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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뭐지?' 하다 나온 책 '트웬티 파이버스'

뉴저널리스트 투데이(newjournalist.today)와 거꾸로미디어 공동 출간

등록일 2022년10월14일 22시5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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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JT 구자권

 

 

뭐지? 뭐지? 뭐지?

 

이렇게 질문하다가 나온 책 '트웬티 파이버스'.

 

신개념의 언론사 뉴저널리스트 투데이(newjournalist.today)와 거꾸로미디어가 공동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무려 20명이다. 이들은 웹 3.0, 블록체인, NFT 이런 내용을 배우러 뉴저널리스트 아카데미(NJA)에 입학했다가 ‘2025’에 붙잡힌 30~50대 여성 18인과 남성 1인이다. 이들은 확신과 의문이라는 갈등 속에 뉴저널리스트 투데이지의 편집장인 박병기 교수(미국 Bakke Graduate University 한국어 프로그램 주임)와 공동으로 이 책을 저작했다.

 

트웬티 파이버스?

 

영어로 쓰면 25ers이다. 다르게 쓰면 Twenty Fivers. 무슨 말인가? 신조어인가? 그렇다. 신조어다. 박병기 교수가 만들어낸 신조어다.

 

2025년에서 25는 영어로 Twenty Five다. 여기에 -ers를 붙이면 ‘사람들’을 의미한다. 굳이 해석하자면 Twenty Fivers는 '25년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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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박병기 교수는 2025년을 매우 중요한 해로 보았다. 웹 3.0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해로 간주한 것. 박 교수를 포함해 2025년을 티핑 포인트(극적 전환점)의 해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트웬티 파이버스는 이 2025년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또한, 2025년의 주인공이라는 의미로 트웬티 파이버스라는 이름이 나온 것이다.

 

2025년 그리고 그 이후를 어떻게 준비할까? 코딩을 배워야 할까?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할까? 로봇공학을 배워야 할까?

 

이 분야의 전공자가 아닌 30~50대 여성(또는 남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박병기 교수는 '나를 아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았다. 새 시대를 배우러 뉴저널리스트 아카데미(NJA)에 야심차게 입학한 여성(+1인 남성)들은 의아해했다. 그래서 나온 질문. “뭐지?”

 

 

사진= NJT 구자권. 왼쪽부터 25ers의 멤버인 최선영, 김지혜, 전주영 님이 책 저작을 위해 회의를 하고 있다.

 



연신 질문이 쏟아졌다.

 

뭐지? 갑자기? 왜?
 

박병기 교수는 미래저널을 쓰라고 했다. 미래저널은 매일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등의 질문을 성찰하며 쓰도록 하는 책이다. 그는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빅데이터를 날마다 쌓아가게 했다.

 

이전에 우리는 나만의 빅데이터를 쌓는 것이 별 의미가 없게 느껴졌을지 모른다. 미래사회에는 그런데 나의 빅데이터가 너무나 중요하다. 나의 깊은 성찰을 매일 적어 넣는 것은 자의식을 가진 AI(인공지능)도 감히 따라갈 수 없는 그 무엇이다. 이런 데이터가 쌓이면 AI는 인간에게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AI의 빅데이터가 정보의 축적이라고 할 때 사람이 쌓은 성찰의 빅데이터는 정보의 차원을 넘어선 그 무엇이고 이는 자의식이 있는 AI라면 머리를 조아릴 수밖에 없는 데이터가 된다.

 

 

사진= NJT 구자권. 왼쪽부터 25ers 정선월, 홍송은, 김지연 님이 책 저작을 위한 편집 회의를 하고 있다.

 

 

뉴저널리스트 아카데미에서는 또한 지정의 학습을 강조한다. 지정의(知情意) 학습은 깨닫게 된 것, 느끼게 된 것, 실천에 옮길 것 등을 쓰는 것인데 이는 아직은 AI가 쫓아오기 힘든 학습법이다. AI는 정보를 쌓고 정보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은 잘하지만 아직까지는 느끼거나, 실천에 옮기는 것은 힘들다. 물론 미래에는 그것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깨닫고 느끼거나 실천에 옮기는 것이 인공지능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뉴저널리스트 아카데미(NJA)에서는 이런 내용을 기초로 가르치면서 최대한 많은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도록 한다. 원우들은 ‘이건 또 뭐지?’라고 질문을 했다. 세상에 나온 온갖 디지털 도구를 모두 사용했으니 말이다.

 

다음은 이 책의 공동 저자이자 뉴저널리스트 아카데미 1기 참가자인 전주영 님의 글이다.

 

“뉴저널리스트 1기 1단계가 끝나고 수료식에 참석하기 전에는 솔직히 2단계는 나에게 맞지 않는 길이라 생각했다. 고민 끝에 2단계에 참여했고 2단계가 시작되면서 박병기 교수는 더 깊은 것들을 알려주고 노션,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클래스룸, 블로그, 디스코드에 과제링크와 글을 올리라고 했다. 그는 협업지성 저널리즘을 하는 것을 과제로 내어주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생각과 자료들이 모이면 더 완벽한 저널리즘이 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실제 그랬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읽으며 공감하고 내가 생각지 못한 것을 깨달으며 우리의 생각이 확장됐다. 그리고 전에는 듣도 보지도 못한 과제를 했다. 책을 거꾸로 읽기, 왼손(오른손 잡이인 경우)으로 저널링 하기 등을 과제로 내어주셔서 이를 시도해보니 새로웠고 나의 뇌의 다른 회로가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인공지능 시대가 왔고 앞으로 어떤 세상이 올지 상상하기 무서웠지만, 가만히 기다리는 것보다는 이렇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감사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과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프런티어 정신으로 세상에 이바지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설렜다.”

 

뉴저널리스트 아카데미에서 2025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을 여러분에게 강력히 권한다. 주요 서점에서 10월21일 즈음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NJT 구자권. 왼쪽부터 25ers 송동향, 김혜미, 이지윤 님이 책 저작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NJT 구자권. 왼쪽부터 25ers 정은애, 김영은, 김영태 님이 책 저작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NJT 구자권. 왼쪽부터 25ers 안소영, 장선영, 최경옥 님이 책 저작을 위한 편집 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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