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유튜브 썸네일. 사진 및 편집 -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최재영 목사가 최근 뉴저널리스트 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이 겪고 있는 법적 문제와 현 정권의 문제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최 목사는 현재 여섯 가지 혐의로 기소되어 있으며, 다음 공판은 12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법적 리스크가 제 시간을 많이 빼앗는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알렸다.
최 목사는 최근 외국인 체류증 연장 신청이 거부되면서 의료보험 혜택까지 박탈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 치료 받을 때 큰 액수를 내야 한다”고 말했는데 정부가 출국금지를 해놓고 국내 체류 신분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뉴저널리스트는 이를 “인권유린”이라고 규정했는데 최 목사는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자신에 대한 의도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현 윤석열 정권의 상황에 대해서 최 목사는 “둑이 무너지고 있다”며 윤정권의 한계를 꼬집었다. 그는 “명태균 게이트를 비롯한 여러 논란이 정권의 무능함을 드러낸다"며, 그럼에도 이 정권은 살아있는 권력이기에 계속 자신과 같은 이를 괴롭히고 미워할 것이라고 했다.
박장범 KBS 사장 후보의 청문회 발언과 태도를 두고 최 목사는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권력과 결탁하며 언론인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며 청문회에서도 솔직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는 공영방송의 운영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최 목사는 결론을 했다.
최 목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는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를 사실상 소유한 것이 다름 없다는 의혹을 한 강연에서 제기했는데 이것 역시 기소 처분을 당했다고 그는 전했다.
최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준비되지 않은 리더”로 평가했다. 그는 “정치적 기반도, 철학도 없는 이들이 무속이나 책사에 의존하며 정치를 해왔다"고 설명했고 김건희 여사는 총선 전부터 정치에 개입한 정황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최재영 목사의 다음 공판을 앞두고 현 정권에 대한 그의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개인적 어려움을 공유하는 내용이었다. 후속 인터뷰 영상은 내일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