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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거짓말을 하며 법의 뒤에 숨으려는 군(軍)의 어르신들

등록일 2024년06월21일 17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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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증언·감정 법률에 의거해 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는 어떤 질문을 해도 이렇게 답을 했다.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였다. 
 

임성근 1사단장 “저는 지휘를 한 게 아니고 지도를 한 것입니다.” 비겁한 해병대 사단장이고 해병대원을 무시하는 발언이었다.
 

이종섭 국방장관 “(유리한 것은 기억이 잘 나고 불리한 것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선택적 기억력의 대가이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오전에 이 사건 관련 통화를 내놓고선) 어떤 전화가 오는지 모른채 통화를 했습니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 같다. 
 

김계환 사령관 (화상통화를 통해 참석) “(공수처 수사 중이므로 대통령의 격노 관련된 내용은) 답변해드릴 수 없습니다.”

서영교 의원이 소리쳤다. “양심에 안 걸립니까? 옆에 있는 박정훈 대령이 항명수괴죄혐의를 받는 거 양심에 걸리지 않나요?” 그렇다. 이들은 국민이 다 알고 있는데도 국민 앞에서 뻔한 거짓말을 쏟아냈다. 이날 출석한 것은 진실을 밝히고자 한 게 아니라 거짓말을 쏟아내며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 사건을 이끌어가기 위해서였다. 이들의 거짓말을 증거로 밝혀내려면 특검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공수처는 인력이 너무나 부족하고 군사재판은 피고인 박정훈 대령에게 계속 불리한 재판을 이끌고 있다. 경찰청은 대통령이 원하는대로 수사를 해왔다. 답은 하나다. 특검이 조사하는 것이다. 그래야 진실이 드러날 수 있다. 

대통령이 여전히 진두 지휘하는 국민의힘은 공수처는 민주당이 만든 것인데 왜 무시하냐고 하고 다른 수사기관이 수사를 잘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날 박정훈 대령 측 증인들이 말하는 것은 기존 수사 기관에서는 진실을 찾는 것을 오히려 방해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는 민주당의 이야기가 아니라 국민의 이야기다. 국민은 특검법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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