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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있는 정치를 향한 상상을 초월한 거부: 이원욱, 조응천 의원의 합당 거부

김종민, 박원석 의원은 새로운 미래와 미래대연합의 합당 지지

등록일 2024년02월04일 19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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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jT.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합당 및 창당대회가 4일 국회의원관에서 열렸다.

 

무책임한 정치인들이 국민을 또 한 번 실망하게 했다.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의 합당 및 창당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합당된 당의 명칭은 '새로운미래'로 미리 결정된 바 있다. 

 

두 의원은 입장문에서 “‘새로운미래’에 참여하는 것은 영혼 없이 몸만 주는 일이라 생각했다. 통합을 위해 신명 나게 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상상력의 정치로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심을 훼손시키는 일이다. 분열과 갈등이 없는 나라, 양극화로 절망을 겪지 않는 나라, 아이들과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나라, 그 나라를 만들기 위해 가치와 비전 중심의 정치, 양심의 정치를 세워야 한다”라며 “통합의 원칙은 수평적 통합, 열린 통합이다. ‘새로운미래’와 통합을 추진함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다.”라며 합류를 거부했다. 

 

‘원칙과 상식’에 함께 했던 김종민 의원, 그리고 미래대연합에 합류했던 박원석 공동대표는 이날 새로운 미래 합당 창당 대회에 참석했고, 김종민 의원은 새로운미래의 공동 대표가 됐다.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흡수통합은 원칙에 맞지 않는 통합이다. 정당의 헌법인 강령과 당헌은 반드시 합의되어야 할 사항이지만 일방적 의결이 예상된다”라며 합당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원칙과 상식’은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윤영찬 의원으로 시작했다가 결국 윤영찬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미래대연합 합류 거부에 이은 이원욱, 조응천 의원의 새로운 미래 합류 거부로 모두 흩어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대해 이낙연 새로운 미래 공동대표는 “너무 아쉽다. 아쉬운데 또 그분들이 가진 생각들이 우리가 그동안에 쭉 나눴던 얘기들이니까 다시 한번 토론해 보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대화해보려고 한다. 대통합에 대한 방향이라고 할까,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견은 앞으로 대화를 해 나가면서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는 “논의 과정에서 당명을 포함해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측의 입장 합의와 번복과 변경과 재논의의 과정이 있었다. 하지만 늘 있을 수 있는 이런 통합 과정에서의 번복과 변경이었고 그게 상호 적대적이거나 한쪽이 한쪽을 굴복시키려고 하는 그런 의도나 그런 태도로 전개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결과적으로 흡수 통합이다, 영혼 없이 몸만 따라가는 결과라는 두 분 말씀에 저는 동의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지도체제 확정하기 전에 대통합 위원장부터 확정해 달라는 이원욱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인선안을 먼저 발표했고, 그 인선안을 갖고 본인이 인터뷰도 하셨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영혼이 없이 몸만 따라오는 통합일 수가 있겠나. 그게 어떻게 흡수 통합일 수가 있을까? 단독 대표를 조응천 의원이 하기로 내정이 돼 있었다. 그런데 그게 어떻게 흡수 통합일까? 저는 납득할 수가 없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그런 자세로 중통합이든 대통합이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대표님께서 오늘 수락 연설에서 과정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 아름답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그래야 한다는 의미”라고 답변했다. 

 

또한, “연설에서 욕심을 버리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지”라는 다른 기자의 질문에는 “(욕심과 관련된) 모든 걸 상상하시면 된다. 제가 마음속에 생기는 욕심을 다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중텐트도 이렇게 어려운데 빅텐트가 만들어질까 이런 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 협의를 서둘러야 할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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