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crofan.com
가수 겸 배우인 임창정 씨가 주가 조작 일당에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JTBC 등 언론들은 임창정 씨가 지난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원 돌파 기념으로 주최한 이른바 '조조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며 그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임창정 씨는 주가 조작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빚이 60억원까지 불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조파티는 주가 조작 의혹에 휘말린 일부 연예인들과 기업인들이 참석한 파티의 이름으로 지난해 11월에 마라탕 식당에서 열렸으며, 이 파티에 임창정 씨와 서하얀 부부도 참석했다는 의혹이 있고 그의 주가조작 연루설이 힘을 얻었습니다.
임창정 씨는 그러나 자신은 피해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급락한 일부 주식 종목에 대한 주가 조작 의혹이 있는 일당에게 그는 30억원을 맡겼다고 주장했고 이들과 함께 해외 골프장에도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임창정 씨는 그러한 일로인해 빚이 6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임창정 씨가 주가 조작에 연루됐을 경우 금융투자업법 제178조에 따라 처벌되는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언론은 현재까지는 조사 중인 다른 연예인들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지만 가수 박혜경의 이름이 수면 위에 올라왔습니다. 이에 대해 박혜경 씨는 "저는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이 없다. 가수인 저의 전속 회사로서 그 회사와 인연이 되었고 제가 피해 본 4000만원도 투자 의미가 아니고 전속 회사라서 믿고 맡긴 것"이라고 가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임창정이 주가 조작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은 이 사건 외에도 임창정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임창정 전부인 김OO' ‘임창정 이혼 사유’ ‘임창정 재혼’ 등이 연관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23년 4월 24일에 주가 조작 사건이라는 큰일이 벌어졌는데 그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사건에 임창정이 연루됐다는 것입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을 통해 주식 가격이 급락한 8개 종목이 있었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주가를 조작한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이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추측이 나왔는데 하나는 외국계 증권사와 CFD라는 돈 벌기 위한 도구를 이용해서 주가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8개 기업의 대주주들도 주가 조작에 개입한 것 아닐까 하는 설도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당국과 검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런 가설들은 아직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추정과 의심뿐입니다. 진짜 원인을 밝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금융당국과 검찰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고, 주가를 조작한 몸통을 찾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