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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Log] 미 연준 금리인하가 전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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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년09월19일 11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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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 의장. 사진 출처 - 연준 방송화면 캡처

 

2024년 9월19일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글로벌 경제에 파급 효과를 예고했다. 2024년 9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린 4.75~5%로 조정했다. 이는 23년 만에 기록한 최고 수준에서의 첫 인하로, 소비자와 기업의 대출 비용에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연준의 금리 정책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미국 내 대출 비용이 감소하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글로벌 수요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미국 수요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경제적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

 

달러화 가치 역시 금리 인하에 따라 약세를 보일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외환 시장에 큰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 달러 약세는 미국과 교역하는 국가들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지만, 신흥국의 경우 달러화로 이루어진 대출 비중이 높아 외환 변동성과 자본 유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연준의 금리 인하에 맞춰 추가적인 정책 조정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이미 2024년 두 차례 금리를 인하했으며,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완화 정책을 검토할 수 있다. 신흥국들은 차입 비용 감소로 혜택을 볼 수 있지만, 달러화 변동으로 인한 금융 불안정성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는 미국 고용 시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2024년 8월 기준 미국 실업률은 4.2%로, 710만 명에 이르는 실업자가 발생했다. 이는 1년 전 3.8%였던 실업률과 비교해 고용 상황이 악화된 것을 의미한다. 금리 인하로 인해 기업의 자금 조달이 쉬워지면서 고용 확대와 소비 증가가 기대되지만, 그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IMF는 2024년 세계 GDP 성장률을 3.2%, 2025년에는 3.3%로 전망했으며, 연준의 이번 결정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러화의 국제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는 여전히 견고하지만, 중국 위안화의 국제 통화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도 주목할 만하다. 2023년 위안화는 전 세계 결제에서 4.3%를 차지하며, 달러(47%)와 유로(23%)에 비해 여전히 낮지만 점진적으로 그 비중을 높이고 있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하는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며, 글로벌 경제 성장 촉진과 금융 안정성 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각국 중앙은행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은 연준의 발표 내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4년 9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발표한 통화 정책 방침을 이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2024년 9월 19일부터 준비금 잔액에 대한 지급 이자율을 4.9%로 인하하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정책 결정의 일환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연방준비은행 뉴욕 지점의 공개시장운영팀에 다음의 국내 정책 지침에 따라,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시스템 공개시장 계좌에서 거래를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

 

2024년 9월 19일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운영팀에 다음의 지침을 내린다:
 

  • 연방기금 금리를 4.75%에서 5% 범위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공개시장운영을 수행한다.
  • 최소 입찰금리가 5%인 상설 익일환매조건부채권(RP) 운영을 총 5,000억 달러 한도로 실시한다.
  • 입찰당일 1,600억 달러의 한도 내에서 4.8%의 제공금리로 상설 익일역환매조건부채권(RRP) 운영을 실시한다.
  • 매월 250억 달러를 초과하는 연방준비제도의 보유 미국 국채 만기 상환 원금의 금액을 경매에서 다시 투자하며, 이 한도를 초과하는 국채 쿠폰 증권은 상환하고 쿠폰 원금 상환액이 월간 한도보다 적을 경우 국채를 상환한다.
  • 매월 350억 달러를 초과하는 연방준비제도의 기관 부채 및 기관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보유에서 발생한 원금 상환 금액을 미국 국채에 재투자하여 미국 국채의 만기 구성을 대략 일치시킨다.
  • 운영상 필요할 경우 재투자 금액에서 소폭의 편차를 허용한다.
  • 연방준비제도의 기관 MBS 거래 정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달러 롤 및 쿠폰 스왑 거래를 필요에 따라 진행한다.


관련 조치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2024년 9월 19일부터 기본 대출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5%로 조정하는 결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결정은 연방준비은행 애틀랜타 지점 이사회가 제출한 금리 설정 요청을 승인한 결과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또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통화 정책 시행 도구와 접근 방식에 관한 세부 사항을 결정할 때마다 이 정보는 적절히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음은 알파세대를 위해 위 기사 내용에 나오는 경제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한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곳이다.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율을 조정해 경제가 너무 빠르게, 또는 너무 느리게 가지 않도록 조절한다.

 

기준금리: 은행들이 서로 돈을 빌려줄 때 기준이 되는 금리다. 이 금리가 높으면 돈을 빌릴 때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하고, 낮으면 적게 낸다. 사람들이 돈을 더 쉽게 빌리게 되면, 경제가 활발해진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그룹이다.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를 올리거나 내린다.

 

대출 비용: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다. 금리가 낮으면 대출 비용이 줄어들어 사람들이 더 쉽게 돈을 빌리고, 그 돈으로 물건을 사거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달러화 가치: 미국 돈의 힘을 나타낸다. 금리가 내려가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다른 나라의 물건이 더 싸지게 되어 미국이 더 많이 수입할 수 있다.

 

외환 시장: 세계의 여러 나라 돈이 거래되는 곳이다. 달러가 얼마나 강하거나 약한지에 따라, 각국 돈의 가치가 변동된다.

 

기축통화: 여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돈이다. 미국 달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축통화로, 나라 간 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익일환매조건부채권(RP): 은행들이 당장 돈이 필요할 때 쓰는 방법으로, 나중에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채권을 판다. 중앙은행은 이 방법으로 은행에 돈을 빌려준다.

 

모기지담보부증권(MBS): 집을 담보로 한 대출을 묶어 만든 증권이다. 사람들이 집을 사기 위해 빌린 돈이 금융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이다.

 

채권(bond): 쉽게 말해, 정부나 기업이 돈을 빌릴 때 사용하는 일종의 약속이다. 예를 들어, 정부나 회사가 돈이 필요할 때, 사람들에게 "우리에게 돈을 빌려주면 나중에 이자를 더해서 갚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 약속이 바로 채권이다. 채권을 산 사람은 일정 기간 후에 원금과 함께 이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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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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