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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명예총장 "기독교인은 100% 투표해야"

"인류가 개발한 가장 좋은 정치제도는 흠이 없지는 않지만, 민주주의 제도다"

등록일 2024년03월09일 12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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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복 명예총장

 

“기독교인은 100% 투표해야 한다.”


김상복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이 기독교인들의 투표율이 높아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 명예총장은 최근 ‘목회자가 (성도에게) 누구를 찍으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각자 생각에 맞게) 가장 좋은 대표를 뽑아 훌륭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정치인들은 표를 의식한다. 기독교인들은 100% 투표한다는 것을 정치인들이 안다면 그들은 우리가 가진 높은 가치관을 추구할 것이다. 훌륭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라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훼이스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신학석사(M.Div./S.T.M.), 그레이스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Th.D.) 학위를 받았고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연구교수로 일했던 김상복 명예총장은 미국 뉴저지주 트렌턴에서 갈보리장로교회 등에서 미국인 대상 목회를 9년 동안 했고 볼티모어 벧엘장로교회를 개척해 11년 동안 한인 목회를 한 바 있다. 이후 분당에 있는 할렐루야 교회(현 김승욱 담임 목사)에서 시무한 후 은퇴를 한 김상복 명예총장은 미국과 한국을 고르게 알고 있으면서 영어와 한국어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몇 안 되는 기독교계 리더다. 

김 명예총장은 “미국 생활 26년을 마치고 귀국하여 할렐루야교회에 취임하던 1990년 이후 지금까지 여러 번 선거가 있었다. 지나간 선거를 조사해 본 결과 후보가 40% 대의 표를 받고도 대통령이 된 때도 있었다. 귀국 후 첫 번째 선거투표율이 평균 40%대였는데 할렐루야 교인들의 투표율은 60%였다. 그러나 60%는 너무 낮다고 생각했다. 국가가 공휴일까지 만들어 투표할 시간을 주는데 40~60%는 민주국가 시민답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 선거 때마다 한 달 전부터 기독교인의 시민의식을 강조하며 할렐루야 교인들에게 투표를 격려했다.”라며 한국으로 복귀한 후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투표율 조사 결과 20대와 50대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예배 중 광고 시간에 그 사실을 알리면서 20대와 50대가 다음 선거에는 반드시 투표할 것을 격려했다. 이렇게 계속하자 투표율은 증가했고 은퇴 전에 여자 98%, 남자 97%까지 올라갔다. 남자들을 격려한 결과 내 목회 마지막 남자 투표율은 98.5%로 끝났다.’라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투표를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인류가 개발한 가장 좋은 정치제도는 흠이 없지는 않지만, 민주주의 제도이다. 선진국들은 민주주의의 장점을 가장 잘 수행하는 나라들이다. 이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참된 민주주의에는 자유와 인권, 정의와 평등, 정직과 질서, 사랑과 성실 같은 보편적 가치가 있다. 이는 기독교적 가치관들이다. 정치는 국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선진국은 높은 가치관과 윤리를 가진 국민의 나라이다. 훌륭한 국민은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김 명예총장은 또한 “훌륭한 국가를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기회는 4년에 한 번 오는 총선이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결정하는 기회이다. 기독교인들이 모두 투표해야 한다. 기독교인은 반드시 투표하는 모범 시민임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모든 선출직 대표 중 가장 좋은 대표를 뽑아 지역과 국가를 위해 섬기게 한다면 지역과 국가는 발전할 것”이라는 말로 기독교인 투표 독려 성명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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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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