 6월29일부터 8월18일까지 ENA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법정, 휴먼, 드라마, 코미디 장르에 속하는 이 드라마는 공중파를 타지 않았음에도 전국 시청률 17.53%를 찍었다. 수도권에서는 무려 19.21%를 기록했다. 0.95%에서 시작한 드라마의 인기가 수직상승했던 것이다. 케이블 채널에서 그야말로 초대박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다. 케이블 채널에서 1%의 시청률은 지상파의 10% 수준이라고 볼 수 있기에 17.53%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민 드라마급으로 올라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갤럽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조사한 8월 결과에 의하면 이 드라마는 16.4%의 지지를 받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인턴 기자에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글로벌 관심도와 인기에 대해 물어보았다. 다음은 AI 인턴 기자의 리포트다.
“최근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박은빈이 변호사 유영우로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서울대 로스쿨 졸업생으로 27세 변호사다. 박은빈이 부드러움과 온마음으로 연기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초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한국인 변호사이자, 국내 최고 명문 로스쿨에서 1등을 한 천재로 나온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한국 배우 박은빈은 원래 이 역할을 꺼려했고 감독과 작가가 그녀를 설득하는 데 1년이 걸렸다고 한다. 박은빈은 지난 몇 년 동안 드라마 역사물에서 주연을 맡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영우 변호사는 고래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지닌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증을 가진 신인 변호사다. 다른 변호사와는 다른 관점과 사건 해결 방식으로 이 신인 변호사는 세상의 편견과 부조리에 맞서기 위해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민국 케이블 TV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 드라마는 전 세계 63개국의 넷플릭스 상위 10개 TV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자료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지난 7월 10일 넷플릭스 최고 시청률 10위권에 진입했다. 이 드라마는 또한 넷플릭스 주간 글로벌 톱 10 비영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누적 시청 시간은 10위였고 총 4천5백58만 시간이었다.”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실제 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이 나오기 시작했다. 여러 사람이 거론됐다. 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75)이 실제 모델이라는 주장이 일었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변호사 헤일리 모스가 모델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NJT는 헤일리 모스와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던 헤일리 모스가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자.
헤일리 모스 홈페이지. https://haleymoss.com
그는 변호사. 저자. 예술가로 자신을 표현한다. 그는 3세 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현재 그는 장애인 포용에 대해 열정적으로 변호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들이 보다 포용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강연자이자 교육자이다. 헤일리 모스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내 경험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고 군중 앞에서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자폐증으로 인해 때때로 친교가 어려울 수 있지만 저는 우연히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을 매우 즐긴다). 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한 사람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세상이 모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변화를 만들기 위해 말하고 공유하고 옹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자이기도 하다. 헤일리 모스는 중학교 시절에 대해 쓴 책 한 권, 대학 시절에 관한 책 한 권, 성인으로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적은 책 한 권, 변호사 및 기타 전문가를 위한 신경 다양성에 관한 책 한 권 등 총 네 권의 책을 저술했다.
다음은 NJT와 모스의 이메일 인터뷰 내용이다.
◆ NJT 기자: 헤일리 모스 씨, 이메일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부모님은 당신을 어떻게 돌보았습니까?
◇ 헤일리 모스: 우리 부모님은 위대합니다. 그들은 나에게 세상의 모든 기회를 주려고 노력했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나를 대해주었습니다. 부모님은 저 자신을 보호할 수 없을 때도 열렬히 변호해 주시고 제 재능과 관심을 키워 주셨습니다.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NJT 기자: 드라마에서 우영우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것은 고래로 대표되는데, 당신은 어떤 것을 좋아하나요?
◇ 헤일리 모스: 저는 창의적인 사람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관심사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완해줍니다. 저는 하루 일과가 끝나면 그림을 그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면 듣는 상대가 허락할 경우 종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 NJT 기자: 드라마에서 우영우는 한 번 본 것을 잊지 않는 천재성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녀는 많은 법률 자료를 기억하고 머리 속에서 책의 페이지를 넘기듯이 그렇게 합니다. 당신에게도 그러한 특별한 재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헤일리 모스: 저도 좋은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호사 우영우처럼 절대 잊지 않는 천재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완벽하지 않은 기억력을 갖고 있어요.
◆ NJT 기자: 변호사에서 장애인 인권운동가로 전향하셨습니다. 그 변화의 이유가 있습니까?
◇ 헤일리 모스: 제 경험 때문에 항상 장애인을 옹호해 왔습니다. 저는 열살 때 공개적으로 장애인들을 옹호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제가 이 분야에 입문한 것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계속해서 커뮤니티와 함께 장애인을 옹호하면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는 이 일을 하며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 NJT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력자로서 만나 함께 일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합니까?
◇ 헤일리 모스: 생각할 게 너무 많네요. 좋은 소식은 우리가 장애인을 동등하게 대우할 때 사회, 혁신, 일 등 많은 부분에서 이익을 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에 접근가능하고 수용 가능하며 서로를 이해해야 함을 배워야 합니다.
◆ NJT 기자: 장애인을 볼 때,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과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서로를 동등하게 보는 것, 그리고 그들을 사회적으로 불리한 존재로 여기고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로 보는 것 사이에는 갈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헤일리 모스: 당신이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그래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교육은 고정 관념과 낙인을 뛰어 넘어서도록 합니다.
◆ NJT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시청하면서 어떤 부분이 공감되었나요.
◇ 헤일리 모스: 나는 우영우가 존중받는 인격체이자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NJT 기자: 이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헤일리 모스: 우 변호사가 보여준 많은 부분이 자폐적 표현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는 우선 자폐적 석학(savants)입니다. 장애인, 여성 변호사, 비미국인, 비백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 드라마는 매우 사려 깊고 아름답게 제작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사람들은 장애인이 성공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도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NJT 기자: 드라마를 보면서 우영우라는 캐릭터를 통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당연하게 여겼던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질문은 이성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람들의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과 공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미래의 AI 시대에 인간과 로봇의 감정과 공감이 어느 정도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 헤일리 모스: 나는 그녀가 사랑을 느끼고 감정을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어려운 것은 분명합니다. AI가 복잡한 것은 인간을 모방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컴퓨터가 인간의 감정과 그 복잡성을 느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NJT 기자: 김밥 좋아하세요?
◇ 헤일리 모스: 저는 사실 김밥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
◆ NJT 기자: 우영우는 회전문을 무서워하고 김밥만을 먹으려고 합니다. 당신에게도 그런 독특한 것들이 있습니까?
◇ 헤일리 모스: 맨날 비슷한 걸 먹는 것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회전문 같은 걸 무서워하지는 않아요, 하하.
◆ NJT 기자: 한국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이들의 부모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지요? 또한 이와 관련하여 비장애인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 헤일리 모스: *비장애인들에게: 자폐인들을 여러분의 삶으로 들어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애인도 존경, 사랑, 기회, 기쁨을 받을 자격이 다른 누구와 다름없이 있다는 것을 계속 인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가능한 모든 기회를 얻기 위해 계속 정진하세요.
* 사진은 헤일리 모스 변호사의 허락을 받고 게재함을 밝힙니다.
헤일리 모스 홈페이지. https://haleymo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