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등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11일 오전 9시20분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철회를 129인 의원을 대표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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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 129명이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의사 철회를 요구했어요.
강득구 의원 등 4인의 민주당 의원은 11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29인의 민주당 의원을 대표해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의사를 철회해달라고 요구했어요.
이들의 마음은 안타깝다는 게 느껴졌네요. 왜냐하면 민주당의 힘이 빠지면 국민의힘에 밀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두 당은 한국을 이끄는 거대 양당인데 탈당을 시도하는 분들은 그러나 이분들과 생각이 달라요. 탈당했거나 시도하는 분들은 “거대 양당이 기득권을 갖고 국민의 생활은 생각하지도 않고 자신들 파워 싸움만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오늘 민주당 의원들의 마음은 간절했던 것은 분명해요. 강득구 의원은 기자회견 후에 곧바로 가진 백브리핑(추가 보고)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는 탈당이 아닌 우리가 출당을 시켜야 하고 그는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어조가 매우 강했죠.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들의 40% 이상은 전과자”라고 했던 부분에 대해 강득구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사과하긴 했지만 받아들이기 어렵다. 여기 계신 의원들은 80년대 소위 ‘서울의 봄’을 만들기 위해 옥살이를 했던 분들이다. 함께 했던 위원들을 폄훼하는 것은 사과가 있었음에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는 대장동 관련해서 가장 먼저 이슈화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해서만 비판한다. 129명의 민주당 의원이 이 의견에 함께하고 있다.”라고 말했어요.
이낙연 전 대표가 전과자 이야기한 것은 실수였다고 생각해요. 그런 말은 굳이 할 필요가 없었죠. 하지만 곧바로 사과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감정이 많이 상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하고 신당을 만들면 민주당의 세력이 약해지기에 민주당 의원들은 그의 탈당, 신당 창당을 원하지 않아요.
강 의원은 이어 “그것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어요.
그런데 초등생 여러분, 저희 NJT는 신당이 시대의 대세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강득구 의원 등 129인 민주당 의원들의 말은 타당성이 있고 억울한 면도 있는 것 같지만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실제 자신들의 권력 외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요. 국민들은 어렵게 살고 있는데, 그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있지요. 말은 국민의 생활(민생)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을 위해 목숨을 다해 일하는 의원은 거의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신당은 그 일을 할까요? 과연 할까요? 신당이 시대의 대세이기는 한데 과연 그들이 민생에 관심이 있을까요? 언론은 정말 관심이 있을까요? 비평적으로 생각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