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분야의 '초보'인가. '초보'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어떤 표현이 떠오르는가? '초보 운전'이라는 표현을 운전하면서 자주 보게 된다. 운전하지 않더라도 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두 번은 보는 표현이다.
이 문구를 차에 붙이는 이유는 왜 일까? 초보이니, 좀 이해해달라는 의미다. 좀 느리게 가거나 운전 예의를 잘 갖추지 못하더라고 이해해달라는 말이다. 그렇다. 초보는 능숙하지 않다. 그러니 ‘초보’라는 단어에서 이미 멀어진 사람들은, 그들을 이해하고 보듬어야 한다. 더 나아가 초보라는 위치를 빠르게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것이, 먼저 걸어가는 사람들의 몫이다.
하지만, 세상은 초보자에게 그리 관대하지 않다. 자기가 초보자일 때를 기억하지 못한다. 운전만 그런 게 아니다. 직장생활도 그렇다. 처음부터 능숙하지 않다는 전제로 바라보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심하게 표현하면, 갓 태어난 아이가 뛰어다니기를 바라는 것처럼 대하기도 한다. 알려주지 않으면서 잘하라고 한다. 어떤 신입사원이 면접 볼 때 경력에 관한 것만 물어보니, 이렇게 울부짖었다고 한다.
“경력자만 찾으면 저희 같은 신입은 도대체, 어디서 경력을 쌓으라는 말입니까!”
초보 직장인을 위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담은 책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제목은 비즈니스 코치가 전하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101가지 조언! '초보 직장인을 위한 직장생활 설명서'(하모니 북)이다.
저자는 20여 년간 직장생활하는 동안, 후배들의 고민 상담 요청을 자주 받았다. 직장생활은 물론이고, 친구 문제와 장래 문제 그리고 결혼에 관한 문제까지 조언을 저자의 지인들은 구해왔다고 한다. 책을 쓴 주인공은 김영태 뉴저널리스트 투데이 칼럼니스트. 김영태 저자는 그동안 상담을 해온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조언을 해줬는데, 그 내용 중 101가지를 정리해서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조언은 위로를 위한 조언이 아니라고 한다. 뼈 때리는 조언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듣기는 불편할지 모르지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 이 책에 있다. 몇 가지라도 실행에 옮기면, 지금보다 나은 직장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김영태 저자는 말한다.
정식출간은 11월 초이고, 그전에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책뿐만 아니라 코칭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도 있다고 한다.
책만으로는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이 상품을 통해 책과 함께 저자와 코칭을 받는 시간도 함께 보내면 좋겠다고 저자는 알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기업용으로 그룹 코칭과 강연을 함께 엮은, 신입사원 교육을 위한 패키지도 있다고 한다. 신입사원 교육으로 고민하는 담당자는 이 상품을 검토하는 것도 좋겠다고 김영태 저자는 말했다.
'텀블벅 펀딩'은 옆의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옆의 링크>
링크로 가서 오른쪽 선물 선택을 보면 패키지별 상품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고 저자는 전했다. 펀딩은 10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한다. 펀딩한다고 바로 결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펀딩이 종료되고 10월 31일 일괄 결제가 이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펀딩 링크에 들어가서 살펴보길 권한다.
요즘은 책을 만들 때 자비 출판이나 출판사에서 비용을 마련하는 방식이 아닌 크라우드 펀딩이 대세이다. 초보 딱지를 떼고 싶은 독자, 코칭을 받고 싶은 독자, 저자와 직접 대화하고 싶은 독자,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독자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