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 - 6월 18일: 2002년 FIFA 월드컵 16강전에서 터키가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터키 감독 셰놀 귀네슈가 미야기 스타디움(일본 미야기)에서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터키는 1-0으로 승리했다. 디지털 이미지. (사진: Alex Livesey/Getty Images)
튀르키예는 유럽 축구 연맹(UEFA)에 속해 있다. 현재 감독은 빈첸조 몬텔라이며, 별명은 '초승달과 별'(Ay Yıldızlılar)입니다. 이 팀은 1923년에 FIFA에 가입하고 1962년에 UEFA에 가입하여 유럽 예선에 참가했다.
월드컵에서는 1954년과 2002년 두 번 본선에 진출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럽 선수권 대회(유로)에서는 1996년부터 여러 차례 본선에 진출했으며, 2008년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팀 구성은 튀르키예 국내 선수들과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에서 활동하는 이민자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직력에서 종종 문제를 겪기도 한다. 튀르키예는 과거 유로 2020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딛고 최근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터키 축구에서 셰놀 귀네슈는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K리그의 FC 서울에서 감독직을 맡아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그는 한국 축구의 발전에도 기여한 바 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튀르키예를 3위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튀르키예는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패배했지만, 3-4위전에서 한국을 3-2로 꺾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귀네슈는 2019년에 다시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으며, 그의 지도 아래 팀은 UEFA 유로 2020 예선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22년 FIFA 월드컵 예선에서도 초반 선전을 펼치며 튀르키예 축구의 부활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유로 2020 본선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과 2022년 월드컵 예선에서 네덜란드에 1-6으로 패배하는 등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귀네슈는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그의 지도 방식은 매우 체계적이고 세밀했으며,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팀의 단합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했다. 그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FC 서울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2009년, 귀네슈는 FC 서울을 떠나기로 결정했지만, 그의 지도하에 성장한 선수들과 구축된 팀 문화는 이후에도 FC 서울의 성공적인 행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지속적으로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는 의향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