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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미국역사 퉁(通)] 영화 '42'

청소년들이 재키 로빈슨 관련 영화평을 썼는데 그 내용이 흥미롭다

등록일 2023년07월24일 16시4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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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아메리칸 리버럴 아츠 프렙 스쿨(ALAPS. 에이랩스)로 이름이 바뀌게 될 증강세계관학교는 이번 학기에 영화를 보며 미국 역사를 읽는 사회과목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 보고 영화평을 쓴 세 번째 영화는 ‘42’였다. 함께 영화를 보며 느낀 점을 나누고 영화평을 썼는데 그 내용을 소개한다. 영화 ‘42’는 현대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최초로 유색 인종 선수가 된 재키 로빈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선한 스포츠에서 인종차별이라는 모순적 모습 

김호겸 (청소년 인턴 기자) 

영화 ‘42’는 1940년대 배경으로 실화 바탕의 영화다. 1940~50년대 미국은 인종 차별과 인종 분리주의의 시대였다. 그 당시 미국은 흑인들과 백인들의 인종 분리주의가 법적으로 시행되는 시기였다. 그만큼 인종차별이 심했고, 백인우월주의가 뿌리 깊게 박혀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미국군이 전쟁에서 귀환했을 때 야구 선수 출신 군인들 역시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다. 본격적인 미국의 야구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영화의 감독(브라이언 헬걸런드)은 `야구`가 민주주의를 보여주는 선한 스포츠라는 설명으로 시작하는데, 정작 그 야구 안에 `인종차별`이라는 심각한 불문율이 존재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42’는 주인공 재키 로빈슨이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가 되기까지의 훈련과 노력, 되고 난 후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재키 로빈슨이 끝없는 훈련의 노력과 시련을 이긴 끝에 `브루클린 다저스`에 입단하게 되었을 때 다저스 선수들은 흑인과 함께 뛰기 싫다며 서약서에 사인하는 반 유색인종 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문화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저스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 모으고 "재키는 온다. 그와 야구하기 싫으면 재키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면 돼, 그럼 그가 설 자리가 없으니까, 다들 징징거릴 틈이 있으면 가서 연습이나 해"라고 꾸짖었다. 우여곡절 끝에 재키 로빈슨은 다저스에 입단하게 된다.

이후에도 재키는 인종차별과 경기 중 이뤄지는 가혹한 폭력을 모두 참고 견디며 멋진 수비와 재빠른 주루 플레이, 타격으로 맹활약하고, 심지어 백인 어린이가 사인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결국 마지막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이기면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재키는 자기 머리에 사구를 던진 선발 투수 오스트 뮬러를 만나게 된다. 재키는 복수하듯 홈런을 쳐내며 승리하고,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 영화를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많은 모욕과 욕설, 인종 차별, 심지어 부모님 욕까지 참아내며 실력으로 증명한 로빈슨이 너무나 존경스러웠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최초의 흑인 (현대)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만을 가지고 단순히 재키 로빈슨이 그런 면에서만 유명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1947년 메이저리그 신인왕, 1949년 내셔널리그 MVP에 수상될 만큼 엄청난 실력의 야구 선수이기도 했다. 영화에서 재키의 홈런, 3루타는 물론 홈까지 스틸하는 도루, 수비까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재키 로빈슨 영입을 결정했던 다저스의 구단주인 브랜치 리치의 말과 행동도 인상 깊었다. 그는 백인, 흑인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보고 결정했으며 재키 로빈슨을 믿고 도와줬다. 구단주의 행동들을 보며 `나는 그동안 외국인을 어떻게 대했지?`, `나도 외모로 차별했었나?`라는 질문을 떠올리며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영화 ‘42’는 최초의 흑인 (현대)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42’를 통해 미국 1940~50년대의 백인 우월주의를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미국 역사 공부까지 함께 한 느낌이 들었다. 총평 5점 만 점에 4.5점을 주며 영화 리뷰를 마무리한다. 

 

[출처] < 42 > 영화 리뷰 / Week 4 - Social Studies (American History)|


 

 

잘못 생성된 문화는 피해자를 낳고, 또 피해자를 낳는다 

김주혜 (청소년 인턴 기자) 
 

1. 시대적 배경: 재키 로빈슨이 태어났을 때 당시, 1920년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GDP 기준 42%에 육박했고 평균 소득 1,500달러에 실업률이 4% 이하였다. 즉, 매우 살기 좋은 나라였다. 당시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했기에 은행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대출을 해줬다. 하지만 당시 미국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며 당시 최저 생계비가 1,800달러였으나 1920년대 미국 노동자들의 평균 수입은 1,5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미국에는 경제 대공황이 찾아왔고 1932년 노동자의 4분의1이 실업자가 되었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으로 이전 모습으로 회복하는 듯했으나 다시 온 공황, 2차 세계대전 등으로 인해 미국은 혼란에 빠졌다. 재키 로빈슨은 그렇게 혼란의 시대인 1945년, 메이저리그 팀과 자유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에 입단했다. 당시 메이저리거들은 2차 세계대전으로인해 군대에 가야 하는 등 커리어에 공백이 생기는 상황에 있었다. 

2. 문화적 배경: 혹시 'Green Book'이라는 책을 아는가? 지역별로 흑인이 이용 가능한 숙박 시설, 레스토랑, 주유소, 이발소 등을 알려주는 책이다. 흑인들은 여행을 할 때 조심스럽게 다녀야 했다. 미국 인종차별의 경우 1964년에 생긴 인종, 피부색, 종교, 생물학적 성별, 본적 이 다섯 가지 차별에 대해 선거권, 동등한 공공 편의시설 이용권 등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다. 그럼에도 인종차별은 문화로 남아 흑인들을 괴롭혔다. 그런 시절에 로빈슨은 첫 현대 메이저리거가 됐다. 현대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19세기에 흑인 메이저리거가 등장했을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3. 영화 제작에 대한 내용: 이 영화는 피부색으로인한 갈등이 극에 달한 요즘 우리에게 예민함을 내려놓고 누구든 그저 같은 사람으로 보자고 말하는 영화같다. 재키 로빈슨이 자신을 조롱하며 경기를 방해했던 상대팀 감독에게 주먹을 날리는 그런 사이다 같은 시원함은 영화에 없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재키 로빈슨이 중요한 홈런을 날린다. 그를 도와준 사람들의 얼굴을 카메라가 비추며 바람 같은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구단 선수로서의 호텔 투숙을 거절당했던 에피소드에서 로빈슨이 느꼈던 모멸감, 동료들의 분노 등은 그 당시 시대상을 잘 그렸다. 이 장면에서 나의 눈이 찌푸려졌었는데 제작자는 이 장면을 통해 다시는 이런 부끄러운 과거를 반복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던지는 듯했다. 

4. 실제 역사와 비교:  영화 속에서 사람들이 재키 로빈슨에게 야유를 보낼 때 어깨동무를 했던 백인 선수가 있다. 그는 피 위 리즈라는 사람인데 생전 그의 인터뷰를 보면 엄청난 선구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피 위 리즈는 로저 칸과의 인터뷰 중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는 질문에 "필드에서 재키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사람들이 보면 우리가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될 테고, 그러면 재키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서였다"라는 답을 했다. 

영화 초반부에 재키가 상대팀 선수에 발목을 밟혔던 장면이 있다. 영화 속에서는 이름이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정황상 인종차별로 악명이 높았던 에노스 브래드셔 슬로터인 것으로 추측된다. 영화 속에서는 재키의 발목을 세게 밟았던 것만을 다뤘지만, 실제 사건에는 뒷이야기가 하나 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상대방의 인터뷰가 꽤 흥미롭다. 요약하자면 슬로터는 상대팀 1루수로 재키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이 일부로 발목을 피가 나도록 밟았다고 한다. 그가 아무런 보복행위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악용했다고 한다. 2년 뒤 에베츠 필드에서 2루까지 달렸는데 재키 로빈슨이 공을 자신의 입에 내리꽂았고, 치아가 4개나 부러졌다. 재키 로빈슨은 "난 너의 행동을 절대로 잊지 않아"라 말했다. 

5. 총평: 사실 나는 흑인들의 인종차별 문제를 보며 별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디즈니의 흑인 인어공주 영화나 흑인들이 스타벅스에서 ‘네가 날 흑인이라고 무시했어!’라며 고소했던 사건들을 보며 흑인들을 향한 꺼려지는 마음이 생겼다. 나는 우생학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흑인들은 다들 왜 저렇게 집단으로 피해의식이 있는지 의야했었기도 하다. 이 영화를 보고, 흑인들이 받았던 인종차별에 대해 찾아봤었다. 인종차별은 지금도 뿌리 깊게 남아있다.

 

흑인들이 그렇게 반응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알게 되니 그들이 어느 정도 이해되기 시작했다. 물론 흑인들의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기는 듯한 태도를 완벽히 이해하고 그것이 정당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들 또한 피해자였고, 피해자가 자기 방어를 하다 보니 과격해졌다고 생각한다. 

 

역지사지로 생각해 봤다. 아직도 전 세계 곳곳에서 인종차별이 자행되고, 코로나가 창궐했을 때는 아시아인 증오범죄가 나오곤 했었다. 나는 한국에서만 살았기에 인종차별을 겪어본 적이 없다. 나는 외국인에게 ‘당신은 아시안 사람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어요!’라는 말을 듣는다면 고마움으로 듣고 넘길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내게 “칭챙총” 등의 혐오 표현을 쓰고 눈을 찢는 장면을 여러번 보여준다면 ‘저 사람은 내가 동양인이기에 저렇게 혐오의 표현을 하는구나’라는 생각할 것 같다. 

 

영화 속에서 몇몇 백인들은 재키 로빈슨을 한 인간 동료로서 받아들여주었지만, 그렇지 않고 야유를 보낸 자들도 있었다. 나는 그들 또한 잘못된 문화가 만들어낸 피해자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속 백인 어린이 팬은 재키 로빈슨을 스타를 보듯 그렇게 바라보았다. 그러나 아버지가 재키 로빈슨에게 ‘검둥이(nigger)!’로 부르며 욕하자 아이 또한 머뭇거리더니 아버지를 그대로 따라했다. 잘못 생성된 문화는 피해자를 낳고, 또 피해자를 낳고, 계속 피해자를 낳아서 다음 세대로 넘어간다. 잘못된 문화의 계승을 너무나 잘 표현했던 것 같아 최종 별점 5점을 주고 싶다.

 

 

최초의 메이저리거는 19세기에 있었다

서하음 (증강세계관학교 학생)
 

1. 시대적 배경: 재키 로빈슨이 야구 선수가 되었을 때에는 인종차별이 정말 심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너무나도 심했기에 많은 유색인종이 무시를 당했다. 돈을 낼 수 있는데도 비행기를 못타고, 백인과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했다. 백인 우월주의가 정말 심각했다. 영화 '42'가 만들어진 이유는 인종차별을 딛고 일어나 사람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등번호 42를 위대 하게 만든 그 재키 로빈슨의 인생여정을 담기 위해서였다.

2. 문화적 배경:  재키 로빈슨은 인종 차별 속에서 잘 견뎌냈다. 인종 차별은 마치 문화 같았다. 그리고 참는 것은 유색 인종의 몫이었다. 영화는 미국에서 어떤 인종 차별이 있었는지 왜 게속해서 인종차별이 있었는지를 잘 담고 있다.  

3. 실제 역사와 비교: 최초 메이저리그 흑인 선수는 19세기에도 있었다. 역사가들은 십여 명의 흑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고 하낟. 하지만 인종차별주의가 너무 심해 그들은 메이저리그에서 금세 쫓겨났다. 그렇기에 재키 로빈슨이 최초로 흑인 선수가 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대체로 메이저리그라고 하면 현대 메이저리그이기에 재키 로빈슨은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라고 해도 무방하다. 워커를 존중한다면 로빈슨을 최초의 흑인 현대 메이저리거라고 할 수 있다. 

5. 총평:  전체적으로 아주 재밌게 잘 만들어진 영화고, 내용도 정말 좋았고 실제와 다른 점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4.7점을 주고 싶다. 영화 '42'가 만들어진 이유는 인종차별을 딛고 일어나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42번을 위대 하게 만든 그 재키 로빈슨의 인생여정을 담기 위해서였다. 로빈슨이 인종 차별을 당하면서, 관중들에게도 그리고 어떤 때는 팀원 들에게도 인종차별을 받아서 화가 난 것을 계속 참고 다시 일어나서 그 차별을 이기고 야구 선수가 된 것을 영화는 잘 담았다. 전체적으로 아주 재밌게 잘 만들어진 영화이고, 내용도 정말 좋았다. 


 

 

나는 다른 인종을 어떻게 대하는지 돌아보게 하는 영화 

손지우 (청소년 인턴 기자)

1. 시대적 배경: 영화 ‘42’는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이 시대는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전쟁에서 귀환하고 다시 메이저리그가 본격화한 시기였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 시대가 인종 분리주의와 백인우월주의가 법적으로 시행되던 때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흑인과 백인이 함께 야구를 즐기는 것은 어려운 문제로 여겨졌다. 이러한 시대 배경이 영화에서 재키 로빈슨의 삶과 투쟁을 더욱 강렬하게 보여준다.

2. 문화적 배경: 영화는 당시 미국의 문화적 특징, 특히 야구와 인종차별이라는 두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영화는 재키 로빈슨의 빛나는 야구 선수로서의 삶과, 그의 고난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그 시절의 사회 문화 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3. 영화 제작에 대한 내용: 감독 브라이언 헬걸랜드는 영화 ‘42’를 통해 재키 로빈슨이 인종 차별에 맞서 싸우며 흑인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영화 속에 그려냈다. 헬걸랜드는 재키 로빈슨의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 그리고 차별을 참고 이겨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4. 실제 역사와 비교: 영화는 실제 재키 로빈슨의 삶을 잘 재현해냈다. 그는 실제로 1947년 메이저리그의 신인왕, 그리고 1949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엄청난 선수 시절을 보냈다. 영화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잘 반영했다. 그리고 인종차별과 맞서 싸우는 로빈슨의 모습을 담으면서 그가 얼마나 많은 인종차별을 당하며 맞서 싸워야 했는지 알 수 있었다.

5. 총평: 영화 ‘42’를 통해 1940년 당시에 얼마나 극심한 인종차별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고, 그들이 겪은 아픔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며 내가 나와 다른 인종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영화의 총점은 5점 만 점에 5점을 주고 싶다.
 

[출처] Week4 American History '42' 영화 리뷰|


 

감독의 세심한 연출과, 연기자들의 훌륭한 연기력 돋보여

​송하준 (청소년 인턴 크리에이터) 

1. 시대적 배경: 영화 ‘42’는 194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그 시절, 미국에는 여전히 강한 인종 차별이 남아 있었고, 이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로빈슨이 브루클린 다저스에 입단하는 것은 단순히 흑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이는 인종 차별에 맞서 싸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움직임의 시작이었다.

2. 문화적 배경: 1940년대 미국은 인종 차별과 불평등이 만연했던 시대이며,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이를 대조적으로 보여주었다. 영화는 흑인과 백인 사이의 갈등과 그들 각각의 삶을 이 영화는 사실적으로 그렸다. 특히, 재키 로빈슨이 맞닥뜨린 인종차별과 고난의 시기를 그려내며,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흑인 공동체의 상황을 공감하게 된다. 

3. 영화 제작에 대한 내용: 영화 ‘42’는 브라이언 헬걸랜드 감독의 세심한 연출과, 연기자들의 훌륭한 연기력으로 시대를 잘 그려냈다. 특히, 채드윅 보스만의 열연은 로빈슨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매우 생생하게 묘사했다. 영화는 인종 차별에 맞서는 로빈슨을 묘사함으로써 그러한 사람들의 대표로 그를 세운다. 

4. 실제 역사와 비교: 영화 ‘42’는 실제 재키 로빈슨의 삶과 그의 투쟁을 잘 반영했다. 영화에서 그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그가 겪은 갈등은 실제로 그가 경험한 것들을 잘 보여준다. 영화는 그가 얼마나 많은 도전과 불평등에 맞서 싸워야 했는지, 그리고 그가 그것을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5. 총평: 영화 ‘42’는 재키 로빈슨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의 미국을 아주 잘 보여주었다.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재키의 용기와 투지를 보면서, 그가 어떻게 그 시대를 넘어서는 변화의 주역이 됐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영화에는 별 5개 중 4.5개를 주고 싶다.

 

[출처] Week4 American History '42' 영화 리뷰 (송하준_20230719)

 



 

실력을 키우는 노력과 용기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 

탁세은 (증강세계관학교 학생) 

1947년 재키 로빈슨이 데뷔할 당시 미국은 민권법을 제정하기 16년 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1600년대부터 이어진 관습처럼 흑인에 대한 차별은 당연시 되는 시대가 영화의 배경이다.  1600년대부터 이어져온 인종차별로 인해 당시 흑인들은 사람취급을 받지 못했다. 이는 야구장 안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는데, 관중들과 일부 같은 팀 선수들 조차 흑인선수와 뛰기를 거부했다. 심지어 흑인선수와 같이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구단에서 나가겠다고 말을 하는 선수도 있었다. 또한, 상대팀에 흑인선수가 있었다는 이유로 경기를 거부당하기도 했다.

영화 ‘42’는 인종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와 어떠한 차별에도 꾸준한 노력과 끈기로 자신의 능력을 월등히 개발한다면 언젠가 또 누군가는 이를 인정해준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다.

영화 ‘42’는 재키 로빈슨을 통해 당시 흑인이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실제로 재키 로빈슨의 얼굴이나 몸을 일부로 노리고 빈볼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영화는 이런 상황을 정말 잘 표현해줬다. 나는 재키가 빈볼에 맞을까봐 조마조마하며 봤는데 주인공은 실제로 투수가 자신을 향해 공을 던질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속에서 월등한 집중력을 보였다. 그는 결코 저평가 받을만한 사람이 아니었다.

영화 초반에 감독이 재키 로빈슨을 폄하하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는 재키 로빈슨이 받았던 대우를 더욱 극대화시켜 보여주기 위한 설정이었다.

재키 로빈슨은 매장면마다 존경스러울 만큼 담대한 성격과, 용기를 보여줬다. 영화 속에서 재키의 자신있는 모습은 대사를 통해 잘 전달되었다. 재키에게는 수많은 조롱과 하대를 감당할 수 있는 담대함과 끈기가 있었다. 그는 자기 자신을 굳게 믿으며 메이저리거로서 성장하며 크게 성공할 수 있었다. 

영화에서 당연하다는 듯 흑인이라는 이유로 재키 로빈슨을 욕하는 어른들을 보고 백인 아이가 이유없이 분위기에 휩쓸려 로빈슨을 욕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이 굉장히 인상깊었는데 이는 오래전 부터 인종차별을 해온 백인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그저 오래전의 관습처럼 흑인들을 차별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또한, 재키가 경기장 밖에서 홀로 분노하고 슬퍼하던 장면을 통해 인종차별이 당연시 되는 시대 속에서 이유없이 폭력을 행사하고 자신을 욕하는 백인들에게 항의조차 할 수 없던 흑인들의 아픔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총평 : 이번 영화는 여러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영화인 것 같다. 그중에서도 스스로의 실력을 키우는 노력과 용기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 영화는 현재의 나를 투영하며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등장인물들, 특히 흑인과 백인간의 갈등 묘사가 생생하게 잘 되어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던 점이 좋았다. 이번 영화는 취향과 관계없이 적절한 연출과 연기로 보는동안 여러 감정이 들게 만들었고 여러 교훈을 주었다. 하지만 재키 로빈슨의 야구에 대한 꿈과 어떤 것이 그가 야구에 뜨거운 열정을 가지게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부족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조금 다뤄주었으면 했기에 5점 만점에 4.0을 준다. [글 쓸 때 참고한 자료: 유튜브 리뷰,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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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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