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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전문가들은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몇 개, 도루 몇 개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까? 오타니는 4일(미국 기준)까지 44홈런, 46도루를 기록했다.

CBS 스포츠의 R.J. 앤더슨은 오타니가 52개의 홈런과 55개의 도루로 시즌을 마무리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데인 페리는 오타니가 54개의 도루와 49개의 홈런, 즉 MLB 역사상 처음으로 50-50 클럽에 들어가는 데 홈런 하나가 모자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어 오타니가 나이가 들고 다시 투수로 복귀하면 베이스에서의 활동량이 줄어들어, 한 시즌 50개의 도루는 다시는 이루지 못할 기록이라고 말했다. 맷 스나이더는 오타니가 50개의 홈런과 50개의 도루로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았다. 마이크 악시사는 51개의 홈런과 50개의 도루를 예상했다. 그는 "도루는 신체적으로 부담이 크고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오타니가 50개에 도달하면 도루 금지 신호를 받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오타니가 20-20을 기록할 때쯤 그의 50-40을 예상했던 뉴저널리스트 투데이의 박병기 편집장은 "오타니가 워낙 몰아치기, 몰아달리기를 잘하기 때문에 50-50은 확실해 보이고(부상만 없다면) 55-55이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55-55를 기록하려면 홈런 11개, 9도루가 더 필요하다. 그는 이어 "욕심을 좀 더 부린다면 60-60도 가능하다고 보았지만 9월 들어 홈런이 없어 55-55로 예상 수치를 낮췄다"라고 덧붙였다. 박 편집장은 또한 "경기 막판 애리조나, 샌디에고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면 오타니의 개인성적은 오히려 더 좋아질 것이다. 아드레날린이 높아질 때 오타니는 더 잘 치고 잘 달리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과연 누가 최종 결과에 가장 근접한 수치를 예상하게 될까.