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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암살시도-Log] 트럼프 암살 시도, 비밀경호국의 수많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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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년09월26일 05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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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살 시도, 비밀경호국의 수많은 실수 

 

2024년 9월26일펜실베이니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상을 입고 한 명이 사망한 사건은 최근 몇십 년간 최악의 비밀경호국 보안 실패로 여겨지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를 저격하려 했던 20세의 토머스 매튜 크룩스는 아버지의 소총을 이용해 90분 넘게 경찰을 피하며 공격을 감행했다. 통신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사건 당일 경호 구역에서 현지 경찰과의 실시간 소통 실패, 드론 제안 거부 등 수많은 실수를 범했다. 한편, 여전히 크룩스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라이언 루스, 도널드 트럼프 암살 시도 혐의로 기소

 

2024년 9월25일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암살을 시도한 혐의로 58세 라이언 루스가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루스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트럼프의 골프장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트럼프를 향해 겨눈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혐의가 유죄로 확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검찰은 루스가 수개월 전부터 트럼프의 동선을 추적해 계획을 세운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가 체포될 당시 트럼프의 출현 장소와 일정이 적힌 리스트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휴대전화 기록을 통해 그가 골프장과 트럼프의 '마러라고' 거주지 근처에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미국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으며, 루스는 현재 구금 중이다. 그는 아직 혐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라이언 루스. 출처 - 루스의 페이스북

 

트럼프 암살 시도범 라이언 루스를 인터뷰했던 NYT

 

2024년 9월18일지난 15일(미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58세의 라이언 웨슬리 루스는 과거 우크라이나 전쟁에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들을 보내려던 계획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뉴욕 타임스는 얼마 전 루스를 전화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당시 인터뷰어였던 기자는 "루스는 군사 경험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출신 병사들을 모집하려 시도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어 "그는 탈레반을 피해 이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에 흩어져 있는 아프간 병사들을 우크라이나로 데려가려 했으나 구체적인 실행 방법이 부족했다."고 인터뷰를 회상하며 덧붙였다. 루스는 부패한 관리들을 매수하거나 여권을 위조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아프간 병사들을 전선으로 보내려 했다고 주장했음을 이 언론은 전했다. 또한, 미군 수송 비행을 통해 아프간 난민들을 이라크에서 폴란드로 보내는 계획을 언급했으나 실제로 실현된 바는 없었다. 루스는 과거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한 회의를 준비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타임스는 분석했다.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 - 2024년 9월 15일: 팜비치 카운티 셰리프 릭 브래드쇼가 기자회견 중 용의자가 있던 장소 근처에서 발견된 소총과 기타 물품이 담긴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에는 미국 비밀경호국 마이애미 지부 책임자인 라파엘 바로스가 함께 서 있다. 이 기자회견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암살 시도와 관련된 것으로, FBI와 비밀경호국, 팜비치 카운티 셰리프국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FBI는 트럼프가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 Joe Raedle/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또다른 암살 시도

 

2024년 9월16일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FBI가 밝혔다. 16일(한국기준) 발생한 이 사건에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트럼프가 플레이하던 지점에서 약 400야드 떨어진 곳의 관목 사이에서 AK 소총의 총구를 발견했다. 요원 중 한 명이 총격을 가했고, 용의자는 소총과 가방을 남기고 SUV를 타고 도주했고 인근 카운티에서 체포되었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무사하다고 알리며 “난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가 7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유세 중 귀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을 입은 암살 시도 이후 두 번째로 발생한 사건이다. 현재 FBI가 사건 동기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안전하며 사건 발생 후에도 모든 상황이 좋았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이름은 라이언 루스이다. 

 


 

2024년 9월6일14세 학생 콜트 그레이가 조지아주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AR-15 스타일의 무기로 총격을 가해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레이는 체포되었으며 성인으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AR-15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자동 소총으로, 이전에도 여러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에서 사용되었다. 특히 얼마 전 펜실베이니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시도에서도 이 총이 사용되었으며, 이와 같은 사건들로 인해 AR-15는 미국 내에서 총기 규제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약 2,460만 명의 미국인이 AR-15 스타일의 소총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다시 한 번 총기 폭력과 관련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4년 9월2일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두 달 전 캠페인 집회에서 귀에 총상을 입은 후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그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그 사건은 자신의 "정신 건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78세의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자택에서 인터뷰를 했고 사건 후 정신 상담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집회에서 토마스 매튜 크룩스가 총격을 가해 한 명이 사망하고 트럼프를 포함한 세 명이 부상당했다. 

 

집회 인근을 거닐던 토마스 매튜 크룩스.

 

2024년 8월20일도널드 트럼프를 암살하려 했던 토마스 매튜 크룩스가 범행 직전 집회 현장을 거닐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새롭게 공개되었다.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집회에서 크룩스는 트럼프를 겨냥해 총을 발사했으나, 트럼프는 귀에 경상을 입은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최근 소상공인이 자신의 촬영물을 확인하던 중 발견했다.

 


 

2024년 8월1일. 미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를 암살하려 했던 토마스 매튜 크룩스의 휴대폰에는 미시간 학교 총격범의 머그샷과 그의 총격 관련 정보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는 트럼프를 겨냥하기 전 이틀 동안 미시간에 있는 옥스퍼드 고등학교에서 네 명의 동급생을 사살한 크럼블리에 대한 정보를 검색했다. 크럼블리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의 부모는 아들의 정신 건강 악화에 대한 조치 실패 및 총기 관리 부실로 과실치사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는 대량 총격 사건에서 누가 형사 책임을 질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법적 선례가 된 바 있다. 크룩스에 대한 조사 결과, 그는 폭발물 제작 방법을 검색하고 트럼프 집회 생중계를 캡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 조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총격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밀워키, 위스콘신 - 7월 18일: 2024년 7월 18일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4일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이자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무대에서 코리 콤페라토레의 소방복을 안고 연설하고 있다. 대표자들, 정치인들, 그리고 공화당 지지자들이 연례 전당대회를 위해 밀워키에 모였으며,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된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Chip Somodevilla/Getty Images Korea)

 

2024년 7월31일코리 콤페라토레는 펜실베이니아 주 색슨버그의 전 소방서장으로, 트럼프 저격 현장에서 아내와 딸을 보호하려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 장례식이 끝난 후, 그의 가족 특히 여동생 던 콤페라토레 셰이퍼는 깊은 슬픔 속에서 고인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비극을 악용해 기부금을 요구하는 사기꾼들에 대해 분노를 표하며, 후원자들이 지역 소방서에 기부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녀는 오빠의 죽음이 정치적 논의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토로하며, 직계가족은 애도와 함께 사기 대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가족은 코리 콤페라토레를 헌신적인 가족 사랑과 지역 사회 봉사자로 기억하고 있다.

 

셰이퍼 씨는 "오빠 코리는 조용한 삶을 좋아했고, 가족과 두 마리의 도베르만을 아꼈다,"며 "그는 타인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고, 이웃의 잔디를 대신 깎아주던 사람이었다. 모두가 그를 알았고 사랑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경찰은 저격범 존재를 사건 발생 90분 전에 알았다

 

2024년 7월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사건 발생 90분 전에 경찰이 용의자 토마스 매튜 크룩스를 인지하고도 대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팍스 뉴스(Fox News)가 공개한 단톡방 메시지에 따르면, 한 경찰이 오후 4시 30분경 크룩스가 의심스럽다고 동료들에게 알렸으나 경찰은 접근하지 않았고 크룩스는 이후 행사장 근처에서 저격을 감행했다. 다음은 단톡방의 문자 내용.

 

"누군가가 우리를 따라와서 차 옆에 주차했어, 알아두세요."

"그가 집회 출구에서 약 50야드 떨어진 곳에 있는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있어."

"건물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아이야. AGR 건물 같아. 무대를 향해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는 것을 봤어. 비밀경호국 저격수들에게 알리면 좋을 것 같아."

"그를 놓쳤어."

"지휘부에 보고하고, 유니폼 입은 사람(정식 복장을 갖춘 사람)이 확인하도록 해."

 

크룩스의 저격 동기 여전히 밝혀지지 않아, 경호 문제 청문회에서 지적

 

2024년 7월26일.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사건 후 세 차례의 의회 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는 FBI 국장, 비밀경호국 국장, 펜실베니아 주 경찰서장이 참석했다. 비밀경호국의 대응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났다. 청문회에서 경찰과 경호국 간의 의사소통이 부족했고, 책임 구역이 명확하지 않았던 점이 지적되었다. 크룩스가 의심스럽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비밀경호국은 그를 위협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한편 크룩스의 저격 동기는 여전히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FBI는 그의 집과 온라인 기록을 조사했지만, 특별한 이념이나 동기를 찾지 못했다. 크룩스는 민주당과 공화당에 각각 기부한 기록이 있으며, 특별한 정치적 성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위스콘신주 밀워키 - 7월 17일: 시위자가 2024년 7월 17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Fiserv Forum) 근처 보안 구역 체크포인트 밖에서 토마스 매튜 크룩스의 사진을 들고 있다. 주말 동안 발생한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암살 시도 이후 밀워키 도심 전역의 보안은 여전히 강화된 상태이다. 수천 명의 대의원, 정치인 및 공화당 지지자들이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 지역인 이 도시에 도착하여 며칠간 열리는 연례 대회에 참석하고 있으며, 대회는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면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사진: Jim Vondruska/Getty Images)

 

토마스 매튜 크룩스, 관심과 명성 얻기 위해 트럼프 저격?

 

2024년 7월23일브랜다이스 대학교의 정치학 교수 자이트 클라우센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저격범 토마스 매튜 크룩스가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암살하려 한 시도는 정치적 동기보다는 관심과 명성을 얻으려는 판타지를 실현하려는 행동이었다고 분석했다. 클라우센 교수는 팍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룩스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클라우센 교수는 크룩스의 행동이 조직적인 테러 행위보다는 학교 총격 사건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크룩스는 공격 전에 "7월 13일 내 첫 무대가 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 남겼으며, 이는 그의 행위가 철저히 계획된 것임을 보여준다. 클라우센 교수는 크룩스가 폭탄을 개발한 것을 흥미롭게 여기며, 이는 일반적으로 죽음을 원하지 않고 추가 공격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무기라고 설명했다. 크룩스가 대량 살상범이 될 가능성이 있었으며, 비밀경호국 저격수들이 이를 저지했다고 덧붙였다. 크룩스의 가정 상황도 주목할 만하다. 그의 어머니는 시각 장애인이어서 집안에는 물건이 쌓여 있는 상황이었으며, 부모가 폭발물 제조를 위한 내용물 배달을 인지하지 못한 것은 가정 생활에 문제점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점이다. 일부 동급생들은 크룩스가 고등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학교 측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다. 크룩스는 온라인 게임 활동에도 많이 참여했으며, 이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혼동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클라우센 교수는 지적했다.

 

밀워키, 위스콘신 - 7월 17일: 시위자가 2024년 7월 17일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계속되는 공화당 전당대회 중 피서브 포럼 보안 구역 검문소 밖에서 토마스 매튜 크룩스의 사진을 들고 있습니다. 사진 위에는 평안히 잠드소서라는 표현이 있고 아래는 ’미국의 영웅’이라고 씌어 있습니다. 주말 동안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밀워키 시내 전역의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수천 명의 대표자, 정치인 및 공화당 지지자들이 매년 열리는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한 이 도시에 도착하고 있으며, 전당대회는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립니다. (사진: Jim Vondruska/Getty Images)

 

토마스 매튜 크룩스는 미국의 영웅?

 

2024년 7월18일. 미 연방수사국 FBI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를 한 총격범 토마스 매튜 크룩스가 트럼프와 바이든 대통령 및 기타 공인들의 이미지를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는 트럼프의 일정과 민주당 전당대회를 검색했으며, 자신의 정신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검색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한 이미 알려진 것처럼 폭발 장치를 소지하고 있었다. FBI는 여전히 그가 정치적 신념은 분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밀 경호국은 사건 당일 크룩스를 추적하는 데 실패했음을 시인했다. 이에 몇몇 의원들은 비밀 경호국의 책임을 물으며 국장의 교체를 요구했다.

 

토마스 매튜 크룩스의 범행 동기 여전히 미궁

 

2024년 7월1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후 3일이 지났지만, 범인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펜실베이니아 집회에서 트럼프를 저격한 20세의 토마스 매튜 크룩스는 지적인 사람이었지만 고립된 인물로, 정치적 동기도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그의 휴대폰과 컴퓨터를 조사하고 100명 이상을 인터뷰했지만, 범행 동기를 찾지 못했다. 크룩스는 총기 소유 기록은 있지만 폭력 범죄 이력은 없었다. 사건 후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며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욕타임스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 7월 13일: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 도중 공화당 대통령 후보이자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총탄에 스치자 미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급히 무대에서 대피시키고 있다. 버틀러 카운티 지방검사 리처드 골딩거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부상을 입고 청중 한 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이 부상당한 후 총격범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Anna Moneymaker/Getty Images)

 

트럼프 피격 사건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한다. 

 

오후 6시 2분 — 트럼프는 “God Bless the U.S.A.”의 노래에 맞춰 무대에 오른다. 그는 환호하는 관중에게 손을 흔들고, 앞과 뒤에 관중이 있는 상태에서 연설을 시작한다.

오후 6시 10분경 — 현지 법 집행관이 익명 조건으로 밝혔듯이, 금속 탐지기 근처에서 수상하게 행동하며 서성이는 남자가 사다리를 타고 건물에 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 현지 경찰관이 지붕에 올라갔다.

오후 6시 10분경 — 집회에서 총격 발생. 첫 번째 총성이 울리자 트럼프는 “오”라고 말하며 오른쪽 귀에 손을 대고 확인한 후, 재빨리 연단 뒤로 웅크렸다. 비밀 경호국 요원들이 무대로 달려가 전 대통령을 덮어 보호했다. 집회에 참석한 50세의 전 소방서장 코리 콤페라토레가 총에 맞아 사망한다. 펜실베니아 주지사 조쉬 샤피로는 콤페라토레가 아내와 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방패로 사용했다고 일요일에 밝혔다. 비밀 경호국 요원들이 크룩스를 향해 총을 쐈다.

오후 6시 11분경 — 총알이 귀를 스쳐간 트럼프가 군중에게 주먹 인사를 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fight”라는 단어를 두 번 입 모양으로 말하며, 이에 따라 군중은 큰 환호를 보내며 “USA. USA. USA.”라는 구호를 외쳤다. 총격 약 2분 후 트럼프는 군중을 향해 다시 돌아서서 주먹을 들어 올린 후 요원들이 그를 차량에 태우고 현지 병원으로 향했다.

오후 6시 12분경 — 트럼프가 차량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오후 6시 50분 — 비밀 경호국은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오후 8시 42분 —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에 오른쪽 귀 윗부분에 부상을 입었다고 게시했다. “나는 즉시 이상한 소리와 총성을 들었고, 곧바로 총알이 피부를 찢는 것을 느꼈습니다,”라고 썼다.

오전 12시 10분경 — 트럼프의 전용기가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트럼프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개인 골프 클럽으로 이동해 밤을 보냈다. 

 

13일(미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총격 사건 발생 후 급히 연단에서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귀쪽에 피가 묻어 있었고 추후 귀에 총알이 스쳐지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암살시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트럼프는 사고 직후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그의 캠페인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심각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틀러 카운티 검찰은 CBS 피츠버그 방송 측에 이 사건으로 두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총격범과 청중 한 명이다. 두 명은 중상을 입었다. 총격범의 신원은 FBI에 의해 20살인 토마스 매튜 크룩스(Thomas Matthew Crooks)라고 확인됐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유세 도중 여러 발의 총성을 들렸고 곧바로 비밀경호국이 무대 위로 올라갔고, 트럼프는 귀를 만지다가 땅에 엎드렸고, 그의 얼굴에 일부 피가 묻어 있는 모습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곧바로 자동차로 이동했는데 SUV에 타기 전, 주먹을 들어 올려 자신은 괜찮다는 표시를 했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버틀러 카운티 지방검사 리처드 골딩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총격이 스쳤지만(grazed) 그는 안전하며 한 명의 청중이 사망했고 총격범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또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딩어 검사의 말과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을 토대로 한다면 총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귀를 스쳐지나간 것으로 들렸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건 후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글을 올려 이를 확인해줬다. 그는 다음과 같이 썼다. 

 

[트럼프가 사건 직후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올린 글] 버틀러 펜실베이니아에서 방금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해 준 미국 비밀경호국과 모든 법 집행 기관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유세 중 사망한 사람의 가족과 심하게 부상당한 다른 사람의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우리 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 현재 사망한 총격범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다. 나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한 총알에 맞았다. 윙윙거리는 소리와 총성을 듣고 곧바로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총알이 피부를 찢는 것을 즉시 느꼈다. 많은 출혈이 있었고,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 신이시여, 미국을 축복해 주십시오!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 7월 13일: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 도중 공화당 대통령 후보이자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급히 무대에서 대피하고 있다. 버틀러 카운티 지방검사 리처드 골딩거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부상을 입고, 청중 한 명이 사망했으며, 또 다른 한 명이 부상을 당한 후 총격범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Anna Moneymaker/Getty Images)

 

비밀경호국 대변인 안토니 구글리엘미는 성명서를 통해 "비밀경호국이 보호 조치를 시행했으며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며 "현재 비밀경호국 조사 중이며 추가 정보는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캠페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끔찍한 사건이 터진 후 빠르게 대처해 준 법 집행기관과 응급구조대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현재 상태는 양호하고 현지 의료 시설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용의자를 곧바로 사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 밖에서 참관을 했던 인근 주민은 "비밀 경호국 요원들에게 손짓으로 총을 든 사람이 있다고 가리켰다"고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는데 용의자의 빠른 제압이 가능했던 것은 이 주민의 제보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이니아주 마이크 켈리 의원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 옆에 있던 여성이 총에 맞았던 것 같다"며 "다른 한 사람들도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CBS 뉴스는 셔츠에 피가 묻은 목격자와 인터뷰했으며, 그는 응급실 의사로서 머리에 부상을 입은 피해자에게 CPR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총격으로 50세 남성이 사망하고 다른 두 명의 관중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현장에서 지금도 조사를 하고 있으며 총격범의 신원을 거의 파악했지만 100% 확실하기 전까지는 발표하지 않으려고 한다. DNA 검사 등을 거쳐야 한다. 확정되는 대로 언론을 통해 공개할 것이다. FBI는 아직까지는 총격의 동기를 알아내지 못했고 지금도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시쯤 연단에 나서 연설을 시작했고 약 10분-15분 후에 총성이 들렸다. 혼동의 시간이 시작됐고 비밀경호국이 '영웅적으로' 움직였고 누가 총을 쐈는지 빨리 찾아내 그의 추가 도발을 억제했다. 총격범은 유세장 밖에서 총을 쐈던 것으로 보인다. 수사는 FBI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증인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을 만나 면접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사망한 총격범 외에는 다른 범인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 조사를 해서 추가 범인이 있는지 확인해볼 것이다. 몇 가지 수상한 행동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라고 밝혔다. 몇 가지 수상한 행동 중 하나는 총격범이 140m 인근 건물 옥상으로 기어 올라가는 장면이었다.

 

토마스 매튜 크룩스

 

FBI는 이후 총격범은 펜실베이니아 벧엘팍에 거주하는 토마스 매튜 크룩스(20)라고 확인해줬다. 아래 내용은 FBI 컨펌은 아니지만 온라인에서는 그의 부친은 정신과 전문의라는 소문이 돌았다. 크룩스는 또한 공화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확인된 내용이다. 정치적인 관점은 한쪽으로 쏠려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 그는 또한 극단적인 그룹에 속해서 활동했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는 시애틀 시위(2023), 포틀랜드 폭동(2022), 미니애폴리스 데모(2021)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그러나 FBI에서 확인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그가 극단적은 그룹에 속했고 각종 시위, 폭동, 데모에 참여했다는 것은 14일(미국 기준) 오후 4시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시간으로 일요일 새벽 수십 대의 법 집행 차량이 크룩스의 유권자 등록 기록에 나와 있는 그의 거주지 근처에 주차되어 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댄 말로니(30)씨는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게 말도 안 된다"라며 자신도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USA 투데이는 크룩스의 여러 가족 구성원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직 응답은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크룩스는 공화당원이고 LexisNexis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따르면 적극적인 투표 상태였다. 그는 벧엘파크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2022년에 졸업했다.

 

크룩스의 학생 시절 사진

 

크룩스는 요양 보조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그의 지인들은 그가 이상 행동을 거의 보이지 않다고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증언했다. FBI는 그의 소셜 미디어 프로필에서 '위협하는 듯한' 표현을 찾아내지 못했고 정신 건강 문제의 이력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FBI는 또한 크룩스가 혼자 범행을 했으며 여전히 어떤 동기로 이런 일을 벌였는지는 찾아내지 못했다. 크룩스는 최근 미국의 학교, 교회, 쇼핑몰, 퍼레이드 등에서 총기를 난사한 다른 총기 난사범들과 비교했을 때 오직 목표는 대통령 암살이었다는 점에서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총격범의 아버지는 등록된 공화당원이며 어머니는 등록된 민주당원이다. 크룩스는 요양원의 식이요법 보조원으로 고용되어 있었다. 요양원 매니저 마시 그림은 성명서를 통해 "일요일 아침 크룩스가 암살 시도의 용의자임을 알게 되었다"며 "우리는 그가 이번 일을 벌인 것에 대해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 토마스 매튜 크룩스는 자신의 일을 성실하게 수행했으며 개인 배경조사(background check)을 했을 때 아무런 이상 기록이 없었다"라고 썼다. 

 

크룩스는 2년 전 거주했던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고교시절 전국 수학 및 과학 이니셔티브로부터 $500 상금의 '스타상'을 받은 바 있다. 그의 동급생에 의하면, 그는 정치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컴퓨터를 만들고 게임을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크룩스는 종종 혼자 지냈으며, 정치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동급생은 덧붙였다. 크룩스는 친구들과 대화할 때 주로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고 그의 친구들은 전했다. 그들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크룩스는) 매우 똑똑했다. 탁월했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크룩스는 "어떤 대화에서도 이상한 점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어떤 친구는 크룩스가 "왕따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FBI 관계자들은 크룩스가 사용했던 AR 스타일 556 소총은 합법적으로 구입했는데 구입자는 용의자의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했다. FBI는 용의자의 차량에서 "의심스러운 장치"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폭발물 전문가들이 검사하여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한다. 크룩스는 디스코드 외에는 다른 소셜 미디어 계정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디스코드는 게이머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로 디스코드 측은 "용의자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계정을 확인했지만 그는 계정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 사건을 계획하거나 정치적 견해를 논의하는 데 사용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성명서를 통해 알렸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META.O)는 용의자와 관련된 계정을 삭제했는지에 대한 미국 언론의 질문에 즉각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총격으로 부상자가 발생하자 옆에 있는 참관자가 소리를 지르고 있다.

 

총격범의 모습이 온라인에 올려졌다. 안전경호원에 의해 이미 총살 당한 상황이었다.

 

NBC 뉴스는 "보안 체계의 중대한 결함"을 보안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전직 SWAT 지휘관 스티브 노팅엄과 전직 ATF 요원 짐 카바나는 "고성능 소총인 AR-15가 200야드(180-190m) 이상 떨어진 목표물도 맞출 수 있다"고 설명하며, "트럼프가 서 있던 위치에서 총격범의 옥상까지의 거리가 약 148야드(140-150m)였다"고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뉴욕 경찰 출신 질리안 스나이더도 정치적 행사에서 몇 백 야드 앞까지 주변 점검이 일상적이라며, 누군가 사전 계획을 세운 경우 이런 위치에 숨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목격자는 B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총격범이 옥상에서 기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으나, 경찰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뉴저널리스트 투데이가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과 영상을 종합해서 추론한다면 토마스 매튜 크룩스로 확인된 총격범은 행사장에서 140미터쯤 떨어진 연설자의 오른쪽 얼굴이 보이는 약 20-30도 각도로 오른쪽에 있는 건물의 옥상에 AR-15 반자동 소총을 들고 올라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을 시작한 후 10-15분쯤 후(증언자에 따라 다른데 어떤 이는 5분쯤 후라고 말한다)에 몇 발을 쏘았는데 이중 첫 발은 트럼프의 귀를 스쳐지나갔다. 트럼프가 귀를 만지며 주저앉았고 두 번째 세 번째도 트럼프를 향해 발사됐으나 타격이 제대로 안 됐다. 이 두 발이 청중으로 날아가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을 입게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네 발은 총격범을 제어하기 위한 비밀경호원과 충격범의 몇 발의 교전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사건에 대한 초기 브리핑을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서에서 "그가 안전하고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어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아내와 나는 그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비밀경호국에 감사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러한 폭력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한 나라로서 단결해 이를 규탄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총격 사건 이후, 바이든 캠페인은 모든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중단하고, 가능한 한 빨리 모든 TV 광고를 중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성명에서 자신도 브리핑을 받았으며, 트럼프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아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이 무의미한 총격으로 인해 부상당하고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트위터에 "정치적 폭력의 피해를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정치적 폭력은 우리 사회에 어떤 형태로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는 소식에 감사한다. 오늘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무사하길 기도하자"고 썼다.

 

 

펜실베이니아의 주지사 조시 샤피로도 트위터에 "어떤 정당이나 정치 지도자를 겨냥한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펜실베이니아와 미국 어디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펜실베이니아 주 경찰이 현장에 있으며 연방 및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사건 후 아버지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미국을 구하기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썼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되는 노스다코타 주지사 더그 버검은 소셜 미디어에 "오늘 집회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그의 가족,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부통령 후보인 플로리다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오늘 펜실베이니아 집회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과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트윗했다.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오늘 밤 모든 미국인들은 평화로운 집회에서의 비열한 공격 후 트럼프 대통령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감사하고 있다. 폭력은 우리 정치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의 총리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집회에서 벌어진 장면에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정치적 폭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에게 최선의 기원을 보낸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공화당의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이자 유엔 대사이고 공화당 경선 2위였던 니키 헤일리는 "모든 자유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며 "대통령 후보에 대한 폭력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은 "정치적 폭력은 잘못된 것이며, 나는 이를 규탄한다. 집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무사하길 바라며,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는 소식에 기쁘다."라고 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감사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상기시키는 또 하나의 사건이다. 집회에서 부상을 입었을지도 모르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폭력은 특히 우리의 정치 과정에서 있어서는 안 된다. 힐러리와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감사하고, 오늘 펜실베이니아 집회에서의 공격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이 아프며, 미국 비밀경호국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한다"라고 발표했다. 앨 고어 전 대통령은 "국가는 정치적 폭력을 전폭적이고 명확하게 규탄하기 위해 함께 해야 한다. 오늘 영향을 받은 전 대통령과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 "우리 민주주의에서는 정치적 폭력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아직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지만, 전 대통령 트럼프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아 다행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정치에서 예의와 존중을 다시 다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한국 국민들은 미국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게시했다.

 


 

다가오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개최할 밀워키의 민주당 시장 카발리어 존슨은 "누구도 총에 맞으면 안 된다. 정치 영역이든 가정과 이웃 어디에서든 우리는 평화를 요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정할지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더 많은 사람이 라이브 상황을 지켜본 봐 있다. 

 

단상 4번째줄에서 유세를 지켜봤다는 트레이시 씨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왜 이런 일이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희망을 갖고 랠리에 참여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너무 좋지 않다. 증오가 가득한 것 같다. 적대감이 세상에 가득한 것 같다. 우리는 서로 도와줘야 한다. 우리는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사건 발생 다음날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어제의 끔찍한 사건을 생각하며 위스콘신과 공화당 전당대회를 이틀 연기하려 했으나, "총기난사범" 또는 잠재적인 암살자가 우리의 일정이나 다른 어떤 것을 변경하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나는 예정대로 오늘 오후 3시 30분에 밀워키로 떠날 것이다. 감사합니다! DJT"라는 글과 함께 "미국이여 연합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 7월 13일: 2024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 도중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무대에서 돌보고 있다. 버틀러 카운티 지방검사 리처드 골딩거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부상을 입고, 청중 한 명이 사망했으며, 또 다른 한 명이 부상을 당한 후 총격범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Anna Moneymaker/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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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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