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램덩크'는 1990년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제작한 일본 농구 애니메이션 및 만화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가장 인기 있는 농구 만화 중 하나가 되었고 결국 1993년 애니메이션 영화로 각색되었다.
애니메이션 영화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한국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작품은 일본 농구 애니메이션을 한국에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슬램덩크를 영화화한 신작이 애니메이션과 실사화 버전의 접근성으로 한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운 영화 버전은 전통적인 스포츠 액션 시퀀스보다 캐릭터 관계와 주제에 더 중점을 두었지만 여전히 한국 관객들에게 슬램덩크를 사랑하게 만들었다. 개봉후 얼마되지 않아 3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엄청난 성공은 원작 만화의 향수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각색이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슬램덩크는 한국인들에게 공감되는 내용에 만화 시절부터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확실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크게 높였다. 이 만화 시리즈는 일본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리고 곧 한국에서도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약한 선수들로 구성된 농구팀의 승리 이야기는 많은 한국 젊은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
만화를 통해 그리고 여러 밈을 통해 익숙해졌던 상징적인 장면은 힙합 사운드트랙과 함께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슬램덩크의 인기를 높였다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인기 급상승은 일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챗GPT에게 슬램덩크 영화가 인기 있는 이유를 물었다. “슬램덩크는 러 가지 이유로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 그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한국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공감가는 캐릭터들과 그들의 고군분투다. 또한 시리즈의 농구 테마와 팀워크 및 인내에 대한 강조는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와 일치한다.”
뮤지컬 배우 이달호(31)씨는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슬램덩크 영화를 단순하게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한일 관계의 현주소는 ‘영향력이 없다’”라고 말했다. 일본에 대한 앙금이 있으면서 어떻게 일본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느냐는 일부 여론에 대해 그는 문화와 역사에 선을 긋는 말을 했다. 슬램덩크에 대해 이전에 잘 몰랐던 박정아(30)씨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영화에 나온 모든 사람들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미국 영화 전문지인 버라이어티는 "The First Slam Dunk"는 일본과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 호쾌한 히트를 기록했다. 일본 내에서는 5주 연속 200만~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이례적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고 지난 한국에서도 개봉 이후 누적 흥행액 290억원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