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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마지막 주말, 초미의 관심사는 WC와 TC

WC= Wild Card, TC=Triple Crown

등록일 2024년09월28일 06시0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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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야구 공식 홈페이지는 오타니와 애런 저지의 트리플 크라운 도전을 3경기를 남은 상황에서 핫이슈로 보고 있다. 그림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메이저리그 야구는 이번 주말에 정규 시즌을 마치게 된다. 마지막 3경기(몇몇 팀은 4경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찐' 메이저리그 야구팬이라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5-55 달성에 이은 60-60 달성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오타니는 이미 53홈런, 56도루를 기록해 홈런 2개만 55-55를 이루게 되고 홈런 7개, 도루 4개만 60-60을 달성하게 되는데 이에 미국 유일의 전국지 USA투데이는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논평했다. 즉 이룰 가능성도 있음을 돌려서 말한 것이다. 

 

오타니는 한 경기 홈런 3개씩을 쳐낼 수 있는 선수이기에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오타니는 여기에 내셔널리그 선수로는 87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홈런왕, 타격왕, 타점왕)을 노린다. 내셔널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이 대기록을 세운 선수는 조 메드윅(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으로 그는 1937년에 타율 3할7푼4리, 홈런 31개, 154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겔 카브레라가 타율 3할3푼, 홈런 44개, 139타점을 기록해 마지막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가져갔다. 20세기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이룬 선수는 11명에 불과하고 테드 윌리엄스는 두 차례 이 대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홈런왕, 타점왕은 사실상 차지했고 타격 경쟁에서 1위와 7리차로 근접한 상황이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6할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역전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트리플 크라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지도 오타니처럼 홈런왕, 타점왕은 사실상 확정지었고 타율 경쟁에서 바비 윗(3할3푼2리)과 경쟁하고 있는데 오타니와 똑같이 7리차로 뒤져 있다. 

 

마지막 3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또다른 요소는 와일드카드를 누가 거머쥘 것인가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매직넘버가 1이라 1승 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1패가 이팀에 2015년 첫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넘겨주게 된다.  투수 세스 루고는 “최근 몇 경기에서 승리한 후, 우리 모두 그 느낌을 받았다”며, 워싱턴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에 성큼 다가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로열스는 매직 넘버 1을 가지고 애틀랜타와의 주말 시리즈를 치르며, 한 경기만 이기거나 미네소타가 볼티모어에 패하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9월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7연패를 당해 플레이오프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였던 로열스는 최근 워싱턴 내셔널스에 기적같은 3연승을 거두고 와일드카드 획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아직 네 자리가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시드 배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몇몇 슈퍼스타들의 기록 달성 여부도 주목된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88승 71패)는 이번 주말 3경기 중 1승을 거두면 와일드카드 1번 시드와 디비전시리즈 홈필드어드밴티지를 갖게 된다. 와일드카드 1번 시드를 노리는 디트로이트(85승 74패)는 마지막 3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연승을 거두고 오리올스가 전패할 경우에만 1번을 얻게 된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챔피언 자리에 등극한 뉴욕 양키스(93승 66패)는 아메리칸리그 전체 1번 시드를 놓고 중부지구 클리블랜드 가디언스(92승 67패)와 막판 경쟁을 하게 된다. 서부지구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86승 73패)는 3번 시드가 확정됐고 와일드카드 팀과 디비전 시리즈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챔피언 LA 다저스(95승 64패)는 필라델피아 필리스(94승 65패)에 1경기차로 앞서 있는데 마지막 3경기는 그래서 시드 싸움에서 중요하다. 다저스는 또한 메이저리그 전체 1번 시드도 노리고 있다. 전체 1번 시드를 받으면 월드시리즈까지 홈필드어드밴티지를 갖게 된다. 내셔널리그 3번 시드는 밀워키 브루어스(91승 68패)로 이 팀은 와일드카드 팀과의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91승 68패)가 이미 와일드카드 자리를 확보했고 뉴욕 메츠(87승 70패), 애리조나 디백스(88승 71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6승 71패)가 남은 두 장의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만약 애리조나가 와일드카드를 차지하게 되면 내셔널리그 서부조는 무려 세 팀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켜 그야말로 죽음의 조로 불리게 된다.

 

디백스는 메츠와 애틀랜타 모두에게 타이브레이커에서 밀려 이번 주말 2승을 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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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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