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2024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브랜드 1위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주드 벨링엄과 킬리안 음바페 같은 슈퍼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EPL의 맨체스터시티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브랜드로 등극했다. 그 가치는 약 2조3,400억원이다. 김민재가 뛰는 뮌헨은 1조 7,160억 원으로 전체 6위,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은 1조 6,770억 원, 손흥민의 토트넘은 1조 2,090억 원으로 9위에 랭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에서 최고 수익을 올린 팀이며, 2023-24 시즌에 36번째 라리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브랜드 목록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해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으며,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최초의 잉글랜드 클럽이 되었다.

이 조사는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의 '축구(Football) 50 2024' 보고서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브랜드 가치는 미국 달러 기준으로 산정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가치를 주로 브랜드에 귀속되는 미래 현금 흐름의 순 현재 가치로 계산된 경제적 이익의 추정 자본 가치로 정의했다. 

유럽의 축구 클럽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에서 활동하는 클럽들이 가장 가치 있는 축구 브랜드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