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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사만평] 이제는 찢기지 않을 깃발을 들자

등록일 2024년08월23일 15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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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ed on DALL·E.

 

깃발

 

-글: 이병철, 그림: 생성형AI

 

허기진 계절에는 깃발을 들자

 

하얀 가운의 아픈 가래질과 오욕에

 

무너진 지친 영혼들

 

그 가녀린 숨결

 

그대들의 선연한 피빛으로 얼룩진

 

이제는 내릴 수 없는 깃발을 들자

 

눈부신 들판이 아니어도좋다

 

사금파리처럼 부서진 세월 허깨비 같이

 

지나간 시간이건만

 

피멍 든 가슴에도

 

내일은 또 태양이 떠오르리니

 

우리들의 깃발은 끝내 내릴 수 없다

 

벌목 당한 수풀에 누운 달빛 마냥

 

어질고 깊은 잠에 빠져 있어도

 

한사코 소리치며 나부끼는 너의 넋

 

나의 노래 우리들의 깃발이여

 

천년의 태양이 빛을 뿌리고

 

천년의 별빛 아래 노래소리 찬란한데

 

나는 너의 새 너는 나의 화살

 

갈갈이 찢기운 영혼을 모아

 

이제는 찢기지 않을 깃발을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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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이병철 변호사, NjT 편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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