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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인生死(64)] 홈에서 월드컵 개최하면 반드시 우승할 나라, 에콰도르 [Soccer]

등록일 2024년08월24일 03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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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 ALEGRE, BRAZIL - AUGUST 4: Enner Valencia of Internacional controls the ball during the match between Internacional and Palmeiras as part of Brasileirao 2024 at Beira-Rio Stadium on August 4, 2024 in Porto Alegre, Brazil. (Photo by Pedro H. Tesch/Getty Images)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La Tri'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남미에서 강력한 홈 경기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에콰도르는 남미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이 매우 강한 국가로, 축구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에콰도르 축구 인기는 저소득층 지역에서 주로 확산되었으며, 공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간편함 덕분에 널리 퍼졌다.

 

에콰도르의 많은 유명 축구 선수들은 가난한 환경에서 성장해 국가적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콰도르는 고지대 특유의 이점을 이용해 국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특히 해발 고도가 높은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아타후알파에서 열린 경기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같은 강팀을 꺾고 2006년 월드컵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2002년 월드컵에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에콰도르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더욱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에콰도르는 월드컵 경험이 풍부하지 않지만,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준결승에 7번이나 진출하며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에콰도르 출신의 알베르토 스펜서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그는 주로 우루과이 클럽 팀 페냐롤에서 활동하며 54골을 기록했다. 1998년에는 바르셀로나 스포르팅 클럽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 진출해 에콰도르 전역을 흥분시켰다. 에콰도르의 이러한 성과들은 국가적으로 큰 자부심의 원천이 되어주며, 축구를 통한 사회적 통합과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콰도르는 해발 3,000m에 위치한 홈구장 덕분에 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2014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홈에서 7승 1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정 경기에서는 부진해 3무 5패를 기록하며 상반된 성적을 보였다.

 

에콰도르의 축구는 최근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발전으로 중위권 수준에서 남미의 강팀으로 성장했으며, 청소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에네르 발렌시아가 있으며, 그는 에콰도르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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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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