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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거센 파도를 막을 길 없다. 거침없는 맹폭 행보.

“이제, 고마 치아라 마!” “뭐여, 뭐하는 겨, 그만 혀”

등록일 2024년03월25일 15시3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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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조국혁신당 공보국

 

조국혁신당(대표 조국)의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향한 맹폭이 매섭다. 

 

제1 공약을 ‘한동훈 특검법’으로 냈던 조국혁신당은 연일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폭격을 가하고 있다. 25일에는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국회소통관에서 가졌다. 

 

조국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찰의 조직적인 범죄 행위가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범위를 벗어난 압수수색으로 얻은 민감한 개인정보와 폐기해야 되는 사생활 정보를 (검찰이) 보관하고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명백한 불법이다.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도구인 ‘디넷’(D-net)의 민낯이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내용은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뉴스버스’가 최근 폭로한 보도 내용을 근거로 고발하는 것이었다. 조국혁신당은 말만 하지 않는다. 말한 것에 대한 어떤 조치를 하거나 구체적인 행동 방안을 제시하는데 이에 대해 ‘디넷(D-NET) 피해자 신고센터’를 개설했고 센터장은 판사 출신으로 법제처장을 역임한 김형연 후보가 맡았다고 발표했다. 
 

 

 

조국 대표는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우려되는 시민들은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안에 ‘검찰 전자 캐비넷 신고센터’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국혁신당은 이 사건에 대해 이미 지난주 윤석열·김오수·이원석 등 전현직 검찰총장과,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 등 특수부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이다.  

 

조국혁신당은 이에 앞서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었던 상황에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장관의 출국 금지 해제와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고발한 바 있다. 조국 대표는 “이는 범인 도피죄에 해당된다. 저희는 즉각 고발장을 접수하였으며 끝까지 진상을 밝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점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또한 지난 23일 호주 캔버라 연방의회 앞 광장에서 이종섭 대사 임명을 규탄하는 현지 한인들의 시위가 열린 것에 대해 “이종섭 대사를 해임하고 제대로 일할 대사를 새로 임명하라.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이 집회에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캐머런 머피 노동당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머피 의원은 "한국이 호주로 이종섭 대사를 파견하기로 한 이 결정은 호주뿐만 아니라 호주 한인 커뮤니티에게 무례한(disrespectful) 일"이라며 "이 대사가 호주 대사로 임명됨으로서 매우 중요한 부패 수사를 피하기 위해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사실을 고려해 보라"고 말했는데 이에 조국혁신당은 “호주에 사는 동포는 무슨 죄가 있는가. 못난 모국 정부 때문에 망신만 당하고 있다. 이종섭 대사 임명이 떳떳하다면 호주의 캐머런 머피 의원에게 ‘내정 간섭하지 말라’라고 항의하라.”며 이 대사의 빠른 해임을 촉구했다.  

 

조국 대표는 여기에 제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는데 내용은 “한동훈(위원장)의 딸 알렉스 한 논문 대필, 해외 웹사이트에 표절, 봉사활동 시간 2만 시간으로 부풀려 봉사상 등 수상, 전문 개발자가 제작한 앱을 직접 제작한 것처럼 제출 등의 의혹에 관한 업무방해죄 등으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것이다. 

 

조국혁신당은 덧붙여 지난해 여름 온국민과 전세계를 경악케한 잼버리 사태를 마무리하지 않는 것을 꼬집었다. 배수진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에는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청개구리 DNA가 있나 보다.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대회가 막을 내린 지 7개월이 지나도록 해산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며 사무실만 열어 놓고 있는데 인건비와 임대료 등 국민 세금은 고스란히 새어나가고 있다. 민간인 신분인 최창행 사무총장은 조직위에 남아있는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 총장 연간 보수는 1억6천만원이 넘는다. 명절 휴가비만 1천81만원이다. 그 돈 어디서 나오는 건가. 국민 지갑에서 나온다”라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 밖에 17일 인천시당 대회에서는 김건희 종합 특검법, 19일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맹폭이라고 해야할까 광폭이라고 해야할까. 

 

조국혁신당은 최근 조사된 지지율에서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TK 지역에서 조차 20%을 넘겼다.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전 지역에서 2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월 15일 창당준비위원회 출범 이후 3일 창당대회를 열고, 지금까지 전국 9곳의 시도당이 창당을 마쳤으며, 당원수는 14만 명을 넘겼다.

 

부산이 고향인 조국 대표는 21일 부산 서면 연설에서 “이제 조국혁신당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거센 파도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부산 사투리로 “이제, 고마 치아라 마!”라고 소리쳐 부산 지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청주가 고향인 신장식 후보(비례대표 4번. 전 MBC 뉴스 하이킥 진행자)는 24일 청주시민과의 만남에서 “뭐여, 뭐하는 겨, 그만 혀”를 외쳐 역시 관심을 모았다. 

 

조국혁신당 윤재관 전략본부장은 총선을 16일 앞두고 1차 전국 투어를 마무리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만난 국민들의 말씀을 경청하며 조국혁신당이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분명하게 인식한 계기가 되었다”고 전국 투어의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전국투어를 하면서 “3년은 너무 길다!”고 참여한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처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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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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