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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관전 루키] 투수들의 다양한 구질 이해하기(2) - 커브

- 커브볼은 무엇인가? 그립을 어떻게 잡나? 최고의 커브볼 투수는?

등록일 2023년11월23일 13시0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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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rom Shutterstock

 

[야구관전 루키] 투수들의 다양한 구질 이해하기(2) - 커브볼의 종류와 그립

 

야구 관전 루키를 위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다양한 구질 이해하기. MLB.com, 빅리그 매거진, 야구 전문 매거진, 미국 신문 기사 등을 참조했습니다.

 

 

(2) 커브 볼
 

 

a) 커브 볼의 정의: 커브 볼은 다른 어떤 구종보다 더 많은 움직임을 자랑하는 구종입니다. 다음 호에 소개할 슬라이더보다 느리게 던지는 변화구가 커브로 공이 크게 휘어집니다. 투수가 커브볼을 잘 던지면 타자들은 균형을 잡기 어렵습니다. 패스트볼을 예상했는데 커브 볼이 들어오면 타자는 방망이를 일찍 휘두르고 공을 제대로 못맞출 확률이 높습니다.

 

b) 프로 야구 투수들의 필수 구종: 100마일 이상을 던지는 투수들도 커브를 못 던지면 타자 상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프로 투수들은 패스트볼에 커브 볼 또는 슬라이더 적어도 두 개 또는 세 개 이상의 구종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3가지 구종을 완벽하게 던지면 타자에게 큰 어려움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c) 커브 볼 사인: TV에서 경기를 시청할 경우 우리는 포수가 투수에게 손가락으로 사인을 주는 것을 보게 되는데 대체로 손가락 두 개를 보이면 커브 볼을 던지라는 사인입니다. 그래서 아주 간혹 포수의 사인을 훔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야구에서 가장 비신사적인 행위 중 하나입니다. 투수가 패스트볼을 던질지, 커브볼을 던질지 아는 타자라면 타율이 크게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나 독심술은 갖기 어렵기에 수싸움, 눈치싸움을 하게 되는데 이 수싸움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진 - 셔터스톡

 

d) 문화 속의 커브 볼: 일상 생활에서 누군가 "커브 볼을 던지다"라는 표현을 쓰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들어냄을 의미합니다.

 

e) 그립과 궤적: 커브 볼은 여러 가지 그립으로 던질 수 있습니다. 어떤 커브 볼은 옆으로 크게 휘는 반면, 다른 커브 볼은 12시 방향에서 6시 방향으로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f) 슬라이더와의 혼동: 슬라이더와 커브 볼은 종종 혼동됩니다. 두 구종 모두 타자를 속이기 위한 스핀과 움직임을 사용하지만, 슬라이더는 일반적으로 더 빠르고 각도가 날카롭습니다. 두 구종 사이의 경계에 있는 구종을 '슬러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g) 행잉 커브: 제대로 휘지 않는 커브 볼을 '행잉 커브' 혹은 '행어'라고 합니다. 이는 타자가 치기 쉬운 직선 궤적과 느린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행잉 커브를 던지면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h) 최초의 커브 볼: 커브 볼을 처음 던진 사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명예의 전당 투수 캔디 커밍스를 첫 번째로 꼽습니다. 최초의 커브에 대한 언론의 묘사는 "공이 결코 직선으로 오지 않고, 고문하는 듯한 커브를 그리며 날아간다"입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커브를 던졌다는 말입니다. 

 

1899년 5월2일자 윌슨 뉴스아래 원본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1870년대까지만 해도 물리학자들은 커브볼을 던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커브볼을 발견한 사람은 물리학자들이 아닌 커밍스였다. 커밍스는 1860년대에 이미 커브볼을 던진 것으로 기록되었다. 커밍스의 커브볼 제자는 바비 매튜스였다. 뉴욕시 뮤추얼 클럽에서 뛰었던 매튜스는 커밍스에게서 커브를 배웠다. 커브볼 던지기는 이후 타미 본드, 존 클락슨 등에 전수되었다." 

 

매튜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97승248패, 평균 자책점 2.86, 탈삼진 1,528개를 기록했다. 이는 커브의 스승 커밍스의 145승, 평균 자책점 2.49, 탈삼진 259개보다 훨씬 좋은 성적이었다.

 


 

i) 다양한 별명: 커브 볼은 '커브', '후크', '듀스', '브레이킹 볼', '슬로우 브레이킹 볼', '벤더', '넘버 2', '엉클 찰리'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립니다.

 

j) 마그누스 효과와 커브 볼: 커브 볼이 어떻게 굴절하는지 이해하려면 '마그누스 효과'라는 물리학 법칙을 알아야 합니다. 이 효과는 회전하는 물체가 공기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힘을 설명합니다.

 

 

k) 패스트볼의 비행 원리: 패스트볼은 공이 후방으로 회전하면서 날아갑니다. 이 후방 회전은 야구공 아래와 앞쪽에 더 높은 압력 구역을 만들어냅니다. 야구공의 실밥은 이 경계층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공의 상단과 하단 사이에 더 큰 압력 차이를 발생시킵니다. 이로 인해 패스트볼은 중력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면서 공기 중에서 더 오래 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패스트볼을 일본이나 한국에선 직구라고 부릅니다.

 

l) 커브 볼의 다운포스: 커브 볼은 상단 회전을 가지고 던져집니다. 이 상단 회전은 공의 윗부분에 더 높은 압력 구역을 만들어내며, 공을 비행 중에 아래로 휘게 만듭니다. 패스트볼과 달리 커브 볼은 중력에 추가적인 하향 힘을 가하며, 공에 큰 하강을 부여합니다.

 

 

m) 커브 볼의 기본: 커브볼을 던지는 방법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이 구종을 갖게될 수 있지요. 커브 볼은 속도가 느리고, 공이 위에서 아래로 크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공이 가슴 쪽으로 날아오다가 홈플레이트 앞에서 허리나 무릎 높이로 떨어지거나, 때로는 바닥을 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n) 속도와 타이밍: 커브 볼의 속도는 대략적으로 75~80마일 사이입니다. 이는 90마일-100마일 정도의 패스트 볼에 비해 느린 편이죠. 이런 속도 차이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효과가 있습니다. 

 

o) 파워 커브와 슬러브: 최근에는 투수들이 커브 볼의 변화를 추구하며 '파워 커브'라는 구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종으로 휘는 각도가 큰 커브 볼이에요. 또한, 전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의 커브 볼은 종으로는 작게 떨어지지만, 몸 쪽에서 바깥쪽으로 휘는 특성을 보여 '슬러브'라는 용어가 합당합니다. 슬라이더+커브를 합한 말이 슬러브입니다. 슬러브는 좌타자를 상대로 효과적입니다.

 

 

p) 파워 커브: 이 구종은 횡으로 휘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떨어지는 커브 볼입니다. 테니스에서 볼 수 있는 탑스핀과 비슷하며, 오버스로 투수가 던질 때 큰 효과를 보입니다. 박찬호 선수는 파워 커브를 자주 사용했으며 이 구종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 큰 관심을 받게 하는 데 꼭 필요한 구종이었습니다.

 

q) 커브 볼의 명수들: '커브의 귀재'로 알려진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대럴 카일(아래 영상)은 커브 볼이 매우 예리하게 떨어져 패스트볼이 엄청나게 빠르지 않아도 타자들을 잘 잡는 투수로 유명했습니다. 모데카이 브라운, 놀런 라이언(아래 영상. 12시-6시 커브), 삿첼 페이지, 드와이트 구든, 버트 블라일러븐, 마이크 무시나, 배리 지토, 샌디 코우팩스, 클레이튼 커쇼 등은 최고의 메이저리그 커브볼 투수였습니다. 한국 야구에서는 최동원, 윤성환, 이승호, 김진우, 김상현, 류현진이 커브볼의 대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r) 커브의 그립과 던지는 법 (아래 그림 그리고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립은 던지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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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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