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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인生死(61)] 아프리카에서 가장 상승세인 나라, 모로코 [Soccer]

등록일 2024년08월21일 02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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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TES, FRANCE - AUGUST 08: Players of Team Morocco celebrate victory with Tarik Sektioui, Head Coach of Team Morocco after the Men’s Bronze Medal match between Egypt and Morocco during Day Thirteen of the Olympic Games Paris 2024 at Stade de la Beaujoire on August 08, 2024 in Nantes, France. (Photo by Robert Cianflone/Getty Images)

 

모로코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에서 부유하다고 여겨지는 몇 안 되는 나라다. 비교적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이지만 빈부격차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청년실업률이 40%에 달한다. 청년들은 따라서 일자리를 찾으러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으로 떠난다.

 

유럽의 아프리인 중에 모로코인들이 많은 편이다. 프랑스에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300만 이상(불체자를 포함하면 800만 추정), 영국에는 138만 명, 스페인에는 100만 명, 벨기에는 51만 명, 포르투갈에 70만 명, 스위스에 9만3천 명 등이 이주자로 살고 있고 이주자들의 자녀들이 축구 선수가 되기도 한다. 이들 중 약 30만 명이 모로코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유럽으로 이민을 간 후 축구 선수가 된 인물 중에 무스타파 하지는 유명한 선수다. 하지는 프랑스로 이민을 가서 축구를 접하게 됐고 이후 프랑스 리그, 잉글랜드 리그 등에서 뛰면서 각광을 받았고 모로코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모로코는 1956년 프랑스 식민지, 에스파냐 식민지에서 독립국이 됐다. 독립국이 되면서 곧바로 축구 조직을 갖췄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시기는 14년 후인 1970년이었다.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2라운드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1986년 역시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모로코가 역사적인 행진을 했다. 잉글랜드, 폴란드, 포르투갈과 한조에 있었던 모로코는 1승2무로 아프리카 축구 역사상 첫 2라운드 진출국가가 됐다.

 

모로코는 이후 계속 본선 진출을 이루지 못하다가 20년만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티킷을 받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모로코는 메드히 베나티아(유벤투스 센터백), 아슈라프 하키미(레알 마드리드 라이트백) 등이 이끌었는데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과 같은 조에 속해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는 크로아티아, 벨기에, 캐나다와 같은 조에 속해 2승 1무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꺾으며 아프리카 국가로는 최초로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하고 3위 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했지만, 대회 4위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한 번 우승했으며, 여러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최근에는 유망주 발굴과 귀화 선수들을 통해 더욱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그 덕분에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모로코는 2030년 월드컵을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게 되어 자동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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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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