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테크의 김학모 대표. 유튜브 화면 캡처.

“저희가 이번에 ESG 평가를 받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사실 중소기업에서는 이런 것들을 접할 기회도 많지 않고 또 ESG 관련 이론도 부족하므로 준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전북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을 통해서 평가를 받으면서 ESG가 어떤 건지 더 자세히 알 기회가 됐었고 또 ESG 평가를 통해서 제가 제 고객이나 제가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자들한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기회가 됐었던 것 같습니다.” ㈜카이테크 김학모 대표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지난 2021년부터 전라북도 내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능력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카이테크는 최근 (재)전북테크노파크의 ESG 프로그램에 참여해 ESG 평가를 받고 교육을 받은 기업 중 하나다. 이 기업의 김학모 대표는 ESG 프로그램이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아래는 관련 인터뷰 영상.

김 대표는 이 프로그램이 ESG 관련 이론을 배우고 ESG 평가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재)전북테크노파크는 ‘ESG 경영 능력평가’를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의 기업군인 도약기업, 선도기업, 스타 기업 등에 제공하고 있고 2021년부터 ESG 평가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은 기업의 성장과 규모에 기초하여 중앙정부와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기업들은 '돋움 기업'에서 출발하여 '도약기업', '선도기업', '스타 기업'으로 나아가며, 최종적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하는 다섯 가지의 성장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재)전북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이 성장하도록 꼼꼼히 돕고 있다. 전라북도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재)전북테크노파크는 올해부터 성장 사다리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평가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성과를 측정하고, 해당 결과를 분석한 ESG 경영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북도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것이다.

(재)전북테크노파크의 이애나 연구원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에는 ESG 평가 보고서 제공은 물론, ESG 역량 강화교육, 진단평가, 그리고 기업의 취약항목 개선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지속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의 ESG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도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런 사업의 일환으로 ㈜카이테크가 선도기업으로 참여했다. ㈜카이테크는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제어기 모듈과 신소재 반도체를 활용한 파워모듈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회사다. [회사 홈페이지 링크]

㈜카이테크의 김학모 대표는 지난해부터 ESG 역량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고 환경정보 공개, 환경경영 실행, 공정거래 항목 등을 개선하여 ESG 등급향상과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는 중에 이 프로그램을 만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