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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이정후 SF계약 미국 언론 집중 조명

미국 언론도 주목, 이정후 자이언츠와 1억 1300만 달러 계약 화제

등록일 2023년12월13일 10시4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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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 스포츠면 톱뉴스로 이정후의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이정후(25)가 13일(한국 기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천3백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6년 계약 기간에서 4년 후에는 이정후가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권한까지 얻었다. 더 큰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경우 4년 후 자유계약으로 풀려 또 다른 대형계약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다. 4년 후에 이정후는 야구 선수로서 최절정기인 29세가 된다.

미국 언론은 일제히 이정후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닷컴은 계약 소식을 전하며 "25세인 이정후는 한국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7년에 18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후, 그는 타율 3할4푼, 출루율 4할 7리를 기록했고 부상으로 짧아진 2023시즌에 3할1푼8리를 기록한 것이 최저 타율이었다"라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이어 "이정후는 스트라이크 존이 넓다. 즉 다른 타자들이 치기 어려운 공도 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타자로서 약점이 없다"는 연합뉴스 스포츠 담당 유지호 기자의 말을 인용해서 전했다.

자이언츠의 야구 운영 총괄인 파한 자이디는 이정후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한국에서 온 많은 선수가 최근 몇 년 동안 성공을 거두고 있다. 10년, 15년 전에는 아시아 선수 영입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제 그들과 관련한 충분한 실적이 있으니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계약을 맺기 전 "개인적으로는 타율에서 리그를 이끌고 역사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CBS스포츠의 보도 화면

 

ESPN과 쌍벽을 이루는 웹콘텐츠 업체인 CBS스포츠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침내 '빅 네임' 자유계약 선수를 영입했다. 25세인 이정후는 지난 7시즌 동안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으며 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한국에서 그는 3할4푼의 타율에 홈런 65개, 도루 69개를 기록했고 삼진보다 볼넷이 많았다. 2023시즌에는 86경기에 나와 .318/.406/.455를 기록했으나 8월에 발목 부상으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었다."라고 전했다.

CBS스포츠는 이어 "파워는 이정후의 주요 능력이 아니다. 그러나 이는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오라클 파크는 리그에서 홈런 치기 가장 어려운 구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필드 곳곳으로 라인 드라이브를 날리는 것은 이 큰 구장에 잘 어울린다. 그는 KBO에서 주로 중심 타선에서 타격했지만, 그의 콘택트와 출루 능력을 고려할 때 전형적인 리드오프 타자의 기술 세트를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CBS스포츠는 또한 "MLB의 포스팅 시스템에 따라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에 이정후의 총계약 가치에 기반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1억 1300만 달러 계약에 1천872만 달러의 포스팅 수수료를 추가 지급해야 한다. 자이언츠는 따라서 총 약 1억 3172만 달러를 새로운 중견수에게 투자하게 된 셈이다. 자이언츠는 일본인 우완 투수 요시노부 야마모토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언츠는 최근 야마모토와 만났으며, 그는 향후 10-14일 이내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디 어슬레틱의 보도 화면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디 어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영입한 이유는 모든 자유계약 선수에 대한 입찰 경쟁에서 계속 2위를 차지하는 게 힘들었고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절박한 팀의 냄새 맡는 데 능숙하기에 빠른 계약 결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자이언츠가 오타니 쇼헤이의 영입에 실패한 다음 날에 한국 스타 외야수 이정후와의 계약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 총액은 이 업계 추정치를 훨씬 초과한 것도,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미국 최대 스포츠 웹콘텐츠사인 ESPN도 "이 소식의 첫 보도는 뉴욕 포스트에서 나왔고(편집자 주: 첫 보도에 대한 언론의 의견이 다르다^^)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와의 계약은 자유계약 선수 쇼헤이 오타니를 놓친 후에 이루어졌다.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기록적인 7억 달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이정후 영입 배경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보도화면

 

미국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이스볼 아메리카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이정후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다음과 같이 트랙 레코드, 스카우팅 리포트, 전망을 웹사이트에 실었다.

"트랙 레코드: 이정후는 한국 야구의 아이콘이자 전 KBO MVP인 이종범의 아들로, 이종범은 전설적인 스피드 때문에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 있다. 이정후는 어린 시절부터 야구 천재로 여겨졌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 곧바로 KBO로 직행했다. 그는 18세 때 KBO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고,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으며, 20대 초반에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이정후는 키움 프랜차이즈와 함께 7시즌 동안 .340의 타율을 기록했고, 도쿄 올림픽과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약했으며, 2022년 KBO MVP 상을 받았다. MVP 시즌에 그는 .349의 타율과 커리어 최고인 23개의 홈런, 11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2023년에는 발목 골절로 인해 86경기만 뛰었다."

"스카우팅 리포트: 이정후는 빠른 왼손 스윙과 엘리트 수준의 눈-손 협응을 가진 모범적인 타자다. 그는 빠르게 공을 식별하고 일관되게 공에 배트를 가져다 대며, 타격할 수 있는 공을 모든 방향에 라인 드라이브로 쳐낸다. 이 선수는 성숙하고 인내심 있는 접근법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통제하며, 좌투수와 우투수 모두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하며 빠른 볼과 브레이킹 볼 모두에 대해 일관된 콘택트를 유지한다. 그는 MLB에서 더 높은 구속에 맞추기 위해 필요한 운동 능력과 배트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안정되면 평균 이상에서 플러스 수준의 타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후는 공을 세게 치지는 않지만, 당겨치면 펜스를 넘기에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주로 2루타를 많이 치면서 한 시즌 10~15개의 홈런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버지를 기리는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 선수는 평균 이상의 주자다. 그는 중견수에서 좋은 본능과 범위를 가지고 있지만, 특히 머리 위로 날아가는 공에 대해서는 수비 범위가 약간 부족한 편이다. 중견수에서 평균적인 수비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더 넓은 외야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는 보더라인 수준의 팔 힘이 있어 외야수로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좌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것이다."

"미래 전망: 이정후는 높은 타율과 출루율로 리드오프 타자 역할을 하는 외야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이정후가 평균적인 중견수라고 평했지만, 미국 최고의 스포츠 매거진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지는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골든 글러브 상을 받았다. 이 선수의 외야 수비 중 3분의 2는 중견수에서 이루어졌으며, 그의 타석 기록을 고려할 때 이는 미국에서 가장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보인다."라고 좋은 평가를 하였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의 보도 화면

 

샌프란시스코의 최대 지역 일간지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는 “이정후는 자이언츠의 야구 운영 총괄인 파한 자이디가 이번 겨울에 추가하고자 했던 선수의 특성에 부합한다. 그는 젊고, 운동능력이 뛰어나며, 라인업 상단이나 중간에서 타격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선수이다.”라고 소개했다.

“자이언츠는 외야수 후안 소토에 관심이 있었지만, 소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었고, 쇼헤이 오타니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그는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한 크로니클지는 “자이언츠는 오타니에게 지불할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국제적인 스타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외야수 영입을 위해 주요 투수 유망주를 타팀에 보낼 필요도 없었다”라며 이번 영입을 반겼다. 

이 신문은 또한 자이언츠의 피트 푸틸라 단장이 지난 10월에 한국을 방문해 이정후를 지켜보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커버하는 방송사인 NBC-TV 베이 에어리어는 “25세의 이정후는 엘리트 수비수이며 뛰어난 타격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정후는 2022년 553타수에서 단 32번만 삼진을 당했으며, 타석에서 자이언츠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O의 경기 수준은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사이로 여겨지며, 투수들의 평균 빠른 볼 구속은 MLB의 93마일에 비해 88마일 정도로 5마일 정도 낮고, 이는 젊은 좌타자에게 초기 조정 기간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선수는 오프시즌 동안 자이언츠의 주요 영입 목표 중 하나였으며, 시즌 종료 부상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조직에 의해 스카우트되었다. 그는 자이언츠의 중견수로 매일 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몇 년 동안 상위 타선에서 주요 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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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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