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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人] "25년 NFT 꽃 피울 것"- 배운철 교수

‘배운철의 NFT 비즈니스 전략(삼일인포마인)' 신간 인터뷰에서 밝혀

등록일 2022년10월27일 18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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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철 교수의 신간 ’배운철의 NFT 비즈니스 전략’

 


NFT(대체불가능토큰)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 나왔다.

 

한국NFT콘텐츠협회 위원장이자 STARS그룹 사장 그리고 한양대학교 겸임 교수인 배운철 교수가 쓴 ‘배운철의 NFT 비즈니스 전략(삼일인포마인| 2022년 9월20일)’이 화제다.

 

NFT 비즈니스 전략은 “NFT 투자를 검토할 때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검토해야 하는지와 NFT 프로젝트의 가치평가에 대한 방향성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는 NFT와 관련된 기업들의 다양한 투자 유치 사례를 통해 투자자들은 어떤 NFT 비즈니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배운철 저자는 NFT 투자를 위한 가치평가 가이드 4요소를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으며 NFT 소유를 6가지 가치 종류로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NFT를 사거나 NFT에 투자할 때 어떤 평가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지의 방향성을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또한 NFT와 메타버스의 연결, NFT PFP 프로젝트, P2E 비즈니스 등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배 교수는 “NFT가 단순한 디지털 투자 자산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거점이 될 메타버스까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 책에서 상세히 전한다.

 

뉴저널리스트 투데이가 첫 영상 인터뷰 손님으로 배운철 교수를 초청했다. 인터뷰는 26일 줌zoom에서 진행됐다. 줌에서 진행됐고 어떤 인물을 집중해서 본다고 해서 Zoom人으로 타이틀을 달았다.

 

 

NJT: 교수님, 어떤 계기로 또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요?
 

배운철: 저는 2016년 하반기부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지고 컨설팅하고 자문들을 해왔었는데요, 2020년 하반기쯤 블록체인 쪽과 관련해서 세부적인 이슈를 살펴보던 중 NFT라는 기술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들여다보니 NFT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원본증명을 하고 소유증명이 가능한 기술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것이 디지털 쪽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작용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관심을 두게 된 것입니다. 디지털 콘텐츠는 사실 복사와 재생산이 아주 쉬운 기술적 특성이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가 확산하는 데는 도움이 됐는데 거래라는 측면으로 발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작권 문제라든지 불법 복제 유통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말이죠. NFT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소유 증명을 해주고 원본 증명을 해줌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며) 거래의 길을 열어줬습니다. 저는 지난해부터 NFT와 관련된 보고서도 쓰고 강의도 하고 콘퍼런스도 진행했습니다. 1년 반 정도 강의하고 컨설팅하고 콘퍼런스 했던 내용을 모아서 이 책을 냈습니다.

 


NJT: 어떤 분들이 이 책을 읽으시면 좋을지 추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운철: NFT에 관한 기술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NFT 산업과 NFT 기술에 대한 쉬운 정의를 내렸습니다. NFT에 투자하거나 NFT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개인들도 이 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NFT를 활용해서 기업의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산업을 만들고 싶어하는 쪽에서는 이 책에서 제시된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 전략을 영역별로 어떻게 진행할지와 그동안 발행됐던 NFT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NFT로 비즈니스를 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겁니다. 산업현장에서 벌어지는 쟁점들이 무엇이 있는지 이 책에 정리를 해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쟁점들을 해결할 방안들에 관한 내용도 제안했습니다. NFT가 NFT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메타버스 산업과 연결되는지에 대한 가능성과 접근 방향들을 짚어두었습니다.

 


NJT: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유익한 책으로 보이는데요.


배운철: NFT가 산업적으로 사업적으로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이해하시면 내가 어떤 NFT에 투자하거나 어떤 NFT를 구매하거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이나 작가들이라 하시더라도 이 책을 읽으시면 NFT를 활용하거나 NFT와 연결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그런 아이디어들을 많이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NJT: 네 감사합니다. NFT가 한때 굉장히 붐이었다가 살짝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는데요. 그것에 관해서 책과 연관 지어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운철: 작년에 워낙 열풍이었죠. 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2021년 3월 비플이라는 작가의 '매일- 첫 5000일'이라는 작품이 800억에 팔리면서 대서특필이 있었죠. 미술품 예술품 시장에 있었던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면서 NF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NFT 시장 자체가 처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시장이 위축된 상태이기에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NFT 시장의 거래량이라든지 거래 내용도 위축된 것이 아닙니다. NFT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게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부분들이 아닙니다. 제 주변에 있는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NFT를 이용해서 비즈니스를 하시겠다고 준비하신 분들은 여전히 많이 있고 관심들이 높습니다. 전통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면 가장 빠른 속도로 NFT 시장이 성장할 것입니다. NFT 자체가 거품이라거나 또는 미래의 가능성이 약하다거나 그렇게 보는 관점은 제 개인적으로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NFT 시장을 지금 잘 준비해서 시장이 다시 좋아질 때 성과들을 낼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NJT: 네 감사합니다. 밝은 전망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지금 NFT나 메타버스나 웹 3.0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사회에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는 그런 시기를 많은 분이 2030년이다, 2025년이다, 2027년이다, 그렇게 예상하고 계신데요. 교수님은 개인적으로는 언제쯤으로 보고 계신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운철: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다포스 포럼에서 나온 이후 인공지능 분야가 제일 먼저 달려갔고요. 빅데이터와 함께 5G 통신망이 깔리면서 통신 환경들도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블록체인에서는 비트코인이 나온 지 14년 됐습니다. 이더리움이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합의 알고리즘을 바꾸는 큰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NFT, 메타버스도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2022년도인데 저는 경기 전망이나 산업 전망을 3년 단위로 합니다. 저는 전연령층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이 2025년도까지 지금 포털을 사용하는 것처럼 메타버스에 어느 정도 익숙하게 사용하게 된다고 봅니다. 2025년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Photo by Shutterstock

 


NJT: 교수님 강의를 들을 때나 글을 읽어보면 NFT 가치평가 4요소가 항상 중요하게 여겨지더라고요.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지요?


배운철: 희소성, 상징성, 소유 욕망, 불변성인데요. NFT는 대체 불가한 토큰이고 이걸 다른 식으로 얘기할 때 다른 토큰과 교환하면 전혀 다른 것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본질적으로 세상에 유일무이한 자산을 가리키게 됩니다.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것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죠. 그런데 비슷한 형태의 NFT를 여러 개 발행하는 멀티 에디션 그리고 PFP(Profile Picture) 형태가 나오면서 비슷한 여러 개를 발행할 수 있는 기술이 생겼습니다. 이게 자산 유동화 쪽에도 사용되고 있긴 한데 어떻게 하면 희소하다는 것을 유지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것이 NFT의 기술적인 본질적인 특성이니까요. 희소성에 대한 부분들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이 NFT가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에 대한 상징성이 있어야 하거든요. 이 상징성을 구성하는 부분들은 히스토리와 스토리로 연결됩니다.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 있는 사건이 결합됐을 때 상징성이 생깁니다. 희소성과 상징성이 대중적으로나 특정한 집단에 대해 소유 욕망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세 번째입니다. 거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갖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거래에서는 그래서 희소성과 상징성이 잘 결합하여 소유 욕망으로 연결되면 좋습니다. 특정한 매니아 층도 좋고 아니면 또 다수의 대중에게 되어도 좋은데 희소성과 상징성이 욕망을 자극하는 것으로 연결되면 좋습니다. 소유 욕망이라는 것이 지속적일 수도 있고 단기적일 수도 있습니다. 충동구매라는 것들이 있어서 소유 욕망을 지속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소유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대중적인가 아니면 집단적인 매니아인가에 따라서 사분면으로 분석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변성은 NFT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행과 거래에 대한 부분들을 신뢰할 수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는 이제 저장 방식에 있어서 중앙화된 저장 방식보다는 분산 저장 기술인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를 쓰는 게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이 IPFS의 네트워크 보급이 아직은 좀 미흡한 부분이 있으니까 단기적으로는 중앙화와 IPFS를 하이브리드 형태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분산 저장 기술을 쓰게 되면 원본 파일 자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 됩니다. 이러한 4요소를 이해하고 NFT를 바라보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NJT: 이 책의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에 보면 미술 예술 음악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지금은 예술 쪽으로 집중돼서 NFT와 연결하고 있는데 일반 사람들이 봤을 때 ‘이런 것도 연결할 수 있구나’라고 하는 그런 부분을 11장 이후로 나온 내용으로 간략하게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운철: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규칙이 정해져 있고 반복적인 업무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시대가 이미 와 있습니다. 이런 일이 급속히 진행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은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 하고 질문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창작의 활동을 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얻습니다. 우리의 창작 활동이 의미가 있게 되려면 사실 그것이 어떤 경제적 가치가 되거나 특별한 의미가 있어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 프로필 사진을 5년 동안 쭉 찍었는데 NFT가 등장해서 오픈씨OPENSEA에 올렸더니 큰 금액으로 팔렸습니다. 이런 것이 의미와 가치입니다. 알 고잘리Al Ghozali라는 인도네시아 대학생 얘기입니다. 누군가 꾸준하게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으면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뭔가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들이 앞으로 훨씬 더 많이 다가옵니다. 여러분들이 이제 창작 활동을 하면 이제 복사하는 게 아니라 나만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가지고 창작하는 활동들에 대해 NFT 기술은 전 세계에서 내 작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콘텐츠를 창작하는 것에 전반적으로 다 관심을 가지시면 전 분야에서 다 기회가 있다고 말씀드리는 게 질문 주신 내용의 답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JT: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NFT에 비즈니스적으로 관심 있는 분도 있고 창작에 관심 있는 분도 있고 여러분들이 계시는데 NFT 분야에서 내가 메인 플레이어, 즉 어떤 핵심적인 사람이 되려면 한 사람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어떤 기초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지 그 얘기를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운철: 너무 어려운 질문을 주셨는데 지금 뉴저널리스트 투데이에서 하고 계신 이 사업에서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저널리스트들을 키우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이 콘텐츠 설계 방법론인데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고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콘텐츠로 만드는 것은 잘 못합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누구나 너무너무 독특한 스토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재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토리와 재능을 디지털화시켜서 어떤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작업에 조금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글쓰기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책 읽기에 대한 부분들은 콘텐츠를 창작하는 너무너무 근본적인 역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바일 시대가 되다 보니까 매우 짧은 답변을 하고 짧게 글을 쓰고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형태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오히려 충분한 정보를 담고 호흡이 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디지털 콘텐츠가 많아지고 영상 콘텐츠가 많아지더라도 어떤 콘텐츠에 힘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은 메시지라고 하는 텍스트 메시지라고 봅니다. 책 읽기와 글쓰기라는 아주 기본적인 창작 과정들을 자기 개인 역량으로 만드신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걸 잘 안 하므로 오히려 훨씬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NJT: 명답을 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이제 NFT 시장이 커지고 많은 사람이 참여하게 될 텐데 이 책이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고요. 고맙습니다.


배운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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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편집장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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