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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시청률 껑충 뛰었다

8회 자체 최고 시청률 전국 16.2%, 수도권 16.9% 기록

등록일 2023년05월08일 12시0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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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이 인기다.


닥터 차정숙은 JTBC 토일드라마로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병원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아픈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첫 방송에서는 관심을 모으지 못했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2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지난 8회 자체 최고 시청률은 전국 16.2%, 수도권 16.9%를 기록했다.

'닥터 차정숙'는 왜 인기를 끌게 되었을까. 일단 이 드라마는 의학 드라마임에도 의학용어 자막이 거의 등장하지 않아도 전체 상황이 이해가 되는 장점이 있다. JTBC는 ‘무늬만 메디컬 드라마’라고 규정한다.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것은 가정주부로 살다가 의사 시험을 보고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삶이 여성들에게 힐링이 되는 점이다. 여기에 엄정화의 연기와 함께 다양한 인물들의 인간미와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JTBC는 이 드라마의 핵심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차정숙은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가정의학과 1년차 레지던트다. 감기, 비만, 갱년기 진료나 보는 가정의학과로 무슨 의학드라마를 하냐고? 미안하지만 이 드라마는 ‘무늬만’ 메디컬 드라마다. 한마디로 메디컬드라마의 탈을 쓴 ‘아줌마 성장’ 드라마다. (중략) 의학케이스에 치우치지 않는 경력단절 여성 차정숙의 성장기가 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이 드라마는 ‘아줌마 성장’ ‘경단녀의 성장’ ‘무뚝뚝한 남편’ ‘완벽한 지지자 친정 엄마’ ‘까탈스러운 시어머니’ ‘자녀의 진로’ ‘첫 사랑’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생각나게 하는 전개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관심이 높은 만큼 비판의 소리도 들리기 시작했다. JTBC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에서 소개된 크론병 환자 이야기가 잘못된 선입견을 준다며 시정을 요청하는 글이 도배되었다.

 

이 드라마에는 크론병 환자가 나오는데 자신의 크론병을 안고 결혼하려는 것이 미래의 장인, 장모에게 알려지는 것으로 장면이 진행된다. 병원으로 달려온 장인은 크론병 환자에게 “몹쓸병을 숨기고 감히 우리 딸이랑 결혼하려고 하느냐”는 대사를 치고 이를 비관한 크론병 환자가 병원 옥상에서 투신하는데 이를 차정숙이 구해내는 장면이 연출된다. 네티즌들은 이에 “크론병에 ‘유전’, ‘파혼’, ‘자살'이라는 키워드를 심어주면 안된다”며 의사들의 조언 없이 드라마가 제작된 것 같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닥터 차정숙'의 인기와 함께 비판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사항이지만, 이러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앞으로의 방송에서는 더 정확하고 신중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길 시청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관심이 높아지고 시청률이 높아질수록 각종 이슈와 논란이 퍼져나갈 전망이지만 '닥터 차정숙'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중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고 갈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 연출 김대진, 김정욱
  • 극본 정여랑
  • 기획 / 제작 김우택
  • 책임프로듀서 이경식
  • 제작총괄 장경익 신대식
  • 프로듀서 임종화 김준성 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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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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