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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누가 막판 지혜를 발휘할 것인가? 한국갤럽 여론조사 분석

조국혁신당, 서울(18%), 인천/경기(22%), 대전/세종/충청(28%), 광주/전라(32%), 대구/경북(20%), 부산/울산/경남(22%)에서 고른 지지

등록일 2024년03월23일 13시2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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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photos by NjT

 

윤석열 정권을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라는 항목에 응답자 51%는 정부 견제론에 손을 들어줬고, 36%는 정부 지원론을 지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 항목에 서울의 경우 46%(정부 견제), 42%(여당 지원)로 편차가 크지 않았지만,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56% vs. 33%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77% vs. 14%로 압도적으로 정부견제론이 힘을 얻었다.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서 다수의 후보자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45%(vs. 32%)로 나타났고 부산/울산/경남도 역시 45%(vs. 42%)로 여당 지원론이 정부 견제론을 앞섰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정부 견제론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57%(vs. 33%)였다. 

 

이번 여론조사를 보면 정부 견제론이 대체로 우세하고 특히 40대, 50대의 경우 69%와 62%가 나와 윤석열 정부 및 여당 심판론에 훨씬 더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응답자 그룹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69%로 우세하고 60대도 50%(vs. 41%)가 나왔다. 나머지 연령에서는 윤 정부 심판론이 대부분 크게 앞서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중도층의 58%가 정부 견제론에 손을 들어주고 있고, 보수층에서도 21%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정치 고관심 층은 많은 수(52%)가 정부 견제론이 중요하다고 보았고 관심이 전혀 없는 층도 정부 견제론(35% vs. 17%)에 손을 들어줬다. 

 

또한, 직업별로 보면 사무/관리 분야에서 일하는 응답자 67%가 정부 견제론에 동의했고 자영업(49% vs. 44%), 기능노무/서비스(56% vs. 32%)에 있는 응답자도 정부 견제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전업주부(51% vs. 37%)나 은퇴/무직자(42% vs. 39%)는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에서 다수 당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비례대표 투표 시 투표 의향 정당을 보면 국민의미래(국민의힘계열. 30%)가 가장 앞섰고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계열. 23%), 조국혁신당(22%), 개혁신당(5%), 새로운미래(2%), 자유통일당(2%), 녹색정의당(1%)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여전히 15%나 됐다.

 

지지층을 보면 18~29세의 젊은 층의 11%가 비례대표 투표를 할 경우 개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말해 MZ세대로부터 나쁘지 않은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고, 더불어민주연합(34%), 국민의미래(10%)도 선호 정당이다. 개혁신당은 30대로부터도 나쁘지 않은 지지율인 10%를 받았고, 이 연령대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은 29%, 국민의미래는 2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40대(33%), 50대(37%), 60대(29%)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고 18-29세 연령층에서는 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이는 조국 대표의 자녀 조민과 연관이 있다. 

 

18-29세는 부동층이 여전히 37%라 4월10일 전까지 각 당이 이들에게 어떻게 어필하느냐에 따라 비례대표 판세는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개혁신당은 대구/경북에서 10%를 받아 더불어민주연합(9%)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의미래는 이 지역에서 무려 45%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서울(18%), 인천/경기(22%), 대전/세종/충청(28%), 광주/전라(32%), 대구/경북(20%), 부산/울산/경남(22%)에서 고른 지지를 받아 제3지대의 지지율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기간 부동층, 무당층 등을 잘 설득하고 공략하는 것이 비례대표 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을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34%), 더불어민주당(33%), 조국혁신당(8%), 개혁신당(3%),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진보당(1%)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유혁신당은 지지율이 나오지 않았다. 개혁신당은 18~29세의 젊은 층에서 6%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그들이 4월10일 선거 당일 투표에 참여하게 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게 중요한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네거티브보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 투표 참여 캠페인으로 남은 유세 시간 전략을 짜면서 차별화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총선의 전체 투표율은 66.5%였는데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비교적 많은 20~30대의 투표율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20~24세가 60.9%, 25~29세 56.7%, 30~34세 56.5%, 35~39세 57.6%였던 것. 당시 50대는 71.2%, 60대는 80%, 70대는 78.5%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58%)가 ‘잘하고 있다’(34%)를 크게 앞섰다. ‘잘하고 있다’는 3월 첫째 주(39%), 둘째 주(36%)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대구/경북(52%), 부산/울산/경남(55%)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54%)과 인천/경기(61%)에서도 ‘잘못하고 있다’가 우세하다. 

 

사무/관리 분야에 있는 응답자 72%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어 직업군 중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전업주부들(48%)은 '잘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윤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66%)고 보았고 보수층 응답자들(64%)은 '잘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 이가 많은 연령층은 40대로 75%를 기록했고 50대도 꽤 높은 것(68%)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주관식) ‘경제/민생/물가’가 22%로 나왔고 ‘독단적/일방적’이 9%, ‘소통 미흡’이 9%, ‘의대정원확대’ 8%, ‘인사’ 5%, ‘무능함’ 4%로 나왔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의대정원확대’가 27%, ‘결단력/추진력/뚝심’이 10%, ‘외교’ 9%, ‘서민정책/복지’ 5%, ‘경제/민생’ 4%가 나왔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 2024 년 3 월 19~21 일

-표본추출 : 이동통신 3 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 전국 만 18 세 이상 1,001 명

-표본오차 : 3.1% 포인트 (95% 신뢰수준 ) 주요 지표 표준오차 · 신뢰구간 · 상대표준오차 제시

-응답률 : 14.3% ( 총 통화 7,022 명 중 1,001 명 응답 완료 )

-의뢰처 :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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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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