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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파리올림픽 예선] 한국 '88년 이후 첫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록일 2024년04월26일 05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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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끌려다닌 한국이 온갖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석패했다. 한국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3세 이하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월드컵 아시아 예선 8강 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일반적으로 밀리고도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10-11으로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2로 뒤진 후반 25분께 후반전부터 뛰기 시작한 이영준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해 10명으로 뛴데다가 후반 39분께 정상빈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얼마 후 상대의 강한 태클을 항의하다가 황선홍 감독마저 퇴장 당해 최대 위기를 맏았다. 

 

경기는 2-2 동점에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양팀은 득점이 없었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한국은 네덜란드계 인도네시아 선수인 라파엘 스트라윅에 전반에 2골을 허용하고 후반전에도 결정적인 골 장면을 내주는 등 스트라이커를 잡지 못했다. 

 

경기 내용은 그야말로 참패 수준이었다. 한국은 그럼에도 지난 2경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과정은 졌지만 결과에서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승부차기에서 승리의 순간이 있었지만 골키퍼가 킥 전에 움직이는 바람에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팀을 잘 만들었고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났기에 졌어도 할 말이 없는 경기였는데 10명 vs. 11명으로 싸우면서 한국 선수들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2-2로 연장전까지 끝나고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한국은 김민우가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상대에게 백종범 골키퍼도 방향은 잘 잡았지만 첫 번째 골을 내줬고 두 번째 킥은 이강희가 성공시켰다. 백종범은 두 번째 킥도 방향은 잘 잡았지만 골을 허용해 2-2가 됐다. 세 번째 키커도 양팀 모두 골을 성공시켜 3-3이 됐다. 팽팽한 승부차기였다. 

 

백상훈이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켜 4-3이 됐고 역시 인도네시아도 4번째 키커가 골을 성공시켜 4-4 동점이 됐다. 

 

한국의 다섯 번째 키커는 변준수였고 그도 역시 골을 성공시켰다. 5-4. 백종범과 네덜란드계 저스틴 허브너의 대결. 왼쪽으로 찬 공을 백종범이 막아내 한국은 5-4 극적인 승리를 챙기는 듯했으나 골키퍼의 발이 먼저 움직여 다시 한 번 킥의 기회가 주어졌다. 허브너는 두 번째 기회를 성공시켜 경기는 결국 5-5 동점이 됐다. 

 

한국의 여섯 번째 키커는 강상윤.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백종범이 다음 키커의 슛을 막아내야 하는 상황. 여섯 번째 키커는 왼쪽 골대를 빗겨나가는 공을 차 승부차기는 계속 5-5. 극적인 동점이 이어졌다. 

 

행운의 여신이 한국을 향해 미소 짓는 듯했다. 

 

한국의 일곱 번째 키커는 정상빈. 6-5로 앞서 나가는 킥을 성공시켰다. 인도네시아의 다음 키커는 켈리. 역시 골을 성공시켜 6-6. 

 

한국의 여덟 번째 키커는 홍윤상. 7-6으로 앞서 나가는 킥을 잘 찼다. 인도네시아의 다음 키커는 주장 리도. 역시 골을 성공시켜 7-7.

 

한국의 아홉 번째 키커는 조현택. 8-7로 앞서 나가는 킥을 성공시켰다. 인도네시아의 다음 키커는 페라리. 역시 골을 성공시켜 8-8.

 

한국의 열 번째 키커는 골키퍼 백종범. 아슬아슬하게 성공시켜 9-8이 됐다. 인도네시아의 다음 키커는 에르난도. 역시 골을 성공시켜 9-9가 됐다. 

 

한국의 열한 번째 키커는 김민우. 두 번째 킥을 하게 되었다. 역시 성공시켰다. 10-9가 됐다. 인도네시아의 다음 키커는 역시 두 번째 승부차기를 하게 된 라마단. 역시 성공시켜 10-10. 

 

한국의 열두 번째 키커는 이강희. 두 번째 킥을 하게 되었다. 실패했다. 10-10. 인도네시아의 다음 키커는 아르한이었고 그는 킥을 성공시켰다. 10-11로 석패. 한국은 1988년 올림픽 이후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뤘는데 이번 10연속 출전 도전에서 미끄러졌다. 아시안컵에서 그랬듯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4강 진출이 쉬운 일이 아닌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만큼 아시아 축구가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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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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